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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혹' 하는 이야긴데 나는 '흑' 했다. 벌써 시즌 3이라니, 제대로 한편도 보질 못했는데. 채널이라곤 공중파 밖에 구경할 수 없어서 그랬다, 고 하기엔 SBS니 말도 안 되고. 그저 퇴근하고 지친 몸에 독서와 잠자기 바빴다고 빈약한 핑계를 찾는다.
아무튼 제목은 들어봤지만 음모와 관련된 내용인 건 몰랐다. 단지 주말 오전과 오후의 경계를 책임지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와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했는데 목록만 봐도 혹 한다. 게다가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도 추가됐다니 더 혹 했다.
읽으면서 놀란 이유가 좀 의외일지 모르겠다. 코로나 배후에 빌 게이츠가 있다는 얘기엔 콧방귀를 낄 정도는 되는데 일루미나티? 이 괴상한 집단에 대해선 난생처음 들었다.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역시 내가 세상 일에 무관심 하구나, 했다. 혹 무식한 걸 내가 무관심한 것으로 포장하나,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들지만.
암튼 이런 일들이 있고 이런 일들을 믿는 사람들이 있으니 만드는 사람이 있겠고 또 믿거나 말거나는 걔네들 입장이니 왈가불가 하기도 그렇지 않은가, 싶지만 그래도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건 공공의 문제니까 논란의 여지는 분명하긴 하다. 신신애 누님도 그러지 않았던가, 세상이 요지경이라고.
"이렇게 방송이 나간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152쪽
고(故) 이용준 형사의 아버님이 남겼다는 말이 가슴에서 툭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혹하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했고, 버닝썬으로 연결된다는 의혹 제기는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인다.
얼마나 많은 공권력이 양아치들과 커넥션으로 작동되고 있었는지 예상도 못 하겠지만 어쨌거나 결론적으로는 버닝썬을 둘러싸고 논란의 중심이던 YG 승리는 별 탈 없이 풀려났고 세간에서 빠르게 잠잠해졌다. 덕분에 유명세를 치른 강남서는 민중의 지팡이로 돌아오긴 한 걸까. 돈이든 힘이든 뭐 하나 없는 놈은 참 답답해진다.
"음모론의 엔딩은 각자 상상하는 것이니까." 171쪽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을 혹 하게 만들어 놓고 독자더라 알아서 상상하라는 말은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특히 인체의 신비전에 등장한 인체가 중국의 유명 아나운서의 것이라면 의혹은 더욱더 그렇다. 읽는 내내 설마설마하면서도 확신에 가까워지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군부독재 시절 여기도 휑휑하지 않았던가. 권력자의 음모는.
빠져나올 수 없는 이야기들이 계속되고 국내든 국외든 정부 차원의 의혹들은 그 중심에서 심장이 떨리고 감정을 흔든다. 909명의 집단 자살로 포장된 인권 유린이 실제라면, 실제라는 심증이 들지만 이런 사실에 대해 함구하는 정부를 믿을 수 있을까. 거기에 CIA에서 자행된 인간 세뇌라니. 일부 국가기관에서 독단적으로 저리 무서운 일을 벌일 수 있을까. 무섭다. 정부도 세상도.
이 책은 TV 본방 사수를 기다리게 만든다. 솔직히 진실과 가십 정도 사이의 '카더라' 같은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는데 혹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사건의 맥락과 음모로 제기 혹은 단정하는 시대 권력을 추궁한다. 놀라운 책이고 시즌이 계속되는 한 책으로 기록되었으면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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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tv에서 몇 번 봤을 때 흥미진진하게 봐서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최초 공개한다는 이 책에 기대감이 들었다.
이 책에는 13가지 혹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첫 이야기인 "코로나 19" 관련부터 흥미로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코로나19가 누군가 의도적으로 목적을 가지고 퍼트렸다는 음모론을 나도 들어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나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있었다니 놀랍다.
음모론이 아니라 진실로 밝혀진 CIA 세뇌 프로젝트는 정말 기가막혔다. 사람을 실험대상으로 몰래 프로젝트를 펼치고, 그것 때문에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는데도 실험을 진행시키다니. 아마 그것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세뇌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혹시 지금도 어쩌면 어떤 여러가지 실험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을까?
