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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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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사에서 다자이 오사무가 차지하는 영향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일본의 작가들 중 다자이 오사무를 동경하여 작가가 되었다고 하는 이들도 있고,  그의 사후 여러 작품들속에서 그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하는 등 70여년이 지난 그의 사후에도  꾸준히 일본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가다.   다자이 오사무는 1909년 아오모리현 지주의 집에서 태어나 아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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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사에서 다자이 오사무가 차지하는 영향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일본의 작가들 중 다자이 오사무를 동경하여 작가가 되었다고 하는 이들도 있고, 

그의 사후 여러 작품들속에서 그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하는 등 70여년이 지난 그의 사후에도 

꾸준히 일본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가다.

 

다자이 오사무는 1909년 아오모리현 지주의 집에서 태어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동경해 

소설가를 지망하고, 도쿄제국대학 재학 중 '열차'로 데뷔했다. 

여러 작품들을 발표하며 작가로 활약하다 자살 시도를 일으키는 등 구설수에 오른 사생활로도

화재가 되었다. 

1948년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인간 실격]을 쓴 후,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인간 실격은 일본 교과서에다 실렸을 정도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내가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간실격'을 읽어보고자 한 것은 

이 작품이 다자이 오사무의 본인의 삶을 투영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거의 90%정도는 그의 삶과 작품 속 요조의 삶은 동일하다고 봐야할것이다.

 

'너무나도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왔다' 

 

첫문장이 주는 강력할 울림 때문일까..가슴속에서 쿵소리가 나는듯 했다.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최소한의 인간의 도리일텐데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왔다고 말하는 

주인공에게 인간 실력이라고 말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나에게 있어 좀 난해한 작품이었다.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들이 보통 난해하고 퇴폐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주인공인 요조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어릴때부터 몸이 약하였다.

집에는 많은 하인들을 두었는데, 부모님이 바빠 집을 비울일이 많아 하인들이

요조를 돌봤는데, 그들로부터 못된 짓(?)을 당하고 익힌것 같다.

 

병약한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을 두려워하는 나약함을 익살로 포장하며 살아간다.

알콜과 여자에 중독되어 가며 병약했던 그는 결국 폐결핵까지 앓게 되고 

몰핀에 의존하며 스스로를 파멸의 구렁텅이로 들어간다.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그를 모다못한 지인들이 폐결핵 치료를 하러 병원에 입원하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를 정신병원에 가둬두기조차 한다.

그는 이 일에 극노하였지만 따져보면 자초한 일이기도 하다.

 

우울한 현실과 더 암울한 미래.. 소설의 어느 구석에서도 밝은 구석을 찾아보기

힘들다. 극도로 섬세한 성격때문인지 소심한 성격때문인지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지만 이상하리만치 그의 곁에는 여자들이 따른다.

 

이 여자에서 저 여자로 갈아타며 그녀들이 벌어오는 돈이나, 여자들의 옷가지들을

팔아가며 술을 마시고 방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인간 실격이라는 제목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다자이 오사무는 생애 5번의 자살을 시도했고, 마지막에 그녀의 애인과 함께 

끈으로 서로 몸을 묶은 후 강에 뛰어들어 자살을 한다.

자신의 나약함과 정신적인 문제를 이 책에 전부 털어놓았다. 

어쩌면 그의 유서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를 일본의 문단에서는 천재적인 작가라는 평을 하고있고, 일본의 수 많은 젊은이들이

다자이 오사무를 우상처럼 떠받들고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그부분이 좀 마음에 걸린다. 

그의 작품속의 우울함이 일본의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상실감과 우울감을 

대변하고 있는건 아닌지.. 

