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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체벌이 사라진지 오래지만, 내 주위엔 여전히 체벌이 존재한다. 바로 잔소리 체벌!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체벌이라도 엄마의 잔소리 만큼 무섭지 않을 것 같다. 난 엄마께 혼 날 때 마다 심장은 벌렁이고 머릿속은 새하예 진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선생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실 때, 특히 성까지 붙여 부르실 때면 엄마 잔소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곤 하는데 나는 이 증상을 '벌렁증후군'이라 부른다. 반복 되는 실수를 고치려 노력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 또다시 실수할 땐 나에게 화가 난다. 이럴 땐 그냥 나를 콱 놔 버리고 싶다. 자책을 넘어 자폭하고 싶을 때 이 책을 만났다. "평가하지 말고 이해해 줘요" 이 책의 첫 번째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실수를 반복하는 나를 평가하지 말고, 나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나의 실수에 대한 어른들의 잔소리가 나를 평가하느라 자폭 버튼을 누르고 싶을 때, 나를 이해하는 목소리가 들린다면 나의 '벌렁증후군'도 극복 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인간인 걸 까먹었나 봐요." 가수 보아씨가 어느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한때 최고의 아이돌 이었던 보아씨는 아직도 이것 밖에 안되냐고 스스로 다그쳤다. 그러다 문득 자기 자신도 부족함이 많은 한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한다. 그래! 우리 모두는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다. 그런데 어른들도 완벽하지 않은 한 사람인데 왜 나를 향한 잔소리는 끊임 없이 이어지는 것일까? 부모님이 내게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부모님도 부족함이 많은 인간이기에 양육 방식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그건 부모님이 자라 온 환경과 삶의 방식 문제이지 내가 원인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안타깝지만 어른이라고 해서 꼭 성숙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부모님이 내게 화를 낸다고 해서 그걸 내 문제로 여기고 죄책감을 느끼거나 자책하는 일을 하지 맙시다. 그런다고 해서 달라질 일도 아니잖아요." 혹시 작가님은 내 마음속에 들어 왔다 가셨나? 작가님의 이 한마디에 마음이 개운해졌다. 잔소리로부터 내 편을 들어주는 것 같은 작가님의 한 마디에 이젠 나의 '벌렁증후군'과 헤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내 육체의 양육자는 부모님이지만, 내 속의 '진짜 나'는 이제부터 내가 멋지게 양육하고 싶다. 세상에 하나 뿐인 나를 원하는 것을 잘 이해해주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나 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육아 해야겠다.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나 자신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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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정리가 힘들 정도로 쌓인 도서를 보며 올해는 전자책 구입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딸아이가 소장하고 싶다는 책까지 전자책으로 구입하기에는 마음이 불편(?)해서 구입하게 된 도서가 바로 「나는 나를 돌봅니다」이다. 이미 학교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었지만, 소장할 만큼 좋은 도서라 하니 엄마로서 나도 훑어보았다. 이 책은 십대를 위한 자기 자비연습 책이다. 하지만 어른이 된 내가 봐도 괜찮은 책인 듯 하다. 평가하지 말고 이해해줘요, 고민해도 괜찮아요, 뭐든지 잘 할 수 있어요. 나를 돌보며 나아가는 법의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처럼 자기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남이 자신을 별로 좋아 하지 않거나 자신을 너무 쳐다본다고 우리는 생각하지만 타인은 그렇게 남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인간은 누구나 부족함과 아픔을 가지고 있기에 부족함이 많다는 건 곧 내가 제대로 된 인간이란말인다. 나는 뭐든 잘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를 천천히 돌보는 게 중요하듯 우리 아이도 그런 어른으면 자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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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는 없은것일까요? 완벽하지 않아도 고민이 많아도 매일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여드름이 너무 심해서. 팔뚝이 굵어서, 수학을 못해서, 화를 못 참아서 내가 미웠도. 그리고 나를 미워하는 나를 또 싫어했다. 이책은 자신에 대한 사랑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지금 나의 모습을 미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