우리나라에서도 전시회가 열렸던 "인체의 신비전". 이 전시회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모형이 아닌 실제 인체를 전시했다는 점때문이였다. 그중에서도 임산부의 인체가 적나라하게 전시된 것이 기억에 남는데 그 인체가 바로 중국에서 연기처럼 사라진 "장웨이제" 아나운서라는 이야기다. 물론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기때문에 맞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추리와 상황을 보니 의심이 갈만했다. "장웨이제" 아나운서 실제 사진과 인체의 이미지를 복원해서 비교해보면 좀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상하게도 "장웨이제" 아나운서의 실존 사진을 구하기가 어려워 그런 방법도 해볼 수가 없다고 한다. 이거 정말 의심스러운데?
김정남 암살사건 이야기도 다뤘는데 사건 영상을 나도 tv에서 본 적이 있어서 2명의 여인이 한 행동들과 그 행동이 무엇을 하는것인지 몰랐다는 것이 이해가 안됐는데 이 책에서 풀어놓은 이야기를 읽고, 2명의 여인중 한 명과 인터뷰 한 내용을 보니 그제서야 알겠더라.
900명의 집단 자살이 벌어졌던 "지상낙원 존스타운" 이야기도 너무 충격적이였고, 대학로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유골더미도 이야기도 놀라웠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기묘한 자세로 죽은 남자" 이야기와 "어느 형사의 죽음, 그리고 버닝썬" 이야기는 정말 꼭 밝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사건이 벌어진 정황도, 주변인물들의 행동도 너무나 이상한데 제대로 수사를 하긴 한 것인지조차 의심이 들 정도다. 가족들은 그 긴 세월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마음이 아팠다.
이 책은 단순한 "가십", "그런거같더라"식의 흥미를 다룬것이 아니다. 그런 사건이나 음모론이 나오게 된 시대적 상황, 사회적 배경등을 이야기하고 음모론이 나오게 된 이유나 의도를 집어내고, 관련 사람과의 인터뷰도 하고, 음모론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도 이야기한다. 음모론을 통해서 단순히 가십거리를 즐기고, 불안함을 조장하는 것은 안되겠지만 어떤 미심쩍은 실제사건은 충분히 계속 의심하면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진실이 밝혀지면 좋겠다.
정말 세상에는 수많은 음모론이 존재하고, 몰랐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거 같다. 이 책이 음모론과 진실 사이에서 놓치면 안되는 것들을,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잘 전달해준 거 같아서 프로그램도 계속되고, 책도 계속 출간되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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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혹하는 사이
윤영실 이용준 형사 사건등
평소 가끔씩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에 대한 책이
나와서 읽어보았네요.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부정이 되면
우리는 음모론에 빠지곤 하는데요.
이런 음모론에는 때론 감추어진 진실도 있기에
우리는 이런 이야기에 솔깃해지고
관심을 쏟게 되는 듯 해요.
사건에 대해서 유난히 관심이 많은
바틀비씨도 이 책을 그래서
더 재밌게 보았던 거 같네요.
SBS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로 여러시즌이
제작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죠.
책에서는 방송에 다루지 않은 이야기들도
나와서 더 재미를 주지만 각 사건들을 보면
단순한 흥미 위주의 글보다는 우리 사회에
이런 사건들이 음모론으로 등장하게 된 배경도 읽고
있어서 한결더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듯 싶네요.
목차를 보면 다루어지는 이야기들이
평소 흥미롭게 사건을 검색해보았던 이야기들인데요.
특히 눈길을 끌었던 사건은
어느 날 증발해버린 톱스타...
윤영실 씨 이야기와
버닝썬을 예견한 사건인
이용준 형사의 죽음에 얽힌 사건이었네요.
코시국이라 가장 큰 관심은
코로나19에 얽힌 이야기인데요.
코로나 19는 생화학 무기처럼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떠돌곤 하는데 그 음모론도
흥미롭게 읽었네요.
백신음모론도 더불어 여기저기
대두되었지만 결국 몇년 째 코시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나니 이런 음모론을 백번 물고
늘어지기 보다는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고
코시국에 일상을 지키면서 조심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네요.
몇년째 이어오는 코로나19...
