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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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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건축학과 교수인 작가가 어린 시절 큰집에 방문했을 때 헛간에서 느낀 신비로운 기운을 기억하며 전 세계 곳곳으로 '빛을 향한 순례'를 다니며 기록한 책이다. 총 8개의 공간이 나오고 각 공간에 대한 설명과 작가의 사색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림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총 다섯 개의 사유를 날짜에 맞추어 작성해야 했는데, 기간이 약 3주 정도 되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한 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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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건축학과 교수인 작가가 어린 시절 큰집에 방문했을 때 헛간에서 느낀 신비로운 기운을 기억하며 전 세계 곳곳으로 '빛을 향한 순례'를 다니며 기록한 책이다. 총 8개의 공간이 나오고 각 공간에 대한 설명과 작가의 사색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림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총 다섯 개의 사유를 날짜에 맞추어 작성해야 했는데, 기간이 약 3주 정도 되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한 권의 책에 빠져있었다.

 

출판사에서 엽서 형태의 다섯 장의 사유 카드를 보내주셨는데, 문장과 사진을 어찌나 기깔나게 뽑으셨던지 책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문장들과 인상 깊었던 공간의 사진들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너무 신기했고, 내 마음이 꿰뚫린 것 같아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다.

 

 

건축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로 읽으니 감상이 풍부해진 것 같았고, 세계의 공간을 둘러보는 느낌도 들었다. 이 시국에 아주 알맞은 방구석 건축투어를 다녀온 것 같았다.

 

 

공간에 대해서는 아주 세밀하게 묘사가 되어있었는데, 외부공간, 내부 공간, 도면, 낮에 본 모습, 밤에 본 모습, 동선, 촉감, 주변 소리, 바람,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까지 담겨있어 건축물이 입체적으로 느껴졌고 한 공간 안에서 이렇게 밀도 있는 사유가 가능하구나라고 느꼈다.

 

 

볼 수 있는 곳에 보러 갔지만, 도대체 무엇을 보러 간 것인지,

빛을 향한 순례는 결국 나를 향한 순례였다는 작가의 말을 보며, 

정신적 힐링이 필요한 요즘,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더할 나위 없이 소중했다.

 

w******8 2021.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낯선 곳에서 나의 오감과 영혼을 깨울 시간이 필요하다면, 김종진의 [그림자의 위로]
"낯선 곳에서 나의 오감과 영혼을 깨울 시간이 필요하다면, 김종진의 [그림자의 위로]" 내용보기
유럽에서부터 미국, 멕시코 그리고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 여덟 공간에서 자연(빛과 어둠)과 건축물 속 놀아들어 내면에 나를 찾는 여행집이다. 알고보면 공간과 여행은 그 곳을 찾아가는 모든 경험과 같이 향유되고 기억되며, 또한 친절하지 않은 공간은 우리들의 상상의 폭과 기회를 넓혀준다. 이러한 공간들 속에서 빛이 만드는 다채롭고 신비로운 경험들과 함께 저자의 여정을 따르다
"낯선 곳에서 나의 오감과 영혼을 깨울 시간이 필요하다면, 김종진의 [그림자의 위로]" 내용보기
유럽에서부터 미국, 멕시코 그리고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 여덟 공간에서 자연(빛과 어둠)과 건축물 속 놀아들어 내면에 나를 찾는 여행집이다.

알고보면 공간과 여행은 그 곳을 찾아가는 모든 경험과 같이 향유되고 기억되며, 또한 친절하지 않은 공간은 우리들의 상상의 폭과 기회를 넓혀준다. 이러한 공간들 속에서 빛이 만드는 다채롭고 신비로운 경험들과 함께 저자의 여정을 따르다 보면 공간 속 슬픔과 기쁨, 픔과 행복, 삶과 죽음 등이 뒤엉켜 있으며, 공간의 어둠 너머 언어와 개념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심연이 있음을 깨닫는다.

