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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우와~라는 감탄이 나온 동시집이다. 그동안 읽어보았던 동시들과는 확연히 다른 작품들이었다. 먼저 작가 이주영님의 대표저서가 이오덕 삶과 교육사상, 이오덕어린이문학론, 어린이문화운동사 라는것을 보고 나의 기대감은 상승했다. 역시 동시들은 작가가 그동안 써왔던 저서와 같은 결을 하고 있었다. 이 동시집은 크게 1. 생명의 소중함 2. 시대의 비판 3. 대한민국 어린이 현실 4. 나아질 앞으로의 시대 등에 대한 주제로 나누어졌다. 그동안 읽어본 동시집들은 자연친화와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동심에 대한 노래가 많았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라면 아이들이 직접 쓴 시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동시란, 어른이 아이들을 위해 쓴 시의 한 장르이다. 그렇다면 어른인 우리는 아이들를 위해 어떤 시를 들려줘야할까? 마냥 예쁜말이 가득한 동글동글한 시여야만 할까?? 난 무엇보다 이 동시집이 세모 처럼 각진것이 직접적으로 아이들에게 현 시대의 비판적 사고를 할수 있게 해주는 좋은 시 라고 생각한다. 서로 시를 통해 같이 이야기해보고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작품이해의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이 동시집은 사회 토론서 같다. 특히나 대한민국 어린이로서 대한민국 어린이들은 대한민국 어린이 시를 어떻게 생각할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어린이일때부터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올바르게 이해하여 바른세상을 이끌수 있도록 하는것이 바르고 정의로운 민주사회가 되는 가장 정확하고 빠른 지름길일 것 같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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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주영 선생님은 초등교사로 30여년동안 지내셨습니다. 누구보다 아이들과 함께 한 인생이지요 이번에 이주영 저자가 낸 동시집 <이래도 돼요?>는 조금 다른 동시집이라서 읽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동시라고하면 부드럽고 톡톡 튀는 단어들로 활기차고 웃음이 나는데 <이래도 돼요?>는 딱딱하고 무거운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읽을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이 책은 4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감자 한알' '아기 지렁이' '노랑나비' 등 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동시입니다. 나와 자연이 만나는 것이죠. 아마도 저자는 인간과 자연이 동등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부에서는 '이래도 돼요?' 시리즈와 세월호 이야기를 동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의 행동과 어른들이 만든 사회를 살피고 따지는 동시입니다. 뜨끔뜨끔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3부에서는 '궁금해'와 '대한민국 어린이' 시리즈 동시가 나옵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들이 정말 맞는 것일까, 바꿀수는 없는것일까 물음표를 던지는 동시입니다. 4부에서는 '내 생각이에요'라고 하면서 떠돌던 마음과 생각들을 동시로 풀어 놓으셨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에게도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동시로 써보라고 하는듯 합니다.
50개의 동시중에서 우리 두 아이가 뽑은 동시는 <우리 반 꽃밭> 입니다. 초3인 둘째는 이 동시를 바꾸어서 자기 반 친구들로 동시를 썼는데 부끄럽다고 보여주지 않네요..
저는 몇개의 동시를 뽑았는데 그중에서 <대한민국 어린이7>을 선택했습니다. 언젠가 내 이름으로 만든 법 그런 법이 나올까 봐 무서워요. 아니!아니! 싫어요.
아, 세림이 법 해인이 법 민식이 법 정말 이런 법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아이들이 죽은뒤에 나온 법이라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ㅠ.ㅠ 아니 그런 법이 없어도 생기면 안되는 일들!
이 동시를 읽고나니 사회의 문제들을 동시로도 쓸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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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이라고 하니 귀여운 동시들이 떠올랐습니다. 이래도 돼요? 라고 고사리손 아이들이 묻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반전이네요. 어른이 읽으라고 쓴 동시 같기도 합니다.
