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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에 소개되어 있는 작가소개글을 보면 장르소설과 영화를 좋아하는데,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시면 영화감독 존 포드의 위대함을 영어로 찬양하는 주사가 있다고 한다. 그 정도로 존 포드라는 영화 감독의 열혈 팬임을 알 수 있었다.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자신도 언젠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그 꿈을 이룬 결과가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대학 전공을 살려 과학과 법학에 관련된 직장을 찾았고, 1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고 들은 것들을 삼아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추리나 스릴러장르를 좋아하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흥미가 느껴졌다. SF장르도 넣어야 해서 미래과학수사기법을 담아냈는데, 실제로 곧 있을 우리 미래를 보는 것 같아서 더 몰입이 되었다.
여주인공 혜석과 남주인공 도운으로 한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펀드매니저로 유명하고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던 여성 이소명의 시신이 자신의 집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사건 현장에서 DNA 검체를 체취하여 분석을 하면 성별, 나이, 얼굴, 피부톤, 키 등 자세한 생김새나 체중까지 추정이 가능하다. 그리하여 DNA만 가지고서도 그 사람의 초상화까지 그려지니 범인을 검거하는데 더 쉬워졌다. 하지만 사건의 광범위한 채취가 인권과 연결된 문제로 인정되면서 DNA초상화를 사용할 수 있는 사건범위가 제한되었고, 수사팀에서 특정한 곳만 채취가 가능해지다보니 사건해결의 한계점이 나타났다. 강력반형사 혜석은 감식반 도운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함께 수사를 파헤쳐나가는데… 수 조의 자산을 굴리던 이소명, 아무래도 대단한 재력가이니 금전문제로 인한 사건이 아닐까라는 의심부터 가족관계, 주변인들을 조사하며 차츰 범인의 후보를 추려내기 시작한다.
그렇게 추려낸 용의자 중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피해자의 애인이였던 빅터 정이라는 남자를 체포하게 되고, 그를 조사하다 피해자에게 스토커가 있었다는 진술에 또 다른 용의자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이미 체포하기 하루 전 해외도주를 한 상황. 과연 이 사건의 진범은 누구이며, 범인은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이어진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의심되는 많은 용의자들이 계속 등장한다. 잔혹한 살인, 그리고 피해자와 연관된 인물들, 주인공들의 직업 특성이 이야기에 몰입력을 높여준다. 책에서는 정확한 시기를 지칭하진 않았지만, 먼 미래로 보이진 않는다. 자동차운전의 자율주행이 보편화되어 있고, 수동으로 하는 지금의 상태를 과거로 이야기 하는 것, 스마트밴드의 후속작품인 피지컬밴드는 신체와 감정 정보를 수집하여 신경자극, 이나 몇가지 신체적 자극을 주는 기능을 지닌 밴드와 같이 향후 몇 년 뒤면 충분히 있을 법한 일들을 구성하여 실제로 미래의 과학기술의 변화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 두 주인공을 토대로 후속작이 나올 수 있다고 예고를 한 만큼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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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현직 과학 수사 전문가가 펼치는 미스터리 장르 소설이다.경찰청은 특별감식관을 채용하며 DNA 분석 분야에 있어 박사 학위와 2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요구했지만, 그 정도 자격을 갖춘 사람이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급여의 20%도 제시하지 못한다. 채도운은 그런 최소 요구 조건을 한참 넘는 자격을 갖추고서도 경찰청의 일자리에 목을 매야 했던 당시 처지를 떠올리자 절로 쓴웃음이 나왔다.
특별감식관인 채도운 6개월 전 살인사건 여성 팬드매니저 이소명의 장례식을 도로 한복판에서 치르게 되고 얼굴을 제외하고는 온몸이 칼로 난자당한 채 자신의 침대에서 죽어 있는 미모의 여성 이소명, 살인사건 현장에서 경찰청 특별감식관 채도운은 DNA유전체를 검출, DNA 초상화를 통해 용의자의 개인식별특질을 감식해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낸다.
현장에서 검거된 용의자 그는 이소명의 연인 하지만 그는 사건 당일 알리바이는 확실하고 풀릴 것 같은 이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들게 된다. 수 십조를 가지고 놀던 미모의 펀드매니저 이소명의 살인사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살인 사건에 사용된 흉기를 조사하던 도운은 실마리가 될 새로운 가설을 찾아낸다.단 한 명의 조문객 특별감식관_DNA 초상 기록 No.2035-1은 특별감식관 채도운 경감이 풀어가는 살인사건 수사 기록이다.
