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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만 해도 여러 번 낚였다.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다. 이런 제목 낚시질은 특히 연예면에서 더하다. 부부나 연인 관계에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들과 관계없는 파트너의 일상이라 해도 꼭 하트를 붙이고 그 사람의 이름을 넣어서 제목을 짓는 것은 이제 그냥 일반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연예인들은 당연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연예인들이 아닌 인플루언서일지라도 연예인과 결혼을 하거나 연인이 된 그 순간부터 그들의 일상은 일상이 아닌 것이 된다. SNS에 올려진 모든 사진들은 그저 기자들의 밥이 되고 소재가 될 뿐이다. 어떤 의도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올렸던 간에 말이다.
여기 윤재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였다. 그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구독자들을 낚는다.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도 좋다. 그저 사람들이 제목을 보고 한번이라도 더 클릭을 해주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그였다. 자신이 아끼던 후배 기자가 죽기 전까지는 그랬다. 시작은 아주 단순했다. 한번도 부탁이라던 것을 하지 않던 후배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철야를 바꿔 달랜다. 그러마고 했다. 무엇이 그리 어렵다고. 그런데 자신들이 근무 시간을 바꾼 것을 상사에게 알리지도 말고 동료들이 알지 못하게 해 달란다. 표로 남아도 안 된다고 했다. 그것은 위해서 일부러 그 시간에 자신들이 출근한 것을 보이게 회사에 왔다갔다 해야 한다고 했다. 대체 왜 그리 번거로운 짓을 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뭔가 일이 있겠지 싶어서 아무 말 없이 해 줬다. 나중에 후배는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그것을 목격한 것은 자신이었다.
분명 자살이었다. 자신이 직접 보았기에 더욱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의심이 간다. 하나 둘씩 의심이 가는 정황이 포획된다. 그러니 그냥 있을 수가 없다. 윤재는 회사에 거짓말을 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애인까지 속이면서 이 사건 아닌 사건에 뛰어든다. 그는 후배가 자살이 아님을 누군가 그를 죽였음을 강하게 믿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죽었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진실을 목도한 기레기 기자의 사건 취재기 정도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기자라는 입장이 형사와는 달라서 사건을 조사하는데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 점도 있겠다. 더군다나 인터넷 신문 편집기자라는 신분이 사건 해결에 도움이 크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제약들이 이 사건의 해결을 더디게 만들고 그럼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독자들로 하여금 너도 한번 조사에 뛰어들라고 부추기게 된다. 독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순식간에 이야기에 빨려든다. 작가 경력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제4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대상작이라는 띠지가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왜 대상인지를 조금만 읽어봐도 금방 알 수 있다. 그만한 능력이 충분히 되는 작품이다. 제목도 아니고 작가도 아니고 스윙테일이라는 출판사 이름만으로 재미는 보장되었으니 말이다. 앞으로도 한국 장르문학의 발전을 더욱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 추리소설 #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팩트피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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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언론 신뢰도는 처참할 정도로 바닥을 헤매고 있다. '기레기'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과거 언론인을 꿈꿨고 오랜 시간 공부하고 도전했던 경험 때문인지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한때는 선망의 대상이었고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만 도달할 수 있었던 그 자리가 이제는 한낱 조롱거리밖에 되지 않는 현실이 참 슬프다. 이 책은 그런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한다. 온라인 뉴스 편집 기자인 윤재는 데스크에 깨지든 기레기라 욕을 먹든 오로지 조회수를 위해 자극적인 낚시성 제목으로 독자들의 클릭을 유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윤재의 낚시 제목으로 후배 기자가 자살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윤재는 후배가 남긴 유서에서 타살의 근거를 찾게 되고 진범을 찾아 나선다. 소설은 크게 국회의원이 얽힌 사건과 재벌가 자제가 연관된 사건으로 전개된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 윤재는 주특기인 낚시 제목으로 진범을 유인하기로 결심한다. 두 사건에는 대한민국의 현재가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들만의 세상 속에서 권력과 탐욕에 타락한 공권력과 이에 대항하는 개인의 처절한 몸부림을 지켜보면서 그들의 세계가 무너지고 정의가 승리하는 그 순간을 그려본다. 여전히 나는 기자란 팩트에 기반하여 발로 뛰며 사실대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플루언서의 SNS를 보고 끄적이거나 컨트롤 C, 컨트롤 V 식으로 기사를 쓰는 사람들을 기자라 생각하지 않는다. 비록 포털 사이트에서는 이런 식의 기사가 난무하지만 진실을 투명하게 보도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기자들이 더 많다고 믿고 싶다. 뉴스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가짜 뉴스와 편파 보도가 난무하는 현실에서 윤재의 활약상에 잠시나마 위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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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뉴스들을 다양하게 만나보게 됩니다. 빠르게 많은 뉴스들을 만나보다 보면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에 먼저 눈길이 가며 뉴스를 읽어보게 되는데, 자극적인 제목에 비해 기사의 내용은 전혀 진실되지 못한 내용들로 그야말로 제목에 낚였다고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팩트 피싱] 책의 제목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며, 추리소설로서 어떤 사건과 인물들이 나올지 궁금해지면서 책을 읽어보게 합니다.
