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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당시. 민간인을 보는 족족 죽여버리는 사나운 청나라 군대를 피해 피난길에 오른 피난민들은 말을 타고 오는 청나라 군대를 피하지 못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길가 한 곳에서 느긋하게 장막을 치고 앉아 있는 선비를 보게 되는데.. 이 난리통에 피난가지 않고 뭔가 여유를 부리는 선비를 보자 피난민들은 자기들을 살려달라고 그리로 달려간다.
그러자 선비는 왠 소란이냐며 아무일 없는듯 앉아 있기만 했다. 피난민들은 이러나 저러나 청나라 군사들에게 잡혀 죽일 운명이라 .. 운명을 받아들이듯 그냥 그 옆에 앉아 잇었는데.. 사람들을 죽이며 다가오는 청나라 군사들이 그 주위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지나가는것 아닌가 ?
뭔가 희한하고 신비로운 경험을 한 사람들은 그 선비에게 고마움을 표하나 다음날 선비는 표표히 떠난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을 둘러싼 장막이 마치 절벽처럼 보여 그때 청나라 군사들이 자신들을 발견하지 못한것을 알게 된다.
이 야담은 사실인지 아님 정말 그렇게 라도 해서 무서운 청나라 군인들의 살육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기원에서 그려진것인지 알 수 없다.
다만 힘 없는 나라 백성으로 아무 이유없이 다른 나라 군사들에게 학살 당하는 현실에 대한 도교적인 이상향을 보여준 야담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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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페이퍼에서 출간한 길 위에 장막을 친 선비 - 조선 야담집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이번에 예스24에서 조선 야담집을 시리즈로 보게 되었는데 기록으로 남겨진 야담이 이렇게 많은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하나같이 다 흥미롭고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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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장막을 친 선비 - 조선 야담집>전자책은 약 10페이지 분량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조선 후기 문신이었던 '임방'작가의 글과 '제임스 게일'의 편역으로 꾸며진 내용이었는데, 우리말 버전은 약 3페이지 분량이었고, 영어버전은 약 2페이지 분량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삽화없이 텍스트로만 짜여져 있는 편집 구성이었습니다. 조선시대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었고, 내용도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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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야담집 - 길위에 장막을 친 선비 리뷰입니다. 병자호란때에 일입니다. 한양을 탈출하기 위해 떠나던 무리중 일부가 적국으로부터 기습을 당하고, 탈출할 곳이 없어 진퇴양난인 상태였죠. 그러나 길가에 평화롭게 앉아있던 한 사내있었습니다. 흙먼지를 막기 위해서인지 무명천으로 장막을 걸어놓고 있었죠. 사람들은 그 사내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엿는데, 그 사내는 태연하게 도망을 왜 가냐며, 오랑캐가 지나가는 것을 구경하자고 합니다. 사내의 말대로 적군들은 피난민들을 못보고 지나쳤고, 알고보니 그 장막이 협곡처러 보여 무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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