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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와 함께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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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가들이 고양이 예찬론을 펼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헤밍웨이는 고양이를 위해 집을 개조하여 짓고, '스노우볼'이란 이름의 다지증 고양이를 특히 사랑하여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헤밍웨이 박물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고양이보다는 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기르며 생활하는 것에는 큰 로망이 없다. 하지만 이런 책을 보면 나도 모르게 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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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가들이 고양이 예찬론을 펼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헤밍웨이는 고양이를 위해 집을 개조하여 짓고,

'스노우볼'이란 이름의 다지증 고양이를 특히 사랑하여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헤밍웨이 박물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고양이보다는 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기르며 생활하는 것에는 큰 로망이 없다.

하지만 이런 책을 보면 나도 모르게 집어 들고 읽게 된다.

 

본서의 저자 뿐 아니라 고양이를 통해 인생이 바뀌었고,

삶의 행복을 찾았다는 사람이 꽤 많은 것을 보면....

고양이는 또 고양이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독립적이고, 얌전 깔끔하며...

울부짖음이나 입질, 무는 사고가 없고,

잦은 산책 역시 필요없어..

어떤 면에선 개보다 키우기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어쨌든 저자가 어떻게 고양이 날라를 만나게 되었고,

인생의 영향을 받았는지 궁금하였다.

 

당시 저자는 막 서른 살을 넘기고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시작하던 참이었다.

그러다 동행하던 친구와는 헤어지고, 다리엔 부상을 입었다.

그런 힘들고, 여행의 즐거움과 향수병 사이에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던 차에...발견하게 된 아기 고양이다~

 

태어난지 몇 주 안 된 상태에 처음엔 숨고 피했지만..

자신의 손길을 좋아하는 걸보면 사람에게 버려진 것 같았고,

커다란 매력적인 초록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고...

 

그렇게 만난 날라는 저자의 여행길의 가장 좋은 선물이자 위로자가 된다.

날라라는 이름은 영화 라이온킹의 심바 여자친구이자

나중에 부인이 된 캐릭터 '날라'에서 따왔는데,

이미 스와힐리어로 선물이라는 뜻을 갖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 그렇게 날라는 "운명"이자, "선물"로 찾아왔다고 여러번 고백한다.

하지만 폐도 약했고 아직 어린 날라와 고된 여행을 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기도 했다.

 

처음에 날라를 숨겨 국경을 통과한 일에는 행운이 따라줬지만,

결국 동물 여권 문제를 해결하려고 정신을 쏟다가 화폐 환산을 잘못하고

결제하는 바람에 계좌의 거액을 낭비하기도 해야했다~

 

예방 접종도 맞추고 약한 몸을 회복시켜야 했고, 수의사의 진찰과 도움도 필요했다.

그렇게 책임과 부담감을 갖고도, 저자는 날라와의 동행을 포기하지 않는다.

 

여행길에서 날라를 구조하고 함께하게 되면서 찍어 올린 사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늘려주었고, 나중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인기를 끌고

날라에 대한 후원과 관심, 여행 지원까지 받게 된다. 

 

그렇게 날라를 도와주고 함께 하게 되면서.. 저자는 새롭고 설레는 일도 찾게 되었고,

다른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선량하고 고마운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텐트 밖의 곰을 경고해 준 날라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연도 재밌었다.

 

여행 중의 고생과 어려움도 있었고, 여러 차례 예상 밖의 사태와 마주쳐야 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고, 풍성한 삶의 의미를 배우고 느낀

저자의 이야기는 따스한 미소를 짓게 해준다. 

 

날라의 예쁘고 멋진 사진도 볼 수 있고,

세세한 여행의 과정을 들을 수 있어 재밌는 책이었다.

 

고양이는 사납다는 생각에 원래 개 파였다고 말하던 저자가 달라진 것을 보면,

고양이보단 개라고 외치는 나도 고양이와 잘 어울릴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역시 동물의 매력과 반려 동물이 주는 따스함과 기쁨은 엄청나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한 사랑, 책임감이 주는 긍정적인 변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 때 풍성해지는 삶의 가치를 알려주는 이야기다.

c*******6 202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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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와 함께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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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하던 도중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만나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된 딘 니컬슨. 책날개 안쪽에 큐알 코드가 있어서 찍어보니 유튜브로 연결되었다. 책에 나와있는 대로 날라와 함께 여행하며 찍은 동영상들이 가득했다. 우선 나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고양이와 여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 우리 집 고양이들은 가정에서 태어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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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하던 도중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만나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된 딘 니컬슨.

책날개 안쪽에 큐알 코드가 있어서 찍어보니 유튜브로 연결되었다.

