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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영향력을 완전히 무시하거나 배제할 수는 없는 시대다. 이제도 사업의 경향이 블록체인, 공유경제, 스마트 페이, SNS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변화가 상당하고 어마무시하다는 뜻이기도하다. 코로나19때문에 중국이 우리나라나 전세계적으로 악영향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경제적인 관계도 우리나라하고는 뗄레야 뗄 수가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중국하고 경제적인 관계를 단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의 방법을 강구해야하는게 맞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유한나 선생님은 중국에서 중 고등학교를 나오셨다. 그리고 중국관련 비즈니스를 전공하면서 진짜 중국이 무엇인지를 자신있게 설명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각 경제 분야마다 어떤 경향과 흐름 대처방법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바이두와 구글은 서로 비슷한 면이 많은 사이트다. 어떻게보면은 흡사한 부분이 있다. 검색플랫폼끼리도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손자병법에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중국의 변화의 위치도 알고, 현재 우리나라의 디지털플랫폼의 수준을 알아야, 어떻게해서 발전을 시킬지? 강구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포스트코로나로 사람들과 언택트, 그리고 기업과 사람간도 언택트로 소통하는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 변화에 뒤처지면 스스로 도태될 수밖에 없기에 디지털관련 기업들은 꼭 이 책을 참고삼았으면 좋겠다. 어떻게보면 이런 변화와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 결국에는 혁신을 하게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어언 1년이 조금 지났지만, 변화는 상당하게 많은 부분에서 진전이 되었다. 그렇기에 변화와 기회포착에 민감해야하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느꼈다. 빛을 발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그 빛이 나라의 국민들, 나라, 더 나아가 세계를 빛나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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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노동시장, 사회, 일자리 등등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만 가장 큰 것은 언택트, 비대면의 시대로 접어든 것인 것 같아요. 이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도 결정되었지요. 대면 위주의 기업들은 위기를 맞이했지만 비대면 위주의 기업들은 현재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한 예로 여행사들은 위기에 빠져있지만 배달의 민족과 같은 회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지요. 이러한 비대면 사회에서 요즘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지요. 바로 플랫폼입니다. 독자적인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더욱 커져나가는 현 시점에서 중국 시장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최근에 경제관련 뉴스를 들어보면 중국 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들리는데요. 제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큰 중국시장이 상당히 놀랍더라고요. 이런 시점에서 중국 시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 세계는 플랫폼 전쟁 중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바로 그 중심에 중국이 있습니다. 저자는 디지털 차이나플랫폼 전쟁을 통해 플랫폼이 우리 일상과 얼마나 연관되어 있는 말해주고자 했습니다. 중국의 다양한 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 플랫폼 서비스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경제, 그리고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디지털 차이나플랫폼 전쟁을 통해서 앞으로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할지를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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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플랫폼에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차이나 디지털 플랫폼 전쟁 - 유한나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5년전 유머사이트에서 중국에서는 거지도 QR코드로 스마트하게 동냥한다던 사진을 보면서 “와 대단하네~”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힘든 액티브 엑스와 씨름하며 모바일 결제도 아직 번거로울 그런 때쯤으로 기억한다. 