언제가 읽었던 일본의 현대 소설속에서 다자이 오사무를 동경하여 어떻게든 

애인과 자살하고 싶다고 떠들고 다니는 소설속 인물 이야기를 읽고

아연실색 하였던 경험도 있었던터라 이 작품을 대하는 나는 여느때와 달리

조금은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전쟁 직후, 불안한 사회와 그 속에서 살아가야했던 나약한 인간들의 결핍된 삶을

잘 그려낸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책에는 인간실격 외에 두 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아침],[메리크리스마스]와 같이 짧지만 또 다른 느낌의 그의 작품도 접할 수 있다.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과 제휴업체와의 협약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m******e 2022.01.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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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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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굳어진 생각이란 자신에게 영향을 많이도 미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눈 돌리면 잊혀지는, 특징을 가지지 않은..이라는 굉장히 이상한 특징을 지닌 남자의 이야기인데요. 남들이 봤을 때는 부잣집 아들에 쓱 봐도 시험에 빛을 발하는 놀라운 머리, 잘생겼다는 소리만 지겹게 듣는 완벽에 가까운 조건인데 누군가에게 기대 살아가는 그의 후반 인생이 안 됐다 싶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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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굳어진 생각이란 자신에게 영향을 많이도 미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눈 돌리면 잊혀지는, 특징을 가지지 않은..이라는 굉장히 이상한 특징을 지닌 남자의 이야기인데요. 남들이 봤을 때는 부잣집 아들에 쓱 봐도 시험에 빛을 발하는 놀라운 머리, 잘생겼다는 소리만 지겹게 듣는 완벽에 가까운 조건인데 누군가에게 기대 살아가는 그의 후반 인생이 안 됐다 싶어지기도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익살'이라는 가면을 써야 한다는 생각만 없었더라면 그에게 지금보다 훨씬 나은 다른 삶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물론 그를 안됐다고 여기는 것 역시, 이것 또한 그 남자의 매력에 빠진 또 한사람이라 내놓은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도 모르는 자신의 비밀을 즐기지만 그러다가도 자신이 얼마나 불안불안한 처지에 있는건지를 깨닫게 해주는 동급생들을 만나면 그는 더 이상하게 변하곤 하는데요. 아직은 어렸으니까 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에게 흔들리는 그는 누구와 만나던지 어떤 장소에 있던지 큰 사건을 터뜨리겠다 싶은 불안감을 주게 됩니다. 그런 그의 곁에는 그를 더 어둠속으로 밀어넣는 이들만이 있구요. 과자가 파리를 꼬이게 하듯 주체할 수 없는 불안함이 그런 이들을 불러모았는지도 모르지만요.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인간인지를 잘 알기에 그는 '온전한 인간'으로서의 탈출을 꿈꿉니다. 몰론 그 때마다 그의 나약함이 발목을 잡게 되지만요.

 

우연히 건네받은 누군가의 일기같은 소설이라며 3가지로 이루어진 이야기는 죄를 짓는다는 게 당연한 인간의 불안정성과 그 반대 위치에 있음에도 굳건함이 되어주지 못하는 존재들에 대한 인간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실격'이란 단어가 주는 무시무시함에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스스로를 실격이라 칭한 이에게 우리는 태연하게 "왜 그랬어?"라고 할 수 있는지 말이죠.

 

어젯밤 술에 취한 내 가슴은 기쁨에 취하고

아침에 깨어나니 다만 황량할 뿐

의아하도다, 하룻밤 사이에

변해 버린 이 기분 --117

흔들리니 그대 이름은 '인간'인 것이고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당신은 다른 이들과 공통점이 너무나 많은 인간이며 그러기에 우리는 '흔들린다.' 인정하지만 다만, 과도함을 경계하라는 거 아닐까 싶은데요. 인간과 실격이라는 어울리지 않은 단어의 조합이 왜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의 이야기가 밤의 나를 황량하게 하지만 아침의 나는 또 다르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네요.

s****s 2022.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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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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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실격임을 자처한 한 인간의 고백서   “ 인간 실격은 인간의 정신 깊은 곳에 박혀 있는 존재 그 자체를 언급한 무서운 작품이다. 이와 같은 종류의 작품은 예술적으로 완성되어 있는가 아닌가를 떠나서 사람들의 혼에 직접 호소하고 사싱이나 인생관을 변혁시켜 버리는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몇 번이나 자살 기도를 한끝에 1948년 결국 내연녀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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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실격임을 자처한 한 인간의 고백서

 

“ 인간 실격은 인간의 정신 깊은 곳에 박혀 있는 존재 그 자체를 언급한 무서운 작품이다.