한번에 종식 시킬 수 없기에 우리가 더더욱 생활 속에서
코로나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듯 합니다.
어느 날 증발해버린 톱스타...
모델 출신의 윤영실씨의 실종은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라..
참 미스테리하기만 하죠.
아무도 사라진 그녀를 보지 못했고
경찰 수사도 수사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어떠했는지 알 수 없지만...
전혀 그녀에 관한 수사 자료도 없고
그저 베일에만 싸여진 실종사건입니다.
우울증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책에 나온 대로 우울증이나
슬럼프로 인한 잠적이었다해도
생활반응이 없는 것을
설명할 방법이 없기에
그녀는 아마도 전주여대생 실종사건과
같은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채로
그냥 사건이 묻혀버린게 아닐까
그게 가장 합당한 추리같습니다.
윤영실이 청남대에 드나들었고
전경환과 연결된 소문들도 있었지만
윤영실의 언니인 오수미씨 또한
이말에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니...
윤영실씨의 실종에 관한 미스테리가
과연 무엇일까?
전혀 조금이라도 추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언니인 오수미씨또한
사고로 하와이에서 유명을 달리했으며
왠지 그 죽음도 석연치 않고...
오수미씨의 전남편이었던 김중만씨도
우리나라에서 당시에 추방되었고...
이 사건에 얽힌 이야기들은
정말 미스테리하죠.
비극적인 자매의 죽음이었네요.
둘다 개성강한 배우들이었는데
이른 죽음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윤영실 씨 실종과 연관되
커다란 종교행사가 있던 한해라고 해서
종교와 관련되어 있다 거나
북한이 개입되어 있다거나
말이 많았는데요.
신상옥 최은희와 연관되어
오수미 윤영실로 이어지는
연관고리로 이런 음모론이
나오게 되었나 봅니다.
그러나...
정말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권력에 의해서
모든 것이 쥐도 새도 모르게 조작되던 시절이니
진실은 저 너머에 있는 듯 하네요.
사라진 윤영실 씨 뿐만아니라
버닝썬을 예견했던 사건인
이용준 형사 사건도 의문투성이었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다룬 사건이었지만
아직 사건의 실체는 밝혀지지않았습니다.
아래는 바틀비씨가 예전에 포스팅한
이용준 형사 관련 사건에 대한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bartelby/221468107983
그러나...버닝썬 사건이 그냥 묻혀버리고
어쩌면 정권이 바뀐다면
다시 뭍으로 떠오를지도 모르겠네요.
설명되지 않는 형사의 죽음...
서둘러 그의 죽음을
덮으려고 했던 이용준 형사의 상사...
후일 버닝썬과 다시 연결고리로
이어진다는 건
정말 소름끼칠 일이었네요.
음모론이 그냥 음모만으로
치부되고 잊혀져야 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그 안에 감추어진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야 하고
우리는 그런 진실들이
드러날 수 있도록
현실 속에서 항상 진실을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길러야 하고
진실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할 거 같네요.
이외에도 일본에 있었던 사건등도
다루어지고 있네요.
후쿠시마 현에서 마을 초등학교
정화조에서 이상한 자세로
발견된 남자...
남자의 미스테리한 죽음의 실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성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그의 죽음에
도쿄 원전비리와 얽힌 사건이었다는
음모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정황을 보니 정말 그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했고 다급하게 숨으려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거 같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
이승용변호사의 죽음도
선거와 관련이 있었고
모든 것이 음모만이 아니었죠.
장웨이제 사건도 실렸네요.
장웨이제 사건도 예전에 바틀비씨가
자세하게 포스팅했는데요.
참고 하시구요.
https://blog.naver.com/bartelby/221355318131
밝혀지지않은 진실들이
모두 음모론으로 여기저기 회자되고
있지만 음모론의 결말은
사실 명쾌하네요.
세상이치는 시간이 지나도
언젠가는 이런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인 듯 합니다.
우리가 진실의 빛을 믿으면서
모든 비리와 의혹들에 대한 시선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끝없이 진실을 찾고자 할때
이런 모든 비리와 의혹들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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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진실이라고 믿고 있던 것이 부정된다.
내가 믿고 있는 것이 과연 진실일까?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뉴스를 만나고, 세상을 들썩이는 이슈에 함께 동요하곤 한다.