뭔가 중국이 저렇게 스마트해졌냐며 격세지감을 느꼈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온라인결제를 과감히 건너뛰고 다음 세대인 모바일 결제로 넘어가 확산된 선구안적인 중국의 결제시스템이 놀라웠다. 기존에 내가 사용해봤던 차이나 플랫폼으로는 그 유명한 '사람' 빼고는 다 판다는 <타오바오>, 요새도 거의 한 달에 한 번씩은 구매하는 7년차 유저인 <알리익스프레스> 여기에서는 <샤오미>제품을 많이 산다. <틱톡>은 내가 사용해보지는 않았어도 틱톡에서 나온 숏클립들을 못 봤다면 거짓말이고 말이다. 나름 샤오미 제품을 좋아해서 많이 구매한 사람 중에 하나인데. 지금 가지고 있는 제품들도 그 유명한 보조배터리부터 시작해서 로봇청소기까지 나의 생활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샤오미 홈어플도 잘 이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사업적으로 관심이 있었던 분야를 몇 가지 이야기하려고 한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약사법 등의 제약이 있어서 실현되지는 못하겠지만 O2O 약국 플랫폼인 딩당콰이야오(??快?)가 주목할 만 해보였다. 밤새 아픈사람들을 위해 재빨리 약을 가져다주는 플랫폼이다.(28분 안에 배달이라니!!! 편의점 다녀오는 수준이다. 혼자사는데 갑자기 아프면 그마저도 못나가는데..) 건강이라는 최신의 트렌드와 맞물려 있기도 하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긁어주는 아이디어로 보여 진다. 거기에 약국들과 산업체인을 연결하고, 배달은 무인으로 하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니 놀랍다. 그리고, 지금은 <줌>이 화상회의의 대세로 여겨지지만 언제까지나 1위를 할 수는 없는법. 중소기업들을 위한 원격 플랫폼인 <딩딩>, 그리고 100억을 들여서 교육컨텐츠를 일구고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텐센트 학당(???堂). 특히 사교육에 엄청 돈을 많이 쓰고 있는 나로써는 여러 난립한 사기업도 물론 좋지만, 한군데서 이러저러한 교육을 원스톱으로 이룰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앞으로 텐센트 학당은 z세대(95~2000년 출생자)들이 더 많이 이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중국의 플랫폼 시장은 날로 발전하고 있고, 어떤 것은 세계 1, 2위를 다투는 상황이다. 언택트 시대에서 친근한 왕홍(인플루언서)들을 내세워 물건을 팔며, 실시간으로 그 사람들이 방송하고, 소통한다. 앞으로 점점 더 무인점포, 비대면 판매가 늘어날 것이고, 신선식품에 대한 요구는 증가한다. 더 빨리 더 신선하게 가져다주는(콜드체인 시스템) 일도 중요한 산업시스템이다. 역시나 비슷하게 고령화 시대가 되어가니, 조금 돌봄 시스템에서 앞선 우리나라가 틈새로 수출할 만한 아이템이 있을 것이다. 무현금 시대가 도래해서 앞으로 더 결제시스템은 카드조차 꺼내지 않은 무접접으로 이루어진 거래가 될 거라고 하니 이점도 눈여겨서 봐야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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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디지털 플랫폼 전쟁 :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해 체크해야 할 digital 도전과제들
"플랫폼으로 수익모델 만들어 보겠습니다."
2018년 11월 이른 아침, 대표이사와 우연히 마주친 복도에서 했던 말. 불과 2년 남짓 시간이 흘렀지만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4차 산업혁명의 속도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군했고, 코로나 21세기 최고의 역병은 필름을 10배 빨리 돌려버렸다. 사람들은 어지럼증에 취해 갈피를 못 잡고 눈떠보니 플랫폼 제국에 이미 편입. 미중 간 치열한 말싸움 와중에도 플랫폼은 진화했고, 어리버리 기회를 나는 놓쳤고 그걸로 "안녕"이다.
플랫폼은 공급자-수요자의 가치 교환이 이루어지는 거점이자 교류의 장이다. 자원은 통합되고 확장되며, 진한 육수가 우러나오는 사골이 되어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 그렇게 또다른 플랫폼이 잉태되고 분가한다.
단순 메신저에서 시작한 카카오의 비약적인 성장은 캐릭터가 예뻐서 통장을 개설하고, 금리가 저렴해서 대출을 받는 확장자가 붙어버린다.
틱톡을 둘러싼 미중의 경제 갈등은 트럼프에게는 재앙이었지만, 코로나는 도약하기 위한 일보 후퇴였던 중국에서는 플랫폼 빅뱅으로 나라가 들썩인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제주도 땅처럼 다 뺏기고 무늬만 한국산인 중국기업들의 플랫폼에서 우리는 톡을 날리고 결제를 하고 쇼핑을 하고 드라마를 볼 지도 모른다.
