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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로 태어나서 피나는 노력끝에 한의사가 된 여주. 이제 인생이 좀 피려는 찰나에 예전에 읽은 로판 소설 속 못생긴 조연이 되어있음. 그나마 대공이라는 직책이 있어서 사는데 지장이 없을 줄 알았더니, 무늬뿐인 허울좋은 작위에 자신의 영지는 가난한데다가 약남주인 남주에게는 나중에 사랑에 빠지는 여주가 있을 예정인 상황. 아쉬운대로 상황에 적응하며 한의사 전공을 살려 자신의 영지 가꾸기를 실천해 옮기던 중 관심없던 약혼자가 자꾸 주변을 맴돌고, 조연인 여주에게 들러붙는 인간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함. 비슷한 스타일의 회귀물의 큰 틀은 벗어나지 않는 전개라 부담없이 읽기 무난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