때론 다수를 움직이는 힘의 논리에 나도 모르게 함께 휩쓸려 그 파도에서 함께 개인의 생각과 의심을 멈춘 채로, 다수의 생각이 옳다고 여기며 대세에 따르는 적도 많이 있다.
소수의 의견, 소수의 의심이 다수의 횡포에 의해, 수면 위로 올라오지도 못한 채 묻히고, 짓밟히는 것을 종종 역사 속에서 마주하곤 할 때,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사실이 아님을 깨닫게 될 때 큰 충격에 휩싸인다. 우리는 왜 이상한 이야기에 빠지는가?
지금도 네이버 검색창에 세상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듯, 퍼져나가는 이야기들을 검색하게 되면, 정말 그럴까? 이게 사실일까?라며 입틀막하게 되는 놀라운 음모론들이 버젓이 얼굴을 내민다.
사회에서도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무한 양산되는 가짜 뉴스들이 판을 치고, 가족 단톡 방에서조차, 부모님을 통해 다시 나에게로 전해지는 뉴스들을 바라보면서 왜 이렇게 우리에게 진짜 같은 가짜들이 판을 치게 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말에 책임이 따르지만, 가짜 뉴스들을 있는 힘껏 사실처럼 퍼 나르고 나서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현실이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 책에서 방송에서 다 방영되지 못한 부분까지도 담고 있어서 방송했던 이야기들을 다시 기억할 수 있었고, 이런 주제가 방송이 될 정도로 우리 사회는 음모론이 주변에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론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한 PD의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고,
보이지 않는 많은 손길로 인해, 단순히 음모론이라고 하더라도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 합당한 의문을 제기해온 분들의 노력을 담아 의미 있게 조명할 수 있었다는 피디의 방송에서 먼저 만나게 되었던 혹하는 이야기들
이 책에서는 방송에서 다 못다 한 이야기까지 만날 수 있다는 흥미진진한 페이지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99%의 거짓 가운데 1%의 진실을 가려낼 수 있는 것은 우리들이 지금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 보다 투명한 눈으로 바라보아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뼈 있는 이야기를 함께 추적해 보는 시간!
곧 새롭게 방송될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 3 도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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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혹하는 사이
요즘 가장 재밌게 챙겨보는 TV프로그램 중 하나인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책으로 나왔다. TV로 보는 것도 재밌지만 이렇게 텍스트로 만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었고 책을 읽다보면 TV영상과 패널들의 음성이 연상되기도 했다.
특히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까지 최초로 공개되는 이 책은 연쇄살인마 유영철과의 대담, 북한 김정남을 암살하며 국제적으로 알려진 인물 도안 티 흐엉 인터뷰, 후쿠시마 정화조 시체 사건의 현지 취재 스토리 등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이 프로그램은 99%의 거짓으로 만들어진 음모론 속에서 1%의 진실을 찾는다는 컨셉으로 윤종신, 변영주, 봉태규, 송은이 등이 출연하고 있다. 음모론을 단순한 가십으로 다루지 않고 음모론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을 짚어보고, 최초로 유포한 사람이 누구인지, 이를 확산하는 이들은 누구인지 그 정체와 의도를 추적했다.
책의 구성은 열세개의 이야기를 열세개의 챕터에 배정해서 풀어내고 각 챕터는 사건 개요와 의혹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마지막에는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까지 덧붙였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로 인류를 지배하려 한다는 백신음모론부터 〈인체의 신비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아나운서, 김정남 암살사건, 미국이 금지한 장소 AREA 51, 대학로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유골더미, 음모론 아니라 진실로 밝혀진 CIA 세뇌 프로젝트 등이 다뤄지고 있다.
