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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스타일이 어떠냐고?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거 하면서 되는대로 산다! 이게 바로 마이라이프‘라고 당당하게 말하게 만드는 책! 전업주부로 아직 아침을 해야하는 삶을 살다보니 알람은 맞춰놓고 살지만 알람보다 먼저 눈 뜨는 삶을 사는 내게 그런 알람이라면 없어도 된다라는 메시지를 주는 책이다. 좋아하는게 뭐냐고 물으면 책도 좋아하고 꽃도 좋아하고 그리는것도 좋아하고 뜨개도 좋아하고 드라마나 영화보는것도 좋아하고 기타등등, 좋아하는게 너무 많지만 그렇다고 딱히 프로급으로 잘하는 건 하나도 없는 내게 그렇더라도 좋아하는걸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라고 응원해주는 책! 일단 책을 잡는 순간 휘리릭 넘겨본다. 노안이 오다보니 아무래도 큰 글씨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짤막하고 공감 팍 되는 문장에 홀려서 줄글을 읽게 되는데 그렇게 아무 페이지나 읽어도 무방한 책이다. 반려 에코백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읽다보니 무분별하게 만들어내는 에코백이 오히려 환경을 더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기저기서 공짜로 받을때는 좋았던 에코백이 애물단지가 되는때가 많았는데 늘 쓰던 에코백만 쓰는걸 보면 진짜 거창한것보다 소박한 게 내 삶의 방향 맞다. 게다가 틈틈이 심플하면서도 의미있는 그림 그리는 법도 알려준다. 단순하게 그린 만화도 드문드문 등장한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커피가 되고 케익이 되고 책이 되고 또 무엇이든 되는 마술을 보여주는 드로잉! 카페를 다니다보면 나도 몰랐던 내 취향을 발견하게 된다더니 이런 저런 책을 보다보니 내 취향을 알게 된다. 진짜 단순한 그림인데 홀리게되는 이런 드로잉이 딱 내 취향! ?‘명함 한 장으로 깔끔하게 설명되는 삶을 꿈꿨다. 하지만 지금은 나를 소개하려면 시간이 드는 구구절절한 삶을 살고 있다. 가끔은 나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헷갈릴 정도지만, 뭐 크게 상관없다. 지금처럼 조금씩 천천히 내 속도에 맞춰 돈을 벌고, 돈을 모은다. 태산을 꿈꾸며 티끌의 삶을 하루하루 살아간다.‘ 명함 한장 내밀면서 ‘나 이런 사람이야‘라고 얘기하는 사람을 부러워한 적이 있는데 그럴일이 아니다. 나조차도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딱히 정의 내리기 어려우니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해야 되는 내 삶도 개의치 말라고 용기를 주는 책이다. ‘앞으로 뭘 하고 살아야 할까. 나는 그냥 오늘을 살아내는 것으로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겠다. 그 이상은 생각도 안 나고, 생각하고싶지도 않다. 오늘 점심은 뭘 먹을지 정도의 고민만 하련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큰 보폭을 만들어 뒷걸음을 걷겠다(뒷걸음을 치겠다는 문장이 읽기에 더 익숙하지만, 뒤로 걷는다‘라는 감각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렇게 쓴다), 후퇴하는 삶을 사는 것으로 내 미래를 그려본다. 좀 더못한 삶 좀 더 불편한 삶, 나는 그 삶을 기꺼이 선택하겠다.‘ 뒷걸음 치겠다가 아닌 뒷걸음을 걷겠다는 작가의 문장력에 감탄! 좀 더 잘하고 좀 더 편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가 아닌 뒷걸음을 걷는 삶도 좀 더 못한 삶도 좀 더 불편한 삶도 기꺼이 선택하겠다는 작가의 남다른 생각에, 나아가 이런 생각을 글로 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또한 결혼과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도 고개 끄덕이며 읽게 된다. 느리게 사는 삶, 그보다는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작가의 삶과 그림이 담긴 이 한권의 책이 구구절절하지만 구질구질하지 않고 오히려 더 대단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누구든 나만의 속도를 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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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처럼 저는 알람없이 사는 아주 평화롭고 자기패턴에 맞춰 사는 삶을 살고 있다. 이름만 대도 알만한 좋은 대기업도 다녀봤고, 교환학생에 워킹홀리데이를 가장한 국경넘은 사랑까지! 30대의 그녀는 나와 동갑내기였지만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저런 삶을 살아보는 것도 정말 좋겠다 싶었다. 어쩜 저렇게 똑부러지고 당찰까-
