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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리뷰 1권은 그저 스노볼 내에서 욕망에 대해서 다뤘다면 2권에서는 좀 더 스케일이 커졌는데 권력을 향한 욕망을 보여줬다. 고해리들이 그 욕망을 해치우는 내용이었다. 초밤이가 고생을 많이 하기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없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거야. 솔직히 신이채씨 조금 믿었는데 속상했다... 배새린은 1권과 2권 초에선 진짜 밉상이었는데 갈수록 아픈 손가락, 미운논 떡 하나 더 준다고 뒤로 갈수록 귀여웠다ㅋㅋ 사람들이 도와주는 게 너무 좋았다. 온기야...1권에서도 가족 생각을 정말 많이 하는구나를 느꼈는데 진짜 눈물 날 뻔했다. 초밤이랑 온기가 서로를 너무 아낀다.. 마지막으로 본희씨 진짜 사랑해요... 멋있어요. 덕분이었어요. 진짜 안쓰럽고 안타깝고 끝까지 마음에 남았다. 본희씨가 웃는 모습이 정말 안 잊힐 듯 했다. 와, 이 오빠가 우리 동생 뒤 제대로 봐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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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뛰어넘는 2편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스노볼>은 1편보다 2편이 재미있었다. 설정은 동일하다. 기후 재난으로 영하 41도의 혹한이 몰아닥친 세상. 하지만 선택받은 사람들만 살 수 있는 '스노볼' 내부는 사시사철 따뜻하다. 바깥세상에서 태어나 스노볼에 공급될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에서 일하던 '전초밤'이 스노볼의 인기 액터 '고해리'와 똑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스노볼에 가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고해리 프로젝트'의 전모를 밝혀내는 것이 1편의 내용이다.
2편은 고해리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스노볼 전체를 둘러싼 음모를 파헤친다. 여전히 스노볼 안에서 살고 있는 초밤은 뜻하지 않게 스노볼의 인기 액터이자 고해리의 어머니로 알려진 고매령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초밤은 자신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스노볼에서 제거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닫고 그가 누구인지 추리하기 시작한다.
한편 초밤은 선배 기상 캐스터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스노볼의 비밀을 고백하게 된다. 그 비밀은 스노볼에는 지열이 없다는 것. 언젠가 이본 회장의 저택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이미 죽은 것으로 처리된 사형수들이 전기를 생산하는) 지하 발전소의 존재를 알게 된 초밤은, 스노볼 사람들의 존경과 흠모를 한 몸에 받는 이본 그룹을 수상하게 여기고 뒤를 캐기 시작한다. 이를 알아챈 이본 그룹의 반격도 만만치 않은데...
혹한의 세상이나 스노볼의 존재 등은 현실과 무관해 보이지만, 매스 미디어를 이용해 사람들을 세뇌하고 이를 토대로 엄청난 부와 권력을 누리는 재벌이 있다는 것은 현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더욱 무서운 건, 스노볼과 이본 그룹의 비밀을 알게 된 초밤이 아무리 열심히 진실을 이야기해도, 스노볼 내부의 사람들은 물론 발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조차도 안정된 현실이 불안해지는 게 싫어서 귀를 막는다는 것이다. (불안한 자유보다 안정된 구속이 낫다고 여기는 사람들...)
과연 이 위기를 초밤과 초밤의 친구들이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했는데, 중요한 순간에 초밤을 움직인 미류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사람은 이기적이라서 자기가 편할 수 있다면 남이 노예처럼 부려져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기심을 자극하려 애쓰기보다는 시스템 자체를 무력화시켜야 한다,라고. 그러나 미류나 초밤처럼 스스로를 희생해 시스템을 바꾼 것도 결국 (이기적인) 인간 아닌가. 인간 본성에 대한 회의라기보다는, 이기적인 인간도 때론 이타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말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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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이지만 현실과 너무나도 흡사했던, 부의 세습! 넘쳐나는 음모! 생명 존엄에 대한 상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 책~^^ 긴장을 잠시 풀려고 하면 "헉!"하고 설마~?설마~?를 외치게 만들었던 이야기
#스노볼, #박소영, #창비, #소설y, #소설y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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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맞선 청소년의 외침! 📚복제인간들의 성장과 저항! 📚박소영 작가 '스노볼2권'
진짜 나로 살아가길 원하는 모든 이를 위한 소설! <스노볼2권>은 1권에 이은 이야기로, 1권보다 더욱더 스펙타클한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권보다 액션과 갈등이 이 작품을 몰입하게 한다. 마지막 장까지 멈추지 못하게 하는 이 작품은 강렬한 서사와 장르적 쾌감으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어덜트 소설이다. 이 작품은 스노볼에서 지내게 된 전초밤의 한여름 며칠 동안을 따라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으로, 소용돌이처럼 전개되는 이야기에 점점 빠지게 된다. 혹한 재난 이후 돔 도시 '스노볼' 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모든 생활이 방송되는 리얼리티 사회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 작품에는 다섯 명의 복제인간 소녀들이 등장한다. 초밤, 새린, 시내, 소명, 온기가 그들이다. 1권에서 고해리 프로젝트를 폭로한 이야기라면, 2권에서는 사회를 바꾸기 위해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청소년들이다. 청소년들이 권력과 음모에 맞서 싸우는 성장 소설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페미니즘적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돔 도시 '스노볼'! 그곳은 모든 생활이 방송이 되는 리얼리티 사회이다.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은 철저히 통제가 된다. 또, 권력자들은 이를 통해 대중을 조종하기까지 한다. 이 작품은 그런 감시와 통제 사회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고, 권력이 부패하게 되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전초밤과 복제인간 소녀들은 억압된 사회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싸우는 과정에서 자아 정체성, 우정, 질투, 선택의 무게를 경험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청소년이 권력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서사이다. 이 작품이 주인공인 전초밤은 자신의 운명 앞에 무기력하지 않은 인물이다. 영웅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자기 자신과 주변 세계를 망치게 하지 않도록 결심하는 인물이다. 거대한 세계관과 큰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희생하는 인물들, 그리고 조연들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하다. 복제인간, 인공 심장 박동기, 세뇌 장치 등 과학적 기술이 인간을 통제하는 도구로 등장하고, 기술은 인간을 구원이자 파괴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기술보다 인간의 선택과 윤리적 책임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치열한 생존 게임과 거대한 음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사가 강렬하고 몰입감과 깊은 울림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 전초밤의 성장과 용기, 그리고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속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영하 41도의 혹한 속 아포칼립스 세계라는 독창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따뜻한 땅 스노볼에서 선택받은 자들만 살아남은 이야기로, 현실적인 기후 위기도 담아 있어서 저자의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1권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웠던 전초밤의 이야기라면, 2권에서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영웅으로 거듭나는 전초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보통 사람이 자기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이다.마지막 장까지 멈출 수 없는 몰입감!반전과 비밀이 곳곳에 작품 속에 있어서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또한 다양한 조연 캐릭터까지! 이야기가 풍성하여 읽는 즐거움도 있다. 생존과 권력, 진실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권력 구조를 그린 작품이니, 한번 읽어보길! 단순한 재미 이상으로 깊은 울림을 얻게 될 것이다. #스노볼2권 #박소영 #SF소설 #책추천 #창비출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