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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씨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었다. 살아 남았지만, 갈매기 씨도 한쪽 날개를 다쳤고, 두 번 다시 날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새가 하늘을 날 수 없다니,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갈매기 씨는 절망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가족도 잃어 버렸고, 날개도 잃어 버렸으니, 뭘 해야 할지 막막했던 것이다.
날 수 없는 새가 되어 버린 갈매기 씨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갈매기 씨는 멋진 곳을 여행하고, 맛집을 찾아가 봤지만 전혀 즐겁지가 않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갈매기 씨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달릴 때는 다른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렇게 날마다, 밤낮없이 무작정 달리던 어느 날, 공원 벤치에서 조그마한 알을 발견하게 된다. 누구도 보살펴 주지 않는 알을 보며, 혼자 남겨진 자신의 외로운 처지를 생각했던 건지, 갈매기 씨는 알을 돌봐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한쪽뿐인 날개로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살아야 할 이유를 잃어 버린 갈매기 씨를 찾아온 것은 새로운 가족이었다. 하지만 알을 깨고 나온 것은 기대했던 아기 새가 아니라 오리너구리였다. 갈매기가 오리너구리를 키운다는 발상부터 재미있는데, 사실 오리 너구리는 몸통은 너구리처럼 생겼지만, 부리가 오리처럼 납작해서 꽤 귀엽다.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고라파덕으로 알려져 있는 바로 그 동물이다.
갈매기와 비슷한 새였다면 자연스럽게 가족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완전히 다른 종류인 오리너구리라서 아마도 자라면서 그 다름으로 인해 많은 이야기들이 더 생길 것이다. 하지만 그 복잡한 나날이 갈매기 씨를 더 이상 외롭게 할 틈을 주지 않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 괜시리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 책은 어린이작가정신의 우리 창작 그림책 시리즈인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이다. '도란도란'이라는 다정한 단어에서부터 나직한 목소리로 모여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귀담아 듣는 정경이 연상이 되는 그런 시리즈이다. 아이 덕분에 그림책, 동화들을 꽤 챙겨보는 편인데, 외국의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물론 좋지만, 요즘은 우리 작가들의 그림책이 수준도 높아졌고, 정서도 따뜻해 자주 읽게 되는 것 같다.
날개를 잃어 버린 외톨이 갈매기 씨가 버려진 알이었던 오리너구리를 만나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작품이다. 갈매기 씨가 이제 더 이상 혼자 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함께 달릴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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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빠지지 않고 보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동물농장’ 사람과 동물들의 함께 하는 삶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의 갈매기도 동물농장에서 만난 것 같다.
주인공 갈매기 씨는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되었다. 얼마나 큰 사고였는지 갈매기 씨는 한쪽 날개를 다쳤다. 벤치에 혼자 앉아있는 갈매기 씨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주변의 나무도, 풀도, 갈매기 씨의 슬픈 표정도 모두가 마음 저리게 한다.
“안됐지만, 갈매기 씨는 두 번 다시 날지 못할 겁니다.” 청천벽력 같은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 때 갈매기 씨의 마음을 어떠했을까 옆에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은 모습이다.
갈매기 씨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잠도 잘 수 없다. “이대로는 안 돼.” 방방곡곡 멋진 곳을 다녀보았지만 즐겁지 않다.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도 전혀 맛있지 않다. 정말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갈매기 씨는 달리기 시작한다. 딴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날마다 밤낮없이 무작정 달리던 어느 날, 의자에 놓여있는 조그만 알을 발견하게 된다. 아침에도 있었던 알이었기에 갈매기씨는 조그만 알을 집으로 가져온다.
그날부터 갈매기 씨는 정신없이 바쁘다. 도서관에 가서 아기 새의 가족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을 찾았고, 아기 새를 보살필 물건도 준비해야 하고 배워야 할 것도 많았다. 집안도 새로 꾸미고, 청소도 말끔히 했다. 알을 품어 주면서 틈틈이 공부도 했다.
드디어 알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눈을 마주친 순간 갈매기씨는 놀랐다. 아기 새가 아니라 오리너구리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갈매기 씨는 아기를 꼭 안아준다.
