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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얇은 책이 선물해주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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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렇겠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하다보면 페이지수를 보지 않고 구매한다. 그래서인지 받고나서 왜이렇게 가벼워 왜이렇게 두꺼워 당황하고는 하는데 이 책은 이렇게나 얇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있다보면 작가가 살포시 손을 잡고 이끌어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데 나처럼 예술문화에 대해 아는게 없다면 더 놀라울 것이다. 이런 세상이 있었어? 이렇게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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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렇겠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하다보면 페이지수를 보지 않고 구매한다. 그래서인지 받고나서 왜이렇게 가벼워 왜이렇게 두꺼워 당황하고는 하는데 이 책은 이렇게나 얇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있다보면 작가가 살포시 손을 잡고 이끌어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데 나처럼 예술문화에 대해 아는게 없다면 더 놀라울 것이다. 이런 세상이 있었어? 이렇게 멋진 세상이?
이렇게 멋있는데 그 누구도 헤치지 않아?

그런 세상으로 이끌어주는 작가의 손 힘이 약하지 않다.
단단히 붙들어 주는 문체가 마음을 탁 하고 잡아준다.

이 책을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부디 작가의 다음 책도 읽을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지기를 바란다.
n*****2 2022.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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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미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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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가 작품이 될때'에 이어 박보나의 두번째 미술 에세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든 미술작품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를 쉽게 전해준다. 박보나의 책은 보통의 작품 해설과도 다르다. 이야기가 그 중심에 있다. 선정된 작품들은 인간의 삶과 각종 사회문제라는 그 본질을 지니고있다. 그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얽혀있고 작가는 그 이야기를 대중에 보다 쉽고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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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가 작품이 될때'에 이어 박보나의 두번째 미술 에세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든 미술작품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를 쉽게 전해준다. 박보나의 책은 보통의 작품 해설과도 다르다. 이야기가 그 중심에 있다. 선정된 작품들은 인간의 삶과 각종 사회문제라는 그 본질을 지니고있다. 그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얽혀있고 작가는 그 이야기를 대중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우리에게 작품을 대하는 시각과 태도를 가질수 있게 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미술관을 다니며 접했던 작품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작품들도 그 의미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는거다. 

v********8 2022.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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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연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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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출신의 미술작가 케이티 패터슨의 <미래 도서관> 은 노르웨이 숲에 천 그루의 묘목을 심고, 그 나무가 다 자라면 그것으로 책을 인쇄하여 출판하는 프로젝트다. 해마다 한 명의 작가를 초청해 원고를 받고, 그렇게 모은 원고는 나무가 다 자랄 때까지 공개하지 않고,봉인해서 오슬로의 공공 도서관 한 켠에 보관한다.(2019년에는 한강 작가님이 다섯 번째 작가로 초대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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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출신의 미술작가 케이티 패터슨의 <미래 도서관> 은 노르웨이 숲에 천 그루의 묘목을 심고, 그 나무가 다 자라면 그것으로 책을 인쇄하여 출판하는 프로젝트다.

해마다 한 명의 작가를 초청해 원고를 받고, 그렇게 모은 원고는
나무가 다 자랄 때까지 공개하지 않고,
봉인해서 오슬로의 공공 도서관 한 켠에 보관한다.

(2019년에는 한강 작가님이 다섯 번째 작가로 초대되어 글을 쓰고 원고를 전달했다고 한다)

나무가 자라고 글이 싹을 틔우는 시간이 작가의 수명보다 길고 느리다. 작가 본인을 포함해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은 프로젝트의 완성을 볼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빠르게 낚아채기
위해 애쓰는데, 이들은 더 먼 시간을 센다. 다음에 올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무를 심고 한참을 기다려준다.

패터슨의 <미래 도서관>은 책을 보관하는 서고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시간과 약속을 담는 가능성이라고 하겠다. ]

_본문 발췌


#이름없는것도부른다면_박보나
#한겨레출판 @hanibook
_



'연결고리' 라는 말이 떠올랐다.

인간을 비롯한 자연의 모든 생명체에서
비생명체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삶.
현존하는 사람과 미래의 사람이 닿을 수 있는 마음.
모두가 서로 돌보며 공존하는 세상.

#너와나의 #우리들의 #연결고리



이 책은 그 연결고리 같은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함부로 밀어낸 존재들을
하나하나 부르는 미술작가들의 작업을 넓게 읽고
사회와 유연하게 연결시킴으로써, 더 늦기 전에
이 땅 위의 생존 문제를 같이 얘기하고자 한다.



?? 어떤 경우에는 귀로 듣지 않아도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고, 말로 하지 않아도 훨씬 더 풍부한 표현을 전달할 수 있다. 새로운 것을 보기 위해 중요한 것은 우리의 소박하기 그지없는 특정 감각 기관의 수행 능력이 아니라, 관계와 맥락을 읽으려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관계와 맥락을 읽으려는 마음.

살아가며 늘 생각하고 중요하게 여기는건데
여기서, 단지 인간관계 틀에 갇혀 있었다는데에
뭔가 뒤틀리는 느낌이 든다.
미술에 대한 시야도 무척 협소했음을 깨닫는다.



보이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그 너머를 보려는
미술작가들과 저자의 사유가 놀랍다.

주변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함께
다른 존재에게 친밀함과 연대감을 가지려는 태도.
모두가 주체로 인정받는 운명 공동체.


그렇게,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
When we call Every single being.



?? 나만 '생각할 수 있는 인간' 이랍시고 자연과 미술을 고민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 생명체와 비생명체들도 나에게 시선을 주며 찬찬히 서로의 존재값을 짚고 있다.
_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발한 편협한 시선과,
사람안에서도 일어나는 편견과 무지에
놀라울 만큼 익숙해져 있음을 보여준 책이다.

사실은, (애정하는 인친님 말처럼)
리뷰를 쓰기엔 내 깜냥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책이 어려운게 아니고 내 사유력이 아쉬운ㅜㅜ

여러번 곱씹어 읽어보고 싶은 책.
독서모임에서 다뤄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박보나 작가님의 첫번째 책 #태도가작품이될때 를
읽었을때와 비슷하게 짜릿한 쾌감이 있었다.
어쩌면, 비릿한 깨우침일지도 모르겠다.



*한겨레출판 서평단 하니포터1기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름없는것도부른다면 #하니포터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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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2021.1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