2035년, 유전학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DNA 유전체로부터 개인의 특질을 거의 완벽하게 식별해 낼 수 있으며, 마치 초상화를 그리듯 정밀하고 세세한 특질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현직 법조인과 함께 사건 현장과 수사 과정에서 퍼즐처럼 조각조각 맞춰가며 사건을 유추하고 증명해가는 과정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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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생명의공학 분야인 유전학 기술을 추리소설과 접목시켰다기에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평소 어려워해 멀리했던 과학분야였기에 내용을 잘 이해해 재밌게 읽을수 있을까라는 원론적인 걱정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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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한강 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고층아파트.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나이는 만 36세 직업은 사모펀드 매니저 이소명. 사체는 모든 피부가 벗겨지고 근육까지 단자당한 참혹한 모습이었다. 사건을 맡은 강력계팀장 혜석은 감식관인 도운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과학은 발전해서 DNA로 알아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고 단순히 성별과 피부색, 질병에 관한 정보를 넘어서 DNA주인의 상세한 외모까지를 그려낼 수 있는 수준이 이르렀다. 사건현장에서 채취한 DNA에서는 키가 크고 동북아시아계열의 30대 초반인 남자라는 결과가 나온다. 그렇게 피해자 주변에서 찾은 남자는 38세의 한국계 미국인인 빅터 정. 2년 전 소명이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자신의 개인 자금 600억을 투자했었다.
하지만 그는 소명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소명을 괴롭히는 스토거가 있었고 그가 소명을 죽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감식관의 범위를 넘어서 혜석을 돕던 도운은 사실 지금 경찰에서 이용하는 DNA초상화 기술을 발명해 낸 인물이다. 과거 파격적인 이 개발프로젝트를 위해 투자자를 끌여들이려 했지만 누군가의 방해로 투자가치가 하락되어 헐값에 회사를 넘기고 경찰청에 특채되었던 것이다.
자신에게 뼈아픈 실패를 안긴 당사자가 바로 소명이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과거의 아픔으로 괴로워하던 도운은 간발의 차이로 소명을 스토커하던 남자를 놓치고 만다. 과연 소명을 죽인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빅터일까. 스토커일까.
이 소설을 읽을 줄 알았더라면 진즉에 과학공부를 열심히 할걸 그랬다. 나처럼 과학에 무지한 사람들은 다소 어려운 주제가 등장하는 것이 함정이다. 인간이 가진 DNA에 얽힌 비밀은 아직도 완전하게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정말 아주 적은 DNA정보로 생김새까지 유출해내는 경지에 이를까? 그렇다면 요즘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커범죄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까? 아마도 과도한 정보수집과 인권침해문제로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분명 과학의 발전은 이 소설처럼 상상하지 못할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반전이 숨어있다. 정말 이런 미래가 온다면 그건 축복일까 형벌일까. 그게 궁금해진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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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조문객 (이성탄 著, 그래비티북스)”을 읽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성탄 작가의 데뷔작으로 SF미스터리 혹은 과학추리 장르에 포함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여의도 고급 아파트에서 한 사체가 발견됩니다. 젊은 여성인데다 조 단위가 넘는 돈을 굴리는 사모 펀드 매니저. 그냥 살해당한 것도 아니고 모든 피부가 벗겨지고 근육까지 난자 당할 정도로 참혹한 모습으로 살해당했습니다.
DNA 초상화 기법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사건. 아무래도 스토커에 의한 살인 사건인 것 같습니다. 이제 정치권과 여성 권익 운동 단체에서도 나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발생하는 두 번 째 살인사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사건의 규모.
그리고 드러나는 사건의 진실.
이 소설은 근미래에 벌어진 한 펀드 매니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한 형사와 특별감식관이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비밀을 찾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여러 증거들을 과학적 이론과 기술을 결합하여 사실을 추론하는 과정은 흔하지 않게 개연성과 핍진성이 높아 소설 속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실 다른 많은 작품들이 비슷한 시도를 하지만 오히려 몰입을 깨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이 작품의 독특함이 잘 드러나는 부분일 것입니다. 충실한 과학적 사실, 그리고 근미래의 기술과 이를 규제하는 법규 등이 정말 그럴 듯 하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외양이나 소재만 그럴 듯 한 게 아닙니다. 매우 흥미로운 사건들과 그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들이 촘촘히 배열되어 재미를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달려나갑니다. 멋진 그릇에 담긴 맛있는 음식 같은 작품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깔끔한 맛을 잃지 않습니다.
출판사인 그래비티북스는 SF나 판타지 장르를 전문으로 출판하는 출판사로 최근 SF붐을 일으키고 있는 많은 작가들을 등용한 출판사 중 하나입니다. 해도연 작가, 이산화 작가, 천선란 작가, 이경희 작가, 심너운 작가, 전윤호 작가 등 멋진 작품들을 우리에게 선보이고 있는 작가들을 이 출판사를 통해 처음 만났었는데 이번에 만난 이성탄 작가도 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도 매우 만족스럽게 읽었고, 다음 작품 역시 더욱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단 한 명의 조문객”은 SF 팬이라면, 그리고 미스터리 장르의 팬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드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단한명의조문객, #이성탄, #그래비티북스, #과학추리소설, #SF소설, #미스터리소설, #리뷰어스클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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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 중에서
2035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특별감식관 채도운'과 광역 수사대 강력팀장 '신혜석'이 사건 해결의 주요 인물.