이와 같은 종류의 작품은 예술적으로 완성되어 있는가 아닌가를 떠나서 사람들의 혼에

직접 호소하고 사싱이나 인생관을 변혁시켜 버리는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몇 번이나 자살 기도를 한끝에 1948년 결국 내연녀와 자살로 삶을 끝낸 다자이 오사무. 그의 일생이 그대로 녹아들어있는 듯한 책 [인간 실격]을 읽었다. 아마도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책인 만큼, [인간 실격]의 요조는 아마 현실 속 다자이 오사무를 그대로 옮겨놓은 인물일 것이다.

 

[인간 실격]의 주인공 요조는 어릴 때 부터 자의식이 강하고 영리했다.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아버지가 처세술로 쌓아올린 재산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쯤은 알았을 것이고, 애정보다는 훈육을 내세워 자신을 차갑게 대한 부모에게 애정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돌봐줬던 하녀들과 머슴들이 (아마도) 요조에게 저지른 성추행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인간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자라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였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을 몹시도 두려워하며 익살꾼이라는 가면을 쓴 채 생활한다. 진심을 절대로 보여주지 않고 오직 익살꾼으로만 살겠다는 그의 결심은 소름끼칠 정도로 차갑기만 하다. 세상을 믿지 않고 사람을 믿지 않기에 그렇게 거짓과 기만으로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익살꾼 요조의 마음속은 불안과 어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금으로 치면 아마도 가면 우울증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대학 시절 잠시 마르크스 운동파에 몸담아서 사회 변화에 동참하기도 하지만, 자기 기만과 위선으로 점철된 삶은 점점 그를 무너뜨린다. 요조는 술집을 전전하며 알코올에 중독되고, 이 여자와 저 여자를 번갈아 만나며 기둥서방으로 지낸다. 좋아하는 만화 그리기는 건강 때문에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고, 순수하다고 믿었던 아내 요시코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것을 목격한 이후 그는 약물 중독에 빠지게 되는데.....

 

풍족한 집안의 자제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대해 매우 비관적인 시선을 가졌던 작가 다자이 오사무. 어쩌면 이상이 너무 높았던지라, 현실과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한 채 그렇게 불행하게 생을 마감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인간 이하라고 자신을 깔아뭉갠 이유는 도대체 뭘까? 예술가 특유의 섬세함 때문에 거칠고 메마른 세상과 인간을 제 정신으로는 대할 자신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몇 번이나 자살 시도를 했다는 다자이 오사무와 그의 우울함이 물씬 풍기는 작품 [인간 실격]이 혹시나 내 마음속에 너무 깊이 내려앉을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주인공 요조가 너무나 여리고 순수하고 바보 같았던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아니면 너무나 고집스러워서 자신의 생각과 너무 다른 세상과 빨리 이별을 하고 싶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인간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너무도 강해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가버린 남자 요조 이야기 [인간 실격]. 퇴폐미가 물씬 풍기는 훌륭한 고전을 이렇게 또 알게 되었다.

 

- 출판사의 협찬을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

이달의 사락 m********g 2022.0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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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 인간실격자일까? ... 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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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야말로 내 가슴 속 깊이 감추고있던 나의 정체다.겉으로는 활달하게 웃으며 남들을 웃기고 있지만, 사실은 이처럼 어둡고 참담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어쩔 수 없지 않은가? (46쪽)"나는 다자이 오사무님께서 저술하시고 <스타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인간실격>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윗글은 이 소설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오바 요조가 자신의 자화상을 그렸
"●누가 진짜 인간실격자일까? ... 인간실격...●" 내용보기
"이것이야말로 내 가슴 속 깊이 감추고있던 나의 정체다.
겉으로는 활달하게 웃으며 남들을 웃기고 있지만, 사실은 이처럼 어둡고 참담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어쩔 수 없지 않은가? (46쪽)"

나는 다자이 오사무님께서 저술하시고 <스타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인간실격>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이 소설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오바 요조가 자신의 자화상을 그렸지만 끔찍한 그림이 되고말자 자신에게 들려주는 말이다.

이 말을 통해 요조의 심리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즉, 그가 어려서부터 병약했고, 인간을 무서워하는 내향적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으며 성적 학대도 당해 이것이 평생 트라우마로 자리잡게된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다자이 오사무님께서는?몰락귀족을 그린 장편 <사양>을 발표해 전후 사상적 공허감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명성을 얻었으며, 전위문학을 주도하는 무뢰파 작가이자 퇴폐주의 문학의 대표작가로 인정받았다.

