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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사이사이로 사랑과 죽음을 귀담아들으며... 크리스티앙 보뱅, 그리움의 정원에서
"빗소리 사이사이로 사랑과 죽음을 귀담아들으며... 크리스티앙 보뱅, 그리움의 정원에서" 내용보기
“16년 동안, 나는 어디든 너와 함께했지만 1995년 8월 12일에는 그럴 수 없었다. 그건 불가능했다. 왜 불가능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마치 네가 유리나 공기 뒤에, 1밀리미터 두께에 불과한 공기나 빛, 유리 같은 무언가 뒤에 있는 것만 같았다. 네가 바로 저편에 있는데, 아무리 오래 유심히 보아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더 잘 보기
"빗소리 사이사이로 사랑과 죽음을 귀담아들으며... 크리스티앙 보뱅, 그리움의 정원에서" 내용보기

  “16년 동안, 나는 어디든 너와 함께했지만 1995년 8월 12일에는 그럴 수 없었다. 그건 불가능했다. 왜 불가능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마치 네가 유리나 공기 뒤에, 1밀리미터 두께에 불과한 공기나 빛, 유리 같은 무언가 뒤에 있는 것만 같았다. 네가 바로 저편에 있는데, 아무리 오래 유심히 보아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더 잘 보기 위해...” (p.18)
  - 1979년 크리스티앙 보뱅은 지슬렌 마리옹을 만났다. 그는 그 만남을 두고 자신의 두 번째 탄생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로부터 16년, 두 사람은 사랑하였고, 1995년 여름 지슬렌 마리옹은 파열성 뇌동맥류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떠나고 그는 글을 썼다. 그는 글을 쓸 수 없거나 쓸 수 없어야 한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는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한다.
 
  “죽은 자들에게 말하는 방법은 수천 가지가 있다. 우리가 그들에게 말하는 것보다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필요하다. 그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말은 단 한 가지 뿐이다.


  변함없이 계속 살아가라.
  더욱더 잘 살아가라.
  무엇보다 악을 행하지 말고 웃음을 잃지 말라.” (p.49)
  - 아내가 떠난 뒤를 생각하면 슬프다. 아내는 결혼할 때 자신보다 내가 잠깐이라도 더 살아 있기를 소원한다고 말하며 그것에 대해 약속해줄 것을 요구했다. 나는 순순히 받아들였다. 만약 아내가 떠나고 나면 나 또한 아내가 내게 전하는 말을 듣기 위해 애쓸 것이다. 바로 그때 내가 크리스티앙 보뱅의 이 뻔한 아포리즘을 떠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는 앞으로 견뎌내야 할 많은 죽음 뒤에도 웃음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쓸 것이다. 

 
  “... 네가 죽은 다음 날, 이제 더는 글을 쓰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죽음은 종종 우리를 패배자로 만들고 과오를 저지르게 한다. 침울함 속에는 미숙한 무언가가 있다. 우리는 마치 심통을 내다가 계속해서 그 기분에 사로잡혀 버리는 아이처럼, 인생이 우리를 벌한다고 생각하고 인생을 벌하길 원한다. 나는 곧 깨달았다. 내게는 적어도 써야 할 이 한 권의 책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그것은 지금 바로 일 수도, 10년 후일 수도 있었다. 그리고 이제 나는 명확히 깨닫는다. 지금도, 10년 후에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p.82)
  - 크리스티앙 보뱅의 지슬렌 마리옹은 1995년 세상을 떠났고, 이 책은 1996년 출간되었다. 그는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하여 패배자로 머물지 않아도 되었다. 삶과 죽음이 똬리를 틀고 있다, 고 느끼는 시간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투적이어도 어쩔 수 없다. 경계가 흐릿하여 그것들을 풀어내는 일은 요원하다, 고 포기해버린 아버지가 근거리에 있는 탓이다. 나는 머릿속에서 문장을 만들며 아버지에게로 향하곤 한다.


  “... 내 고향은 가로 21센티미터에 세로 29센티미터의 백지다. 가장자리에 크뢰조 마을이 있다. 혹시라도 더 정확하게 표현해야 한다면, 거기에 주변의 평야들을 조금 더해야 하리라. 오툉은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p.84) 
  - 크리스티앙 보뱅의 시적인 문장들은 책장을 덮고 나서도 눈에 밟힌다. 백지를 고향으로 삼은 시인이자 에세이스트인 작가의 문장들은 눈으로 덮인 포도에 이제 막 찍힌, 아직 아무도 걷지 않은 길 위에 새겨진 문양 같다. 나는 책장을 덮은 이후에 그것들을 눈으로 다시 한 번 더듬으려 애를 쓰고, 그것들이 눈에서 멀어져 부재하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라 다시 책장을 열고야 만다. 