사건 현장에서 생체 시료를 채취하여 DNA 초상화 작업을 하는 것이 채도운의 업무다. DNA 초상화 작업이란 DNA만 가지고 성별, 나이, 얼굴, 피부 톤, 키 등 온몸의 자세한 생김새, 체중, 체력 등을 추정하는 일이다.
DNA로 주인의 얼굴을 그릴 수 있게 되면서 무차별 개인 정보 노출이 심화되었다. 강남구 카지노 사건을 계기로 DNA 검체 채취가 인권과 연결된 문제로 인정되어 DNA 초상화를 적용할 수 있는 사건을 살인, 강도, 강간 등 일부 강력 범죄로 한정되는 법안이 만들어졌다.
여의도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여성 펀드 매니저인 '이소명'. 그녀는 업계에서 유명한 투자자였다. 사건은 발생하자마자 언론에 노출된다.
DNA 초상화 작업으로 유력 용의자를 찾아내고 그중 한 명인 '빅터정'을 미행해서 체포하지만 그는 이소명의 연인으로 사건 당일 알리바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빅터정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기 위해 만난 투자자 신소희에게서 이소명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소명이 '알피'라는 회사를 헐값에 사서 대기업인 '고산그룹'에 높은 값으로 되팔았던 이야기. '알피'는 DNA 초상화 원천 기술을 가진 회사였고 그 회사의 사장은 김성현. 김성현의 친구면서 동업자였던 사람이 바로 채도운이다.
빅터정은 이소명이 스토커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사건은 스토킹 범죄로 의심될만한 정황들이 드러난다. 이러한 사실 또한 언론에 노출되면서 세상이 이 사건을 계기로 떠들썩해진다. 강력사건뿐만 아니라 스토킹 범죄에도 DNA 초상화를 적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친다. 여론에 따라 국회에서도 입안을 논의하게 된다.
수사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채도운 경감은 사체 발견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현장 영상들을 재확인하면서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러면서 사건 당시 흉기로 사용된 칼을 재조사하기 시작한다.
'단 한 명의 조문객'은 '특별감식관_DNA 초상 기록 No. 2035-01'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추리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인 내게 이 소설은 한편의 CSI 시리즈를 연상케 했다. 미드 CSI 드라마가 한창 방영 중일 때 푹 빠져서 본 날들이 적지 않다.
과학수사, 유전자 감식 같은 것들은 전혀 문외한인 분야지만 흥미를 갖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 시간적 배경이 2035년. 2021년의 문명에도 쫓아가기 힘든 내 발걸음이 2035년의 가상 미래를 만나고 보니 소설 속 자세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알쏭달쏭 모호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야겠다.
스마트 밴드와 피지컬 밴드로 홀로그램이 일상화된 시대, 자동차 자율 주행이 당연한 시대. 게다가 유전자 감식으로 비교 대상 없이 얼굴까지 알아낼 수 있는 세상이라니. 어떤 TV프로그램에서 보니 DNA 하나로 이 소설처럼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닌 듯해 보이기는 했지만 2035년의 세상은 정말 이 모든 것이 당연한 시대일지 몹시도 궁금해진다.
단순하게 본다면 이 소설은 살인 사건을 과학을 통해 해결하는 이야기다. 과학 추리소설이면서 SF가 가미된 이야기되겠다.
저자는 과학과 법학이 관련된 직업을 현재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직업을 토대로 이 책이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추리소설답게 열심히 채도운을 따라 추리를 해보지만 이 소설이 과학 SF라는 점을 깜박 잊었던 것일까. 범인의 정체보다 피해자의 정체가 더 놀라운 반전이다. 사건의 모든 전말이 밝혀질 때쯤에야 아 이거 SF였지 하는 생각이 번쩍 들 정도로 이야기는 근미래에 있음직했다. 물론 결론 또한 미래에 일어날 법한 일이다. 이미 많은 영화나 소설들에서 보았던 소재이기도 하다.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 읽으면서도 이해력이 좀 딸리는 느낌을 받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로는 기발하고 독특함이 돋보이는 소설이었다. 사건과 사건의 배경과 동기같은 것들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지만 사건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신선했다. 유전체, DNA 초상화 같은 것들이 아직도 어렵긴 하지만 큰 맥락으로 보면 충분히 흥미롭고 재밌는 소설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채도운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분자생물학? 유전학? 같은 과학을 토대로 섬세하고 치밀하게 그려져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소명이라는 인물 또한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사건의 전모는 당황스러웠다. 미래의 과학발전이 얼마큼일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런 면에서 반전은 놀라웠다.
왠지 특별감식관 채도운을 또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2가 나오지 않을까. 시리즈처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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