재치있는 입담도 책에 몫을 더했다. 드로잉클레스 강의도 다니는 그녀답게 곳곳에 아기자기한 드로잉들이 삽입되어 있고, 예전에 인터뷰를 많이 했던 실력이 갖춰서 있어 그런지 말주변이 제법 좋은 듯 하다. 나와 동갑이라서 그런지 공감되는 이야기도 몇몇 보였다. '빠른년생'은 그 중 하나이다. 나도 사실 '빠른년생'으로 입학하여 내 친구들은 대부분 나보다 한살이 많다. 아직까지도 나는 음력생일과 양력생일을 구분짓는 풍습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릴적부터 할머니와 같이 살아온 나는 음력생일을 챙기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12월생이였는데 그 다음해에 음력 날짜로 호적이 올려져 있어 88년에 태어났지만, 주민등록상에는 89년생이다. 그리하여 나는 빠른89로 친구들에게 늘 언니라고 부르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다녔다. 뭐 대학에 가서는 그렇게 많이 따지지 않아서 '빠른'이라는 개념이 요즘은 사라진 듯 해 신경쓰지 않지만, 이 글을 보니 그 당시가 떠올랐다.
우연처럼 퇴사하게 된 회사, 말이 좋아 퇴사였지 거의 최후통보를 받고 수습기간을 마치기도 전에 회사를 관두면서 3개월동안 실업급여를 받게 되었다. 실업급여를 받아 가장 처음에 한 일은 바로 독립출판 클래스 수강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4주차를 마치고 블로그에 쓴 글을 묶어 책을 출간했다. 실업급여까지 탈탈 털어 책을 인쇄하고 적금을 깨가며 생활했다. 보다못한 동생이 용돈을 쥐어줄 정도였다고 하니..돈벌이는 마땅치 않았지만 책을 만들고 후기들을 보는게 어찌나 좋은지 여행 다니며 그린 그림을 모아 두번째를 출간했다. 그리고는 그 계기로 인해 드로잉 클래스를 오픈했다고 한다.
그녀에게 퇴사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아니였을까? 20대에는 면접을 보기만 하면 줄줄이 합격이였다고 한다. 외국어도 곧 잘하고, 스펙도 나쁘지 않아보였다. 재치있는 입담에 인터뷰를 했던 실력까지 더해지니, 말도 잘한 듯 싶다. 그랬던 그녀에게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직장을 구하고 싶어 면접을 보아도 계속 낙방이였다고 한다. 이제 이게 나의 길이 아니구나 싶어 돌아서서 드로잉클래스를 오픈하고, 지방의 문화센터 등을 마다하지 않고 다니다보니 이제는 고정적으로 수강을 하는 곳도 생겼다고 한다. 그렇게 자수성가형으로 거듭난 그녀는 현재 밥벌이는 충분히 하고도 남는 여유가 생겼다.
그녀만의 확고한 삶의 목적이 너무 멋지다. 느리게 사는 삶이지만, 그 삶속에서 만족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 행복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앞으로 작가로서의 행보가 더욱이 기대된다. 그녀의 다음 작품은 과연 어떤 책으로 출간될까? 그림일까 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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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람없이 산다' 책.. 처음엔 무슨 의미일까? 생각했었다.
평소에 아침 알람소리에 눈뜨고 아침식사준비, 출근준비를 하는 나는 주말에는 알람을 맞추지 않는다. 그렇다면? 주말처럼 마음 편히, 시간에 쫓기지 않고 산다는 의미일까?
저자가 전하고 싶은 내용을 더 알고싶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나는 바쁘게 살고 싶지 않다. 행동이 굼뜨지는 않지만 빠르지도 않다. 사람에게는 타고난 속도가 있다고 믿는데 나는 내 속도가 좋다
'내 속도에 맞는 분야를 찾는다는 것' 파트이다. 저자가 회사를 다닐때와 퇴사할때의 이야기로, 저자는 퇴사 후 독립출판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된다. 블로그에 쓴 글을 묶어 책을 만들고, 여행다니며 그린 그림을 모아 드로잉북을 만들며 드로잉 클래스까지 오픈하게 되었다는 저자.. '독립출판의 세계를 통해 나는 나 자신 자체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글을 통해 저저가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퇴사할 용기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용기.. 많은 사람들이 꿈꾸지만 하지 못하는 일을 저자는 해냈구나.. 나 역시 좋아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은 현실과 타협해 살고 있기에 참 부럽기도 했다.