갈매기 씨는 알을 집으로 가져오면서부터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면서 아기와 정이 들었다. 한쪽뿐인 날개로 아기를 돌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힘든 줄 모른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할 아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갈매기 씨는 더 이상 달리지 않는다. 달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대조적인 장면이 나타난다. 다른 등장인물은 모두 짝이 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다. 의사 진료실의 사진도, 식당에서도. 그런데 갈매기 씨만 혼자다. 외로움을 표현한 것이다.
아기 오리너구리와 함께 하면서 갈매기 씨도 혼자가 아니다. 가족이 생긴 것이다. 식당에서도 공원 벤치에서도. 마지막 장면의 처음의 걱정스럽고 우울한 마음을 다 잊게한다. 따뜻하고, 행복한 갈매기 씨와 아기 오리 너구리의 모습에 편안한 마음으로 책장을 덮는다.
이 그림책은 혼자가 아니라 같이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혼밥, 혼술, 혼여 등의 단어와 연결 지어 혼자여서 편안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도 있지만, 함께여서, 같이여서 행복한 시간도 존재함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함께여서, 같이여서 행복함도 아이들이 느끼길 바라며 그림책을 덮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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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씨의 달리기 글그림 일루몽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갈매기 씨의 달리기>를 만나보았습니다. 갈매기 씨의 달리기? 갈매기가 달리기를 한다고? 아이들이 읽어보기 전에 제목을 보며 상당히 의아해하더라구요. 갈매기는 새인데 왜 달리기라고 했을까?라는 질문에 타조처럼 날개보다 다리가 더 발달된 갈매기라서 달리기를 좋아할거란 상상을 해보았어요. 과연 어떤 내용일지 살펴보실까요?
갈매기씨는 갑자스럽게 가족을 잃고 한쪽 날개를 다쳐 날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어요. 갈매기 씨는 더이상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지요. 잠도 잘수가 없었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갈매기 씨는 달리기 시작했어요. 달릴때는 아무생각이 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의자 위에 홀로 있는 알 하나를 발견해요. 알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이 보여서 그런걸까요? 갈매기 씨는 곧 태어날 새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도서관에서 책도 찾아보고 집안도 깨끗이 청소하고 알이 태어나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런데 알 속에는 누가 들어있을까요? 깜짝 반전과 함께 따뜻한 갈매씨와의 소중한 만남이 담겨져 있는 그림책 <갈매기 씨의 달리기>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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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에서는 갈매기로 표현되어 있지만 왠지 사람의 모습인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 인물도 건물도 생활하는 곳도 사람들이 살고있는 곳이거든요. 혼자 남아남겨진 갈매기 씨의 마음을 어렴풋이 알기에 마음이 너무 아파왔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뭉클해져 옵니다. 저도 가족을 이루면서 마음속에 있는 슬픔을 많이 치유했기에 새로운 가족을 만난 갈매기 씨를 이해할것같습니다. 솔직히 가족이라는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싶어서 읽게 된 그림책이였는데 제가 더 많은 치유와 위로를 받게된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생각할수있는 그림책 <갈매기 씨의 달리기> 여러분도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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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쪽뿐인 날개로 아기를 돌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갈매기 씨는 힘든 줄 몰랐다. 맛있는 음식도 함께 멋진 곳도 함께 할 가족이 생겼기 때문이다. 동화 책 속 갈매기 씨는 단순히 외로움을 극복하는 인물로만 보이지 않는다. 편부모 혹은 피부색이 다른 입양을 한 부모로 보이기도 한다.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는 다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이혼하여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색안경 끼고 보는 것이 남아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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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씨의 달리기 일루몽 글,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갈매기 씨의 달리기> 속의 갈매기 씨는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되었고, 자신도 한쪽 날개를 다쳤어요. 의사 선생님은 갈매기 씨가 다시는 날지 못할 거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지요. 모든 걸 잃은 갈매기 씨는 아무 것도 하기가 싫었어요. 하지만 곧 "이대로는 안 돼"라며 전국 방방곡곡 멋진 곳들을 다니며 다시 활기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혼자 경험하는 건 전혀 즐겁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갈매기 씨는 "정말 이대로는 안 돼"라며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달리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으니까요. 그렇게 밤낮없이 무작정 달리고 달리던 갈매기 씨는 어느날 방치되어 있는 조그만 알을 발견합니다. 외로워 보이는 그 알을 그냥 두지 못하고, 갈매기 씨는 곧 태어날 아기 새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결심합니다. 도서관을 가고, 집안 청소를 하면서 갈매기 씨는 기쁨과 행복으로 분주해져요. 그리고 알에서 태어난 그것... ^^ 이 조그마한 생명을 갈매기 씨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 줄까요?
