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공감가는 글입니다.
너무나 간절히 원했던 것, 오랫동안 갈망했던 것이 손에 들어왔을 떄의 기쁨.
오늘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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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추얼(ritual).
책을 처음 본 순간 든 느낌은.... 저자는 음악에 심취해 있다.
내가 하고 있는 리추얼에 대해 의식하지 말라고 한다.
아이러니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디깅'은 디제이가 자신의 공연 리스트에 사용할 음악을 찾는 행위를 말한다.
저자의 말에 너무 공감이 간다.
낭만적으로 시간을 낭비한다.
즐기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하라. 노래를 좋아하는 저자의 책이기에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다. 이 책은 음악에 대한 책이 아니다. 나만의 리추얼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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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듣는 것으로도 충분하고 만족스러워서 별 특별할 것 없는 감상글이 써지지 않는 책들이 있다. 이 책도 그런 책들 중 하나이다. 코팅이 되지 않은 작은 사이즈의 가벼운 책이 반갑고 사랑스럽다.
많은 내용들이 음악처럼 유려하게 여러 시공간으로 데려가서 마음도 생각도 한참을 유영했다. 잊고 싶지 않아도 잊어버린 기억의 단편들을 만나기도 했다. 글과 음악의 힘을 행복하게 느낀다.
2000년 중반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니 회자되는 정보들 중에 오류가 무척 많다는 것을 경험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폴 발레리의 글로 인용되었다. 한동안 이상한 의무감을 가지고 수정을 요구했다. 물론 먼저 지친 건 나였다. 이제 정확히 출판인용이 되니 새삼스럽고 반갑다.
내게 있는 ‘리추얼’의 내용과 목록을 덕분에 정리해보았다.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으나 대부분의 시간을 계획에 따라 움직이며, 뜻하지 않게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시간이 생기면 두렵고도 설레어 심장이 세차게 뛰는 인간이다. 거의 매일이 리추얼들의 반복이자 구성물이다.
판데믹 이전에는 이 정도로 규칙적으로 살진 않았는데, 방역 지침을 모범시민의 표상처럼 지키는 삶이다. 모두 자의는 아니다. 일상의 의무들을 가능한 효율적으로 해치우고 밤이 되면 책상 위에 쌓인 책들 중에 한두 권을 고른다. 가능한 잠들기 전까지 현실을 잊고 싶어 책 속으로 열심히 들어가 본다.
저자의 리추얼은 ‘자신을 알아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것, 자신을 위한 의식이자 마음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 음악이라 한다. 다행히 너무 좋아해서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던 것이라고 하니, 그 의미가 온전히 사적이라 좋다. 기억하는 시절부터 내내 함께였던!
“나의 하루를 우연과 즉흥성에 맡겼을 때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일들이 좋아서 미래를 세세하게 정해두지 않는다. 열린 마음으로 순간을 즐기겠다는 자세로 있으면, 우주가 나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줄 것이란 믿음이 있다.”
: 나와는 정반대의 믿음을 가지고 살았는데 운이 좋게도 나 역시 좋은 곳들, 좋은 이들을 많이 만났다. 거듭 감사한다.
“살아 있는 마음을 방치하지 않고 소중하게 다뤄주는 것이 필요하다. (...) 세상에는 단순하고 즉각적인 행복을 주는 것, 힘든 순간에도 위로를 주는 것, 자연스럽게 푹 빠지게 되는 것이 있다. 취향이 없어 고민이라는 사람에게도 분명 금세 미소 짓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 내가 좋아하는 임경신 작가가 ‘작가에게 독자란 자신의 이야기를 몇 시간이나 들어준 특별한 존재’라고 했다. 내게 작가들도 그러하다. 거의 매일더 이상 자발적으로는 뭐라도 하기 싫은 정도로 지쳐서 남들이 해놓은 것을 그저 받아들이고만 싶은 시간에... 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몇 시간이고 재밌고 신기하고 즐겁고 행복하고 놀랍고 신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들이 있어서! 좀 더 확실히 지친 날엔 영화를 본다.
“넘어지고, 부서지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나'라는 사람을 여전히 알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내면 깊게 뿌리를 내리고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은 내게 음악과 기록이란 든든한 도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불안해하고 방황해하는 동안에도 음악을 들으며 나를 위로했다.”
