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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 읽기>라는 책을 구입하면서도 프롬의 저작을 읽을 생각은 못했다. 어려울까봐 내심 겁이 났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같이 읽을 만한 책으로 어린이용 도서를 골랐다. 이 책은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기저에 깔고 만든 동화책이다. 동화책의 모든 클리셰를 다 담은 이 책은 그냥 그대로 성장기 어린이의 풋사랑에 대한 내용으로만 봐도 좋을 것 같다. 에리히 프롬 아저씨가 지하철 역내 빵집 사장님으로 나온다는 게 제일 어색하지만?주인공 동주의 상황은 잘 설정했다. 이야기는 어설프지만 책의 기획과 설명은 진지하다. 교실 학급문고에 두면 아이들이 잘 읽으려나 싶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