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나무>의 시를 읽으면 저절로 눈 앞에 시가 그려진다. 특히나 나무, 꽃들과 얽힌 이야기들은 보다 생생하게 이미지화 되어 색깔과 형태, 향기까지 어우러지는 듯 하다. 명화를 감상한 것처럼 이미지들이 남아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정직하고 소박한데, 그 안에 진실하고 위대한 감정들이 담겨있어 한참 생각하게 한다. 그리움 속에 삶이 들어있고, 일상 속에 추억과 감동이 들어있다. 시가 잔잔하고 깨끗하게 표현되어서인지 읽고 난 후 정화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