그러고 보니, 우리가 아는 '달려라 하니'의 하니도 열심히 달렸네요. 하늘에 있는 엄마가 보고 싶으면 무작정 달리고 달린 하니처럼, 가족을 잃고 외로운 갈매기 씨도 달리기를 통해서 아픔과 슬픔와 외로움을 달래보려고 했어요. 사실 아무리 좋은 곳도,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랑하는 가족이 내 곁에 없다면, 행복하지 않잖아요. 갈매기 씨는 다른 생각이 들지 않게 그렇게 달리고 달렸어요.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되요.
마침내 새로운 가족으로 인해 외로움을 이겨낸 갈매기 씨, 한쪽 날개를 다친 그에게 육아는 쉽지 않은 것임에도 갈매기 씨는 힘든 것도 느낄 새 없이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이제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니까요. 갈매기 씨의 옆에는 아기가 있으니까요.
너무 예쁘고 따뜻한 그림책이었습니다. 다 읽고 난 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것이, 갈매기 씨의 모습이 따뜻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갈매기 씨가 혼자 달리지는 않을 거예요. 앞으로는 좋은 장소도, 좋은 음식도, 좋은 풍경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옆에 잠든 아기를 바라보면서, 제 마음 속에도 행복이 한뼘 더 자란 것 같습니다. 함께 저를 바라봐주는 가족이 있어 더욱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어요. 지금은 갈매기 씨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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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씨는 사고로 가족을 잃고. 한쪽 날개를 다쳤어요. 잠도잘수없고 외로운 날들을 보내고있었어요. 이대로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멋진곳도 찾아다니고 맛있는음식도 찾아다니며 먹어보았지만 즐겁지 않았어요. 그래서 달리기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작은 알을 발견하게되었고 그 알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결심했어요. 그러면서 갈매기씨는 아주 바빠졌어요. 책도 찾아서읽고 집도 꾸미고 아기새를 돌볼준비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 알을 깨고 나온건 오리너구리였어요. 그럼 어때요. 갈매기씨는 아기를 꼭 안아주었어요. 이제 갈매기씨는 혼자 달리지않아요. 아무리 좋은걸 보고 좋은걸 먹어도 혼자는 결국 외롭다는걸 보여주는 글인거같다. 누구나 살면서 속상하고 힘든일을 겪는 순간이 오지만 곁에서 서로 보듬어주고 챙겨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겨낼 용기가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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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춥고 또 춥기만 한 때에 정말 따뜻한 책을 만났어요 글도 그림도 부드럽고 포근해서 그림 하나하나를 천천히 보게 되는 그런 그림책이었네요 어린이 작가정신 일루몽 작가님의 갈매기 씨의 달리기라는 책인데요 책 한권에서 갈매기씨의 마음과 계절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쓸쓸하고 외롭고 아프고 행복하고 기쁘고 사랑스러운 기분을 모두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었어요
제목부터가 궁금했어요 갈매기씨의 달리기., 갈매기 씨는 왜 달리기를 하는 걸까요? 갈매기 씨는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갈매기 씨도 한쪽 날개를 다쳤어요 사고로 갑자기 혼자가 되고 한쪽 날개까지 다치게 된 그 힘들고 외롭고 아픈 감정이 어떨까 도무지 짐작도 가지 않고 어림잡을 수도 없었어요 이런 갈매기 씨의 마음처럼 날씨도 몹시 추운 계절인듯해요 게다가 병원에선 갈매기 씨는 두번 다시 날지 못할 거라고 말해요