후반부에 나온 '좋아하는데 좋다고 왜 말을 못 해' 파트도 비슷한 맥락으로 공감되었다.
생각해 보면 그렇다. 세상은 좋아하는 것을 찾으라고 난린데, 막상 우리는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을 못 한다. 좋아하면 잘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생겨서 그렇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막상 제대로 하면 못 할까 봐. 혹은 남들보다 실력이 없으니까... 막연히 두려운거다.
찔린다. 좋아하면 잘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ㅜㅜ 나만 느끼는게 아니었구나.
'나는 알람없이 산다'의 저자 수수진님은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사실 이 점이 이 책을 읽게된 큰 이유중 하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이 좋았다. 좋아하지만 잘하지는 못했던 나의 그림실력..
에세이 속의 '좋아하긴 하는데 막상 제대로 못 할까 봐' 글이 내 마음에 아프게 꽂혔다. 그러한 두려움 때문에 나는 좋아하는 일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는 것도 복잡한데 그림까지 복잡할 일이냐 저의 단순화 작업은 이런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마음가짐 그리고 가장 단순한 사물부터 시작하는 차분함입니다
누가 보기에는 참 쉬운 그림일 수 있지만, 막상 그려보라면 참 어려운 그림일 것이다. 나에겐 참 어려운 그림.. 두려움을 내려놓고 나도 그림에 도전해볼까?
'나는 알람없이 산다'는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의 수수진님 에세이였다.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에세이스트.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미래를 새롭게 꿈꿀수 있어 좋았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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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날 때 알람 맞추시는지요? 저는 이상하게 주말에는 일찍 눈이 떠지는데 평일에는 알람 없으면 절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출근에 대한 강박 때문에 자면서도 몇 번씩 깨기도 합니다. 알람이 울리지 않아 제시간에 못 깰까 걱정하면서 잠을 푹 못 자서 더 피곤하고 듯합니다. 이 책은 제목 때문에 읽게 되었습니다. 알람 없이 살 수 있다니.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싶으면서 너무 부러운 거예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족이나 친구들 모두 일하는 사람들은 전부 직장인지라, 그 흔한 자영업자가 하나도 없는지라, 작가님처럼 이렇게 사는 사람을 옆에서 본 적이 없는지라 정말 신선했습니다. 작가님의 이력도 정말 독특하네요. 대치동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고등학교 때 교환학생을 간 것도 특이하고 외국에서 같이 일 한 사람이 새로운 직장을 소개해 주고 그 직장이 시시한 직장이 아니고 정말 멋진 데라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저는 월급은 얼마 안 되지만 인격적인 모욕 같은 건 직장에서 받아 본 적은 없는데 작가님의 직장 생활을 엿보니 정말 저 같아도 못 다니겠다 싶었습니다. 회사라는데가 사회생활이라는 게 이렇게 사람을 좀 먹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잘 그만두셨어요. 그리고 일러스트도 그리시고 강의도 하시고 책도 쓰시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데이트앱..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저에게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가 있는데 고등학교 가기 전에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50가까이 살아온 저도 제가 뭘 좋아하고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는데 이제 고등학교 가는 아이의 진로를 미리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생활기록부를 작성해야 된다니요.. 이해가 안 되고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이렇게 살아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우리 아이도 작가님처럼 좋아하는 일 하면서 행복하게 그렇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만이라도 알람 없이 자기가 원할 때 내 몸이 일어나고 싶을 때 그렇게 일어나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가 생각보다 장기화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그림과 글들이 위로가 되네요. 