스스로 실격임을 자처한 한 인간의 고백서로서 저자의 자전적 소설인 이 소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215쪽에 걸쳐 <인간실격> 줄거리와 해설,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까지도 함께 수록되어있다.

나는 이책을 읽고나니 진정 누가 인간실격자인지 생각해 보게되었다. 요조일까? 아님 요조이외의 사람일까?

근데, 요조와 요시코와의 행복을 깨뜨린 호리키, 가족의 명예를 위해 그 구성원을 추방하는 세상은 온전하다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오히려 호리키, 넙치, 요조의 가족같은 인간유형이 인간실격자라고 생각되었다.
이해타산적인 인간 삶의 행태와 그런 이해타산적인 인간들끼리 유유상종하는 현대인들의 작태를 신랄하게 고발한게 이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자이 오사무는 총 4번의 자살미수가 있었던 사람인데 동거하던 여성과 함께 강에 뛰어들었다.
이는 다자이 자신에겐 5번째 자살시도였고
결국 그는 만 39세의 짧았던 생을 마감하고만다.

이렇게 천재적인 작가가 좀더 살았으면 많은 수작들을 남겼을텐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또한, 이 소설이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인 소설이라 나에겐 다소 안타깝게 다가온 것도 사실이다.

글고, 나는 일본작가로는 일본 근대문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나쓰메 소세키, 설국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던 카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무라카미 하루키 등을 주목해왔는데, 앞으로는 다자이 오사무의 다른 작품들도 계속 읽고싶어졌다.

그래서, 나는 다자이 오사무님께서 저술하시고 <스타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퇴폐주의 문학의 대표작가로 추앙받고있는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을 읽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쓰네코와 함께 물에 뛰이들었으나 쓰네코만 죽고 요조자신은 살아남게됐는데...
이에 요조가 남긴 다음의 말이
지금도 생각나네...

"지금 나에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다.
단지, 모든 것은 지나가버렸다.
내가 이제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이른바 인간의 세계에 있어서 단 하나 진리라고 생각된 것은 그것뿐이었다.
단지, 모든 것은 지나가버렸다.(155~156쪽)"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스타북스 #김승옥작가추천
#퇴폐문학의진면목 #일본소설 #일본현대문학 #일본
#서평단 #문화충전 #나쓰메소세키 #오에겐자부로
#카와바타야스나리 #무라카미하루키 #노벨문학상
#무뢰파 #퇴폐주의 #일본소설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k****3 2022.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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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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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문학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해서 책을 읽기 전부터 매우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었던 인간실격. 인간실격을 읽고 난 후의 마음은 싱숭생숭. 마음이 피폐해져가는 주인공 요조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이해할 수 없이 가라앉는 것 같아 마음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만큼 심리 묘사가 생생했고 인물이 겪는 인간에 대한 회의에 대해 놀랍도록 몰입해 읽어나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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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문학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해서

책을 읽기 전부터 매우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었던 인간실격.

인간실격을 읽고 난 후의 마음은 싱숭생숭.

마음이 피폐해져가는 주인공 요조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이해할 수 없이 가라앉는 것 같아 마음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만큼 심리 묘사가 생생했고 인물이 겪는 인간에 대한 회의에 대해

놀랍도록 몰입해 읽어나갔습니다.

그럴수도 있구나.. 하면서

그러나 페이지를 넘길수록 내면에 있는 우울한 감정들을

꺼내어 직면하게 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도 했습니다.

 

 

 

퇴폐문학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해서

책을 읽기 전부터 매우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었던 인간실격.

인간실격을 읽고 난 후의 마음은 싱숭생숭.

마음이 피폐해져가는 주인공 요조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이해할 수 없이 가라앉는 것 같아 마음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만큼 심리 묘사가 생생했고 인물이 겪는 인간에 대한 회의에 대해

놀랍도록 몰입해 읽어나갔습니다.

작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이 읽었고

내용이 너무 벅차서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작가의 진짜 삶과 인간실격 주인공 요조의 삶이 상당히 닮아있다는걸

뒤늦게 알고나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의 회오리에 휘말려들게 되더라구요.