추리소설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팩트 피싱]은 제4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 대상작으로 염유창 작가가 온라인 뉴스 편집기자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뉴스 편집기자 윤재가 투명한 진실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스쿱 뉴스 편집기자인 윤재는 뉴스 조회수를 높이기위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의 낚시 기사들을 올렸다가 데스크에게 경고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철야 근무를 앞둔 어느 날 윤재는 후배 경준이에게 아무도 모르게 근무 변경을 해줄 수 있는지 부탁받게 됩니다. 비밀로 한 근무 변경으로 인해 윤재가 자극적으로 편집한 낚시 제목의 뉴스는 경준이가 한 일이 되고 책임지게 됩니다. 그러던 며칠 후 윤재는 연락이 되지 않는 경준이를 찾아 집으로 갔다 자살한 경준이를 보게 됩니다. 유서가 발견된 만큼 단순 자살같이 보였던 경준이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느낀 윤재는 경준이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하나하나씩 찾아 밝혀나가며,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로 사건의 범인을 찾아갑니다. 윤재가 경준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들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정치인, 재벌가들의 권력과 비리의 이야기들이 현실 속에서 마주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어서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며, 모든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들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스윙테일[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팩트 피싱]은 이야기속 윤재를 통해 온라인 뉴스 편집 기자들의 진실 보도와 조회수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들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추리소설로서 사건 속 여러 인물들과 그들의 관계, 비밀 그리고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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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소년의 꿈을 이뤄낸 비판과 풍자 냉철함의 끝판왕, 염작가! 한국문학에 당당한 선을 그시자~~~ ! 이제 시작임에 주의들 하셔야...! 염작가의 작품은 쉽게 씌여지지 않았다. 사실을 검증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헛점의 비판에 탄탄하게 대비하기 위한 수많은 시선들을 최대한 고려하며 전개된 스토리일 것이므로 어떤 시선과 비판이든 마음껏 들어와도 좋다. 결국엔 인정하고야 말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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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라 욕을 먹든, 데스크에 깨지든 내게 중요한 건 오직 하나, 조회수뿐이다!"
조회수에 연연하는 편집기자 나윤재. 아끼던 후배 경준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경찰은 자살이라 결론지었으나 그가 남긴 유서에 남긴 다이닝 메세지를 발견하게된다. 이에 석연찮은 점을 느끼고 경준의 죽음을 추적하며 전개되는 이야기.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스쿱뉴스 편집기자 나윤재. 사람들에게 흥미유발, 시선집중 시키는 낚시성이 강한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낸다. 클릭수와 조회수가 많다면 여러 악플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윤재. 자신이 쓴 기사로 인해 경준이 죽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후배 경준에 대한 미안함이 생긴다. 경준의 죽음을 파헤치며 알게되는 거대한 권력. 윤재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기사 제목으로 범인을 유인하기로 하는데... (스포방지..)
어쨌든 소설이지만 주인공 나윤재의 용기가 대단해보였다. 파헤치니 거물급 인사와 엮인 것은 물론 다른 사건까지 엮여 있.... 워... 나쁜 사람들.. 그리고 나는.. 읽는 중간중간 나윤재의 여자친구와 한민그룹 사이에 무엇이 있을거다라는 의심을 하기도 했는데.. 아니었네... ㅋㅋㅋ
실제로 편집기자로 일했던 경험들이 있는 염유창 작가. 그래서인지 굉장히 생동감이 느껴져서 재밌게 읽었다. :D
요즘은 볼 수 있는 미디어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제목 경쟁(?)이 참 많다. 조회수와 클릭률을 올리려는 자극적인 제목들이 난무하는 기사들.. 클릭해보면 제목과는 전혀 다른 결말의 기사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이런 현실적인 소재를 소설에 담으니 이건 픽션인가 논픽션인가!
