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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컨버전스로서의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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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이야기가 흔하게 들리고 있습니다. 로블록스, 제페토와 같은 메타버스의 다양한 사례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실감 넘치는 세계' 이 것이 바로 메타버스의 핵심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관점은 조금 달랐습니다. 메타버스는 바로 디지털 기술의 결합인 '디지털 컨버전스'라는 것입니다. 제품과 서비스에서 시작된 디지털화의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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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이야기가 흔하게 들리고 있습니다. 로블록스, 제페토와 같은 메타버스의 다양한 사례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실감 넘치는 세계' 이 것이 바로 메타버스의 핵심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관점은 조금 달랐습니다. 메타버스는 바로 디지털 기술의 결합인 '디지털 컨버전스'라는 것입니다. 제품과 서비스에서 시작된 디지털화의 흐름이 이제는 기술과 문화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이러한 것들의 결합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메타버스라는 것입니다. 즉 메타버스의 현실감은 하나의 결과물이라는 것이였습니다.

이렇게 바라보니 싸이월드가 메타버스냐 아니냐의 논쟁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싸이월드나 리니지도 하나의 디지털 세계로 메타버스의 한 구성요소로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더해 기술 뿐만 아니라 컨텐츠를 강조하는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높은 현실감은 기술적 장벽이 높기 때문에 현실감이 넘칠수록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과거 SNS전쟁때 아바타 기반의 세컨드라이프나 마이스페이스보다 텍스트 기반의 트위터, 페이스북이 승리했던 것을 이야기하며 어쩌면 기술보다 컨텐츠가 중요한 것일 수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종합하자면 기존의 낙관적인 메타버스 책들보다 훨씬 더 현실적으로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찍어내는 듯한 메타버스 내용들 사이 저자만의 비판적인 혜안이 돋보입니다.
 

k****6 2021.11.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