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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칠 때 힘이 되는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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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대로 밸런스게임을 해보겠습니다. 물질적으로 부유함 vs 글 졸라 잘 씀, 이라면 저는 후자요. 아 물론, 물질적으로 부유하면서도 글 잘 쓰는 게 최고긴 하지요. 어쨌거나 저는 글 잘 쓰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일일다정함권장량 도 좋은 문장이 가득했는데 이번 책 #오늘보다더사랑할수없는 에는 더 많네요. 저는 책을 읽어가며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을 만나면 저렇게 책 아래를
"힘들고 지칠 때 힘이 되는 문장들" 내용보기

제 마음대로 밸런스게임을 해보겠습니다. 물질적으로 부유함 vs 글 졸라 잘 씀, 이라면 저는 후자요. 아 물론, 물질적으로 부유하면서도 글 잘 쓰는 게 최고긴 하지요. 어쨌거나 저는 글 잘 쓰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일일다정함권장량 도 좋은 문장이 가득했는데 이번 책 #오늘보다더사랑할수없는 에는 더 많네요. 저는 책을 읽어가며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을 만나면 저렇게 책 아래를 접어둡니다.

 


 

흐름을 깨지 않으면서, 다 읽은 뒤에 접은 부분만 따로 읽어보려고요. 멋진 문장을 이렇게도 잘 뽑아내시는 송작가님과 짧지만 같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네요. (은근 인맥 자랑....) 위로가 필요할 때, 나 자신을 향한 확신이 없을 때, 대도시의 먹고사니즘에 굴복하고 말 것 같을 때, <오늘보다 더 사랑할 수 없는>에서 일상을, 나 자신을 사랑할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이하, 『오늘보다 더 사랑할 수 없는』에서 인상 깊게 읽은 구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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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말했다. 나에게 생긴 상처와 금 간 자리는 보기 싫은 흉터가 아니라 빛이 들어오는 통로라고. (19쪽)

기나긴 오늘들이 불안에 잠겼다면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과거의 내 선택을 돌아보고 이유를 곱씹고 내가 합리적 불안에 감긴 건지 생각한다. 이곳에 계속 머물 것인지 결정할 때가 온 것이다. 눈앞의 자극적인 보상이나 유혹에 시선을 오래 빼앗긴 것뿐이다. (25쪽)

누가 나를 이유 없이 좋아하는 건 어려운 일인데, 이유 없이 싫어하는 건 쉬운 일인 것만 같다. (33쪽)

슬픈 마음으로 좋은 언어를 짓는 일은 쉽지 않지만,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을 자꾸 들여다보는 일은 도움이 된다. (39쪽)

낙하산이라는 단어만으로 위안 받는다. 나에게 낙하산이 되어주는 사람과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린다. 친구와 가족, 책과 영화, 좋아하는 앨범을 손에 쥐는 것. 이런 게 있지. 삶에는 이런 게 있지.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에는 이런 게 필요할 만큼 위험해 본 적이 없었지. 하지만 어른이 된 나에겐 이제 위태롭게 추락하는 중에 무사히 착륙하게 도와줄 좋은 단어가 필요하다. 좋은 것들을 연상하게 해주는, 내가 사랑하는. (53쪽)

트라우마는 삶을 느리게 둘러 가도록 만든다. 작은 성공에 크게 기뻐하고 평범한 것을 사랑하게 한다. (57쪽)

하나의 사랑이 모든 사랑을 대신할 수 없듯이, 고작 하나의 불행이 인생을 짓누를 순 없었따. 불행은 그저 그런 하루 같은 것이다. (61~62쪽)

누군가 특별히 이름 붙여둔 날들이 잦은 실망에 무서워진다. 특별히 더 행복할 수 없는 어느 날일 뿐인데 붛행해서는 안 되는 덫에 걸려드는 기분이다. 불행만큼 흔한 걸 피하기가 쉬운가. (74쪽)

달리다 보면 휴대폰을 집어던지고 싶은데, 옆에서는 10킬로미터를 달리면 시계도 무거워져 던져 버리고 싶다고 대꾸해온다. 삶도 마찬가지다. 무거울 땐 그냥 다 집어던지고 싶다. 값이 얼마가 나가든, 얼마나 소중하든, 당장 지킬 힘도 마음도 없는 사람에게는 미래나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의미가 없다. (172쪽)

안 좋은 일은 끝없이 생겨나서 삶을 전복시키려 든다. 몸은 자꾸 낡고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사람은 사라지고 사랑은 진부하고 지구는 아프고 디스토피아는 상상통처럼 가깝다. 우리는 배신하고 배신 당하고 온간 사기와 술수 속에서 하고 싶지 않은 일에 인생의 절반을 바치고 웃음은 줄어들고 새로운 것과 꿈과 희망 대신 추억이라는 핑계를 대는 날이 늘어난다. 주저앉을 이유는 언제나 다시 일어날 이유보다 많은 모양이지만 나에겐 기쁨과 전율을 느낄 수 있는 몸과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울고도 잘 살고 싶다는 꼬임에 넘어가고 만다. (202쪽)

YES마니아 : 플래티넘 l****i 2022.0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