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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지배를 받는 기업이 될 것인가. 법으로 지배하는 기업이 될 것인가.
머리말 중- 이 책에서는 법과 경영전략에 대한 논의를 대표적인 기업 사례들을 중심으로 풀어본다. 50편의 흥미로운 단막극 모음집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흥미와 의미를 갖춘 내용을 찾다보니 세월이 제법 지난 사례와 외국사례도 적지 않게 포함되었다. 외국 사례는 국내법과 환경이 다르긴 하지만 법은 계속 변하며, 특히 우리나라 법은 점점 더 선진국 법제로 수렴해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설령 수렴되지 않는다고 해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외국법을 나몰라라 할 수 없게 되었다.
법에는 문외한이였던 나에게는 비단 법과 기업만을 위한 책은 아니었다. 사회를 이루는 법의 기본을 이해하고, 그 법으로 하여금 세상을 바로 세우는 틀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읽어본 사람으로써 법의 기본보다는 기본을 이미 이해하고 법을 더 알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하기 어려웠다. 비문학을 읽는 듯 뒷문장을 읽으면 앞문장을 까먹는 형태..읽으면서 내가 사자성어와 격언을 집중하여 읽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읽어나갔다. 한 사례를 소개하자면 삼성 반도체 공장 환경 보고서 공개 논란이다. 환경정보 공개와 영업비밀 보호에서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 환경정보 공개를 함에 있어 영업비밀의 공개가 된다며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만 것과 같이 비밀은 드러나기 마련이니, 기업은 모든면에 있어 주의를 집중하여 비밀을 만들지 말게 조심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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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무던하고 신중하더라도 '법 없이 살 기업'이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업을 둘러싼 헤아릴 수 없는 계약의 그물은 모두 각자의 이익을 매개로 얽혀 있는 것이지 친목이나 공동 목표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면, 살짝만 어긋나도 모든 것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수 있는 지뢰밭과 같다.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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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하면서 다양한 문제와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의 의식수준 또한 높아지면서 갈수록 더 섬세한 과정, 공정한 경쟁 등을 지향하며 이는 사람들의 니즈를 수용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며, 새로운 경영전략이나 혁신의 사례, 혹은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변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키거나 원하는 결과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다. 이 책도 글로벌 경영관리, 혹은 준법관리 등을 소개하며 달라진 경영환경과 기업경영 방식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가이드북이다.
책에서는 기업과 법의 관계, 기업경영의 법적 리스크, 글로벌 시대에 맞는 준법관리와 법적 환경 변화 등에 대해 소개하며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의 문제들을 어떻게 인식하며 해결해 나갈 것인지, 이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기본적인 경영방식에 있어서 필요한 계약의 중요성과 공정경쟁의 의미, 지식재산권이나 특허권 등으로 파생되는 각종 법적 장치, 기업의 지배구조와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 고용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며 갈수록 부각되는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 매뉴얼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예전에는 발전 지향적인 태도, 성장을 위해 많은 것들이 무시당하거나 희생을 강요했다면, 지금은 고객의 가치가 최우선에 있고 친환경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시장환경 및 경영논리로 귀결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는 글로벌 경영관리에도 비슷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서로 다른 국가나 지역에 산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니즈나 문제에 대한 인식은 비슷한 정서나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대응해야 효과적으로 많은 것을 이루거나, 기업들의 생존전략 및 성과달성에도 더 나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잘 모를 수 있는 기업과 법의 관계를 자세히 풀어냈다는 점과 준법관리가 왜 중요하며 경영에 있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나, 너무 당연해서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부분이라 책을 통해 확실하게 배워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기업과 정의> 를 통해 기업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새로운 전략으로 어떤 점에 가치를 두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지, 읽으면서 알아보게 될 것이다. 글로벌 기업경영을 위한 전략적 준법관리, 경영관리 및 기본적 경영학 가이드북으로 활용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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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이 책의 집필의도는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들에게 최근 전세계적인 경영활동과 관련된 주요 판례들을 소개해주고 법률 마인드를 가지고 회사를 경영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우쳐주는 데 있는 것 같다.
저자는 법률 전문가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기업 경영과 관련된 주요 판례들 정보를 촘촘하게 모으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아니 어쩌면 법률 전문가가 빠져버릴 수 있는 세부논리에 빠지지 않고 조금은 더 넓은 흐름을 포착하고 알려줄 수 있는 다른 측면에서의 전문가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계약의 중요성, 계약서 상에 쓰이는 단어 하나 조사 하나의 중요성은 법률과 관련된 업무를 해 본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동의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간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나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은 비단 큰 회사를 운영하는 최고 경영진뿐만 아니라 중간 관리자 그리고 말단 직원들조차도 명확히 인지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일반 시민들조차 기본적인 법률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초중고 아니면 적어도 대학교육에서라도 문과 이과 구분할 것 없이 '필수과목'으로 일상생활에서의 법률기초를 다질 수 있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명제가 있지만, 이는 그 권리의 존재를 모든 대중들이 잘 알 수 있게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부여했을 때 의미가 있지 않을까?
그런 권리가 있는지 조차 잘 알려준 적도 없는 사회가 나중에는 "넌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으니 구제받을 수 없어"라고 말한다면 무책임한 것이다.
법을 잘 몰라서 피해를 보는 쪽은 언제나 잘 배우지 못하고 전문가를 고용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이다.
이 책은 기업운영자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책이지만, 더 나아가 일반 시민들에게 무기로서 활용할 수 있는 법률지식책들이 더 쉽게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제공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진다.
그리고,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도 법률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는 공익법률전문가들의 제공이 지금보다 수십배는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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