지피지기. 중국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도전은 대한민국의 독립된 데이터 강국으로 살아남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유통의 중심축이 물류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최고의 가치를 생각하지만, 경쟁이 극심한 공급사 입장에서는 누가 더 빨리 더 편하게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느냐가 생사의 갈림길을 결정한다. 고객은 이미 하루배송, 새벽배송에 익숙해지며 당연한 서비스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알리바바는 큰 땅덩이리에서 광군제 10억건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그동안 엄청난 노력을 해왔다. 알리바바의 물류회사인 차이니아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발송능력을 60%올리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중국 24시간 전세계 72시간이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배송속도를 이루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총 동원중이다. 스스로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전세계적인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터넷 과학기술 회사"라고 정의했을 정도다. 전세계의 상품공급체인 허브로서 중국이 자리를 차지하며 물류 일대일로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씨트립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미래는 코로나가 안정화된 이후 폭발적인 신장이 예상된다. 중국은 물론 국내도 항공사-여행사-면세점의 몰락은 수많은 기업들의 도산과 폐업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위기는 기회다. 경쟁자가 사라진 셈이다. 상대적으로 온라인 여행사들에게는 피해는 덜 입고, 공급 줄어든 시장에서 강자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도래했다. 단순히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큐레이션 할 수 있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씨트립은 애초에 여행 공유경제 모델에서 시작했기에 고객의 데이터를 모으는데 열심이었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추천시스템을 구축했다. 특가-인기-특색이라는 테마를 설정하여 빅데이터를 통해 추천하는 여행지에서 고객들은 만족도가 높아질 수 밖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며 "3억명의 스키계획"을 세우고 진행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중국내 스키 붐을 일으키겠다는 담대한 도전이다. 데이터를 통해 니즈를 도출하여 남들보다 빠른 대형행사에 편승하는 전략이니, 새로운 왕이 될 상이다.
마켓컬리가 촉발한 우리나라의 신선식품 온라인 대전은 중국도 마찬가지다. 징둥선셍, 메이르유센, 허마센성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쇼핑몰로 알려진 징둥은 알라바바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 응축한 힘을 오프라인과 결합하며 신선식품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안정성 문제가 반복되면서 자국내 식품에 대한 신뢰가 바닥인 상황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간다. 7Fresh라는 브랜드로 등장한 오프매장은 삼전전략 (전유통, 전주방, 전시간)이라는 기치 아래 소비자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주방, 유통을 거쳐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까지 완료한다. 원산지 공급체인 관리를 통해 50개 이상의 원산지 국가와 공급 관계를 맺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돼지를 기르고 닭을 키운다. 스마트 농촌을 만들어 직접 신선한 제품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가격이 높아도 구매자들은 "안심"이라는 브랜드로 구매한다.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온라인 진출보다 반대의 경우가 성공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월마트를 제외하고 말이다.) 유통이라는 업의 본질을 새로 작성해나간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존의 방식을 제로로 한 후, 실제 성공할 수 있는 요인들만 뽑아내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방식. 분유 파동이 날 정도로 관리가 안되고 신뢰를 잃은 기존 사업자들의 뒤통수를 세게 내리치는 새로운 그림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지 않았을까?
앞으로는 퇴직 플랜으로 편의점은 제외시켜야 한다. 무인 편의점은 우리나라에도 도입되어 확산 중이고, 중국의 빙고박스는 2016년 광동성 중산에 오픈한 이후 500개의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빅데이터에 의해 운영하는 스마트 편의점인 빙고박스는 재고 발주 등의 일련의 과정을 AI를 통해 자동적으로 처리하여 인건비를 절감하고 실시간 상황조회로 가격 프라이싱까지 조정한다. RFID가 아닌 이미지 센싱으로 상품을 구분하고 계산할 수 있어서 운영 비용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7명으로 이루어진 팀 하나가 40개 점포를 동시에 운영한다. 하지만, 진열은 사람이 필요하고, 작은 공간에서 로봇을 운영하는 비효율을 생각하면 아직 "사람의 기회"가 있을지도. 유리창 깨고 들어오는 철없는 강도들이 한국형 무인 편의점 미래를 뻥 차고 있다.