아무튼, 너무 재밌쟈나~ :D
■ 책 속 문장 Pick
페이지 넘길 때마다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고 쫄깃했네? ㅋㅋ 사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또 식상하지 않았다. 앉은 자리에서 너무나 재밌게 읽은 책!! 생동감있고 긴장감은 물론 흡인력 강한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피싱』 추리미스터리 소설을 찾는다면 이 책 또한 재밌게 읽지 않을까 싶다!
#지금부터낚시질을시작합니다 #팩트피싱 #염유창 #스윙테일 #장편소설 #장르소설 #추리 #미스터리 #추천도서 #도서지원 #사전서평단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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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이다. 물질적 풍요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문도 정보와 콘텐츠, 뉴스 등 다양한 형식과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그 안에서 우리가 선택해서 취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더 많은 이들에게 선택받길 원한다. 예전과는 다르게 발달된 네트워크 온라인 세상은 물리적, 지리적, 경계적 한계에서 벗어나 온 세상을 아우르는 공간이 되었고 전통 미디어들은 그들의 자리와 공간을 내어주고 있다. 뉴미디어들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고 독자 또한 예전의 수동적인 입장에만 머물지 않고 댓글, 공감 등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 더 나아가 '1인 미디어'라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기사 또한 상품으로 소비되고 있다. 플랫폼에 한 꼭지로 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검색으로도 원하는 뉴스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게 된 요즘에는 신문사, 미디어들의 경쟁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언론들의 보도 행태들이 - 편파 보도, 속보와 특종 경쟁에 유실된 팩트 체크, 오보를 내도 사과 한마디 없는 뻔뻔한 태도, 남의 기사를 고스란히 베끼거나 짜깁기한 우라까이, 아니면 말고 식의 추측성 보도 남발, 이익에 눈이 멀어 내팽개친 언론윤리,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확증편향 등 - 언론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그리고 클릭을 유도하는 기사의 본질을 왜곡하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런 우려와 불신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진실된 언론인의 자세를 깨우치는 기자의 모습이 그려지는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 피싱」
이 책은 온라인 뉴스 편집 기자로 일했던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묘사, 진실 보도와 조회수라는 난제 앞에서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어느 기자의 성장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낚시 제목 추종자인 기자가 후배의 자살 사건을 파헤치면서 충격적인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 추리 스릴러다.
日 매출 1000만 원 '대박' 맛집 비결 알고 보니 인기 아이돌 "옷을 훌렁…" 충격 데뷔 톱배우, 여아이돌 폭행 전말 CCTV 확보? 클럽 살인범 잡고 보니 한민 그룹 후계자 400만 원 벌어도 결혼 못 하는 까닭 "총리는 나가 뒈져라" 야당 총수가… 음주단속 걸린 3선 의원, '후' 불었더니 결국 여교사를 뒤에서 덥석?
스쿱뉴스 편집 기자인 나윤재가 뽑은 제목들이다. 뉴스의 서바이벌 시대에 조회수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기자답게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제목들을 뽑기로 유명하다. 어느 날 아끼던 후배가 갑자기 자살을 했다. 출근을 하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윤재는 후배의 자취방을 찾아갔고 그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침입한 흔적이 없고 유서까지 발견되어 자살로 처리되었다. 도저히 후배의 자살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그는 타살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일정을 바꾸고 남들에게 절대 알리지 않으려고 했던 후배의 행동을 되짚어가면서 죽음에 대한 원인을 파헤쳐 나간다. 후배가 제보받았던 정치인의 불륜 루머를 추적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이 마무리되고, 다른 이들처럼 경준이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다짐하듯 되뇌던 중 뜻밖의 발견을 하게 된다. 평소 속독으로 많은 양의 기사를 순식간에 읽던 후배처럼 유서를 대각선으로 살펴보자, 숨겨진 다잉 메시지가 나왔다. "살인범은 한민" 이제부터 장경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나윤재의 추적이 시작된다.
