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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남의 일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결코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내 옆에서, 우리 가족에게, 지인에게 일어나는 무서운 전염병이었습니다. 저자인 이재정 목사는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일하던 분입니다. 33년 동안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람들을 정성을 다해 섬기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지역 사회에 어두운 그늘을 지우기 위해 끊임없이 헌신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코로나에 확진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가 죽음을 맞이하기 전 33년 선교 사역 기간 동안 끊임없이 고민하며 사투를 벌이던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진솔하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글로 엮어졌습니다. 진심이 담긴 글을 읽으며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뜨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신앙과 삶의 괴리로 고민하는 크리스천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완고하고 견고한 진으로 가득한 내 마음을 부드럽게 녹여 주소서. 하나님 말씀이 잘 용납되고 포용될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말씀으로 녹아진 인격을 주소서. 오직 말씀에 순종함으로만 승리하는 삶을 주셔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주소서!”
세상을 떠나기 전 그가 남긴 기도입니다.
그는 말씀에 점을 찍고 살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는 돈에 점을 찍고 삽니다.
어떤 이는 쾌락과 욕망에 점을 찍고 삽니다.
어떤 이는 권력과 명예에 점을 찍고 삽니다.
나는 어디에 점을 찍고 살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며 고민이 점점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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