알리바바-아마존 텐센트-페이스북 바이두-구글
플랫폼을 대표하는 중국-미국의 경쟁은 경제분쟁만큼 복잡한 경쟁양태를 보여줄 듯하다. 중국의 플랫폼을 세계 표준화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가진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세계화를 외치고 있지만, 미국이 그리 만만한 나라인가? 세계인들이 마윈의 실종을 지켜본 상황은 중대한 시점에서 일대일로의 허상을 보여준 것은 아닐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국이 변하는 모습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보고 있다. 1.무인 점포의 증가 : 앞서 이야기한 무인상점은 언텍트라는 시대의 조류를 날개로 달 것이다. 2.원징지(클라우드 경제)로의 업그레이드 : 원격의료, 원격근무, 원격수업. 온택트의 산물들 3.신선식품 선호도 증가 : 생산지의 발굴과 유통의 변화는 시간문제고, 건강 바이오 식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 예상 4.생방송 판매 : 라이브 커머스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핫한 판매방식이 되고 있다. 5.홈서비스 증가 : OTT, 배달 앱, 홈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가장 뚜렷한 현상이다. 6.무현금, 노웰렛 사회 : 삼성페이 덕에 운동갈 때 지갑은 안 들고 나간다. 하물며 QR세계 중국이야. 7.디지털 노마드 족의 등장 8.스마트 택배 실현 9.고령화 인구 급증으로 늙은 사회 10.건강 추구 젊은이들의 급증
사실 우리나라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디지털 혁명이 세계를 하나의 싱크로 율로 맞추는 증거일지도 모르겠다. 어제 발매된 BTS의 노래가 실시간으로 전세계로 배급되는 현상은 과거 CD 시대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 아니던가? 달러화에 도전하는 중국의 태도를 보며 왜 그럴까? 감히 달러에게! 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으나 14억 인구가 써 대는 알리페이의 보급력과 호환성을 다시 생각해보면 디지털 화폐 시장에서 중국이 미국에 밀릴 이유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경제뿐일까? 지리적 위치의 곤란함은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한반도의 거주자들에게 여간 힘든 삶이 아니다. 거대한 제국이 되어가는 중국의 디지털 플랫폼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한민국은 어떤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할까? 각 경제주체 플레이어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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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클린턴 정부가 각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중국을 WTO 회원국으로 만들었다. 자본주의 경제의 꿀맛을 알면 일본이나 독일처럼 자신들의 든든한 우방이 되리란 생각에서였다. 덕분에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 되었다. 각국의 초국적 기업을 유치하여 막대한 제품을 생산했고 달러를 빨아들였다. 중국은 명실망부 세계 최대의 제조업 국가였다.
그런 중국이 변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탑 10에 들어가는 중국 기업 중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은 없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은 사실상 공장 하나 없이 세계 경제의 거대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이제 완연히도, 서비스 산업 중심의 국가가 되었다. 정확히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왕국이 된 것이다.
중국에는 미국을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유니콘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100개가 넘는다. 대다수는 상해, 북경, 선전 등의 스타트업 벤처 단지에서 국가 주도 하에 집중적으로 육성된 기업이다. 그들이 알리바바가 되었고, 바이두가 되었고, 텐센트가 되었다. 실리콘밸리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이다. 심지어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막대한 달러를 먹고 지금 이 순간에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차이나 디지털플랫폼 전쟁>은 어느덧 플랫폼 산업의 메카가 된 중국의 '플랫폼 굴기'를 그려낸 책이다. 서두에서 중국의 산업 변화를 간단히 읊은 후 저자는 미래의 비즈니스를 예측한다. <플랫폼의 미래>라는 베스트셀러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듯 이론상으로는 달나라에서도 동시다발적인 인구가 무제한적으로 접속이 가능한 플랫폼은 한계가 없다. 500만원짜리 물건을 만들어 팔아봐야 1초에 만원짜리 5000천개가 팔리는 이커머스를 당해내지 못한다. 심지어 이커머스는 한계비용도 거의 없다. 그렇기에 15억 중국인은 타오바오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제품을 구매한다. 중국의 IT 기술은 세계 정상급이 되었다. 중국 내에서 빈부 격차와 정보 격차가 여전히 큰 정도로 존재하긴 하지만 동부 해안 일대의 대도시에서는 차이니아오와 타오바오 등으로 밑반찬까지 배송시키는 기술력이 가능해진 것이다. 15억의 인구가 배달을 이용한다고 생각해보자. 내수 시장만으로 해당 기업은 유니콘의 가치를 지닐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플랫폼 산업은 세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고성장을 거듭해왔다. 수억 명의 유저를 거느린 틱톡은 트럼프 정부에 의해 반 강제로 인수 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 MS, 오라클 등 거대 기업이 틱톡에 눈독을 들인 까닭은 숏 클립 플랫폼이 이토록 눈부시게 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놀라운 위력과,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견제에 의한 까닭이 컸다. 틱톡과 더불어 딩딩은 코로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5천만 명이 넘는 중국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을 제공했다.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한 '줌'의 경우에도 초기에 서버 문제 등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발전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중미 플랫폼 전쟁 또한 눈여겨봐야 하는 포인트이다. 바이든 취임 이후 미국은 Build back better, 즉 위대한 재건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미국을 다시 위대한 가치의 국가로 만드려 하고 있다. 기존 트럼프 정부가 고립주의 정책으로 온 세상을 적으로 돌린 것과 달리 바이든 행정부는 든든한 우방과 함께 중국의 우방과 대립각을 세워 새로운 신세계를 만들 것이다. 이 전쟁은 실은 몇 년전부터 시작되었다. 중국의 정책이 시발점이 되었다. 심지어 그 위대한 구글조차 중국에서는 맥을 추지 못한다. 만리장성으로 소위 '오랑캐'들의 침략을 막았듯 중국은 만리방화벽으로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속도를 비정상적인 속도로 낮추었다. 그랬기에 바이두가 중국의 크롬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미국시장에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가 자유롭게 '진입'은 할 수 있고 특정 플랫폼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기까지 하다. 허나 중국에서는 반대의 경우가 성립되기 쉽지 않다. 미국과 중국의 힘 겨루기는 결국 산업 간의 다툼이 될 것이다. 중국이 규제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미국이 아마존 등의 '무기'를 중국에 꽂아넣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지켜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울 것이다.