: 내 순서는 책과 음악이지만, 음악이 함께 한 시간이 책보다 더 적지는 않다. 4살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첼로를 배웠다. 횡당보도에 서 있으면 머릿속에 여러 튠 tunes들이 떠올랐다. 대학을 가기 전까지 귀가 후 가방을 내려놓고 가장 먼저 하는 일 역시 피아노 놀이였다. 평범한 일상이었는데, 부재 후 어찌나 이상하던지.
“시간이 흘러야만 존재할 수 있는 음악은 유한함 속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 같다. 과거의 누군가 혹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가 우주적인 언어로 건네는 선물. (...) 시간의 거대한 물줄기 속에 사는 작은 존재인 우리는 흘러가는 시간에 각자의 음표를 찍으며 살고 있다. (...) 모두 나름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자기 속도와 방향을 알아간다. (...) 이 곡의 지휘자이자 연주자는 우리 자신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leslkTBWd-o
현실을 바로 보고 해야 할 일을 하는 대신 비겁하게 도망가는 방법으로 이용되는 독서이지만, 기록까지 마치는 일은 어쩌면 리추얼이라 부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올 해의 결심 혹은 목표 중에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 역시 독서로 생겨난 것이고 보면, 도망만 다니는 것만은 아닐 지도. 내년에도 다정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
“말 한 마디에 누군가를 어둠 밖으로 꺼내줄 수도 있는 빛의 조각이 들어 있다. 진심을 담은 따뜻한 말들은 고스란히 내게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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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추얼: 세상의 방해로부터 나를 지키는 혼자만의 의식 - '리추얼' (메이슨 커리) *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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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리추얼 #오늘도리추얼음악 #정혜윤 #오늘도리추얼음악나에게선물하는시간
리추얼’이라는 뜻은 그냥 흘러갈 수 있는 어떤 것을 붙잡아 의미를 부여하고 축하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리추얼』 책을 쓴 메이슨 커리는 리추얼이 “세상의 방해로부터 나를 지키는 혼자만의 의식”이라고 하는데, 반복적으로 자신에게 선물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내게도 이런 리추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꼈다. 저자는 정신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도구가 리추얼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음악과 함께 하며 자신을 만나고, 자신의 세계를 확장했다면서 이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다. 그래서 리추얼은 좋아하는 음악의 재생 버튼을 누르는 것만큼 단순하다고 함께 리추얼의 재생 버튼을 누르기를 권한다.
저자는 자신에게 ‘리추얼’하면 떠오르는 장면으로 2017년에 처음 갔던 버닝맨에서의 일을 이야기한다. 버닝맨에서의 신비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과의 약속을 만들고, 그 시간이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리추얼은 우리의 의식을 부드럽게 깨우면, 물 위에 반짝거리는 윤슬처럼 사람의 평범한 순간들을 비추고, 그토록 작은 믿음 하나가 삶에 긍정적인 변화의 물결을 일으킨다고 한다.
저자의 이 이야기는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책 속에 QR코드를 넣어놓고 저자가 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만약 이런 작업이 없었다면 저자가 말하는 음악들을 일일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들어야 하는데 그런 수고를 덜어주었고, 저자가 리추얼한 음악을 함께 듣는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준다.
지금, 내가 어느 시간에 서 있던지 나만의 리추얼을 찾아가면 된다. 그래서 그동안 정신없이 달려왔던 길에서 한 템포 숨 고르기를 하고, 나를 다독이며 나만의 시간을 리추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발견한다. 리추얼은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 걸어가는 시간이다.