책에 나와있는 대로 날라와 함께 여행하며 찍은 동영상들이 가득했다.

우선 나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고양이와 여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

우리 집 고양이들은 가정에서 태어난 첫째만 빼고 다들 길고양이 출신인데도 현관문을 나가면 죽는 줄 아는 녀석들 뿐이라 여행은커녕 꼭 가야하는 동물 병원 가는 것도 일이다. 잔뜩 얼어서 온몸을 웅크리고 발바닥에 땀을 뻘뻘 흘리며 숨거나 집에 돌아올때까지 끊임없이 울어대는 녀석들뿐이라 어쨌든 문 밖을 나간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다.

심지어 바깥에 나간 것이 너무나도 큰 공포와 극심한 스트레스라 나를 물어버리고 도망가는걸 겨우 잡아온 적도 있었다. (내 팔뚝에는 그래서 야성미 넘치는 흉터가 남아있다.)

하지만 여기 나오는 날라는 처음부터 여행자를 집사로 만나서 그런지 자전거 가방에 앉아서 함께 여행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딘의 어깨에 올라가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기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실소가 터져나왔다. 아니 뭐 이런 고양이가 다 있지?

날라와 함께 여행하며 동물 관련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을 하고, 마이크로칩을 넣어서 동물 등록을 하고, 날라가 어느정도 자라자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날라의 건강 상태에 따라 여행 일정을 조정하는 등 딘은 혼자 여행했다면 겪지 않았을 여러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날라와 함께 하는 여행을 즐겼다.

비록 코로나 발발로 여행은 잠시 멈췄지만 그동안 날라와 딘이 함께 여행을 다니며 행사한 선한 영향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자녀를 키울때도 마찬가지인데 동물을 키우다보면 가끔 내가 이런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받아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대체 내가 뭐라고 이 작은 존재들은 나에게 이런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뢰를 주는건지 그 존재들로 인해 삶의 위로를 받을때가 있다.

부디 딘과 날라의 우정이 오래 지속되길 바라며 그들의 여행 역시 하루빨리 재개되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p******4 202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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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희망, 사랑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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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지루한 일상을 끝내고 세계일주를 하는 나를 꿈꿔 보곤 하지만 그러기엔 용기와 커리어가 발목을 잡을텐데요. 어쩌면 이 책 <날라와 함께한 세상>의 주인공 딘은 포기할 수 없는 특별한 커리어가 없었고 대마초와 술로 얼룩진 삶이었기에 용기나부랭이 같은 건 생각하지않고 그냥 저질러 버리는 성격이었기에 가능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세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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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지루한 일상을 끝내고 세계일주를 하는 나를 꿈꿔 보곤 하지만

그러기엔 용기와 커리어가 발목을 잡을텐데요.

어쩌면 이 책 <날라와 함께한 세상>의 주인공 딘은

포기할 수 없는 특별한 커리어가 없었고

대마초와 술로 얼룩진 삶이었기에 용기나부랭이 같은 건 생각하지않고

그냥 저질러 버리는 성격이었기에 가능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세계 일주를 꿈꾸며 닥치는대로 돈을 벌기 위해

노력했던 딘과 친구 리키는 이미 용기와 달라진 삶을 향한 갈망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일주를 하며 영역표시를 하는 고양이가 날라를 제외하고

또 있을 수 있을까요?

고양이에게 여행이라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날라는 그런 말도 안되는 불가능을 완벽히 가능하다는 걸 말해줍니다.

 

세계 일주를 시작한 스코틀랜드의 말썽꾸러기였던 딘 니컬슨이

친구 리키와 함께 한 여행에서 이별을 한 뒤 드라마틱하게

여행 동반자 날라를 구조하게 됩니다.

 

어린 날라와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며

무턱대고 출발했던 이 여행에서 완벽히 달라진 삶을 살게 된 자신을 발견하고

좀 더 특별한 일들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유기동물을 만나 치료해주는 과정,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줍는 등

작은 힘이지만 딘은 날라와 함께 SNS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구를 위해, 따뜻한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전달합니다.

 

아이가 어느 마을에서 자주 만났던 너무 예뻐했던 심바라는 고양이와

날라가 만나면 라이온킹의 두 주인공이 된다며

딘의 ‘1bike1world’에 우리나라에 심바가 산다고 댓글을 달고 싶다고 합니다.