20개가 넘는 '굴기하는' 중국의 플랫폼을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 그중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분명 본받을 만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닌 기업 또한 존재했다. 코로나19의 근원지로서, 중국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수한 점은 인정하고 배워야 한다. 또한 중국은 현재 G2의 명성에 맞게 세계 2위의 IT 강국이 되었다. 플랫폼 비즈니스 스타트업의 메카로 변신하고 있는 중이다. 대기업을 기반으로 한 성장 동력을 점차 잃고 있는 우리나라는 더욱 중국의 미래지향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공부해야 한다. 얄밉지만 강대한 나라인 중국의 강점만을 뽑아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메카로 변신 중인 중국, <차이나 디지털플랫폼 전쟁>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북스타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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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굴기, 그야말로 경제,문화, 산업 등 어느것 하나 중국 최고를 지향하지 않는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지금의 중국을 과연 우리는 얼마전 까지 상당히 비웃는 모습으로만 보아 왔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자괴감이 몰려온다. 이 책 "차이나 디지털플랫폼 전쟁" 은 혁신의 태동이 된 IT 산업의 변화를 통해 세계 시장의 플랫폼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스타트업의 메카로 변신, 발전하고 있는 중이며 미래지향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태동시키는 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중국 플랫폼 산업의 발전은 트럼프에 의해 주춤거리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장의 길로 들어섰다는 평가이다. 우리는 그러한 미중간의 경쟁과 전쟁에서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판단해 보고 고민해 보아야 한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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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디지털에서는 플랫폼들이 전쟁중이다. 플랫폼이 왜 중요하냐면 일본 플랫폼 전략가 히라노 아쓰시 칼은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이 곧 게임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그 안의 세계를 재패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되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중국은 "플랫폼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며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랫폼에서는 데이터가 깡패다. 인구가 많은 중국은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자국내 인원만으로도 세계에서 파워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리하다. 그렇다. 지금은 여러가지 디지털 플랫폼들이 꿈틀거리며 성장하며 언젠가 천하통일을 꿈꾸는데 누가 천하통일을 할 지 아직 모르는 춘추전국의 시대일까. 미국과의 플랫폼에도 뒤지지 않기 위해서 각 분야별로 중국만의 디지털 플랫폼이 성장중이다. 천하통일 전쟁을 준비하면서 말이다. 중국의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늘 관심이 있었지만, 중국어도 모르고 그래서 중국 플랫폼에 대해서 잘 알기가 어려웠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정말 중국 디지털 플랫폼들을 잘 정리해놓았다. 어떤 디지털 플랫폼이 있는지 분야별로 정리되어 있고, 앞으로 관전 포인트도 잘 정리되어 있다. 우선 전자상거래에서 알리바바 vs 아마존, 커뮤니티 및 메신저 플랫폼 텐센트 vs 페이스북, 검색의 바이두 vs 구글 이렇게 중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빅3 디지털 플랫폼 경쟁상황을 알려줘서 늘 헷갈렸던 중국 디지털 회사가 어떤 비즈니스를 하는지 이번에 알게되었다. 마지막에 예고한 중국과 미국의 디지털 화폐전쟁이 충격적이었다. 결국은 돈. 이 전쟁의 최종 라운드는 디지털 화폐였다니. 디지털 화폐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갖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앞으로 10년 뒤 어떤 세상이 그려지고 그 안에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하고 세계 패권은 과연 어느쪽으로 결말이 날지 예측을 하기 전에 어쨌든 우리하고 뗄 수 없는 중국의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서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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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써 중국 회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주식에는 투자하고 싶어도 기업에 대한 공부를 하기가 어렵다. 