2015년 빌 게이츠는 한 강연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말했다. “만일 향후 몇 십 년 내 1,000만 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무려 5년 전 이런 예언을 했다니 그의 통찰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에서는 이런 생각을 했다.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있을까?’ 이런 의문을 품은 사람 중 누군가는 빌 게이츠의 과거 행적을 파헤치기 시작했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5주 전 빌 게이츠와 관련된 어떤 기관에서 ‘묘한’ 행사를 열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한번은 손흥민 선수가 세레모니의 일환으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사각형을 만든 뒤 눈에 가져다 대고 사진을 찍는 포즈를 취했다. 그러자 “손흥민이 일루미나티에 포섭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K-POP 안무나 뮤직비디오 영상을 분석해서 특정 가수가 일루미나티에 가담하고 있다거나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일루미나티라는 글이 온라인에서 수두룩하게 발견될 정도다. 일루미나티는 이제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해도 누군가 반론한다. “그럼 비밀 결사 조직이 대놓고 활동하겠어요? 당연히 비밀리에 움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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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제작팀 펴낸 곳: 책들의정원
■■■ 오늘의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잠깐 퀴즈! 1. 나는 MBC 장수 프로그램 '서프라이즈'를 종종 즐겨본다. 2. '그것이 알고 싶다'의 팬으로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유행어를 가끔 따라 해보곤 한다. 3.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를 시청한 적이 있다. 4. 나는 UFO와 음모론을 믿고 흥미를 느낀다!
이 퀴즈에서 두 개라도 Yes를 외친 분이라며, 이 책을 절대 놓치지 마시길! 시즌 2를 성황리에 종영하고 곧 시즌 3를 준비 중인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 자, 모두 소리 질러!! 뿜뿜뿜!!
13가지 혹하는 이야기! TV 시리즈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 다뤘던 다양한 혹하는 이야기가 담긴 이 책! 미스터리와 음모론을 좋아하는지라 이미 잘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고, 처음 듣는 이야기도 있다. 아는 얘기면 아는 얘기라 더 집중하게 되고, 몰랐던 얘기면 새로워서 더 파고들게 되는 흥미진진한 책. 궁금해서 잠깐 펼쳤다가,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면 얼마나 재밌는지 좀 설명이 될까? 코로나19를 이용한 빌 게이츠 인류 지배설, 백신이 우리 몸에 짐승의 표 666을 새긴다는 설, 하루아침에 증발해버린 톱스타, 정화조 속에서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남자, 어느 형사의 미심쩍은 죽음과 버닝썬, <인체의 신비전>에서 임산부 시신으로 발견된 중국 인기 아나운서, 김정남 암살사건의 몰랐던 그 후 이야기, 미국이 금지한 장소 51구역, 대학로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유골 더미, 지상 낙원을 가장한 생지옥 존스타운, 누군가 내 장기를 노린다? 귀신 헬리콥터! 더는 음모론이 아닌 진실로 밝혀진 CIA 세뇌 프로젝트, 고속도로 위에서 감쪽같이 사라져 행방불명된 중년 여인. 그나마 사실로 밝혀진 이야기들은 한탄하며 안타까워하지만, 아직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수많은 이야기가 '어쩌면, 혹시나...'라는 물음표와 함께 추측에 추측의 꼬리를 물게 한다. 멈출 수 없이 질주하는 진실을 향한 욕망과 이성적, 감성적 대립. 우와... 이건 정말 더없이 흥미롭다.
스튜디오 녹화 당시, 죽은 청년의 어머니를 만나는 장면이 나오자 모든 출연자는 말을 잃었다. 그전까지 청년의 기묘한 죽음에 대해 이런저런 추리를 이어갔던 그들이었지만, 그의 어머니는 본 순간 알게 된 것이다. 한 사람의 죽음을 한낱 흥밋거리로 소비하기에는 남은 자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는 것을. 어머니는 그 사건을 잊을 수는 없지만,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도 더는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주름진 얼굴에는 체념의 낯빛이 서려 있었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3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 진실을 파헤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소문이라는 보이지 않는 폭력은 이미 한 남자의 명예와 가족의 일상을 무너뜨렸다. 1989년 그날 파괴된 것들은 비단 정화조뿐만은 아닐 것이다. 『당신이 혹하는 이야기』, 기묘한 자세로 죽은 남자 p119~120중에서...