  “... 눈은 어린아이다. 죽음은 어린아이다. 사랑은 어린아이다. 죽음은 사랑처럼 눈앞이 하얘질 정도로 우리를 혼미하게 한다. 사랑은 눈처럼, 죽음은 사랑처럼 우리 안에서 어린 시절의 열병을 깨운다. 죽음은 갓난아기나 노인, 혹은 마흔네 살이나 곧 마흔다섯 살이 될 요정들을 낚아채고, 그 직전에 그들에게서 나이를 지운다. 죽음, 사랑, 눈은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를 매료시킨다. 내리는 눈 앞에서 우리는 모두 어린아이다. 사랑 앞에서 우리는 모두 어린아이다. 죽음 앞에서 우리는 모두 어린아이다...” (p.94)
  - 이렇게 말해보고 싶다. 내리는 눈을 앞에 두고 반응하지 못할 때, 사랑으로부터 멀어질 때, 죽음의 문턱을 넘어설 때, 그때 비로소 우리는 노인이다. 나는 지금껏 매혹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속절없었다. 나는 비로소 매혹당할 준비를 시작하였다. 그렇게 노화의 시간을 지연시킬 것이고, 또한 죽음과 스스럼없어질 것이다. 사랑과 죽음을 귀담아들을 생각이다. 온종일 내리는 빗소리 사이사이로... 

 

크리스티앙 보뱅 Chirstian Bobin / 김도연 역 / 그리움의 정원에서 (La Plus Que Vive) / 1984Books / 125쪽 / 2021 (1996)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22.06.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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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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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는 크리스티앙 보뱅.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보뱅의 연인 지슬렌, 그런 지슬렌을 사랑한 보뱅이 그녀의 죽음 후에 쓴 글이다.지슬렌의 두 번의 결혼과 세 아이의 출산을, 그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양육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지슬렌~~보뱅은 지슬렌의 죽음 후에도 사랑이 끝났다고 하지않고 여전히 그녀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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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는 크리스티앙 보뱅.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보뱅의 연인 지슬렌, 그런 지슬렌을 사랑한 보뱅이 그녀의 죽음 후에 쓴 글이다.
지슬렌의 두 번의 결혼과 세 아이의 출산을, 그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양육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지슬렌~~보뱅은 지슬렌의 죽음 후에도 사랑이 끝났다고 하지않고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며 그녀가 없더라도 삶을 더욱 사랑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YES마니아 : 골드 k*****3 2022.04.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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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가꾼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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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 그리움의 정원에서.'지슬렌, 널 사랑해.' 과거시제로 이 말을 한다는 건 생각할 수 없다. 이제르의 생통드라 묘지에 놓인 꽃은 장례식 후 일주일이 지나 시들었으나 널 사랑한다는 말은 여전히 살아 있고, 이 말을 하는 시간은 더도 덜도 아닌 삶 전체의 시간을 뒤덮는다.살아서도 죽어서도 사랑받은 삶을 살았던 지슬렌.크리스티앙 보뱅처럼 사랑을 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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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 그리움의 정원에서.

'지슬렌, 널 사랑해.' 과거시제로 이 말을 한다는 건 생각할 수 없다. 이제르의 생통드라 묘지에 놓인 꽃은 장례식 후 일주일이 지나 시들었으나 널 사랑한다는 말은 여전히 살아 있고, 이 말을 하는 시간은 더도 덜도 아닌 삶 전체의 시간을 뒤덮는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사랑받은 삶을 살았던 지슬렌.
크리스티앙 보뱅처럼 사랑을 줄 줄 알고 지슬렌처럼 사랑받는 삶을 살고싶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4.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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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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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표지와 제목에 반해서 구매한 그리움의 정원에서. 그리움이라는 것은 인생을 마치기 전까지 안고 가야하는 감정 같다.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면서 쓴 책은 그 자체로도 참 낭만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슬프게도 느껴진다. 영원할 수 없는 삶, 그 속의 관계 속에서 사랑한만큼 그리워하게되는 어쩔 수 없는 인생의 진리. 내게도 언젠가 벼락같이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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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표지와 제목에 반해서 구매한 그리움의 정원에서. 그리움이라는 것은 인생을 마치기 전까지 안고 가야하는 감정 같다.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면서 쓴 책은 그 자체로도 참 낭만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슬프게도 느껴진다. 영원할 수 없는 삶, 그 속의 관계 속에서 사랑한만큼 그리워하게되는 어쩔 수 없는 인생의 진리. 내게도 언젠가 벼락같이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겠지만 그럴때마다 작가처럼 건강하게 그리워하고 영원한 사랑을 남기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h****u 2024.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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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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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파티 드레스 작품으로  크리스티앙 보뱅의 글을 처음 접했다. 1984books 책들이 정말 소장욕구 불러일으킬만큼 예쁘다. 이번에 구매한 책인 그리움의 정원에서이다. 에세이스트이자 시인인 크리스티앙 보뱅 책은 이제 두 권째 만나지만 책은 담백하고 편안하고 잔잔한 편이다. 그래서 조용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 좋은 그 시간에 펼쳐보고 싶어진다. 밑줄 그은 부분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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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파티 드레스 작품으로  크리스티앙 보뱅의 글을 처음 접했다.

