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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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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리뷰입니다. 현대가 배경인 한국소설은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어딘가에서 소개글을 봤던 게 인상적이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단편모음집인데 몇몇편은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이 겪어봤을 법한 현실적인 모습에 소설을 읽는 게 아닌, 지인의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졌고, 어떤편은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기분좋은 타격감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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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리뷰입니다. 현대가 배경인 한국소설은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어딘가에서 소개글을 봤던 게 인상적이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단편모음집인데 몇몇편은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이 겪어봤을 법한 현실적인 모습에 소설을 읽는 게 아닌, 지인의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졌고, 어떤편은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기분좋은 타격감도 있었네요.  

YES마니아 : 로얄 w*****o 2023.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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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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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소개로 구입해서 읽어봤는데 현실과 관련도 많이 되어있고 쉽거 재밌게 술술 읽혔던 책 감동적인 부분들도 많고 현실적인 부분들도 많아서 정말 재밌게 읽었던책 , 소설은 평소에 거의 안읽긴하지만 너무 재밌게 읽혔다 앞으로 소설도 가끔 읽어야 겠다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재밌고 감동적이게 봤던책이다 , 뭔가 감동도 재미도 있으면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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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소개로 구입해서 읽어봤는데 현실과 관련도 많이 되어있고 쉽거 재밌게 술술 읽혔던 책 감동적인 부분들도 많고 현실적인 부분들도 많아서 정말 재밌게 읽었던책 , 소설은 평소에 거의 안읽긴하지만 너무 재밌게 읽혔다 앞으로 소설도 가끔 읽어야 겠다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재밌고 감동적이게 봤던책이다 , 뭔가 감동도 재미도 있으면서 현실에 대해 다루니 기쁘기도 슬프기도 느낀점도 정말 많았던책

YES마니아 : 로얄 m*****2 2023.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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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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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님의 일의 기쁨과 슬픔 리뷰입니다. 우연히 일의 기쁨과 슬픔 드라마를 보게 됐습니다. 다들 연기도 잘하시는데다 내용이 재밌었어요.  짧지만 오래 기억에 남아 찾아보니 연극도 있는데다 원작이 책인걸 알게 되어 구매했습니다. 단편들이 모여있는 소설인데 제가 아는 에피말고도 많더라구요.  하나하나가 다 흥미롭게 잘 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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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님의 일의 기쁨과 슬픔 리뷰입니다.

우연히 일의 기쁨과 슬픔 드라마를 보게 됐습니다. 다들 연기도 잘하시는데다 내용이 재밌었어요. 

짧지만 오래 기억에 남아 찾아보니 연극도 있는데다 원작이 책인걸 알게 되어 구매했습니다.

단편들이 모여있는 소설인데 제가 아는 에피말고도 많더라구요. 

하나하나가 다 흥미롭게 잘 읽혔습니다.

 

k*****5 2023.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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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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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인생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인생을 바르게 살고 있나? 또한 이 책을 쓴 작가는 어떤 인생을 살아온 것일까? 등등 이 책을 읽은 후와 전으로 내 인생이 나뉠 것이란 건 예상하지도 못했다. 어떤 기준으로 인생을 살아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더 풍요롭게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깨달음을 얻은 책이다. 이책은 모두가 한 번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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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인생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인생을 바르게 살고 있나? 또한 이 책을 쓴 작가는 어떤 인생을 살아온 것일까? 등등 이 책을 읽은 후와 전으로 내 인생이 나뉠 것이란 건 예상하지도 못했다. 어떤 기준으로 인생을 살아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더 풍요롭게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깨달음을 얻은 책이다. 이책은 모두가 한 번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가치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ㅣ

YES마니아 : 플래티넘 d*********7 202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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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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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 작가님의 일의 기쁨과 슬픔입니다.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어요?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책은 여러 개의 단편으로 구성 되어있고요, 각 내용들 모두 매력적이고 흥미롭습니다. 독특한 소재이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어렴풋하게 겪었던 상황이나 감정들이 느껴져서 더욱 몰입하면서 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한편으로 위로도 많이 받았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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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 작가님의 일의 기쁨과 슬픔입니다.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어요?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책은 여러 개의 단편으로 구성 되어있고요, 각 내용들 모두 매력적이고 흥미롭습니다. 독특한 소재이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어렴풋하게 겪었던 상황이나 감정들이 느껴져서 더욱 몰입하면서 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한편으로 위로도 많이 받았어요. 추천합니다.   

0****o 2022.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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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얼리즘에 사랑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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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단편에 대한 부분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10만부 기념 특별 한정판으로 사서 읽어 본 책. 표지에 쓰인 질문,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어요?"라는 말에 홀리듯 샀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이야기들을 한데 묶어 '소설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 소설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현실적인데.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이야기에, 사람과 세상을 향한 작가의 애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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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단편에 대한 부분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10만부 기념 특별 한정판으로 사서 읽어 본 책. 표지에 쓰인 질문,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어요?"라는 말에 홀리듯 샀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이야기들을 한데 묶어 '소설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 소설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현실적인데.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이야기에, 사람과 세상을 향한 작가의 애정어린 시선이 가미돼 소설이라고 하나 보다.