현실적인 기자들의 일상과 기사 내용이 생생한 현장감을 전하고 있다. 정치인에 대한 루머, 경제인의 치부를 덮어주는 비리 경찰, 경제인과 조직폭력배의 공조 또한 요즘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라 씁쓸하면서도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나윤재 기자가 달라진 만큼 조회수에서 벗어난 만큼 그 공을 독자에게 돌리고 있다. 사실에 기반을 둔 기사를 쓰고 본문의 맥락에 의거해 제목을 편집한다. 이렇게 기자가 낚아 올려 준 투명한 진실을 이제 우리 독자는 제대로 읽고 비판하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430 쪽이 되는 다소 두꺼운 책이지만, 잘 짜인 구조와 흥미로운 사건 구성으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이다. 술술 읽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가볍지 않아 재미와 주제의식을 모두 갖춘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 피싱」이 낚아 올려지길 기다리고 있다. 힘찬 반향을 기대해 본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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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들여다보는 스마트한 세계에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 제목에 호기심이 동해 클릭했다가 낭패를 본 적? 분명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낚일 것을 알면서도 클릭하게 되는 제목 때문에 언젠가부터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는 안 보게 되었지만 그런 사람들의 경험이 이 소설을 읽는데 한몫하는 것 같다.
스쿱 뉴스의 나윤재는 일명 기레기라 불리며 선정적인 기사 문구로 조회수를 높이는 기자이다. 조회수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신문사의 명예를 앞세워 나윤재에게 주의를 주지만 윤재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런 나날들 속에 후배 경준이 근무 시간을 아무도 몰래 변경해 줄 것을 부탁하고 평소 올곧은 성격의 경준이가 부탁 자체를 한 적이 없었기에 윤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탁이지만 복잡한 과정을 겪어가며 들어주게 된다.
복잡한 부탁을 마무리한 후 경준이 출근할 시간이 되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무단결근이 된 상황에서 윤재가 경준의 자취방을 찾았다가 목매달아 죽어 있는 경준을 발견하게 되는데... 평소 경준이의 상태를 봐서 절대 자살할 리가 없다는 게 직장 사람들의 생각이지만 죽기 전 기사 제목 때문에 징계를 먹은 것을 유서에 썼기에 대부분 수긍하는 분위기로 돌아섰지만 가까이에서 경준이를 지켜본 윤재는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의혹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더욱이 죽기 전 번거로운 절차를 밟아가며 근무시간을 바꾼 경준의 행동을 의아하게 생각했던 윤재는 경준이가 남긴 증거를 찾아 누구에게 죽임을 당한 것인지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며 윤재가 한밤중에 누군가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것이 정치와 관련된 불륜 스캔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경준에게 제보를 했던 사람의 덜미를 잡아 정한당 신정한 의원과 정치부 기자였다가 단기간에 뉴스 앵커로 발돋움한 김주희 앵커가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의 뒤를 쫓지만 막다른 길목에서 그들이 죽였을 리 없다는 확신으로 바뀌며 경준의 타살 의혹은 점점 오리무중으로 빠지게 된다. 도대체 경준이의 죽음은 자살인가 타살인가?
읽다 보면 빨려들 수밖에 없는 소설은 뻔한 정치 스캔들이라고 생각했고 윤재를 죽인 인물 또한 이들과 엮어 생각하게 되지만 독자들을 뻔한 추리에서 빠져나오게 만들며 범인이 누구인지 다시금 두뇌회전을 가동하게 한다. 뻔할 것 같았는데 뻔하지 않아 독자들을 당황시키며 즐거움을 가속시켜주는 소설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피싱>, 추미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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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 피싱
이 책은 정말 소설로 끝날 컨텐츠가 아님을 직감했다. 제4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대상작인 이 소설은 초단위로 뉴스가 생산되는 뉴스 서바이벌 시대를 실랄하게 풍자하는 소설로 우리가 흔히 인터넷 포털 뉴스로 느껴왔던 낚시 제목으로 독자를 낚는 세태를 재밌게 풀어낸다.
스토리는 데스크에 깨지든 기레기라고 욕먹든,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만 올리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스쿱뉴스 편집기자 나윤재를 주인공으로 마치 넷플릭스 드라마가 연상되는 흥미진진함이 넘쳐난다.
10년 만에 열린 감동적인 사은회 미담 기사도 “남학생들 단체로 女교사를 뒤에서 덥석”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탈바꿈하고 “또 제목 장사네”, “기레기가 기레기짓 했네” 같은 악플세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날 후배가 시체로 발견되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결국 주인공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권력과 싸우기 위해 자신의 주특기인 기사 낚시질로 범인을 유인한다는 기발한 작가의 발상이 돋보인다.