그 어느 한 시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겠느냐마는 나에게만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다시금 삶 가운데 나를 만나고 싶다면 이 책 『오늘도 리추얼: 음악, 나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읽어보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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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추얼>책을 쓴 메이슨 커리는 리추얼이 "세상의 방해로부터 나를 지키는 혼자만의 의식"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리추얼이란, 반복적으로 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 위한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나를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두고,상황에 맞는 음악을 듣는 것,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는 것 등등 있다. 정신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리추얼은 나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도구다. 리추얼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장치이자 삶의 작은 에너지원이다. 어떤 리추얼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내 일상의 모양이 만들어진다. 나를 위한 리추얼을 만드는 것은 내 삶에 이벤트를 불러오는 일이자 , 사소한 즐거움을 늘려가는 일이다. ? 여기서 작가님의 리추얼은 매일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는 것이다. 작가님은 2020년 10월부터 음악을 듣고 기록을 하는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 만들기'온라인 리추얼 메이커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그 계기로 리추얼에 관한 책을 쓰는 기회까지 얻었다. 작가님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반복적으로 자신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시간들이 모여서 ‘나를 알아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 나에게는 어떤 리추얼이 있을 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는데 하루에 자기전에 1-2시간 정도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좋아하는 영상을 보는 시간이 이미 자연스럽게 리추얼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달마다 일상포스팅과 노래관련 글도 쓰는 것도 리추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디깅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페이지 나도 관심이 생긴 대상이 있으면 먼저 나무위키를 찾아본다. 궁금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성격이라 블로그,유튜브 등 수단을 가리지않고 디깅을 하는 편 관심이 생겼으니 더 알고싶고 궁금한 게 당연한거다 주변사람들은 나를 정보수집력이 좋은사람으로 인식이 되어있는거 같다. 그건 바로 내가 많이 보고 디깅을 한 결과인거같다. ? 블로그를 적으면서 생각한게 디깅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같다.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기록을 쌓고,좋아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엔 디깅노트를 한번 작성을 해봐야겠다 ! ?? 책에는 음악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게 곳곳에 QR코드도 넣으셨다. 작가님이 매일 똑같은 노래로 아침을 맞이한지도 1년이 지났다고한다. 나도 히사이시 조 곡을 정말 좋아하는데 공부하거나 집중하고싶을 때 최고다. Summer부터해서 지브리 사운드트랙. 이 외에도 쳇베이커 재즈모음 ,디즈니 피아노버전이나 Lo-fi도 집중하기 좋다. 개인적으로 난 가사가 없는 음악이 집중시너지를 내는거같다. 가사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되서 콘서트를 열어버린다. ? 지금 작가님의 리추얼방식을 이용해서 글을 쓰는중인데 힐링이 된다. 또 융플리의 플레이리스트도 볼 수 있어서 작가님의 노래취향도 알 수 있어서 좋은거같다. 덕분에 10년전 검정치마 노래 알고갑니다. 기회가 된다면 융플리멤버가 되어서 여러 사람들과 글과 음악을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싶다. 그 날까지 오래오래 활동해주었으면 ..???? 이 문구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너무 멋있는 문구같애 정말로 저 문구처럼 어떤 순간이 와도 내 삶에 음악이 끊기지 않기를 바란다.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있던시간이 많아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따라부르고(특히 달빛천사 ost) 음악이 나의 어린시절 친구였다. 맨날 티비앞에 앉아서 따라부르고, 가사프린트해서 외우고, 컴퓨터에 잭을 연결해서 좋아하는 노래파일들을 모아서 mp3에 전송하고, 다른친구들이 아이돌을 좋아할 때 나는 팝송을 더 좋아한 고집있는 아이였던거같다. 지금도 노래 듣는 걸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턴테이블이 없지만 LP를 소장하기도 하고,CD플레이어를 사서 CD수집 취미도 만들고, 가수를 덕질도하고 여러모로 노래가 나한테 주는 기쁨이 많아졌다. ? 나는 이번년부터 평소에 내가 어떤노래를 듣고 즐기는지 나만의 노래소개 같은 글적기를 진행중이다 누군가 알아주는 건 아니지만 내가 즐거워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미있고 의미가있는 포스팅들이다. 그리고 나중에 봤을 때 내가 이 때 이런노래들을 좋아했구나라고 음악적취향 ? 변천사를 볼 수 있고 다 추억이자 취향 기록인거같다. 어떤애들은 내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쓰는거 귀찮지 않냐고 묻는다. 솔직히 귀찮을 때도 있지만, 재밌고 성취감을 느끼는 쪽이 커서 다 쓰고나면 뿌듯하다! 많은사람들이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를 꾸준히 기록을 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내 인생도 어떤 배경음악이 깔릴 수 있을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생각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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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서 음악을 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아침에 눈을 떠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플레이한다. 예전에는 라디오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저장하여 듣고 있다. 이렇게 음악으로 시작하여 자기 전에는 편안한 음악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음악이 함께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라디오에서 들리는 음악, 매장이나 카페에서 들려주는 음악 등 다양한 음악과 함께 하고 있다.