일단 중국 회사를 다루는 책 자체가 시중에 적을뿐만 아니라 뭔가 중국 회사는 투자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마 이런 고정관념에는 국내 상장된 중국 회사들이 분식 회계 등으로 상장 폐지되는 안좋은 결말을 보여준 적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도 세계적인 플랫폼 기업은 미국 혹은 중국 회사이며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이때 중국의 플랫폼 기업을 공부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분은 MBA 과정을 중국에서 했을 뿐 아니라 북경 제일기획, 홍콩 돈나모다 등의 중국 회사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확실히 유튜브에서는 얻을 수 없는 중국 플랫폼 기업의 정보를 알 수 있었다. 편협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바이두와 구글의 싸움은 구글이 우세한 것으로 보이고, 텐센트도 페이스북에 조금은? 밀리지 않나 생각한다. 하지만 알리바바와 아마존의 대결은 누가 이길지 진짜 모르겠다. 아마존이 최근 우주 사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인공위성을 통한 인터넷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다. 2015년에 무인 우주선 뉴세퍼드를 쏘아 올리고 회수까지 하였다. 한편 중국 역시 우주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고 알리바바 역시 한 차례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 로봇 분야에서도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경쟁은 치열하다. 아마존은 자율주행 택배 배달 로봇 스카우트를 선보였는데 주문자의 집까지 배달을 해준다. 뿐만 아니라 창고에 10만 대의 로봇 키바를 배치해서 물건을 운반하고 실어 나른다. 알리바바 역시 차이니아오 물류에서 지플러스 무인 택배 로봇을 출시하였다. 또한 로봇 레스토랑과 호텔을 운영하며 일상에 로봇 플랫폼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금융 서비스에서도 알리바바가 알리페이 말고도 대출 서비스 위어바오를 운영했듯이, 아마존도 대출은 아마존 렌딩, 예금 이자는 아마존 포인트로 해서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권의 생태를 조성한다. 정말 두 기업의 치열한 경쟁을 이기는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 시중에 중국의 플랫폼 기업을 다루는 책들은 많다. 어떤 책도 미국과 중국의 플랫폼 전쟁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섵불리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그냥 현재 중국의 플랫폼이 어떤 상황에 놓여져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는지 알려줄 뿐이다. 그렇지만 다양한 플랫폼 기업을 소개해준 것은 괜찮았다. O2O 약국 플랫폼 딩당콰이야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 OTT 플랫폼 아이치이 등은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알기 어려웠을 정보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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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인식 차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클 듯하다. 게으르고 느리고 촌스러움을 연상시키는 사람이 있는 방면, 교육열이 높고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며 디지털 발전 속도가 빠르다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중국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을 땐 나도 전자와 같았다. 하지만 중국에 사는 지인이 생기고, 중국과 거래를 하거나 개인적인 직구를 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나의 생각과 인식은 바뀌었다.
물론, 사업적인 거래를 할 때는 아직도 한국처럼 서비스정신이 좋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한다. 거래를 할 때마다 1부터 100까지 꼼꼼히 챙겨야 하고, 결재 전 내역서를 확인해서 내 조건들이 모두 충족하게 들어갔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 실수인 척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그런 문화적 차이를 제외하고 기술로 중국을 바라봤을 때는 혁신적일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움직이고 있다.
알리바바에서 개인 물품 직구를 했을 때 배송과 관련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예전에는 중국 출고가 느리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요즘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건 빠른데 통관이 오래 걸려 느리다는 얘기가 자주 보인다.
그만큼 중국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개인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중국에서 배송 속도가 빨라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국은 무인, 로봇이 주제일 만큼 기술을 접목시켜 물류의 이동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2019년 중국 전역 물류 수는 600억 건이다. 중국은 무얼 하든 '억'단위부터 시작한다. 그런 방대한 국가에서 하루 만에 받을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위해 노력 중인 것이다.
판매자가 직접 생방송을 통해 물건을 파는 것이다. 중국의 타오바오뿐 아니라 한국의 네이버 쇼핑도 쇼핑 Live를 통해 판매자들이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네이버 검색이 아닌 유튜브 검색을 하는 유저들이 늘어난 시대에 영상이 주는 효과가 필수인 것이다.
