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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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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진 소설을 오랜만에 읽었다. <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는 추움과 온기가 공존하는 겨울이라서 그런지 달달한 감정을 느끼고 싶어 읽은 책이다. 첫사랑이 삶의 모든 것이라 믿고 실연 후 무미건조하게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서 행복을 느끼고 새로운 삶을 사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약간 의외였던 부분이 주인공 '진수'는 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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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진 소설을 오랜만에 읽었다.

<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는 추움과 온기가 공존하는 겨울이라서 그런지 달달한 감정을 느끼고 싶어 읽은 책이다. 첫사랑이 삶의 모든 것이라 믿고 실연 후 무미건조하게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서 행복을 느끼고 새로운 삶을 사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약간 의외였던 부분이 주인공 '진수'는 남성이라는 것이었다. 표지의 분위기와 제목에서는 섬세한 감정을 가진 여성의 첫사랑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남성의 시선에서 시작된다는게 그랬다. 첫사랑으로 인해 우울하고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진수의 감정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잔잔하고 섬세하다고 느꼈다. 한편으론 30대 중반의 나이에 5년 동안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친구와 엮이는 등의 상황에서는 동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첫사랑이 주는 감정은 다양한데 이 소설은 그 중에서도 무게감 있는 무거운 색을 띄었다. 짜릿한 설렘이라던가 꽁냥꽁냥하는 모습이라던가 엄청난 운명을 마주한다거나 반전이 있다거나 하는 내용을 상상하고 읽기보다는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치유'하는 것에 포인트를 잡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첫사랑에 대한 판타지가 남아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 흡입력 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2.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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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_박철_렛츠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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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_박철_렛츠 북     내게는 이 소설이 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이었다. 제목부터가 뭔가 깊고 심오한 철학적 향기가 느껴졌기에 특별해 보였다. 거기에 첫사랑 이야기는 잠시 설렘을 주어서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장르는 로맨스인가? 아니다, 딱히 정할 수 없었다. 그러면 미스터리 스릴러인가? 그것도 아니었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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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_박철_렛츠 북

 

 

내게는 이 소설이 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이었다.

제목부터가 뭔가 깊고 심오한 철학적 향기가 느껴졌기에 특별해 보였다.

거기에 첫사랑 이야기는 잠시 설렘을 주어서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장르는 로맨스인가?

아니다, 딱히 정할 수 없었다.

그러면 미스터리 스릴러인가?

그것도 아니었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공간적 소설이라고 하면 될까?

마치 갖가지 산해진미 해물이 혼합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소설이었다. 놀라운 건 작가님의 이력이었다.

신춘문예 등단이나 기타 권위적인 문학상을 수상한 화려함 없이 평범했다.

 

'평범'

이 오만한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이로써 사람으로 글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소설을 읽고 작가님을 바라보는 게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

 

표지 디자인을 보면 차분한 느낌이 든다. 평온한 일상을 맞이한다고나 할까?

어두운 방 안에 고요한 빛이 흐르는 창문을 바라본 다는 건 마음속에 여유를 주는 것 같다.

 

'첫사랑에도 빛깔이 있을까?'

첫사랑이 삶의 모든 것이라 믿었던 주인공.

주인공을 둘러싼 여러 첫사랑의 아릿함이 그려진다.

 

아릿함......

그랬다. 이 소설은 아릿했다. 평범한 듯한 일상 속에서의 계피 향 같은 그런 아릿함을 주었다.

 

소설의 구성이 독특했다. 일반적인 장편이 아니라 액자식의 연작 소설이다.

결코 밝다고는 볼 수 없는 회색 계통의 무채색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다.

그런데 또렷하다. 조금은 과하다 싶을 만큼 상세하게 표현된 묘사는 정말 배워보고 싶을 정도로 훌륭했다. 거기엔 음악도 있고 그림도 있고 향도 맡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짜릿함이 있었다.

그러고 보면 작가님은 왠지 굉장히 섬세하신 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산뜻한 표현으로 단어가 맛깔나게 꾸며져 있어서 장면을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꿈과 현실을 오가며 전해주는 비현실적 환상 또한 특별했다.

이 문학적 아름다움은 소설을 다시 읽어도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하늘을떠도는작은섬 #박철 #렛츠북 #책과콩나무