총4부로 분류되어 있었는데 1부는 생명은 평등하다는 내용. 2부는 행동이나 사회를 따지는 내용, 3부는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닐까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 4부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쓴 내용.
1부는 다양한 동식물들과 이야기 나누고 그들을 존중해주고 있었습니다. 동시들을 읽다보니 그림에 딱 시선이 고정되었어요. 조그만 풀색 애벌레가 나무에서 쭉 내려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은 해마다 만나는 장면인데 그림이 너무 귀여웠어요. 동시가 읽다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상황이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이 동시는 무려 5장이나 되는 분량이에요. 길어서 눈앞에 펼쳐지는 상상의 장면도 더 오래 가지요. 풀색 애별레가 끝까지 올라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마무리가 아이들은 잘 이해하는 마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의 동시들은 마지막 연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바퀴벌레이야기는 징그러웠지만, 누구나 마주쳤을때 느낄 그 마음, 순간의 찰나가 3억년을 만난 것 같다는 그 마음 알 듯했어요. 민들레는 생명의 경이로움을 말하는 동시였습니다. 길가에 흔하게 피어있는 민들레, 봄이면 수도 없이 입으로 불어 날리던 민들레씨앗인데 수십 수백 민들레로 돋아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위대해 보이네요.
2부는 사회문제를 꼬집고 되묻습니다. 400억 들여 음악분수대를 만들고 예산삭감으로 도서관 사서를 줄인 것을 이래도 되는 거냐고 묻습니다. 또 부모가 미등록 체류자라서 유령어린이가 2만명이나 되는 것을 꼬집습니다. 같은 제목에 내용은 제각각이지만 우리 주변을 돌아보라는 메시지로 읽혔습니다.
세월호 동시는 이 시를 읽을 아이들도 안타까워할 그리고 미안해할 시였습니다.
우리나라 표준시는 속상했어요. 일본이 표준시를 잃었고 해방되고 되찾았지만 미군 때문에 또 표준시를 잃었습니다. 나라가 더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를 읽는 아이들도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
3부는 이것 밖에 못하냐고 궁금증을 가져보자고 합니다. 궁금해 시리즈 너무 재미있었어요. 허를 찌르는 그런 말들. 대한민국 어린이 시리즈는 어린이답게 키우자고 모든 이에게 외치는 느낌이었습니다.
4부에서는 정의가 이기고 선이 이기는 세상을 만들 주인공은 이 시를 읽는 어린이들이다 라는 느낌을 주었어요.
동시라서 금방 읽습니다만 여운은 오래갑니다. 마음과 생각이 단단해질 기회를 주고 사회를 돌아보는 시선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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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4가지 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1부, 생명이 생명을 만나요. 2부. 정말, 이래도 돼요? 3부. 궁금해요 궁금해. 4부. 내 생각이에요.
작가가 이미 책 머리말에서 조금 딱딱하고, 쓰고, 무거운 것을 동시에 담았다고 말하고 있듯 시의 대부분은 꽤나 사회 고발적이고 정치적인 견해도 옅보이는 듯하다.
아이가 책을 읽고 와서 "엄마, '이래도 돼요? 넷' 동시가 제일 기억이 남아요. 너무 웃겨요, 한다"
- 이래도 돼요? 넷
술 먹고 운전하면 경찰이 잡잖아요. 그런데 술 먹고 운전하다 사고 냈던 경찰이 경찰청장이 되었대요.
범 어기고 음주 사고 내는 체험 학습 잘 했다고 상 받은 건가요? -
책을 읽는 내내 어딘가 가슴속이 따끔따끔 거리는 느낌이다. 조금 불편한 구석도 있다. 그런 마음은 3부 궁금해 궁금해 '대한민국 어린이'를 읽으면서 단단한 주먹으로 가슴을 한대 맞은듯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눈부신 햇살처럼 곧게 펼쳐 질 어린이의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읽고" 반성하게 되는 동시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