가족도 잃고 날 수 있는 하늘도 잃은 갈매기 씨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잠도 잘 수 없었어요 달빛이 환하고 집안에 불을 켜놓았는데도 너무너무 어둡고 쓸쓸하고 추워보이는 갈매기 씨의 집이네요
"이대로는 안돼" 갈매기 씨는 여행을 떠났지만 어디에서도 즐겁지 않았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있지 않은 갈매기 씨는 달리기를 시작했어요 달릴 때는 딴 생각이 들지 않았거든요 한쪽 날개를 잃고 더 이상 날 수 없는 갈매기 씨가 나는 것 대신에 달리기를 선택한 거예요 몸과 마음이 아프면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노력으로 아픔을 이겨내려고 하는 갈매기 씨가 정말 대견하더라구요
밤낮없이 무작정 달리던 갈매기 씨는 어느날 조그마한 알을 발견해요 누군가 버리고 간 혼자 남은 알이예요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된 갈매기 씨가 외롭게 혼자 남겨진 작은 알은 모른 척 할 수 없었던 거겠죠 갈매기 씨는 곧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올 아기 새의 가족이 되어 주기로 하고 아기 새를 보살피기 위해 책을 보며 공부도 하고 집도 새로 꾸미며 준비를 해요 (여기서 갈매기 씨가 보고 있는 책들의 제목이 깨알같이 재밌어요 육아맘이라면 다들 공감하시나요)
그리고 며칠 후 알을 깨고 나온 건 새가 아니라 오리너구리였어요! 왜 하필 오리너구리 일까 생각해봤는데 오리너구리는 좀 특별한 부분이 있잖아요 알에서 태어나면서도 엄마 젖을 먹는 포유류라는 것을 아이들 책에서 보고 신기했는데 그런 특별하고도 다름이 있지만 무슨 상관인가요 이렇게 한가족이 될 수 있는걸요!
개인적으로 책표지 안쪽에 있는 속표지에 이렇게 이야기가 숨어있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앞쪽 속표지엔 멋진 곳으로 여행을 떠나도 어딘지 쓸쓸하고 외로워보이는 갈매기씨의 모습이 보여요 뒷쪽 속표지엔 어떤 갈매기씨의 모습이 있을까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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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에서 핵가족화되었던 가족의 모습이 최근 더 많이 달라졌어요. 한 부모 가족, 1인 가족, 입양 가족, 다문화 가족 등 여러 가족들의 모습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던 <갈매기 씨의 달리기> 소개해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들을 다 잃는 것도 모자라 한쪽 날개까지 잃은 갈며 기 씨. 이런 고통은 왜 한꺼번에 찾아오는 건지. ㅠㅠ 심각한 고통과 외로움이 밀려와서 제대로 된 생활도 못했을 것 같은 갈매기 씨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갈매기 씨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 걷기 시작했어요. 걷고 또 걷고, 유명한 곳도 가고, 새로운 곳도 찾아가고 맛있는 것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외로움, 고독함이 찾아와요. 행운이가 그런 느낌을 알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천천히 책을 읽어봅니다. 그림에 좀 더 집중하면서 읽어줬어요. 저도 그 감정애 매몰되고 싶지 않아서요. ^^;;;
공원 산책을 하다가 마주한 '알' 하나. 아침에 봤는데 저녁에 같은 자리에 또 있는 거예요. 아무도 알을 데려가지 않았기에 갈매기 씨는 조심스레 알을 집으로 데려와요. 갈매기 씨에게도 버려진 알에게도 따뜻한 온기가 필요했지요. 갈매기 씨는 다시 일어서기로 했어요. 무슨 알인지 모르지만 알 속에서 새끼가 태어나면 잘 키워보자고 마음먹고 책도 사고 공부도 했지요.