흥미로운 음모론에 빠져 탐정 놀이를 하던 나는 피해자의 유가족이 겪는 고통을 마주하며, 고개를 떨궜다. 다들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집중하느라, 남은 사람의 고통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자칫 가십을 쫓는 삼류 프로로 전락하기 쉬운 이런 장르가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만큼은 더없이 특별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다. 이성과 감성을 떠나 마음 깊은 곳에서 끓어 올린 진심과 인간미. 사라진 톱스타 윤영실 씨를 향해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라는 의문의 답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이 방송을 어디선가 보고 있을 그녀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한마디. '아직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 끝내 이름을 찾지 못하고 화장하기로 한 대학로 28구의 시신을 향해 이들을 머리를 숙인다. 야만의 시대가 반복되는 걸 막기 위해, 우리는 끝까지 알아내고 기록하고 기억해야 한다고. 지난 시간을 올바르게 기억하고 되새기는 일이 우리가 나아갈 미래의 주춧돌이 되어 줄 거라고... 더없이 고조됐던 이야기에 큰 울림을 주며 마무리하는 작가님들... 아니, 이게 뭐라고 이렇게 코끝이 찡한지. 미스터리적 요소가 가득한 음모론에 심취하는 한편, 인간미가 물씬 느껴지는 따스한 문장이 가슴을 촉촉이 적신 멋진 책이었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 혹하신다면 부디, 얼른, 꼭 이 책을 만나보시길!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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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진실이라고 믿고 있던 것이 부정된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 -SBS당신이 혹하는 사이 제작팀
당신이 혹하는 사이 UFO 이야기처럼 황당무개한 이야기로만 치부했던 그 혹하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한 사람의 죽음을 한낱 흥밋거리로 소비하기에는 남은 자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 소문이라는 보이지 않는 폭력은 이미 한 망자의 명예와 가족의 일상을 무너뜨린다.' '가짜뉴스'가 판치는 세상이라 대부분의 이야기에는 호기심도, 귀도 열어두지 않고 지내다 만난 ''당신이 혹하는 사이' 내가 좋아하는 변영주 감독님이 나와서 보다가, 결국 한편 제대로 보지 못했다능 (본방을 보지 않고 재방을 보니, 광고가 많아 한시간 다 보는게 무리였다고나할까) 보고 싶었던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책으로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내가 필요한 시간에, 집중해서 볼수있어 좋았어요. 코로나19와 빌게이츠와의 관계, 인체신비전에 시신으로 전시된 중국의 유명아나운서이야기, 북한의 김정은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 장기밀매조직에 관한이야기, 모두 한번쯤 들어봤던 미스터리 이야기들. 결론이 나지 않아, 많은 의혹이 생기고, 가짜뉴스에 등장했던 이야기들이라 읽는내~ 긴장을 놓을수 없었네요. 결과가 개운하지 않아 아쉽지만, 그렇기에 모든 사건을 의심하고, 파헤치고, 진실을 알기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것! '카더라'통신 말고 정확한 진실을 위해서는 감추지말고 투명하게 공개하는게 먼저겠죠~ 저 또한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기를, 두 귀 모두 열기를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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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의 신비전'에서 시신으로 전시된 유명 아나운서? ∨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인물은 조카 김한솔? ∨ 서울 대학로에서 북한이 파놓은 땅굴 발견? ∨ '귀신 헬리콥터'는 장기밀매 조직의 암호다? ∨ 미국 정부는 자국민을 상대로 인체실험을 진행했는가? ∨ 고속도로에서 운전자 없는 자동차가 발견되었다면?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이렇게 출발했다. 일상에 퍼져있는 수많은 음모론과 가짜 뉴스를 박멸(!)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95퍼센트의 그럴듯해 보이는 이야기 속에 깃든 5퍼센트의 상상과 거짓을 걸러내보자. 음모론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사회적 맥락을 짚어보고, 최초 유포한 사람이나 이를 확산하는 이들의 정체와 의도를 최대한 추적해 보자. 그리고 사람들이 사실보다 음모론을 믿고 싶어 하는 이유를 따져보고 투명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대안을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_들어가며
"우리는 왜 이상한 이야기에 빠져드는가?" 처음에는 황당하지만 듣다 보면 묘하게 빠져드는 음모론, 도시 괴담 등은 시대적 맥락을 반영하기에 더 현혹되는 게 아닐까? 1%의 진실과 99%의 거짓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위해 사건을 추적하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시즌 1, 시즌 2에 방송되었던 내용과 방송에 등장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방송보다 책을 먼저 읽게 되었지만, 세상의 궁금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들은 늘 그렇듯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내 책에 빠져들게 된다.