두 고양이가 꼭 만났으면 하는 바람으로요. ㅎㅎㅎ

 

어릴 적, 성인이 되면 꼭 배낭을 하나 짊어지고 꼭 세계일주를 하고 싶었던

마음 속 나를 생각하며 이루지 못했던 소망인 세계일주와

너무 매력적인 고양이 날라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날라와 함께한 세상> 너무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9 2021.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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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와 함께한 세상 내 인생을 구하러 온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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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떠난 자전거 세계 여행이라니, 도대체 이게 가능한 이야기야? 궁금해하면서 읽어보게 된 책 <날라와 함께한 세상>입니다. 자전거 여행자 겸 고양이 집사 딘 니컬슨과 그의 고양이 날라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라고 하더군요. SNS와 별로 친하지 않은 저는 책을 통해 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행운을 가지게 되었어요.   딘 니컬슨은 서른 살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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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떠난 자전거 세계 여행이라니, 도대체 이게 가능한 이야기야? 궁금해하면서 읽어보게 된 책 <날라와 함께한 세상>입니다. 자전거 여행자 겸 고양이 집사 딘 니컬슨과 그의 고양이 날라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라고 하더군요. SNS와 별로 친하지 않은 저는 책을 통해 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행운을 가지게 되었어요.

 

딘 니컬슨은 서른 살을 맞이해 그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던바를 떠나 자전거 세계 일주를 시작합니다. 그는 원래 파티광이자 자유로운 영혼으로 친구 리키와 함께 대마초를 피우고 술을 마셔댔지만, 목숨을 잃을 뻔했던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는 하루를 더 이상 낭비하지 말자고 마음먹게 됩니다.

 

무의미하고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 과거의 나 자신에게서 멀어지자 생각하게 되죠. 그것이 그가 여행을 시작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원래는 친구 리키와 동행한 여행이었지만, 리키는 도중에 여정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둘은 서로에게 악영향만 미쳤고, 서로 다른 것을 원한다는 게 확실해졌거든요.

 

혼자서 여행을 계속하던 딘 니컬슨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어느 산기슭에서 길을 잃은 듯한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납니다. 처음엔 고양이를 외면하려 했지만, 결국은 온통 험준한 바위 투성이에 곧 눈이 쌓일 듯한 날씨에 연약한 고양이를 버려두고 갈 순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죠.

 

이때부터 국경을 넘나드는 이들의 동행은 시작됩니다. 그의 고향 스코틀랜드의 속담대로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고, 그것은 곧 이들의 운명이 되었죠.

 

아기 고양이 날라와 자유로운 영혼 딘 니컬슨의 세계 일주는 순조롭게 흘러갈 수 있을지, 그들의 여행은 과연 어떤 의미로 남았을지 궁금하다면 <날라와 함께한 세상>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연약하다고만 생각했던 털복숭이 아기 고양이가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길고양이 한 마리를 돌보고 있는데, 그저 주는 밥만 먹고 난롯가에서 낮잠만 자는 고양이가 얼마나 사람에게 심적 안정과 평화로움을 주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나를 따라오며 야옹~하고 한 번만 울어도 얼굴엔 미소가 번지지요. 동물을 돌보는 것은 곧 나를 키우고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는 일이어서 이 책을 읽어보는 시간도 꾀나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고양이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보고 싶네요. 코로나로 인해 세계 일주라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요즘, 고양이와 동행한 자전거 세계 여행 이야기가 마음을 탁 트이게 해줍니다. 희대의 전염병으로 인해 좁게 갇혀버린 세상에서 자유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t 2021.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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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와 함께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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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덜미를 감싼 고양이의 몸이 느껴졌다. 녀석은 내 목이 구부러진 부분에 머리를 기댄 채 부드럽게 숨을 쉬고 있었다. 하지만 불편하거나 거슬리지 않았고, 무척 기분 좋게 느껴졌다. 녀석도 그러고 있는 게 편한 것 같아서 나는 계속 페달을 밟았다. 놀랍게도 녀석은 곧 잠들어버렸다."-35P     귀여운 고양이가 있는 표지를 보고 '이건 분명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이다'라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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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덜미를 감싼 고양이의 몸이 느껴졌다. 녀석은 내 목이 구부러진 부분에 머리를 기댄 채 부드럽게 숨을 쉬고 있었다. 하지만 불편하거나 거슬리지 않았고, 무척 기분 좋게 느껴졌다. 녀석도 그러고 있는 게 편한 것 같아서 나는 계속 페달을 밟았다. 놀랍게도 녀석은 곧 잠들어버렸다."-35P

 

 

귀여운 고양이가 있는 표지를 보고 '이건 분명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이다'라는 느낌으로 읽게 된 책이다.