1984books 책들이 정말 소장욕구 불러일으킬만큼 예쁘다.

이번에 구매한 책인 그리움의 정원에서이다.

에세이스트이자 시인인 크리스티앙 보뱅 책은 이제 두 권째 만나지만

책은 담백하고 편안하고 잔잔한 편이다. 그래서 조용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 좋은 그 시간에 펼쳐보고 싶어진다. 밑줄 그은 부분이 자꾸 늘어만 간다.

자극적이지 않다. 심심하다. 무던하다. 조용히 내 마음에 파동을 일으킨다.

책들이 그런 듯 싶다. 다음에는 어떤 책을 골라볼까!

순수하다. 그런 책 같다. 그래서 마음이 간다.

h***2 2023.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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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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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짙은 그리움으로 시작하지만 종국에는 사랑만이 남는 인상이다. 이 한 권의 책은, 얼핏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듯 비치지만 그리움의 꺼풀 그 속은 순수한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인상이다. 세상을 향한 지슬렌의 사랑, 그리고 지슬렌을 향한 저자, 크리스티앙 보뱅의 사랑으로.   글의 문체는 간결하지만 정갈하여,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가 마냥 심각하게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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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짙은 그리움으로 시작하지만 종국에는 사랑만이 남는 인상이다. 이 한 권의 책은, 얼핏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듯 비치지만 그리움의 꺼풀 그 속은 순수한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인상이다. 세상을 향한 지슬렌의 사랑, 그리고 지슬렌을 향한 저자, 크리스티앙 보뱅의 사랑으로.

 

글의 문체는 간결하지만 정갈하여,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가 마냥 심각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동시에 깊고 솔직하여 간결한 문체가 마냥 가볍거나 경박스러운 분위기로 다가오지도 않는다.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무거운 크리스티앙 보뱅의 책 속에서, 끊이지 않는 사랑을 양 손 가득 거머쥐시길, 작게나마 바래본다.

YES마니아 : 로얄 c*****3 2023.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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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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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담긴 내용을 읽을 때, 이에 대한 느낌을 오로지 나만이 간직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독서노트에 적기 바쁜 문장들이 있다면  그러한 마음을 갖게 되는 글들...   크리스티안 보뱅의 글이 그렇다.   짧은 분량의 글 속에 담긴 그만의 언어로 표현되는 글쓰기의 세계, 독자들은 그의 마음속에 가직된 비밀스러운 마음을 엿보듯 한 언어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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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담긴 내용을 읽을 때, 이에 대한 느낌을 오로지 나만이 간직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독서노트에 적기 바쁜 문장들이 있다면  그러한 마음을 갖게 되는 글들...

 

크리스티안 보뱅의 글이 그렇다.

 

짧은 분량의 글 속에 담긴 그만의 언어로 표현되는 글쓰기의 세계, 독자들은 그의 마음속에 가직된 비밀스러운 마음을 엿보듯 한 언어의 유희들을 즐기는 호사를 누린다.

 

 

16년간 오로지 지긋이 그녀의 곁을 지켰던 자신이 그녀가 세상과 이별을 고한 후에 그 상실함과 사랑하는 마음, 고독과 환희,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잔잔히 흐르는 물처럼 고요히 적은 글들이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세상을 향해 자유롭고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아갔던 그녀, 지슬렌을 향한 그의 사랑은 이 세상과 저 세상의 차이를 느끼면서도 느끼지 못한 듯한 이 순간의 존재로서 그의 곁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문장들이 손놀림을 부지런히 놀리게 한다.

 

 

언어로 어우러진 그만의 정원,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이 있고 자연 속에 머물렀던 그 한순간 한순간들이 너무도 소중해 노래와 이야기로 가득 찬 정원을 만든 그의 사랑은 삶과 죽음에 대해 보다 진지한 생각을 더듬어 보게 한다.

 


 

일순간, 찰나의 순간일지라도 그녀의 숨과 목소리, 자연 속에 머문 그 모든 것들과 함께 했던 그만의 언어는 한번 읽고 그치기에는 너무도 부족함을 느끼게 하는 문장들로 가득하다.

 


 

두 번이고 세 번,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입 안에 조용히 읊조리듯 읽어보는 문장들, 읽으면 읽을수록 단어가 남긴 그 발자취를 잊을 수 없게 하는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이 삶을 사랑할 것이란 말에 위안을 갖게 되는 작품은 한동안  손에서 떠날 수 없을 것 같다.

 

m*******n 2021.1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