'빛'을 담은 다채로운 공간과 그 속에서 경험한 사색의 세계를 표현한 건축에세이지만, 건조하고 딱딱한 건축 용어로 이어지는 문장이 아닌, 고요 속 명상하듯 자아의 목소리와 떨림을 담은 글이다. 삶과 죽음이 일상 속에서 녹아들며, 희로애락이 뒤섞이는 현생에서 빛과 어둠으로 이뤄진 공간들이 우리를 치유하고 있었다.

**동봉된 룸스프레이와 사유카드 덕분에, 책 속 감성과 함께 오래도록 사유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낯선 곳에서 나의 오감과 영혼을 깨울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림자의 위로 ]
t******1 2021.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자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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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건축 순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읽으면서 많은 사색의 시간으로 이끌어준다.   처음에는 '그림자단'이라는 서평단 활동명으로 활동하면서 다섯가지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매회마다 사색카드에 적힌 사색의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야 할 때마다, 약간의 부담감도 없지 않았고 어떤 말을 어떻게 글로 써야 하나 막막하기만 했었다. 그러나 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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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건축 순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읽으면서 많은 사색의 시간으로 이끌어준다.

 

처음에는 '그림자단'이라는 서평단 활동명으로 활동하면서 다섯가지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매회마다 사색카드에 적힌 사색의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야 할 때마다, 약간의 부담감도 없지 않았고 어떤 말을 어떻게 글로 써야 하나 막막하기만 했었다. 그러나 막상 첫번째 미션을 수행하고 나니, 두번째 부터는 아주 짧은 시간일지라도, 그 주제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괜찮은 미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빛과 그림자' 라는 소재로 세계의 건축물을 답사, 순례하는 여정을 독자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건축물 자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빛과 그에 따라 생성되는 그림자를 따라가면서 건축물을 관찰하는 시간은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었다.

 

독일의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 편에서는 대도시에 상업적으로 지어진 미술관이 아닌, 자연 속의 살아있는 미술관을 짓고자 소망했던 건축주 뭘러가 건축가와 오랜 시간 그 땅을 거닐며 건축의 계획안에 대해 의논하고 고심하는 과정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뮐러는 방문객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 손님이라는 생각으로, 미술관 내의 카페테리아의 모든 음식과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말 멋진 사고방식을 가진 건축주이시다. 

표지의 장소가 어디인가 궁금했었는데 바로 이 미술관이다. 표지의 벽돌 부분은 벽돌의 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 센스만점인 표지 !!! 

 

스위스의 테르메 발스 온천장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마을 공동체가 운영해오던 온천장의 재정적, 운영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사업현장으로 바뀌게 되고, 고즈넉한 알프스 시골에 381미터의 80층짜리 초고층 호텔이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같은 높이의 빌딩이 알프스 시골에 지어질지도 모른다니.. 제발 아름다운 알프스 마을이 대규모 개발로 피폐해지고 쓰레기 더미로 전락하지 않기를..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 

 

건축가 칸의 '건축은 인간과 사회에 바치는 봉헌' 이라는 멋진 철학에 의해 탄생한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도서관' 은 세계에서 가장 큰 중고등학교 도서관이자, 미국건축가협회로부터 1년에 단 하나의 건물에만 수여하는 '25년상'을 받기도 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이런 멋진 도서관을 통해 절로 큰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할 듯 하다. 

 


 

 

건축에 대한 책에 아주 조금씩 흥미를 느끼는 단계였는데, 이 책은 이러한 나의 초보적인 관심에 큰 영향을 주었고, 이제 나는 '매우'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의 다른 건축책인,  공간과 예술을 소재로 한 '미지의 문' 도 꼭 읽어봐야겠다. 