이 책은 음악과 함께 하고 있다.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음악들은 나를 만들어 간다. 리추얼(ritual)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반복적 행위라고 말한다. 단순히 좋은 음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변화하는, 즐겁게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서 음악이 없다면 어떨까.
가끔은 외롭거나 누구에게 말하지 못하는 슬픔이 찾아올 때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정리한다. 즐겁거나 행복한 일이 있을 때도 흥겨운 음악을 듣는다. 혼자 듣는 음악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듣는 음악도 있다. 음악만 흐를 때도 있지만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하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일들을 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덕질을 하지 않았을까. 작가는 평생 덕후로 살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가끔 나이가 들어서 덕질을 하면 창피한 생각이 들어 숨기는 경우도 있다. 자신 있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멋있다. 덕질은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경우가 있다. 작가가 전하는 경험을 보면서 우리들도 이전의 추억을 소환하게 된다. 나 또한 좋아하는 가수의 LP, CD를 열심히 모았던 기억이 있다. 그것을 사기 위해 용돈을 모으고 즐겁게 일을 했다. 하나하나 쌓여가는 음반들은 내가 살아가는 힘의 요소가 되었던 것이다.
꼭 아이돌 덕질이 아니더라도, 하나의 분야에 몰입하고 파고드는 경험은 우리에게 깊은 즐거움을 남긴다. 덕질은 좋아하는 마음의 농도가 짙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일상의 활력소가 된다. - p.88
혼자는 빨리 가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말을 한다. 음악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온라인 리추얼 프로그램이다. 각자 수행한 것을 나누면서 격려하며 독려하고 있다. 각자 정한 목표들을 향해 천천히 가고 있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기쁨보다는 그 과정을 함께 즐기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꾸준히 하는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나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묘미는 음악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보면서 QR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가끔 다른 책들 속에서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일일이 찾아보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 책은 바로 QR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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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음악은 삶의 일부와 같던 시절이 있었다. 학창 시절에는 클래식과 가요를, 20대 때는 이사오 사사키, 히사이시 조, 스티브 바라캇, 영화음악, 가요 등 밤새워 듣곤 했다. 밤을 새운 것도 밤을 새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에 잠기면 시간이 그렇게 지나가곤 했다. 그것은 내가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래서 이 책이 너무 반가웠다. 음악으로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시간이라니... 그것이 작가님의 리추얼이라니...
나는 내가 그런 리추얼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몰랐던 것 같다. 그것이 나에게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는지 몰랐다. 의식의 흐름대로 나의 플레이리스트가 가는 대로 그렇게 나를 위한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여행 작가님이 다니셨던 여행... 티켓만 예약하고 떠날 수 있는 용기, 불편함 따윈 잊어버리고 경험했던 수많은 자연들... 그리고 음악... 책을 읽는 내내 자유로움과 글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느껴지고 부러움이 가득했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었는데, 끝내 젊은 시절에 그럴 수 없었던 것들이 후회로 남아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문제는 내 마음속에 해결되지 못하는 부족한 용기라는 것을...
내 딸들은 작가님처럼 살게 하고 싶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경험하고 느끼기를...
그리고 나도 아직 늦지 않았음을 알고 실천해나가기를 희망한다.
#디깅 나는 디깅을 매우 좋아한다. 한곳에 꽂히면 디깅을 엄청하는 편이다. 그 시간이 너무 좋고, 알아가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런데 요즘은 그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 결혼을 하고 출산, 육아를 하는 동안 내가 무얼 좋아했는지 잊고 살고 있었다. 디깅을 한다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인데 요즘은 그럴 수 없어서 내 마음이 허전했던 것 같다.
이제는 다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독서에 빠져있다. 그래서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나는 나만의 리추얼을 찾아가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시간이 된다면 좀 더 깊게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나서야겠다.
#함께 작가님께는 이렇게 좋은 것들을 혼자 알고 계시지 않고, 융플리를 통해 다른 사람과 나누고 계신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 모여 선한 에너지를 공유하고, 서로에게 따뜻함을 준다. 이것 또한 작가님의 실천력에서 오지 않으셨을까...