인간실격이야말로 퇴폐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설이 정말 맞았습니다.

1부, 2부, 3부에 걸쳐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읽기 힘든 벅참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일본에서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는데

현대문학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작품에는 그 이유가 있듯

인간실격은 인간의 내면에 대한 솔직하고 담담한 목소리와

극까지 치달은 인간의 처절한 모습이 담겨 마음이 힘들어지는 책이었습니다.

#인간실격 #스타북스 #다자이오사무 #김승옥작가추천 #퇴폐문학의진면목

#일본소설 #일본현대문학 #서평단 #문화충전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a********y 2022.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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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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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실격입니다. 사랑받지 못해 고독하고 소외된 인간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처절하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과거를 진심을 다해 적어낸 인간실격! 실격된 인간이 선택하는 결말은 어떤 형식이어야 할까? 불안한 삶을 고백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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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실격입니다.

사랑받지 못해 고독하고 소외된 인간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처절하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과거를 진심을 다해 적어낸 인간실격!
실격된 인간이 선택하는 결말은 어떤 형식이어야 할까?
불안한 삶을 고백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스스로가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왔다고 고백하면서 시작되는 인간실격은
순수를 동경하고 위선을 증오한 한 인간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여태껏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왔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겸손이 아니라 진실 그자체를 말 하는 것 만으로도 
수치심이 느껴지는 고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한 수치심을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형식으로 표현하고
소설속의 주인공처럼 다자이 오사무 또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데요.
이것은 생에 대한 회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에 
더욱 불쾌함을 자아내는듯 합니다. 

나약한 인간이 주는 불쾌감.
이것이 퇴폐적인 매력이라고 한다니 아이러니한데요.
오히려 이것을 통해서 인간이 파멸로 가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정반대의 교훈을 얻게되는 것이라면 
이 작품의 가치는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오지심을 아는 자가 어찌 자기 파멸이라는 선택을 했을까요?

인간에 의한 인간의 패배, 인간실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a 2022.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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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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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無다, 바람이다, 하늘이다" p.20   부잣집에서 태어난 요조는 남들이 보기에는 부족할 것 없이 행복해 보였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상황이 항상 지옥 같다는 느낌을 가졌으며, 자신에게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하는 남들이 오히려 행복해 보였다. 그는 자신과 세상 사람들이 지닌 행복의 관념의 차이와 사람들이 서로를 속이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잘 살아가는 모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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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無다, 바람이다, 하늘이다"

p.20

 

부잣집에서 태어난 요조는 남들이 보기에는 부족할 것 없이 행복해 보였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상황이 항상 지옥 같다는 느낌을 가졌으며, 자신에게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하는 남들이 오히려 행복해 보였다.

그는 자신과 세상 사람들이 지닌 행복의 관념의 차이와 사람들이 서로를 속이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잘 살아가는 모습에서 불안과 공포를 느꼈다. 그는 항상 인간 본성에 대해 공포를 느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위축되어 다른 사람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우울감과 초조함을 숨긴 채 익살스러운 괴짜가 되어갔다. 하지만 그의 본성은 익살과는 완전 거리가 멀었다.

 

그는 집안에서 부리는 하녀와 머슴들에게 추악하고 비열한 일을 당했음에도 부모에게조차도 호소하지 못한 채 그저 힘없이 웃으며 참아야만 했다. 그는 어차피 세상일은 편파적으로 될 것이기에 남들에게 호소해 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진실을 말하는 대신 익살을 선택했다.

 

요조가 깨달은 세상은 서로 속이면서도 서로 상처 입는 사람도 없이 서로가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도 못하는, 그야말로 완벽한 맑고 밝고 명랑한 불신의 세계였다. 그는 그런 인간 본성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 누구도 그에게 이 난해한 세상을 살아갈 비결을 알려주지 않아 누구에게도 호소하지 못한 고독 속에서 홀로 외로이 세상을 속여야 했다.