지금 지치고 힘드신 분들 이 책을 읽고 잠시나마 힐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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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 할때는 제목에 이끌려 선택을 했다 하지만 읽을수록 내가 생각한 걸 누가 글로 대신 써준거 처럼 나를 대변하는 문구들이 많아 한번에 빠져서 끝까지 읽게 되었던거 같다 나는 40대 중반이 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나는 더 천천히 가고 자연을 바라보면 여유롭게 살고 싶은데 요즘 사회에서 이렇게 살아가면 게을러 보이는거 같아 어떨때 마음이 편하지많은 않다 책에서 나는 느리게 사는게 꿈이다 과연 뒤처지는 삶을 기꺼이 선택해 사는 사람이 있을까?없다면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 보기로 한다 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다 나는 바쁘게 살고 싶지 않다 행동이 꿈뜨지는 않지만 빠르지도 않다 사람에게는 타고난 속도가 잇다고 믿는데 나는 내 속도가 좋다 내가 생각하는 걸 글로 잘 표현해주는 듯해서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공감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 나는 결혼을 하고 한번의 유산으로 우울했던 적이 있다 그때 당시 주변에서는 나보다 늦게 결혼을 한 사람들도 임신을 해서 눈을 뜨고 일어나면 주변에서 임신 소식을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 나도 아이를 갖게 될것이고 단지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천천히 가지는 것뿐이라고 그때의 난 빠르게 가기 보다는 내 속도에 맞춰 살아가고 있엇던거 같다 늦게 일어난 새가 벌레는 못 잡겠지만 따뜻한 낮에 맛있는 커피는 마신다라는 글을 읽으면 나 역시 밤에는 늦게 잘수 있지만 아침은 아이들 때문에 일찍일어날 수 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일찍 잘 일어나지 못하는 편이다 나역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건 이나이가 되어도 여천히 힘든 일인거 같다 반대로 나의 신랑은 아침형 인간이라 새벽에도 잘 일어나고 목욕탕을 가는 날이면 새벽 5시에 갔다오는데현재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고 신기 한거 같다 첫째아이가 나를 닮았는데 늦게 일어나는걸 이해해서인지 늦잠을 자도 이해하는 편이다 2020년 부터 올해까지 코로나가 아니어도 40대 중반이 되면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오히려 40이 넘어서 진로에 대한 걱정을 더 치열하게 했던 나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는 항상 고민이 된다 아이들은 커가고 나는 나이가 들어가고 코로나로 점점 살기가 힘들어 지고 고민을 하지만 미래는 잘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나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누군가가 대신 표현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지고 앞으로 좀더 안정감을 가지고 살수 있을거 같아 오늘 하루두 잘 보낼수 있을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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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사람들은 틀에 갇혀 있는 생활들을 합니다. 좋게 이야기 하면 패턴이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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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에 귀여운 프린팅같은 표지가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초등학교 유치원? 아이들이 그릴 것 같은 느낌인데 묘하게 마음이 안정되고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는 그런 그림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수수진씨의 그림 스타일인데,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는 모양인지 드로잉북을 냈다고 하셨다. 귀여움을 이길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ㅎㅎ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놓은 책이었다. 작가가 89년생이라고 하셨나 그랬는데, 그러면 이제 20대 후반을 지나 30대 초반의 나이 , 아직은 어리다면 어린. 그런 분인데 차근차근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모습이 멋있고 대견하다. 주변에서 (이렇게 잘 나가기 전에는 ) 걱정하는 말도 많았다고 하셨는데 세상 사람들이 그런 것 같다. 능력없을 때엔 타박하며 결혼 언제 하냐 그랬는데 능력 생기고 인정받고 나면 비혼이라도 괜찮아. 라고 말하는. 세상은 능력있는 사람에게만 관대한가!! 억울하다 ! 라고 외치다가도 어느새 내가 쌓아놓은 경험의 조각이 쌓여 그만큼 나를 지지하고 보호해 주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쁜 마음도 들게 된다.
그녀의 그림체는 단순하고 귀엽다. 색상도 파스텔톤. 웃음이 나온다. 그림체가 너무 단순한가? 싶다가도, 차근히 써내려간 그녀의 글을 읽다보면 단순하지 만은 않은 그녀의 일상이 미소를 띄게 한다. 작가의 유년시절 이야기부터, 연애 이야기,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이야기 등 한 사람을 찬찬히 살펴보는 느낌이었다. 그녀의 독자는 90%가 여성이라고 하셨는데 왜 그런 인구 구성이 이루어져 있는지 알 것 같은 느낌.
