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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때말고는 접해본 적이 없는 것 같은 책이 그림책인 거 같다. (사실 읽었던 기억은 없지만..!) 일단 가로로 길쭉한 책은 처음 봐서 신선했고 그림들이 아기자기해서 읽는 데 재미를 더해준 거 같다! 도착하자마자 읽어보았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빠른! 날개모양 등껍질을 가진 달팽이 친구가 주인공이고 이 친구가 슬픔이 미움이 행복이를 만나면서 생각에 변화가 생기는 이야기이다. 그림책이라고 얕봤는데 확실한 교훈도 존재하는 멋진 그림책이었다!
이렇게 왼쪽편에는 아기자기한 그림이 들어가있고 오른쪽에는 글이 적혀져있는 그림책이고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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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귀여운 달팽이가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는 그림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행복이를 만나게되고 자신이 가장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남들과 다르다는 부분때문에 따돌림도 당하지만 결국 자신의 모습을 찾는 여행을 하면서 빠르다는것이 장점인것을 알게된다. 결국 달팽이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모습과 삶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이 책을 딸이랑 함께 보면서 우선 가장 빠른 달팽이라는것에 아이가 흥미를 느꼇지만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어쩔수 없이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시련을 겪는 부분에 안타까워했다. 장점은 발전시키고 단점은 장점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해봤다. 달팽이가 겪은 여러 감정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사랑할수 있는 부분을 고민할수 있는 도서이기에 아이랑 한번쯤 같이 읽어보면 부모와 아이 장,단점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과 서로에 대해서 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을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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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여느 달팽이와 조금 다른 달팽이 한 마리가 있었어요. 태어날 때부터 등껍질이 날개 모양이었는데 마음만 먹으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답니다. (p3)"
세상에서제일빠른 달팽이라니! 제목부터 흥미롭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만난 #이선영 작가의 작품. 등껍질이 날개 모양인 달팽이와 만났다.
"우리는 원래 느리니까 달팽이인 거야. 그러니까 너처럼 빠르면 달팽이라고 할 수 없지. (p5)"
모두가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라고 부른 '빠른 달팽이'는 다른 달팽이들에게 "너는 달팽이가 아니야"라는 차별을 받는다. 남들과 달리 너무 빠른게 오히려 독이 된 것이다.
어느 날 불어온 태풍으로 부모님고 친구들도 모두 다 잃는다. 빠른 달팽이는 슬프지만 좌절하진 않는다. 그러다 '행복'을 만나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배운다.
책만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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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화책을 자주 읽게된다 아이가 읽어달라고 책을 가지고오면 어느 새 나는 동화책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열연을 펼치게 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동화책을 자주 보게 되었다 그렇게 동화책을 고르는 눈이 깐깐해지던 차에 눈에 뜨인 책이 바로,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 였다 분홍 바탕에 따뜻한 그림체의 이 책이 궁금했다 일단 제목이 참 인상적이었다 느린 것중 손가락에 꼽히도록 느린 달팽이가 빠르다니 다른 빠른 것들보다 빠른건지 달팽이들 사이에서 빠른건지 궁금증만 더해졌다 책이 도착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 것 같았다 그림체도 투박한듯 동그란 그림이었는데 색감이 참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책장을 넘길 때도 묵직하게 넘어가는 기분이 있다 무엇 하나 허투룬게 없이 잘만든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아이와 그렇듯 천천히 읽어보았다 달팽이 집이 날개모양인 주인공 달팽이는 그 누구 보다도 빠른 달팽이다 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자신들과 다른 주인공 달팽이를 시기하고 멀리한다 속이 상한 주인공 달팽이는 홀로 가다가 미움이, 슬픔이, 절망이 등등 힘들게하는 마음들을 만나게 되지만 모두 그것들을 빠르게 피하며 덤덤하게 길을 간다 그러다 태풍이 지나가고 더 큰 시련에 빠지지만 쉽게 절망, 미움, 슬픔 등에 빠진 다른 달팽이들과 달리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않는다 그러던 중 자신보다 빠른 행복이를 만나게 되고 왜 빠르고 지나다니는지를 듣고 행복을 얻는 방법이 결코 멀리있지않다라는 걸 알게된 후 빠른 달팽이는 더 빠르게 다니며 행복을 이야기하는 전도사가 된다 참 멘탈이 튼튼한 달팽이란 생각이 들었다 최근들어 하루하루를 버틴다는 마음으로 지내고있던 나에게 힘을 주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동화책을 