강아지고 고양이고 동물을 참 좋아하는 나는 동물이 등장하는 책은 기본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 날라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다. 소설 같은 여행 이야기는 실제 유튜브로도 접할 수 있고 심지어 날라는 인플루언서이다! 책 속에서는 처음 날라를 만나는 과정, 밀입국한 이야기, 날라가 자전거에서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딘과 날라의 교감까지 담겼다.

 

책을 읽는 내내 귀여운 마음에 흐뭇하고 마음이 살살 녹는 것 같아 힐링 되었다. 국경을 넘나들며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하는 것도 멋졌지만 예상치 못하게 날라가 함께함으로써 여행은 의미가 달라졌다. 글을 읽고 있지만 날라의 부드러운 촉감과 따뜻한 온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것만 같아 몸 둘 바를 모르고 읽었다. 나도 말티즈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만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해본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 책을 빌려 간접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순간이든 좋지 않은 순간이든 수많은 순간을 함께한 날라와 딘은 인간과 말 못 하는 고양이지만 서로에 대한 의지와 우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었던 날라의 모습에서 딘의 자전거 앞주머니에 제 자리인 양 딱 앉아 있는 모습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곱씹으면 운명이라는 게 있나 싶을 만큼 신기하다. 아마도 딘의 삶은 날라가 오기 전과 후로 나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책을 다 읽고 딘과 날라의 유튜브를 찾아보았는데 상상한 것 이상으로 너무 사랑스러웠다. 에세이라는 것이 마냥 응원하고 싶었고 딘과 날라의 이후의 여정이 궁금해 구독했다.

 

책은 꽤 두꺼운 편이지만 사랑스러운 책이기에 반려묘와 함께하고 있거나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딘과 날라의 여정에 미소 지으며 완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1.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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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와 함께 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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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누나 외할머니와 스코틀랜드 던바라는 곳에 살고 있던 평범한 청년 딘. 그는 사실 어렸을 때 아기갈매기를 키운 적이 있을 정도로 동물애호가 였고, 믿거나말거나라고 독자들이 생각할까봐 본책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갈매기를 어깨에 올리고 웃고 있는 소년 사진을 올려두었다, 가족사진이라든가, 고양이 날라와의 일상 등 저절로 미소 지어지는 사진들이 많다. 누구나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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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과 누나 외할머니와 스코틀랜드 던바라는 곳에 살고 있던 평범한 청년 딘. 그는 사실 어렸을 때 아기갈매기를 키운 적이 있을 정도로 동물애호가 였고, 믿거나말거나라고 독자들이 생각할까봐 본책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갈매기를 어깨에 올리고 웃고 있는 소년 사진을 올려두었다, 가족사진이라든가, 고양이 날라와의 일상 등 저절로 미소 지어지는 사진들이 많다.

누구나 그렇듯 그의 20대는 술과 법적으로는 문제가 안될 만큼의 약물, 그리고 크고 작은 싸움질 등으로 다소 방탕했고 그렇다고 성실한 아시아의 젊은이들처럼 정해진 틀에 얽매어있지도 않았기에...뭔가 인생을 걸고 시도하고 싶어졌다고 한다. 그게 바로 자전거 여행자의 삶이었다고. 흔히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자아라고 느끼는 친구와 동행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둘도 없는 친구 리키와 처음 자전거 여행에 나서던 때를 떠올리며

여행을 계속할수록 우리가 서로 다른 것을 원한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나는 대도시를 좋아하지 않았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은 탁 트인 길과 시골 풍경이었다.

 

다양한 야생 환경을 체험하고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던 그는 이제 네덜란드나 벨기에 프랑스 파리에서 파티로 향하지 않고, 험준한 산으로 자전거를 몰아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작은 생명의 소리를 듣게 되고,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산기슭에서 만난 이 유기묘와의 인연이 시작이 되어 전혀 다른 여행이 되었다고 말한다. 삶의 전환점이 제대로 된 것이 바로 고양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그였지만 고양이는 처음이었는지, 아기고양이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페스토를 먹여 고양이가 토했고 안정된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을지, 본인도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휴대폰은 어디에서나 이젠 누군가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는 장비 중의 하나였다. 고양이를 발견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동물병원은 국경넘어 몬테네그로에 있었고, 국경경비대는 생각보다 삼엄했기에 동물 공식 입국?을 하려면 어찌해야할지 난감했다. 움직이는 동물을 반입하는 일은 위험한 일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기에, 고양이의 존재를 들키지 않고 우여곡절 끝에 국경너머 믿을만한 동물병원을 찾아 갔고 반려동물로 미등록된 이 작은 녀석을 '날라' Nala_애니메이션 라이온킹에서 따온 이름으로 짓고, 돌봐주기로 결정했다.