 

성적이 좋았던 요조는 동북 지방의 벚나무가 있는 해변의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며 고향을 떠나 먼 친척뻘 되는 사람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요조는 자신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가족들과 일가친척들이 있는 고향을 떠나 오자 타향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완숙에 이른 익살의 연기를 펼치며 자신의 정체를 완전히 은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안심한 순간, 경계하지도 않았고 신경 쓰지도 않았던 백치에 가까운 학생이었던 다케카즈로부터 뜻밖의 일격을 당한다.

체조 시간에 요조는 철봉 연습을 하며 일부러 표정은 최대한 엄숙하게 하고 철봉을 향해 뛰어오르는 척하다가 그대로 멀리 떨어지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러한 요조의 계획적인 실패에 모두들 웃었고, 요조는 멋쩍은 듯 일어나 옷을 털었다. 그러나 어느샌가 요조의 뒤에 와 있던 다케카즈가 요조에게 살짝 이렇게 말했다.

"일부러 그랬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요조는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

 

 

"너무나도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왔다."

p.13

 

소설은 <머리말>에서 '나'라는 인물이 한 남자의 어린 시절, 학생 시절 그리고 나이를 알 수 없는 약간 백발을 한 모습의 사진 석 장을 들여다보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주인공인 요조라는 남자의 외모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요조가 직접 쓴 수기 세 편을 소개한다. 마지막 <후기>에서는 '나'라는 인물이 요조의 수기를 어떻게 입수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경위를 밝히고 있다.

 

요조는 첫 부분에서부터 자신은 너무나도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그러고는 자신이 본질적으로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난해하면서도 두렵다고 생각되는 인간 존재에 대한 최후의 구애로 익살을 선택했음을 밝힌다. 그는 인간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익살을 서비스하면서 "나는 무無다, 바람이다, 하늘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요조의 내면과 파멸에 아버지가 끼친 영향은 실로 대단했던 것 같다.

어린 시절 도쿄에 가시는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이번에 돌아올 때 사 올 선물에 대해 질문했을 때 요조는 머뭇거리게 된다. 이에 아버지가 불쾌한 표정을 짓자 이내 요조는 자신이 아버지의 노여움을 샀다는 생각에 걱정하며 부들부들 떨며 결국에는 한밤중에 응접실에 몰래 들어가 아버지의 뜻에 맞추어 자신은 전혀 갖고 싶지 않았던 '사자탈'을 아버지의 수첩에 있는 선물 목록에 적어 아버지의 기분을 맞추는 행위를 한다.

그리고 도쿄의 고등학교에 다니며 우에노 사쿠라기초에 있는 아버지의 별장에서 생활할 때도 평소에는 집에서 하루 종일 빈둥거렸지만, 아버지가 상경하면 아침에 서둘러 등교하거나 미술 학원에 가서 몇 시간씩 데생 연습을 했다. 같은 집에 있으면서도 얼굴도 못 보는 경우가 있을 정도였지만, 요조는 아버지의 존재가 마음에 걸리고 무서워서 집을 나가 하숙하고 싶어 했다.

결국 마지막에 맏형으로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립고도 무서운 존재가 사라졌다는 생각에 고뇌의 항아리가 텅 빈 듯 의욕도 고뇌할 능력조차도 완전히 잃어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고뇌했던 것이 아버지 탓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말은 <후기>에서 마담에 의해 한 번 더 확인된다.

"그 사람의 아버지가 나쁜 거죠."

 

요조는 호리키와 이야기를 하던 중 그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세상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세상이란 호리키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에 '세상이란 개인이 아닐까?'라는 사상과도 같은 것을 지니게 되었다. 그 이후 다소나마 자신의 의지대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것뿐이었다.

 

먼저 다자이 오사무의 일생을 알고 소설을 읽으니 작가와 요조의 모습이 겹쳐지며 이 소설이 작가의 자서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은 도입부부터 파멸의 기운을 풍기며 결국엔 폐인이 되며 처절하게 실격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의 위선과 가식을 이해하지 못한 요조의 몰락을 통해 작가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인간의 아름답지만 추악하고, 강하면서도 나약한 본성을 깨닫게 해주기 위함이었을까?

이 소설을 관통하는 익살과 파멸의 근본적 원인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같이 고민하며, 다자이 오사무가 느꼈을 삶에 대한 불안과 번뇌에 대해 공감하고자 노력하는 시간이 되었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스타북스〕의 장점대로 쉽고 편한 번역으로 막힘없이 술술 읽혔다.

