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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능력 강아지 책을 받자마자 "나 슈퍼 능력 새우 읽었는데!" 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었다. 전편에 이은 기대감으로 이야기 집중도 상승~. 아직 글밥이 많은 책에 대해 두려움이 많은 2학년 아이와 함께 읽기 시작했으나 친근감 넘치는 그림과 큼직한 글자가 덕분에 쉽게 읽기 진행되었다. 겁없는 사고뭉치 강아지 하루는 호랑이와 함께 산중 생활을 하며 모험을 해 나간다. 호랑이 친구 랭이와 함께 지내며 우정을 키우고 새로운 숲속 세상을 알아가며 성장 해 나간다. 마을로 내려온 하루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안전 지킴이로 훌륭하게 활동한다. 어린 강아지처럼 호기심 많고 행동이 앞서는 아이는 하루의 모습에 감정이입되는 듯, 즐겁게 공감하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들었다. 또 자신의 단점? 어른들에게 걱정 끼치던 점들이 점점 배우고 경험한다면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는 책인 것 같다. 또 아이의 행동을 단속하기 급급하던 엄마의 모습이 아니라 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함께 경험해 보고 이야기하는 엄마가 되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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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게 된 첫번째 이유는 책 내용보다 작가 이름이 먼저 눈에 띄어서였다. 고수산나라는 이름이 독특하다보니 기억이 난다. 우리반에 천사가 있다. 우리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와 같은 학급에서 일어날만 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이야기를 썼던 분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책 느낌이 좀 달랐다. 더 어린 아이들이 읽을 만한 옛날 이야기 같은 느낌이랄까? 이 책은 어떤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강아지 하루이다. 맞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형제 중에 막내로 매일 말썽을 피워 늘 가족들을 걱정시키는 천방지축이다. 형제들이 말리는데도 듣지 않고 산속에 들어가 말로만 듣던 호랑이를 만난 것이다. 하지만 어려움에 처하자 지혜가 생겨서 자신도 변화되었고, 겁 많고 나약했던 새끼 호랑이 랭이까지 변화시킨 후 마을로 돌아온다. 누구나 자신의 타고난 성격이 있다.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배우고 경험하며 여물어가는 거지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다. 하루도 호기심이 많다보니 궁금한 것도 많아서 사고뭉치이지만 밝은 성격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혀도 헤쳐나가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좀 부족한 점이 있다하더라도 어른의 잣대로 혼낼 것만이 아니라 안전하게 경험하며 스스로 터득하며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책은 슈퍼능력 시리즈 책 중에 하나였다. 슈퍼능력 새우, 슈퍼능력 토끼에 이은 세번째 책인 것이다. 새우와 토끼는 어떤 인물일지, 그리고 어떤 스토리를 펼쳐나갈지 다른 책도 꼭 읽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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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출간된 슈퍼 능력 토끼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어서 새로운 시리즈인 강아지편이 나왔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읽어보았습니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곳곳에 보이는 전래동화의 요소가 재밌습니다. 철부리, 사고뭉치라고 여겨지는 캐릭터가 어떻게 다른 가족과 친구들을 지키는 '슈퍼 능력 강아지'가 되어가는지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과의 만남을 통해서 생각이 바뀌는 호랑이 엄마, 조금 더 용기를 가지게 된 호랑이, 막내에 대한 생각이 가장 많이 바뀐 가족들! 주인공을 둘러싼 동물들의 변화도 이야기를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슈퍼 능력 시리즈는 현실에서 소외당하거나, 구박받는 캐릭터가 어떻게 그 장점을 살려 슈퍼 능력을 가지게 되는지를 이야기로 잘 풀어서 비슷한 입장에 있는 아이들에게 격려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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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말 중에 '무식하면 용감하다' 는 말이 있다. 알기 때문에 더 겁이나고 알기 때문에 더 주저해 진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슈퍼능력 강아지는 경험한 것이 아니면 믿지 않는다. 그래서 더 용감하고 사고뭉치로 낙인 찍힌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낙인은 하루가 만들어 낸 것일까? 어른들이 만들어 낸 것일까? 어른들이 겪어보지도 못한 일에 대해 선입견에 갇혀 모든 행동에 제한을 가한다. 하루의 사고뭉치 낙인 또한 같다. 슈퍼 능력 강아지는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 도 있지만 용기있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헤쳐나간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지혜를 전달한다. 