어느새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커다란 암반 위에 서서 아기사자처럼 당당한 태도로 해안을 내다보고 있었다. ...영화에서 심바의 소꿉친구이자 나중에 배우자가 된 암사자 날라.

내 기억에 따른면 날라 역시 혈기 왕성하고 용감한 성격이었다.

 

그가 발견할 당시 이 아기고양이 날라는, 딘의 인스타그램(여정을 기록하기 위한 가족용) 계정에 우연히 몇 장 찍힌 것이 다인데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급격히 늘었으며 딘의 자전거에 탄 채, 그의 주머니 속에서 그 어렵고 힘든 여정을 견디는 모습 자체가 성장드라마였기에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 스타가 되어 갔다. 날라를 돌보며 딘 또한 멋모르고 무모한 과거의 자신과 결별하고, 여권을 잃어버렸던 일, 텐트를 쳤다가 다가오는 커다란 곰 존재를 느끼고 도망쳤던 일 등을 겪으며, 다녀간 여행지에서 만난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시리아 난민들도 희망으로 삶을 꾸려가는 것을 보며 성장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그는 날라의 사진과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렸고 미국에서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유저들 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기 위해 동물 여권도 정식으로 만들었고, 계획된 여정을 다시 돌아가더라도 천천히, 날라의 건강을 위해 목숨을 위태롭게 하지 않기위해 그리스, 터키 등의 동물 병원 그리고 보호소 등을 우선 순위에 두고 움직이게 되었다.

자전거 여행은 중단하고 날라가 회복할 때까지 알바니아에 머물러야지.

필요하다면 겨울 내내 있어도 돼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할 거야. 날라를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그는 이때 미국 뉴욕에 있는 동물 관련 유명 사이트 '도도The Dodo' 에 기사를 제안 받았으며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같은 메인 매체에서도 인터뷰를 제안받았다고 한다. 지중해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어떤 결심을 하게 된다. 그는 이제 인플루언서로 일종의 직업으로 삼아, 세상에 유익한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동물복지나 환경보호처럼 관심분야의 문제들에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도 있겠다는. 뭔가 좋은 일을 하겠다는 새해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는 방문하는 해변마다 해안쓰레기를 줍기도 하고, 이를 인스타에 올리기도 했고 고무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리스 국경에서는 유기견 '발루'를 발견하고 구조해 입양해 줄 주인을 찾아주는 보호소를 데려다주는 일도 했으며 인스타에서는 그가 지어준 애니메이션 <정글북>의 곰 발루를 딴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문의가 속속 들어오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의 여행을 관람(?)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숙소와 용품을 홍보하기 위해 딘과 날라가 와주길 희망한다는 사업가들이 있었고, 적지 않은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지만 딘은 분별있게 행동했으며 산토리니의 카약 강사로 있으며 짧았지만 값진 인연들을 만나 유기 동물을 위한 모금이나 기부 등에만 힘을 쏟았다.

이스탄불 여행 중에 그는 고향 스코틀랜드로 잠시 돌아왔다. 여행 전 그에게 진지한 문제의 의견을 묻는 사람들은 드물었고 그는 자신이 진지한 인물도 아니고 파티광이자 자유인이었지만 여행을 마친 다음에 어디로 갈 것인지 앞으로 의 계획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물어왔다.

모두가 나를 더이상 '동네 바보'로 보지 않았고 심지어 다들 내가 무슨 역할 모델이라도 되는 것처럼 대했다. ...여행이 끝났을 때 모두가 여기 그대로 있으리라는 걸 확인하니 기뻤지만 내겐 갈길이 한참 남아있었다. 나는 날라와 함께 여행으 계속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다시 여행길에 올라 불가리, 세르비아-헝가리의 여정을 날라와 함께 더 나아갈 수 있었고, 멋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음에 감사한 마음을 평생잊지 않고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날라와 함께라면 더 힘든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 고양이와 함께라면 모든 게 완벽하지!라고 말하고 있다. 완벽한 타이밍에 그의 인생에 들어와 완벽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일생 처음으로 유기견 보호센터를 검색했고 그곳의 아이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보았다.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버려진 강아지 고양이들 반려 동물이 왜 이렇게 넘쳐나는가?

딘으로 인해 그의 이야기를 쓰기로 한 공동 집필가 게리 젠킨스 덕분에 날라를 간접적으로 만났으며, 책을 통해 동물 애호라는 세상에 존재하는 생명과 사랑을 알게 되어 감사한 연말이 되었다. 고마워요 딘, 고맙다 날라^^

 

 

이 리뷰는 시공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g******a 2021.1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