아직 『인간 실격』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g********5 2022.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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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의 '인간실격'은 책표지가 인상적인 책입니다. 처음 책표지를 보고 아무런 감정을 느낄 수 없어 인간에서 실격되어 돌처럼 굳어버린 것일까, 아니면 원래 인간이 아니였다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하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날개에 있는 다자이 오사무의 사진에서도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봤던 일본드라마 '인간실격'이 생각나서, 그 드라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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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의 '인간실격'은 책표지가 인상적인 책입니다. 처음 책표지를 보고 아무런 감정을 느낄 수 없어 인간에서 실격되어 돌처럼 굳어버린 것일까, 아니면 원래 인간이 아니였다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하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날개에 있는 다자이 오사무의 사진에서도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봤던 일본드라마 '인간실격'이 생각나서, 그 드라마의 원작인가 싶었던 책이 였습니다. 그 일본드라마에서는 학교폭력이 메인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그 일본드라마가 너무 임팩트가 있었던지, 그 후의 인간실격은 다 같은 내용이겠지 싶어 관심이 생기지 않았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또 비슷한 이야기겠지 하고선 읽기를 시도하지 않았더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학교폭력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인간실격'은 액자형 구조입니다. '머리말'을 시작으로 세 편의 수기가 이어지고, 뒤에 '후기'로 마무리 됩니다. '너무나도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왔다.'로 시작하는 요조의 이야기는 뭔가 철학적이여서 천천히 요조의 삶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조'의 삶은 '익살'인 듯 싶습니다. 요조는 '익살꾼'이 되었습니다. 요조는 머슴들과 하녀들에게 나쁜 짓을 당하고도 호소하지않고, 묵인해버리는서글픈 짓을 배웠고, 호소해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배웠기에 진실을 묵인하고 익살을 합니다. 이야기의 초반, 요조는 '익살'하는 것에 필사적이다라고 느껴졌습니다. 왜 익살을 하여야 하는지, 도대체 익살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요조'는 남을 속이고 살아가면서도 조금의 상처도 받지 않은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인간이라는 존재를 믿을 수 없어 익살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요조에게 '익살'은 그 공포를 숨길 수 있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요조는 남을 속이지 못해서, 그 공포를 극복하지 못해 익살을 하는 자기의 모습이 인간으로서 실격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익살'은 요조가 세상을 버틸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실격은 일본의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고독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린 자전적 소설로 평가되고 있으며, 다자이 오사무는 '자기혐오의 대표 주자'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다른 작품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자기혐오의 대표 주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인간실격에서 요조가 말하고 있는 것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되고, 그건 자기혐오가 아니라 남들보다 조금 우울한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어느날 문득 인생의 허무함을 느낄 때 읽어보면 좋을 책인 듯 싶습니다.

 

t*****8 2022.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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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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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요조는 다케카즈라는 친구를 사귄다. 다케카즈는 반에서 존재감이 없는 친구였다. 다케카즈의 두 귀에 고름이 생긴 것을 본 요조는 다케카즈의 두 귀를 소독해준다. 그런 요조에게 다케카즈는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음...요조의 성정체성이 남다른 것 아닐까? 싶다. 아직 이야기의 초반이지만, 요조는 확실히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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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요조는 다케카즈라는 친구를 사귄다. 다케카즈는 반에서 존재감이 없는 친구였다. 다케카즈의 두 귀에 고름이 생긴 것을 본 요조는 다케카즈의 두 귀를 소독해준다. 그런 요조에게 다케카즈는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음...요조의 성정체성이 남다른 것 아닐까? 싶다. 아직 이야기의 초반이지만, 요조는 확실히 남자보다 여자와 어울리는 시간이 많고 여자가 편한 것 같다. 아니면 이것이 복선인가?. 요조가 여자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거나, 큰 상처를 받았거나하는 것일까?. 이야기가 점점 흥미로워진다.



