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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언제 '꽃'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시나요? 아름다운 날 아름다운 사람을 만날 때 딱, 생각나는 『꽃』 소개해 보겠습니다 ☞ 색색의 동그라미가 이루는 찬란함 이 책은 점묘법같이 색색의 동그라미가 모여 멋진 그림들을 만들고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우리네 어머니들이 결혼식 때에 했을만한 연지곤지 화장을 시작으로 찬란하고 애잔한 동그라미들이 남기는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답니다 ☞ 삶의 아름다움을 따라서 이야기의 전개에 많은 글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색색의 동그라미들이 보여주는 우리의 삶, 아름다움을 가진 삶의 흐름을 따라서 앞으로 앞으로 이야기는 나아갑니다 ☞ 가슴 시린 엔딩 여기, 이 그림책은 글이 별로 없어요 그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림들이 하나 둘 전개되지요 하지만 끝, 그 끝의 그림을 보셨다면 아리는 가슴을 부여잡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난 여운이 가시질 않았거든요 & 후속활동 저는 아이와 이 책을 읽고 난 후속활동으로 펀치를 이용한 점묘화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뭇가지는 제가 그려주고 유치원생 아이는 붙이기를 주로 했답니다 더 쉽게 하려면 스티커를 사용해서 꾸며도 좋을것 같아서 하트는 스티커를 줘서 꾸민 부분입니다^^ 혹시 집에서 또는 학교에서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 추천추천합니다^^ #꽃 #이명애 #문학동네 #삶그림책 #점묘화 #점묘화수업 #그림책서평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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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결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 게 새롭고 신기하고 행복하기도 했지만 30년 가까운 시간을 남으로 살았던 까닭에 이해 못하고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명애 작가의 “꽃”은 꽃가마 타고 가는 결혼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또르르르 빨간 동그라미를 따라 가보면 꽃가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간 동그라미는 노란 동그라미를 부르고 초록, 분홍, 보라 등 갖가지 동그라미가 모입니다. 빨간 동그라미로 시작된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보여줍니다. 글자가 많지 않은 그림책은 계절을 지나는 인물을 따라가다보면 계절의 변화처럼 다가오는 우리의 인생을 보여줍니다. 먹구름을 만나기도 하고 후두둑 비를 만나기도 하고 깜깜한 어둠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살다보면 모든 게 기억 속에 남아 추억이 됩니다. 우리의 추억은 여러 색깔의 동그라미처럼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사철제본의 책은 펼침이 좋아 책을 양쪽으로 펼치면 한 장의 멋진 예술 작품이 됩니다. 글로 이야기하는 그림책이 아니다보니 해석은 전적으로 독자의 몫입니다. 어떤 날은 분홍 동그라미가 가득한 봄날에 멈추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엔 커다란 회색 동그라미를 잘게 부수는 장면을 한참 보기도 합니다. 꽃 같은 인생을 살다 마지막 꽃상여를 타야하는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많이 웃고 여러가지 색의 동그라미를 모으고 싶습니다. 그리고 후회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장 화려한 꽃상여를 타고 떠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학동네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