우리는 과연 친구들에게 그리고 어린 자녀들에게 무조건 금지 부터 시키지는 않은가? 위험하지만 않다면 가능한 모든 일에 경험의 기회를 열어두고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는 태도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슈퍼 능력 강아지는 작은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자신이 직접 경험하면서 진정한 용기와 지혜를 만났다. 우리 교실의 친구들, 자녀들이 슈퍼능력 강아지가 되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어른들의 지침서이다. 세상엔 무서운 것도 위험한 것도 너무 많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경험을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사고 전환을 촉구하는 책인것 같다. 우리 어린 자녀들을 변화 무쌍한 미래사회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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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어른들은 말썽을 피우는 아이들을 보며 '크게 될 인물'이라는 칭찬아닌 칭찬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아들을 키우는 부모입장에서는 속이 터지는 사고뭉치를 두고 그런 소리를 하는 다른 이들을 보면 한숨이 먼저 나오곤 한다. 글에 등장하는 하루또한 비슷하다. 그러나 현실과의 차이점이라면, 그런 하루를 두고 크게 될 인물이라고 칭찬하는 어른이 없다는 점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저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버려던 것 뿐인데 결과적으로는 여러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말썽꾸러기가 되어버린 하루. 결국은 산에 올라가 호랑이 모자와 지내며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엔 안전지킴이가 되어 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물이 되었으니 '큰인물'이 되기는 되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조금은 엉뚱한 생각을 하였다. 위험하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된다는 말로 아이들의 자유로운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말이다. 경험을 통해 느리지만 결국은 어른이 가르치고자 하는 그런 것을 배우고, 또 스스로 경험을 통해 배웠기에 더 확실하게 알게될 것인데 그런 기회를 막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 아이들을 위한 동화지만, 어른에게도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는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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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하루는 무서운 것이 없다. 호기심도 많고 겁도 없는 하루는 유명한 사고뭉치다. 황소 꼬리를 물다 뒷발에 차일뻔 하기도 하고, 높은 언덕에 올라가서 글러 떨어지고, 울타리에 목이 끼여 들쥐들이 땅을 파줘서 간신히 구출되기도 했다. 하루도 사고를 치지 않는 날이 없던 하루는 산위에 뭐가 있나 궁금해진다. 가장 무서운 호랑이가 있다는 말을 들은 하루. 호랑이가 어떻게 생겼는지가 엄청 궁금해진다.
산속에는 랭이라는 아기 호랑이가 엄마와 함께 사는데 랭이는 병아리도 무서운 겁쟁이다. 어느날 산속으로 들어온 하루를 만난 어미 호랑이는 하루를 집으로 데려간다. 랭이에게 무섭게 하는 연습을 하라고 데려갔지만 둘은 즐겁게 함께 노는 친구가 되었다. 겁 없는 하루 덕에 랭이는 외나무다리도 건너고, 냇가에서 헤엄도 친다.
하루처럼 스스로 조심하지 않는 강아지, 동물들을 잡아먹는 육식 동물의 최상위 포식자인 호랑이지만 겁이 많은 랭이. 이야기 속에서는 친구가 되겠지만 현실에서는 벌써 목숨을 잃어버렸을 것 같다. 어쩌면 동물들 자체보다는 사람에게 더 적합한 예를 찾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르겠다. 조심하지 않고 무조건 덤비는 사람, 세상 모든 것이 무서워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 무언가 하나씩 부족한 사람들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을 함께라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친구라는 멋진 이름. 바로 랭이와 하루다.
하루 덕분에 겁나던 것도 안무섭다는 랭이에게 엄마가 말한다. “그래. 하루가 랭이에게 좋은 친구가 돼줘서 기쁘구나. 원래 하룻강아지는 아무것도 몰라서 겁이 없는 법이거든. 그래서 더 용감할 수 있는 거고.”
하루가 벌집을 건드려 벌에 잔뜩 쏘이고, 독이 있는 뱀에게 물릴뻔 했을 때 어미 호랑이가 구해주는 것이 없었다면 하루는 살아 남기 어려웠을 것 같다. 무서움을 느낀 하루가 집에 가기로 했고, 가다가 만난 맷돼지에게서 하루를 구해준 랭이. 물론 엄마 호랑이가 나타날까 걱정해서 피한거지만 용기를 낸 랭이와, 드디어 무서운 것을 느낀 하루에게도 의미있는 친구의 도움이었다.
그렇게 마을로 다시 돌아온 하루는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고는 동물들이 조금만 위험한 일을 하려고 해도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말리는 역할을 한다. 안전지킴이가 된 것! 다른 아기동물들을 지키며 산 속을 궁금해하는 아기들에게는 자신의 생생한 이야기를 해준다. 가끔 호랑이 소리가 들리면 친구 랭이 목소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미소짓는 하루의 모습이 든든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