#인간실격 #스타북스 #다자이오사무 #리딩투데이 #꽁치치치 #주당파 #독서카페

 

t*****8 2022.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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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모든 것은 지나가 버렸다 / 인간 실격
"단지, 모든 것은 지나가 버렸다 / 인간 실격" 내용보기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인간 실격(人間失格)>은 1948년 3월 발표, 지난 50여 년간 140회 이상 개판됐을 만큼 일본문학에 있어 대표작으로 꼽힌다. 사소설(私小說)이라는 일본 특유의 소설 형식을 개척한 작가로도 유명한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 실격>을 통해 자신을 위한 정신의 자화상을 그렸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사소설은 자신의 경험을 허구화하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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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인간 실격(人間失格)>은 1948년 3월 발표, 지난 50여 년간 140회 이상 개판됐을 만큼 일본문학에 있어 대표작으로 꼽힌다. 사소설(私小說)이라는 일본 특유의 소설 형식을 개척한 작가로도 유명한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 실격>을 통해 자신을 위한 정신의 자화상을 그렸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사소설은 자신의 경험을 허구화하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써나가는 소설을 의미한다.


 

"너무나도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왔다."

청년 오바 요조의 수기는 강렬한 고백으로 시작한다. <인간 실격>은 요조가 남긴 세 편의 수기와 '나'로 표현되는 화자의 수기에 대한 감상으로 구성됐다. "나는 확신한다.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작가의 말처럼 요조는 작가 스스로이며, 요조를 바라보는 '나'역시 또 다른 작가로 읽힌다.

부유한 집안에 태어났지만 턱없이 부족한 가족의 사랑, 젊은 날의 방황과 여성 편력, 약물 중독과 수차례 자살기도, 강제입원, 그리고 절망적 결말까지 요조에게는 다자이 오사무의 삶이 투영됐다. 수기에 앞서 사진을 통해 본 요조의 인상을 '나'는 이렇게 설명했다. '이상하게 남들을 역겹게 만드는 표정,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야릇한 표정의 아이', '괴담을 보는 듯 불쾌감이 느껴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기묘한 미모의 청년', '어딘지 소름이 끼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괴이한 얼굴을 가진 사내'.


 

"나는 인간이 삶을 영위한다는 것에 관하여 전혀 모른다. 나 혼자만 다른 인간인듯 불안과 공포를 느낄 뿐이었다." 요조의 첫 번째 수기는 어린 시절 사람을 두려워하면서도 내면의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고, 익살로 자신마저 속이려 드는 철저한 고독을 설명한다. 모든 언어와 행위는 자인하듯 '익살'로 숨겨진 '위선'이었다.

두 번째 수기에서 요조는 종학교 친구 다케카즈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들키게 된다. "일부러 그랬지?" 한마디에 요조는 엄청난 공포를 느낀다. 가족과 고향에서 벗어난 고등학교 시절 요조는 도시의 친구로부터 술, 담배, 여자, 전당포, 좌익사상을 배운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면서 '아무것도 선택조차 못하는' 자신을 책망하면서 더욱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한 유부녀와 동반자살을 꾀하지만 이마저 실패한다.

"서로 속이면서도 이상하게도 상처입는 사람도 없이, 서로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정말로 완벽한, 그야말로 맑고 밝고 명랑한 불신의 예가 인간 생활에 가득 차 있는 듯했다. 그 비결만 알았더라면 나는 인간을 이처럼 두려워하거나, 혹은 필사적인 익살 서비스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자살사건으로 더욱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하게 된 요조는 점점 깊은 절망으로 빠져 든다. 여러 여성의 집을 전전하다 진정으로 '순수'를 느끼게 해준 한 젊은 여성과 결혼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자신의 어린 아내가 겁탈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다시 술과 마약에 의존하게 된다. 또 한 번의 자살시도도 미수에 그치고 결국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되면서 '그야말로 폐인' 그 자체인 자신을 발견한다.

<인간 실격>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하면서도 그럭저럭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거나 적응하지 못한 청년의 고백이다. 끝내 지독한 파멸의 길을 가는 청년 요조의 내면이 다자이 오사무에 의해 날카롭고도 섬세하게 파헤쳐졌다. "어쩌면 세상이란 건 개인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 요조는 "단지, 모든 것은 지나가 버렸다"는 한 가지 진리만을 느끼며 그 자리에 멈춰 선다. 세상의 난해함은 개인의 난해함이다.(*)

*문화충전200%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h***m 2022.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