그리고 드디어 알이 갈라지기 시작해요. 새끼가 나오려나 봐요. 알 속에서 나오는 새끼는 어떤 동물일까요? 갈매기씨처럼 갈매기일까요? 아니면 다른 새 일지, 동물일지, 파충류일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혹시 뱀은 아니겠지요? ^^;;;;
<갈매기 씨의 달리기>를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가족의 형태는 바로 '입양 가족'이에요. 혈연주의가 심한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생겨나도 그리 확산되지 않는 게 바로 '입양 가족'의 형태인 것 같아요. 물론 예전에 비하면 지금 입양가족이 좀 더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난 1인 가구나 다문화 가족을 생각하면 아주 느리게 늘어나고 있어요. 생물학적인 부모-자식의 관계가 아니라 정서적으로 이어진 부모-자식의 관계. 입양 가족.
10달 동안 배속에 품고 있다가 낳은 아이는 너무나 예쁩니다. 커가면서 바뀌는 얼굴이나 습관 속에서 나를 닮은 모습을 찾는 것도 신기하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이의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고 커가는 모습을 보며 온 인생을 함께 한다는 게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낳은 정보다 키우는 정이 더 무섭다고 하셨던 어른들의 말씀도 떠올랐고요.
<갈매기 씨의 달리기>에서는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갈매기 씨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요. 힘든 일은 꼭 견딜 수 있을 만큼 생긴데요. 그걸 견딜 만큼 힘이 있기 때문에 찾아온 거라고. 잘 견디고 이겨내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시야가 넓어진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살아가면서 힘든 일은 늘 있어요. 견디기 쉬운 일도 있지만 정말 죽고 싶을 만큼 견디기 힘든 일들도 있지요. 하지만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고 견디다 보면 언젠가 또 새롭고 즐거운 일들이 생길 수 있음을 알게 된 그림책. 어쩌면 행운이보다 행운맘이 더 많이 느끼고 즐기던 그림책.
어른들과 함게 읽기도 좋고, 아이들과 읽기에도 재미있는 <갈매기 씨의 달리기> 추천해요 ^^/
#갈매기씨의달리기#작가정신#일루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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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몽 . 글/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책표지를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알이 보입니다. 그 위를 달리고 있는 갈매기씨의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쪽 날개가 짧아 보이는데..)
외로운 상처투성이 갈매기 씨의 조금 특별하고 아주 소중한 만남
줄거리.. 갈매기 씨는 갑자기 혼자가 되었어요.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갈매기 씨도 한쪽 날개를 다쳤어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이었지요. 늘 곁에 있던 가족이 하루아침에 없어졌다는 슬픔과 혼자 남겨진 진채 혼자 집에 있다는 사실은 아마 세상을 송두리째 잃은 것이나 다름없었을 거예요.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갈매기씨는 날수는 없지만 방방곡곡 두러보며 마음을 잡기로 했지요.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어디에서도 즐겁지 않았어요. 딴생각이 나지 않게 마음을 굳게 먹은 갈매기 씨는 날지 못하니 달리기 시작했어요. 달리는 동안에는 딴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어느 날 공원 벤치에 종일 놓여있던 알이 걱정되어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생명은 소중하거든요. 그렇게 갈매기씨는 아기 새를 키우기 위해 육아 서적도 빌려보고 집안을 새로 꾸미느라 정신없는 날들을 보냈어요.
며칠이나 지났을까요.... 빠지직 빠지직 알에 금이 가기 시작했어요. 두근두근 아기 새와의 만남의 순간이 얼마나 떨리고 설레일까요? 알에서 깨고 나온 건 누구일까요? 꼭 책에서 확인해 주세요. 꼬옥~~~^^ . . . . . .
<갈매기 씨의 달리기>읽고 나서 너무 시작부터 슬펐어요. 가족을 잃은 상실감도 무척이나 슬프지만 하늘을 자유롭게 날던 삶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는 건 정말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갈매기 씨의 아픈 사연과 새로운 만남으로 아픔을 극복하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상실의 아픔을 겪은 갈매기 씨의 감정 변화를 성실하고 꼼꼼하게 표현해 준 일루몽작가님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작가정신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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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외로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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