보면서 힐링이 된다는 마음이 든 적이 거의 처음인듯 했다 나의 인생 동화책을 만난기분이었다 어찌보면 단순한듯 하지만 책 내용 안에 행복해지는 방법과 힘든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사실 그대로 나와있었다 아이와 잠들기 전 함께 책을 읽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절로 느끼며 마음이 단단해지고 있음을 안다 힘이되고 좋은 책을 써주신 작가 이선영님 너무도 예쁜 책을 출판해주신 라플란타 좋은책 소개해주는 행복전도사 YES24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YES24 서평단 이벤트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진실되게 글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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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달팽이들을 위하여!!
이 이야기는 아주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엄청난 모험이나 영웅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저 작은 달팽이가 살아가는 평범한 이야기에요.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이야기와 닮았어요.
나는 어릴 적 뒷동산에 앉아 하늘을 보며 생각하곤 했어요. "나는 누구일까? 인생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지금도 그 해답을 찾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 해답을 찾는 여행같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의미를 찾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자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말이에요.
자신과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살면서 어떤 일을 마주하게 되어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작은 달팽이를 통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여느 달팽이와 달리 빨리 달릴 수 있는 달팽이는 그 재능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절망하지 않고 자신이 빠른 달팽이로 태어난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랍니다.
삶은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그 자체로 소중함을 알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나는 왜 이렇게 생겼을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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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금 특별한 달팽이가 다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행복을 찾으러 가는 이야기이다. 다른 점이라면 등껍질이 날개 모양이고 매우 빠른 속도로 날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행복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는 않아서 행복을 얻고 싶어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다른 곳에 신경을 쓰느라고 바로 앞에 있는 행복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야.”라는 대사이다. 행복은 대단하고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다. 항상 가까운 곳에 있지만 못 알아보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걸 깨달으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달팽이가 다른 감정들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한 행동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행복을 얻고 싶었기에 행복을 얻지 못하게 하는 다른 감정을 피하고 행복만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 보니 빠른 달팽이는 어쩌다가 그런 능력을 얻게 되었을지 궁금했다. 사실 이 책 대부분은 이야기가 억지로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행복이란 교훈을 극적으로 전하려다 보니 공감되지 않았던 이야기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리고 ‘빠른 달팽이는 사소한 것에도 큰 감정들이 왜 사로잡으려 하는 걸까?’ 라고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감정 기복이 심한 친구인 것 같다. 물론 내 추측이 틀릴 수도 있지만 나도 빠른 달팽이처럼 감정에 사로잡히려 하는 것 같다. 앞으로는 나만의 길을 개척하고 내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달팽이>라는 책은 행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 마음속에서 여러 감정이 교차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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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화사하네요. 가로로 길다란 판형은 달팽이의 생김새를 연상하게 합니다. 화려한 색감의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이들이 몹시 좋아할 듯요. 산책길에서 달팽이 한 마리를 만난 적이 있어요. 숲 속 오솔길을 횡단하려는 것 같았는데 정말 느리더라고요. 