누구나 자기만의 속도가 있다. 작가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부분이다. 남들이랑 비교해서 뒤쳐지는 것 같다고 속상한 느낌이 들 때, 그럼 어때 하고 넘길 수 있는 여유. 나의 속도는 남과 다를 테니까 하면서 스스로를 존중하는 태도. 작가는 그런 삶의 태도를 아버지에게서 배웠다고 했다. 그리고 10대 시절 외국 생활을 했는데 정말 수많은 인종과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학교를 다니면서 이래도 저래도 흥 ~ 괜찮아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경험도 성격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조급해서 마음이 힘든 사람들, 남들을 따라가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한 조각 여유 있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가르쳐주는 , 아침에 창가에 드는 따뜻한 봄볕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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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어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꿈을 접었지만 한 때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어 어디든 공간만 있으면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실에 치여 자신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여전히 그림을 잘 그리던 친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책 《나는 알람없이 산다》를 읽다보니 그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이 책 《나는 알람없이 산다》의 작가는 직업이 여러 개이지만 일러스트레이터를 제일 먼저 말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이고 강사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일러스트와 자신의 글로 책을 만든다는 것은 참 멋진 일입니다.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는 일입니다. 작가는 《나는 알람없이 산다》에서 자신의 일, 연애와 결혼, 일상 등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의 일은 보통의 직장인들과는 다른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남들 다 하는 대로 속도에 맞춰 살아갈 필요가 없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요즘은 자신의 삶의 속도를 자신이 정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보며 쫒아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느리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 내 속도에 맞는 분야를 찾는 것입니다. 퇴사를 하고 싶다고 하는 직장인도 많고 실제 퇴사를 하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진정한 꿈을 찾아 떠나는 용기 있는 행위가 퇴사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퇴사를 하고 멋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퇴사 과정을 돌이켜 보면 마음에 너무 큰 구멍이 생겼다고 합니다. 퇴사를 결정하는데 마음의 상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1년 반의 시간을 정리하고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그렇게 떠났던 것이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호주에서 만난 매니저의 추천으로 애플 코리아에 입사하고 떼쓰는 고객을 달래는 일을 훨씬 많이 했지만 애플이라는 조직에 들어간 것이 대견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능력을 인정받고 나이과 상관없이 기회가 열려 있고 외국어 실력이 있으면 다른 국가로 이동할 수도 있으니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이후 좋은 리더들을 만나 즐겁게 일하고 이직도 하고 새로운 '독립출판'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독립출판은 풀판사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책을 만들어 독립책방에 유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독립출판을 만나 삶이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혼자서 글도 쓰고 디자인도 할 수 있고 일러스트까지 다 되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 독립출판으로 충분히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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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잘 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런 일은 멀리서 찾을 필요 없었다. 주위에도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은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프리랜서라는 직업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알람없이 산다>의 저자 역시 프리랜서라고 한다. 프리랜서는 자신이 열심히 일하면 그만틈의 대가를 받는 직업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팬테믹으로 큰 타격을 입는다. 프리랜서라고 해서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어 일을 해야 일하는 시간과 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프리랜서라고 따로 사무실이나 작업실이 의무적인 것은 아니지만 공유 오피스를 구해 작업을 하기도 했지만 코로나로 작업실을 정리했다. 예전에 회사에 다닐 때는 명함에 모든 것이 적혀 있었다. 그래서 따로 무슨 일을 한다고 설명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디자인도 하고, 에세이를 쓰는 작가인 동시에 출강도 한다고 말해야 한다.
영화 '작은 아씨들'의 주인공 조는 비혼주의자로 결혼은 하기 싫지만 외로운 것도 싫다고 한다. 작가 역시 결혼에 대해 가족들과도 이야기를 했다. 부모님은 딸의 삶에서 결핍이라고 여기는 애인과 결혼의 부재가 실은 지금 내 삶의 가장 큰 메리트라는 결론을 내린다. 아직 자신의 이름으로 자아를 완성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도 부럽지 않은 독립적인 세계를 완성하고 앞으로 주어진 삶에서 해야 할 일 또한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만하면 누군가에겐 꼭 결혼하지 않아도 행복한 삶이지 않을까.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을 기뻐해주고 축하해 주는 것도 멋진 일이다. <나는 알림없이 산다>는 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 작가라는 직업을 최대한 활용해 그림과 글을 쓰고 있다. 현대의 여성들이 느끼는 사회의 모습이나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려는 작가의 노력, 그러면서 자신의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며 살려는 의지도 보인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신만의 감각과 유머로 풀어내기도 하고 삶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아주 대단한 듯 자신을 꾸며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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