실제 이 소설의 저자 염유창 작가는 온라인 뉴스 편집기자로 일했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 진실 규명이나 중립 보도보다 회사의 논조나 이익을 우선시하는 언론, 대형 특종 앞에서 조회수 경쟁에 선정적인 낚시 제목도 마다하지 않는 기자의 모습이 그만큼 생생하게 그려진다.
“조회수만 잘 나오면 장땡이라는 걸 말하고 싶은 거냐? 너 잘났다는 걸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냐고?” “그럴 리가요. 실적을 내려면 어느 정도의 낚시는 눈감아줘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뿐입니다. 낚시 제목은 절대악이 아니에요. 필요악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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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추리 스릴러. 근데 책 표지 하단에 공모전 대상작이라고 써져있는 걸 보고 어느 누가 내용을 궁금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약간의 기대감과 함께 펼치자마자 정말 빠르게 책 내용에 빠져들게 되었다.
소설 속 주인공 처럼 염유창 작가는 온라인 뉴스 편집기사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생동감 있는 묘사와 이야기를 그려내며 추미스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작가다. 주로 스릴러물을 즐겨 쓰는 잠빛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다. 우연한 계기로 소설을 썼는데 이렇게 빛을 내는 걸 보니 대단한 글솜씨가 있는 분인 것 같다. 이 책은 추리소설이기 때문에 책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강력한 재미를 뺏어가는 스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책 뒷면에 나온 내용으로 소개하고 싶다.
이번 주 내내 일에 치여 너무 몸이 피곤하고 에너지가 없었다. 근데 정말 한시도 이 책을 놓을 수가 없어서 점심시간, 퇴근시간 이후 책을 손에서 뗄 줄을 몰랐다. 내가 이렇게 몰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 빠르게 진행되는 극의 흐름. 처음 내용 속 인터넷기사의 제목과 사람들의 반응. 그리고 나윤재의 이슈메이커적 업무 성향이 요즘의 인터넷기사들을 보는 듯한 모습에 현실고증을 제대로 하는 모습에 공감을 하며 읽게 된다. 그리고 후배의 죽음으로 사건이 시작하면서 나윤재가 사건을 파헤치는 상황을 엄청 비틀어 보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보여주고 이야기를 이끌어가서 금새 책 내용에 몰입하게 된다.
2. 예상하지 못한 사건의 전개 역시 추리소설의 묘미는 뒷통수를 강하게 때리는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아닐까? 그런 우리의 기대를 완벽하게 채워주는 내용이였다. 나윤재의 시각에 따라 A에서 Z인물까지 의심하게 되는데, 나의 예상과 다른 흐름의 내용들과 인물들의 내면을 보여주는 내용이 나올 땐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율이 온다. 심지어 말도 안되는 끼어맞추기식 풀이가 아니고 맺고 끊음이 적절하게 전혀 내용이 어색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는 부분이 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3. 추리 소설 속 윤재와 경준의 우정 둘의 우정이 삭막한 추리소설 속 따뜻함을 더해준다.
평소 추리물. 스릴러물을 좋아하지만 보통 주로 미디어를 통해 한국 작품을 접했고 보통은 해외 추리소설을 많이 봤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일본이나 여타 해외에서 출간되는 추리소설이 훨씬 인기가 많고 유명하기 때문이다. 근데 이 책을 보면서 한국 추리소설을 이렇게 재밌게 본게 처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역시 한국인은 한국인이다. 못하는 분야가 없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 책이 바로 이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피싱 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왜 각종 유명 미디어 <카카오페이지,CJ ENM,스튜디오드래곤>에서 강력추천했는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는지 분명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추리소설, 스릴러소설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너무 일에만 치여서 흥미로운 게 없고 지루한 하루를 보낸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답답하고 질질끄는 아침드라마가 지겨운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오랜만에 몰입도 높은 추리소설을 읽은 것 같아서 마지막장이 다가올 수록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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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수사물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책. 자극적인 기사제목이 난무하는 요즘. 또 그런 기사에서 접한 재벌들 이야기와 가까워서 주변에서 진짜 일어날 것 같은 심장쫄깃한 내용의 책이다. 재밌어서 정신없이 빠져서 읽다보니 요즘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도 잠시 잊게 되었다. 연말에 친구들에게 긴긴 겨울밤 집콕할때 재밌게 읽으며 지내라고 선물할 예정.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사전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