지금까지 진실이라고 믿고 있던 것이 부정된다. 방송에서 접하지 못한 이야기들은 놀랍고 새로운 이야기들도 많았지만 새로운 에피소드를 마주할 때마다 '사실일까?' '음모론일까?'를 진지하게 마주하게 된다. 음모론을 단순한 가십이 아니라 탄생한 시대적인 배경, 사회적 맥락 등 짚어보고 최초 유포자와 이를 확산시킨 이들의 의도까지 추적하며 건강한 사회를 위한 대안을 고민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을 부정하는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새로운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이슈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내가 모르는 전문분야에서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때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것은 결국 해당 부처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일이다. 또 이 정보를 곡해하지 않고, 올바로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가 더 이상 음모론에 휘둘리지 않을 유일한 방법이다. _39p.
"음모론의 확산은 많은 이들에게 도전 과제를 준다. 상대를 배척하거나 조롱하지 않고도 그 어느 때보다 설명과 검증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_<르몽드> 그리하여 우리는 오늘도 음모론을 파고 또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잡초처럼 돋아나는 가짜 뉴스를 뽑고, 또 뽑는 것은 우리의 숙명이다. _68p.
흔히 역사는 강자와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어쩌면 역사는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끊임없이 입을 벌려 말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승자들이 덮어놓은 만행들을 잊지 않고 파헤치는 데서부터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_24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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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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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진실과 거짓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당신이 진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게 사실이기는 할까. 누가 뭐하고 하든 내가 진짜라고 믿으면 진실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실과 사실, 거짓, 음모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내고 있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동명의 제작팀이 방송분을 요약해 만든 책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와 《서프라이즈》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할까. 프로그램은 실제 본 적은 없지만 책의 이야기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이런 유의 책이 사실 많다. 잘 된 교양, 과학, 인문학 프로그램을 엮어서 책으로 펼치는 일. 대부분 그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어서 복습하는 기분으로 읽거나,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내내 펼쳐지기도 했다. 때로는 지루하기도 했고, 재미없기도 했으며, 그저 그런 인상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한 번도 시청한 적 없어서 인지, 확실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낸 작가의 글재주 때문인지 술술 읽히고 묘하게 빨려 들어갔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영상들과 의혹들이 계속 책장을 넘기에 만들었다.
코로나19를 빌 게이츠가 일부러 뿌렸다는 둥, 백신으로 돈을 벌기 위한 음모론, 백신 맞으면 몸에 666바코드가 생성된다는 설, 갑자기 인기 절정에 사라져 버린 연예인, 중국의 유명 아나운서가 인체의 신비전에 나왔다는 의혹, 김정남 암살사건 등.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로 상상력을 붙여 충분히 만들어지기 좋은 소스를 모아 둔 이야기보따리다. 한 챕터 뒤에 '못다한 이야기'편에서 방송에서 차마 다루지 못했거나 이후 추가로 밝혀졌거나 첨언하고 싶은 게 담기는데 요것도 꿀재미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운 점은 물론 '카더라 통신', '음로몬', '의혹 덩어리' 등의 진짜와 가짜 사이에 부유하는 담론이지만. 모든 일에 물음표를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고, 감춰진 진실을 들추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드라마 '구경이'에서 구경이는 항상 "의심스러운데?"를 외치며 팀원까지 의심해 버린다. 결국 드라마로는 사회정의를 비뚤어지게 바로잡겠다고 나선 어느 살인마와의 대결을 그리며 인간에 대한 믿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흔히 '사람이 무섭지 귀신이 무섭냐?'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라는 공포가 또 있을까. 갑자기 잘 보이던 사람의 안부를 묻고, 관심 가져 주는 일 어렵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조금 다르지만 나에게 남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참 재미있게 읽었고, 의심은 더 커지게 생겼지만 그래도 내가 경험하지 않은 이상 믿지 않겠다는 신념을 덧칠하는 계기가 되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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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알기 전까지 이런 TV 프로그램이 있는 줄도 몰랐었다. OTT로 영화나 드라마만 보다 보니 내 손으로 TV를 틀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 TV를 봐도 영화 채널만 골라 틀어놔서 요즘 방송하는 프로그램은 뭐가 있는지 거의 알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