책을 통해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범위를 보고 정말 대중적이 되었구나란 생각이 든 부분이 있었다. 바로 젊은 세대의 농산물 판매이다. 일부러 농촌으로 가서 농사를 지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를 할 만큼, 그들은 라이브 커머스를 백분 활용한다. 그뿐 아니라 공장과 법원에서도 생방송을 활용해 판매 혹은 재판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라이브 커머스는 대중적으로 파고든 것이다.
한국의 유명 드라마를 카피해 본인들이 다시 제작하거나, 애플 삼성 등의 모바일폰을 복사해 다시 만들어내는 등 좋지 않은 이미지가 많았다. 하지만 그런 복사본은 중국에서 성공했고, 원본을 뛰어넘는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요즘은 중국의 서비스력을 카피하는 외국 기업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발전 속도와 기술력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기도 하다.
이미 노점에서도 큐알코드 하나 걸어놓고 모바일 페이로 결재하는 문화가 익숙한지 오래인 중국이다. 그들의 발전 속도를 우리도 깨달아야 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게 무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책은 전하고 있다.
중국을 그저 땅덩이만 큰 나라로 생각하고 있었다면, 혹은 중국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기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책과 콩나무(https://cafe.naver.com/booknbeanstalk)' 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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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플랫폼'이라는 용어를 심심치 않게 책과 언론 등에서 접할 수 있다. 플랫폼은 승강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지만 경제적 의미에서는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가치 교환이 이루어지는 거점이자 교류의 장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고, 어느 한 쪽의 이익보다는 공급자와 수요자 및 중간 매개가 되는 각 사업자들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커머스로 출발한 미국의 아마존은 이커머스를 넘어 AWS 클라우드 서비스와 빅데이터 시장, <블루 오리진>을 통한 우주산업, 아마존 캐시를 통한 금융시장, <아마존 고>의 무인점포, 자율주행 택배 배달 로봇과 물류센터의 로봇 키바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모습은 미국의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도 자신의 독보적 위치가 있는 영역을 넘어 플랫폼 시장으로 그 범위를 넓이고 있는 추세는 마찬가지이다.
중국은 어떠할까?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은 미국과 중국간 나라의 패권전쟁만큼 치열하다.
중국의 아마존이라고 할 수 있는 알리바바는 아마존과 비슷한 영역의 이커머스는 물론이고 클라우드 자회사인 알리원을 통한 클라우드 시장과 자사 상거래 쇼핑몰의 빅데이터의 활용, 광군절 때 쏘아올린 미니 우주 정거장 '탕궈관하오' 등을 통한 우주산업,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넘보는 알리페이와 대출 서비스, 로봇이 서빙하는 '허마 로봇 레스토랑' 및 '샤오만뤼' 같은 물류로봇으로 대변되는 로봇시장과 자율주행시장 등 아마존을 넘어서는 범위까지 중국내에서의 플랫폼 구축은 물론이고 글로벌에서도 통용되는 플랫폼을 완성해 가고 있다.
알리바바 외에도 중국의 텐센트, 바이두 등도 점차 그 범위가 확대되어 독자적인 플랫폼들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 중국의 컨테이너 박스형 무인편의점<출저 : Bingo Box 홈페이지>
이런 두 강대국의 글로벌 리더들이 중복되는 영역까지 서로 침범하면서 플랫폼에 집착하는 것은 이 책에서 나오듯이 결국은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서 스스로 게임의 법칙을 만들 것이냐' 아니면 '다른 기업이 만든 플랫폼에 들어가 만들어져 있는 법칙에 따라 살아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중국과 미국의 많은 업체들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운송업체들의 반발에 무너진 '타다', '우버' 의 좌절, 보건 관련 기득권자들의 반발에 한발도 못 나가고 있는 원격의료시스템, 규제로 인해 무너지는 스타트업과 미래의 플랫폼보다는 현재의 우위를 계속 지켜고자 하는 대기업들의 모습에서 향후 미국과 중국의 거대기업 플랫폼이 완성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그리고 그 때도 지금처럼 거대기업의 플랫폼에 속하지 않고 기존의 기득권을 지키면서 글로벌 시대에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제는, 조금 더 지나면 늦어버린다는 점을 정치권도, 기업들도, 기득권을 가진 이들 모두도 찾아야 할 때라는 점을 필히 기억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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