 



 

 

 

 

[ 효형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m******7 2021.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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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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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위로는 작가님의 여행을 따라 다니며 여행에서 만난 여러 대상에 대한 다양한 생각, 시선, 느낌을 만나는 책이다. 효형출판은 그림자단을 선정하여 책을 더 깊이있고 풍부하게 읽을 수 있도록 사유카드를 제공해 주었었다. 아마도 이 책은 단지 여행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유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여 궁극적으로 나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이 목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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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위로는 작가님의 여행을 따라 다니며 여행에서 만난 여러 대상에 대한 다양한 생각, 시선, 느낌을 만나는 책이다.
효형출판은 그림자단을 선정하여 책을 더 깊이있고 풍부하게 읽을 수 있도록 사유카드를 제공해 주었었다. 아마도 이 책은 단지 여행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유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여 궁극적으로 나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이 목표인 책 같다. 그래서 그런지 긴 호흡으로 책을 찬찬히 읽고, 그만큼 오래도록 멈춰 나의 사유, 사색, 성찰을 통해 책의 느낌을 이어가는 경험이 참 색다르게 다가왔다.
그림자의 위로의 첫인상은 '나무같이 편안한 느낌의 책이다'였다. 그 첫인상의 거의 적중했다. 마치 벽돌을 만지는 듯한 표지의 촉감, 종이 냄새를 함뿍 머금은 포슬한 느낌의 종이, 작가님의 시선으로 담아낸 자연 혹은 조형물, 건물 등의 사진들, 작가님의 잔잔한 생각을 흐름을 그저 따라 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책이다.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만큼 자유로운 여행이 제한되는 시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 속 여행의 경험이 참 값지게 다가왔다. 한편으로는 지금 여기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 지금 여기 내가 하고 있는 경험들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나의 시선과 감상에 따라 그 경험의 의미는 달라 지는 것이기에 무기력한 지금의 모습에서 벗어나 나의 공간, 나의 경험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의미를 찾아 가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b******e 2021.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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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의 위로 ] 그리고 순례와 사유
"[ 그림자의 위로 ] 그리고 순례와 사유" 내용보기
이 책을 다 읽어본 이후에는 그 누구든 외면이 아닌 내면세계의 자신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저 공간을 방문하거나 건축 여행기에 관한 책이 아니라 순례, 사유, 성찰을 책 속에의 글을 통해서 경험하게 된다.    본질적으로 내면의 세계에 들어가 마주한 자신과 깊이 생각하게 되며, 한 페이지씩 넘길때마다  이곳의 공간과 공간속의 빛을 느끼고 상상하게 된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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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어본 이후에는 그 누구든 외면이 아닌 내면세계의 자신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저 공간을 방문하거나 건축 여행기에 관한 책이 아니라 순례, 사유, 성찰을 책 속에의 글을 통해서 경험하게 된다. 

 

본질적으로 내면의 세계에 들어가 마주한 자신과 깊이 생각하게 되며, 한 페이지씩 넘길때마다 

이곳의 공간과 공간속의 빛을 느끼고 상상하게 된다.

 

글을 읽다 보면 이곳의 공기는 어떨까 책 속의 공간을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어떤 빛과 감정을 느끼게 될까 생각이 든다. 

 

북적북적한 도시와는 다르게 다른 세계와 같이 고요하고, 때로는 암흑같이 깜깜하고 온전히 빛, 그리고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책 속에 담겨있는 것 같다.

 

팬데믹의 생활 속에 먼 길을 떠나지 않아도 가까이서 이 책 한권으로 다른 빛, 다른 감정, 다른 공기를 자아내는 각기 다른 숨을 가진 다양한 공간의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본다.

 

 

 

j******4 2021.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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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 빛과 그림자 성찰하기
"내 마음 속 빛과 그림자 성찰하기" 내용보기
2021-145 p.331(p.43,586) <그림자의 위로> -김종진- -효형출판- 효형 출판사의 그림자단이 되어 김종진 건축가가 쓴  <그림자의 위로>를 읽었어요. 이때까지 저는 여행을 그냥 단지 여행으로만 다녔기에 작가님께서 3년간 빛을 향한 건축 순례를 다녀오신 것만으로도 정말 존경스러웠어요.  * 헛간의 문을 열었을 때,  나는 내면의 문을 연 것이었다. 몇 년 동안 오롯이 빛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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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45
p.331(p.43,586)
<그림자의 위로>
-김종진-
-효형출판-

효형 출판사의 그림자단이 되어
김종진 건축가가 쓴 
<그림자의 위로>를 읽었어요.