a***l 2022.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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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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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 그는 누구인가 : 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 - 박철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첫사랑에 실패한 박진수 34세 언론계에서 일을 한다. 우연히 만난 고3학생인 님프를 만나서 그녀와 그의 언니 마야 그리고 진수의 지인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처음에는 진수에게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인 혜진이 남기고간 빨간 일기장에 대해 궁금해 하며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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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 그는 누구인가 : 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 - 박철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첫사랑에 실패한 박진수 34세 언론계에서 일을 한다. 우연히 만난 고3학생인 님프를 만나서 그녀와 그의 언니 마야 그리고 진수의 지인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처음에는 진수에게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인 혜진이 남기고간 빨간 일기장에 대해 궁금해 하며 책을 읽었다. 결론만 말하자면 이 떡밥은 회수되지 않으니 나처럼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그냥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는 게 큰 스토리라인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이 소설에 조금 아쉬운 점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혜진의 모습을 쫒을 만큼 혜진을 그리워 하면서도 혜진과의 사랑의 기억이 거의 전무하다는 말이다. 나도 그 애틋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그 기억을 나눠줬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아무튼 진수는 첫사랑에 실패한 남자로 나온다. 5년 동안 첫사랑을 못잊는 순정남 컨셉인 듯 한데, 그와 별개로 그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여주조연들이 모두 진수를 좋아하는 마성의 남자로 나온다. 세상에 나는 아무도 사랑할 준비가 안되었는데, 그녀를 못 잊는 나를 좋아하는 후배 단희, 띠동갑도 넘게 차이나는 꼬맹이(님프), 그리고 피는 한 방울도 안 섞였지만 그 꼬맹이의 언니(마야)까지. 도대체 진수 그는 누구란 말인가. 소설의 많은 부분에서 님프는 우연히 만난 것 치고 진수의 삶에 갑자기 개입하고, 일방적으로 좋아하고, 영원히 남아있을 것 처럼 끝난다. 솔직히 말하자면, 설마 님프와 이어지는 결말이 아니기를 바랬는데, 진수가 그나마 대학 가고 나면 다른 사람 눈에 들어오지 않겠느냐는 말을 하길래 믿었는데, 그도 누군가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첫사랑이 되어버렸다. 아마 이렇기에 님프를 등장시킨 게 아닐까 싶긴 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짐 싸들고 아저씨네 집에 눌러 사는 여고생이라니 조금 불편한 시선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지탄받을 이런 일이 소설이니까 일어나는 것이겠지만. 그런데, 그렇게 믿고 따르는 언니 동생이라며 같이 진수를 좋아하는 건 되는 건가 싶은 그런 마음. 그걸 서로 나중에 알게 되면 그게 더 분란 일어날 일 아니냐구. 혼자 오지랖을 부려보았다.

책의 많은 부분에 독특한 점이었다면, 많은 씬에서 배경음악이 정확하게 등장한다는 말이었다. 흡사 시나리오처럼 지금은 플라이 투 더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던지 하는 장면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그 노래를 떠올리며 읽기 좋았고, 카페의 주인인 희진님과 하늘님이 우희진과 김하늘을 닮았다고 해서 90년대 바이브를 떠올리기가 좋았다. 오래간만에 우희진님의 이미지를 생각해봤다고 할까. 그리고, 왜 이렇게 주인공이 첫사랑에 대해서 잊지 못할까도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인생에서 처음 자리한 사랑이라는 감정이 너무 깊이 남아버린게 아닐까 생각했다.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바보 같이 잊지 못하는거야 라고 생각해보다보니 나한테도 그런 일들이 있었지 하고 고개를 끄덕였던것처럼. 님프의 첫사랑이 이뤄지기를 바라기도 하고, 그 나이에 맞는 풋풋한 친구를 만나서 다른 사랑을 하기도 바란다.

 

 

 

9****5 2022.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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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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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힐링 되는 분위기의 영상(드라마, 영화)이나 책들을 자주 찾아보려고 한다. 이 책은 제목과 표지부터 따뜻한 분위기라 나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되었다. 책 제목과 표지에 기대하고 책 소개를 읽다가 첫사랑이 삶의 모든 것이라 믿었던 주인공, 주인공을 둘러싼 여러 첫사랑의 아릿한 기억의 조각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 더 기대가 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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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힐링 되는 분위기의 영상(드라마, 영화)이나 책들을 자주 찾아보려고 한다.

이 책은 제목과 표지부터 따뜻한 분위기라 나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되었다.

책 제목과 표지에 기대하고 책 소개를 읽다가 첫사랑이 삶의 모든 것이라 믿었던 주인공, 주인공을 둘러싼 여러 첫사랑의 아릿한 기억의 조각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 더 기대가 된 것 같다.

하늘을 떠도는 작은 섬은 첫사랑을 실패한 주인공이 첫사랑을 잊지 못해 암울하게 살아가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으로 인해 힘들었던 첫사랑의 기억 속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과정들을 적어낸 책이다.

주인공 진수는 신문사에서 일하고 있는 34살의 남자이다. 첫사랑에 실패해 삶에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던 진수는 3월의 봄날에 지하철에서 만난 한 고3 소녀 님프로 인해 삶이 바뀌기 시작한다. 처음엔 울고 있던 님프에게 손수건을 건네주었고 그 후 공원에서 만나 친구로 지내게 된다. 진수는 IMF로 인해 실직하게 되었고 자신의 선배에게 자신이 해외로 출장을 나가있는 동안 집을 봐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그 집으로 이사를 간 후 처음으로 초대한 님프와 그 집에서 그 둘만이 다닐 수 있는 아지트를 정하고 서로의 고민들을 얘기하며 함께 지내는 모습들은 잔잔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 나도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 편안함 속에서 살짝 의문이 들었던 것은 아무리 친구로 지낸다 해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혼자 사는 집에 어린 님프를 부른다거나 님프가 방학에 진수의 집에 말도 없이 짐 싸서 놀러 간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뭔가 소설이라 가능했던 이야기인 것 같아 의문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님프와 진수 또 새로운 인물의 만남까지의 과정에서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리며 어딘가 위태롭지만 잔잔하게 치유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며 나도 같이 치유받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3 2022.01.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