1.
읽는 내내 어딘가 먹먹하고, 눈물이 났던 단편은 <다소 낮음> 이었다. 불현듯 만든 '냉장고 송'으로 유튜브 스타가 되어 그토록 바라던 아티스트가 될 수 있었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자신만의 어떤 신념 때문에 성공할 기회를 놓치고 '바보'가 되어버린 청년 장우. 애인도 떠나고, 아티스트가 될 기회를 날리고 운명처럼 만난 반려견 보리도 떠나고, 그에게 남은 것은 '냉장고 송'을 있게 한 냉장고 뿐이었다. 에너지 소비 효율 4등급, 다소 낮음. 그 표식이, "현실 감각 떨어지는 장우, 인생살이 효율 4등급."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마음도 아팠는데, 장우를 향한 묘한 기특함도 들었다. 이제야 비로소 그가 편안해진 것 같아 다행이기도 했다.

-장우는 냉장고 문을 연 채로 입구 쪽에 머리를 두고 누웠다. 그래도 냉장고라고,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참을 가만히 누워 있으니 나름대로 시원했다. 시원했지만, 그래도 냉장고니까. 그래 이 정도면 됐지, 하고 장우는 생각했다. 냉장고의 진동이 장우의 뒤통수와 등을 타고 전해졌다. 낮게 웅웅거리는 냉장고 소리가 장우의 심장박동과 만나 규칙적인 리듬을 만들어냈다. 장우는 그제야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무사히 돌아온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다. 장우는 냉장고의 문짝을 가만 올려다보았다. 부채꼴 모양의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장우의 냉장고는 4등급, 다소 낮음이었다.

2.
주변에 혼자 사는 친구들이 많은 20대 여성으로서 몰입, 두려움, 분노, 코웃음과 함께 읽은 단편은 <새벽의 방문자들>이다. 새벽마다, 혼자 사는 주인공의 집을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로 착각하고 초인종을 눌러대는 남성 방문자들. 이런 일들이 진짜 일어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 새벽에 남의 집 초인종 좀 누르지 마세요. 니네 집에 가서 자라고.

-새벽의 방문자들은 잊을 만하면 한번씩 찾아왔다. 여자는 초인종이 울릴 때마다 비디오폰에 달린 모니터로 남자들을 관찰했다. 그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별일 아니라고 주문을 거는 듯한 태연함, 남에게 들키기 싫은 일을 할 때의 부끄러움, 돌연 술이 확 깨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의 주저함, 그러면서도 어쨌든 곧 벌어지게 될 눈먼 섹스에 대한 설렘 등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얼굴들.

3.
가장 낭만적이지만 비교적 현실적이었던 단편은 <탐페레 공항>이다. 주인공은 취업 스펙용으로 떠난 워킹 홀리데이 경유지인 탐페레 공항에서 한 노인을 만난다. 경유 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 노인은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지만, 일회용 카메라로 주인공의 사진을 찍어주고 편지와 함께 이를 한국으로 부친다. 주인공은 노인이 보낸 오로라 엽서를 벽에 붙여두고 이따금씩 그에 대해 생각하지만, 연이은 취업 실패와 팍팍한 현실 탓에 탐페레 공항에서의 추억과 노인과의 특별한 인연은 낭만을 잃고 먼 기억으로 퇴색된다. 6년 뒤, 비교적 안정된 삶을 찾은 주인공은 노인의 편지를 다시 꺼내 읽고, 그들의 짧았던 4시간은 국경과 시간을 거슬러 비로소 다시 연결된다. 이 작품이 소설집의 맨 마지막에 배치된 의도는, 아무리 팍팍한 현실이라도 우리 서로 실낱같이 연결되어 있으니, 서로 의지하며 잘 버텨보자는 작가의 따뜻한 위로가 아닐까 싶다.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오래 울었는데도 이상하게 진정이 잘 되지 않았다. 나는 봉투 안에 든 편지를 꺼내서 펼쳤다. "글씨를 힘차게 쓰던 용감한 한국의 숙녀분께."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구나. 나는 마치 그 편지를 처음 보는 사람처럼 노인의 글을 읽기 시작했다. 한줄 한줄 읽어내려갈 때마다 알 수 없는 곳을 향한 미안함의 눈물이 자꾸 흘렀다. 편지 끝에는 연락하고 지내자는 말과 함께 숫자 열세개가 적혀 있었다. 노인이 전화번호까지 적어줬었어? 왜 나는 이런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을까. 대체 왜.
j******9 202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