이때까지 저는 여행을 그냥 단지 여행으로만 다녔기에 작가님께서 3년간 빛을 향한 건축 순례를 다녀오신 것만으로도 정말 존경스러웠어요. 

* 헛간의 문을 열었을 때, 
나는 내면의 문을 연 것이었다.

몇 년 동안 오롯이 빛과 어둠의 건축만 찾아다닌 김종진 작가님!
침묵, 예술, 치유, 생명, 지혜, 기억, 구원, 안식, 빛의 유형은 건축안에 담긴 기능과 연계해 있고, 빛의 유형들은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준다는 말이 건축가는 아니지만 이해되었어요.

방은 언제나 남향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작가님께서 언제부터인가 이런 북향 방이 좋다는 말에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나는 그동안 내 취향이 아니라 남향이 가장 좋다고 주입되어 있는 지식이 나의 취향으로 굳어진 것은 아닌가?하고 돌아보게 되었어요.

*  언제부터인가 이런 북향 방이 좋다. 
남향 방은 태양빛을 그대로 받지만 
북향 방은 은은한 반사광만을 가진다. 
뜨거운 직사광선이 내가 있는 공간 안쪽까지 투사되는 것이 부담스럽다. 
은근한 그늘에서 빛나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빛이 있는 곳은 늘 밝고 환해 주목받기 쉽지만,
사실 어둑어둑한 그림자에 초점을 두고 본 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나의 시야를 더 넓혀주기에 참으로 고마웠어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조금씩 조금씩 책을 읽으며 사유해 나가니 내 삶에서 빛났던 날, 그리고 내 삶에서 어둑하고 힘들었던 날도 비춰보게 되네요.

책에서 작가님이 건축물로 빛을 향한 순례를 하셨다면 저는 작가님 덕분에 제 마음 안에서 빛을 향한 순례를 한 느낌이에요.

코로나가 끝나고 다음 여행을 가게 된다면 오래된 나의 꿈이었던 세계 책방 여행이라는 테마로 가고 싶은 위시리스트가 생겼어요. 
나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꿈의 씨앗을 피워주신 김종진 작가님,
고맙습니다. 

#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책 #북
#book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 #쌤스타그램 #초등 #독서 #책추천 #서평단 #건축 #건축가 #그림자의위로 #건축순례 #빛 #그림자 #사유 #효형출판 #김종진  #김종진건축가 #그림자단  #선물하기좋은책 #곁에두고싶은책 #사유하기좋은책 
@hyohyungbook

YES마니아 : 골드 l********1 2021.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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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에 매료된 건축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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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림자의 위로>가 건축가 김종진의 건축 답사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제목이 그림자의 위로일까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며 건축 작품에 대한 해석보다는 그곳을 경험하며 몸과 마음으로 느낀 작가의 사유가 돋보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작가는 빛과 어둠, 빛과 그림자를 경험하며 침묵의 공간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대면한다. 작가의 뛰어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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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림자의 위로>가 건축가 김종진의 건축 답사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제목이 그림자의 위로일까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며 건축 작품에 대한 해석보다는 그곳을 경험하며 몸과 마음으로 느낀 작가의 사유가 돋보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작가는 빛과 어둠, 빛과 그림자를 경험하며 침묵의 공간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대면한다. 작가의 뛰어난 표현력과 책에 실린 건축 작품의 사진 덕분에 책을 읽으며 작가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착각이 들었다. 눈을 감고 작가가 다녀온 곳을 상상하며 나만의 사유에 빠져드는 경험을 했다.