사람들과 나눈 글들은 하나의 마음이 되고, 그 마음은 느슨한 연결로 이어진다.
신기하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음악과 글 그리고 작가님께서 추구하시는 가치에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오늘도리추얼 다시 음악을 듣는 일을 시작해 볼까 한다. 예전에 좋아했던 음악... 그 음악을 들었을 때의 마음... 그 마음이 좋아서 썼던 글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설렌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고, 앞으로의 마음을 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마음을 찾게 해 준 #오늘도리추얼 책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위즈덤하우스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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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리추얼음악나에게선물하는시간 마음을 내려놓고 오로지 책만 읽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책을 읽는 순간에도 해야할 일을 생각해야하거나 책을 책 그대로 볼 수 없을 때도 있다.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책 읽기는 오랜만인 것 같다. ‘세상의 방해로부터 나를 지키는 혼자만의 의식’ 작가에게는 반복적으로 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의식하고 도입할 수도 있지만, 좋아해서 이미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무언가가 될 수도 있다. 이를테면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 위해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 일주일에 한 번 나를 위한 꽃을 사오는 것. 나를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두고, 상황에 맞는 음악을 듣는 것.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는 것. 책을 읽다보니 나는 작가가 이야기하는리추얼에 푹 빠졌다. 작가가 써 놓은 글을 읽고 QR코드를 찍으며 음악을 듣고 나만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작가에게 음악은 리추얼인 것이다. 나에게 리추얼은 무엇일까? 책읽기? 스피커에서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오늘은 어떤 차를 마실지 고민하며 차를 고른다. 좋은 향이 나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내가 좋아하는 의자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 그순간 반짝이는 빛이 나에게서 흘러나오는 듯한 착각이 든다. 호박죽을 먹으며 리추얼, 붕어빵을 먹으며 리추얼, 커피를 마시며 리추얼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책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도리추얼#위즈덤하우스#책추천#정혜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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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눈물 버튼은 방탄소년단 정국이 커버한 노래 <그때 헤어지면 돼>다. 희한하게 원곡을 들었을 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정국 커버 버전을 처음 들었을 땐 눈물부터 나더니 수십번 들은 지금까지도 들을 때마다 코끝이 찡해진다. 음악이란 것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또 보듬어 주는 것일까. 팍팍한 삶에 위로가 되는 음악을 찾는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이 책의 제목처럼, 선물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다. "내게 리추얼이란, 반복적으로 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의식하고 도입할 수도 있지만, 좋아해서 이미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무언가가 될 수도 있다. 이를테면,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 위해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 일주일에 한 번 나를 위한 꽃을 사오는 것. 나를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두고, 상황에 맞는 음악을 듣는 것.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는 것." 저자가 말하는 리추얼이 이런 것이라면 나 또한 무의식적으로 나를 위한 리추얼을 가져온 것 같다. 틈날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커피 한 잔을 하는 것. 그러고보면 그 사소한 시간들이 여태 나의 긴장을 풀어주고 내 어깨를 다독여 왔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음악과 친해지는 방법으로 '디깅'을 소개한다. 뭔가를 발굴하고 파고든다는 의미의 '디깅'을 음악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덕질'을 하듯 능동적으로 취향을 찾으라는 뜻이다. 좋아하는 영화에 나온 음악을 찾아본다거나,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추천음악을 들어보기, 좋아하는 장소에서 나오는 음악 저장해두기 같은 소소한 체크리스트도 공유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20대 때엔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적극적으로 찾아듣고 내 마음에 드는 플레이리스트도 따로 만들었었는데, 요즘은 그저 알음알음 알게 된 곡만 찾아듣고 '알고리즘'을 통한 수동적인 탐색에 그치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나의 정체성, 가치관, 일상에 점점 더 밀접하게 연결되기 시작한다. 파고드는 시간만큼 취향은 내 것이 되고, 더욱 견고해진다." 내 취향을 견고히 다지고 진정한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저자의 말처럼 '디깅'을 통한 능동적인 탐색이 필요할 것 같다.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러한 과정 자체가 나의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위한 하나의 리추얼이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