언젠가 코로나가 끝나면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도서관의 캐럴에 앉아 나만의 공간과 빛을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에 가서 자연 속을 거닐며 자연과 하나된 미술관은 어떤 곳인지 꼭 가서 느껴보고 싶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내면으로 침잠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림자의 위로>를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s*****5 2021.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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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향한 건축 순례 『그림자의 위로』 
"빛을 향한 건축 순례 『그림자의 위로』 " 내용보기
『그림자의 위로』      김종진(지음) | 효형출판(펴냄)             '빛'과 '그림자' 두 단어를 무척 좋아한다. 밝음이 없이 어둠이 존재할 수 없듯이, 어둠 역시 밝음 없이 존재할 수 없다. 하나가 없이는 서로 완전하지 못한 존재. 네가 있어야 오롯이 내가 되는 빛과 그림자. 그 불완전함을 나는 사랑한다.       '건축가'의 문장이 이렇게 감성적일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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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의 위로』 

 


 

김종진(지음) | 효형출판(펴냄)

 

 

 

 

 

 

'빛'과 '그림자' 두 단어를 무척 좋아한다. 밝음이 없이 어둠이 존재할 수 없듯이, 어둠 역시 밝음 없이 존재할 수 없다. 하나가 없이는 서로 완전하지 못한 존재. 네가 있어야 오롯이 내가 되는 빛과 그림자. 그 불완전함을 나는 사랑한다.

 

 

 

'건축가'의 문장이 이렇게 감성적일 수가! 그동안 나의 건축가에 대한 이미지는 어땠었기에? 건축가라는 저자의 이력을 몰랐더라면 혹시 시인인가?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건축 에세이가 대세인 요즘, 기존의 책들은 나라별 도시별 랜드마크인 '건축물'이나 '유적'을 소개하는 게 대부분이다. 이 책은 딱히 건축물을 소개하지 않는다. 건축에 대한 저자의 사색이 녹아있는 유려한 문장들.  빛과 그림자에 대한 오랜 탐구 보고서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척 신선했다.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겠지. 반짝반짝 빛나는 한낮의 햇빛을 무척 좋아하는 나는 반면, 어둠도 좋아한다. 모두 잠든 시간 조명을 끄고 나서 눈이 어둠에 적응할 때까지 기다린다. 그러면 어둠 속에서 더 빛나는 것들이 보인다. 저자 역시 어릴 때부터  빛과 어둠의 공간에서 나와 세계를 통합한다. 마치 성스러운 종교의 순례길처럼 엄숙하고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순례길. 빛을 여덞가지로 나눈 주제들은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침묵, 예술, 치유, 생명, 지혜, 기억, 구원, 안식...

 

 

 

빛과 어둠을 어떻게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어릴 때 내 기억에서 빛과 어둠은 '소리'이고 '촉감'이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다. 빛은 심지어 냄새를 가진다. 어둠은 나를 더듬게 한다. 여덟 가지 소재를 탐험하는 동안 사유의 끈은 끝없이 이어졌다. 1독, 2독, 리뷰 쓰기 전에 또 펼쳐든 이 책. 고민하지 않으면 대답할 수 없는 질문, 오로지 나만이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작가는 내게 던졌다.

 

 

여덟 가지 소재에서 특히 애착이 가는 것은 「기억」이라는 단어다. 내가 얼마나 과거 집착형 인간인지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다^^ 911 테러로 무너진 쌍둥이 빌딩 그 추모의 행사에서 예술가를 밤하늘에 두 개의 빛을 쏘아 올렸다. 《트리뷰트 인 라이트》 은하에서 3만 년쯤 지나고 지금 쏘아 올린 푸른빛을 볼 수 있을까? 사람의 빛을 하늘로 쏘아 올린 인공조명으로 희생자들을 기억할 것이다.   

 

 

 

기억해야 할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그리고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아픈 기억은 덮으려는 본능이 있다. 이제 우리 도시들이 '아픈 기억'과 '기쁨의 기억'이 공존하는 건축이 되었으면 좋겠다. 

 

 

 

 

 

 

완전한 어둠보다는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해지는 순간'을 좋아한다. 해가 완전히 떠오른 아침보다는 어둠과 빛이 엇갈리는 '새벽'을 좋아한다. 결국 나는 어느 것 하나도 온전히 잡지 못하고 양쪽에 걸쳐있는 인간이었다. 빛을 향한 순례는 결국 나 자신을 향한 순례라고 한 작가! 책을 통해 '빛'과 '그림자' 그리고 오롯이 '나'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그림자의위로, #김종진, #효형출판, #건축에세기, #그림자단,  #건축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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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예술,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_review, #bookstagram 

r******7 2021.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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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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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여행과 건축의 만남이라 기대가 컸다. 여행의 목적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첫 여행지에서 랜드마크가 되는 건축물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건축을 전공한 저자는 조금은 특별한 건축 순례를 한다. 빛과 어둠의 공간에서 느끼는 감성을 떠올리며 본격적으로 빛이 만들어낸 공간을 찾아 떠난다.빛과 그늘이 드리워진 사색적인 공간 여행, 깊고 아름다운 음영의 공간들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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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여행과 건축의 만남이라 기대가 컸다. 여행의 목적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첫 여행지에서 랜드마크가 되는 건축물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건축을 전공한 저자는 조금은 특별한 건축 순례를 한다. 빛과 어둠의 공간에서 느끼는 감성을 떠올리며 본격적으로 빛이 만들어낸 공간을 찾아 떠난다.

빛과 그늘이 드리워진 사색적인 공간 여행, 깊고 아름다운 음영의 공간들을 만날 수 있다. 수도원, 미술관, 온천장, 도서관, 공원묘지 등 생소한 곳들이 많다.

열거한 곳들은 사실 빛이 많이 들어오는 공간들이 아니다. 오히려 의도적으로 빛을 차단된 공간들이라고 생각한다.

과도한 빛을 차단함으로써 본질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작은 창으로 스며는 한 줄기 빛에서 더 큰 위로를 받기도 한다. 그 사색의 공간으로 들어가 본다.

저자는 여덞 가지의 주제로 빛의 공간을 찾아간다. 침묵의, 예술의, 치유의, 생명의, 지혜의, 기억의, 구원의, 안식의 빛.

인간이 건축을 하고 자연이 그 공간에 빛을 더한다. 의도했건 그렇지 않았건 빛과 어둠이 그곳에 큰 공명을 자아낸다. 사실 빛이 없다면 아무 것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다.

빛을 따라 떠난 건축 순례, 그 여정을 함께 하며 공간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며 공간 이면의 세계를 달리 바라보게 되었다.

P.51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깊은 침묵의 공간은 우리를 시끄러운 도시와 경계 지어진 사물의 세계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내면의 사색으로 이끈다. 종교적인 상징이나 설명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것이 아니다. 공간의 힘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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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202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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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향한 건축 순례라는 부제대로 독일,미국,멕시코,스웨덴의 건축물을 둘러보는 여정의 기록이다. 빛을 공간에 두는 멋진 건축물을 보는 재미도 있고, 작가님이 느낀 것들을 따라가다 보면 철학자 글 같다. 이제는 어느 멋진 건물에 간다면 빛이 들어오는 곳부터 찾아 볼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멕시코의 길라르디 주택과 9.11메모리얼파크에 <트리뷰트 인 라이트>다. 여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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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향한 건축 순례라는 부제대로 독일,미국,멕시코,스웨덴의 건축물을 둘러보는 여정의 기록이다. 빛을 공간에 두는 멋진 건축물을 보는 재미도 있고, 작가님이 느낀 것들을 따라가다 보면 철학자 글 같다.
이제는 어느 멋진 건물에 간다면 빛이 들어오는 곳부터 찾아 볼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멕시코의 길라르디 주택과 9.11메모리얼파크에 <트리뷰트 인 라이트>다.
여든여덟개의 제논라이트로 밤하늘에 쏘아 올리는 빛의 헌사.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마음이 형언할 수 없이 일렁였다. 사람이 만든 빛으로 만든 거꾸로 된 예배당이라는 작가의 해설이 진짜 너무나 공감되고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대형 참사들의 예와 비교하는 문구에서는 같이 부끄러워졌다. 다시는 그런 참사들이 없길 바라지만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에도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빛을 향한 순례가 어떤 여정인지 지금처럼 떠나지 못하는 시간을 보내는 우리들에게 이 책 어떤 빛을 비춰줄지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효형출판 #그림자단 #그림자의위로 #김종진



i******z 2021.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