왠지 무모해보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그림책 속 주인공은 날개가 달린 달팽이라니...와우! 하지만 친구들은 빠른 달팽이를 밀쳐냈어요. -''넌 우리와 달라!''- 마음 아파요.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의 표정이 침울하네요.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그림작가님이 천재라고요. 빠른 달팽이뿐만 아니라 친구 달팽이들조차 등껍질 모양을 각자 다르게 그렸잖아요. 사실 우리 모두는 다 달라요.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나보다 잘났다는 이유로 친구를 미워하고 밀어낸 적 있을 거에요. 그게 아니더라도 평판이 나쁘니까, 가치나 이념이 달라서...등등의 잣대를 앞세워 등을 돌리는 경우도 있고요. 그림책의 장면 하나가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아서 뭉클해졌습니다. 친구들로부터 외면 당한 우리의 주인공 빠른 달팽이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빠른 달팽이의 속마음이 어떨지 그림책을 따라가보아요. 지금부터의 스토리 전개가 정말 흥미로워요. 글 작가님의 센스에 감탄했답니다. 제일 먼저 미움이가 나타났어요. -''나랑 같이 저 녀석들을 미워하자.'' ''싫어. 나는 미워하고 싶지 않아.''- 자꾸만 밀어내는 친구들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다가 빠른 달팽이는 그만 넘어지고 말아요. 그러자 슬픔이가 나타났어요. -''나랑 같이 여기 앉아서 울자. 너무 슬퍼! ''싫어. 조금 아프지만 슬프지는 않은 걸. 누구나 넘어질 수도 있는 거지 뭐.'' 어느 날 태풍이 불어왔어요. 부모님도 친구들도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이번에는 누가 찾아왔을까요? ㅎㅎ 그림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 뒤로도 빠른 달팽이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찾아올 때마다 그것들이 따라오지 못하도록 재빨리 달렸어요. 그리고 생각했어요. -'슬프지도 외롭지도 절망스럽지도 않지만, 이런 것도 행복일까? 어쩌면 부모님은 어딘가에 살아 계실 거야. 그리고 언젠간 나를 이해해 줄 친구를 만날 수 있겠지.'- 너무너무 기특하네요. 가없는 마음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요. 꼭 필요한 곳에 자신의 재능을 쓸 줄 아는 빠른 달팽이의 지혜와 용기를 배웁니다. 그리고 응원하게 되었어요. ''그래, 이제 다 괜찮아질 거야.'' 그러던 어느 날, 빠른 달팽이는 우연찮게 행복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알게 되지요. 행복은 대단하고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는 것을... 행복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작가님은 어린이들이 의미를 찾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이 그림책을 지었다고 해요. 우리에게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달팽이의 날개가 있을텐데요.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부끄러워하고 숨기고 싶은 마음을 가진 적 있지 않나요? 그렇게 마음이 가라앉으려 할 때마다 이 그림책을 떠올리면 좋겠어요. 요. 일러스트가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따라 그려보고 싶어졌어요. 오일파스텔로 그림책의 한 장면을 그려 보았습니다. 감동이 더 커지는 듯 하네요. 그림책 한 권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주인공 달팽이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진정한 삶의 모습을 비추어 주는 가치로운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를 꼭 만나보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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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달팽이는 다른 달팽이와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등껍질이 날개 모양으로 태어났습니다.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죠. 다른 달팽이들은 이 달팽이를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 라고 불렀어요.
친구들에게 모진 말을 듣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태풍에 집이 날아가고, 억수같은 비에 부모님이 휩쓸려 떠내려가시고, 친구들도 모두 사라지고 없어진 뒤,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의 마음 속에 응당 '미움' '슬픔' '절망' '외로움' '그리움' 같은 감정들이 가득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빠른 달팽이는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피해 빠르게 달아났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부정적인 감정이 없는 상태가 '행복'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행복' 일까요?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는 빠르게 지나가는 '행복'을 만났습니다. 언제나,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정작 우리는 보지 못하고 사는 '행복'에게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은지 이유를 물어봅니다.
행복은 항상 우리 곁에 있었지만 그것을 알아보는 사람에게만 행복은 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다고 말해 줍니다.
행복해지는 것은 아주 쉬우면서도 또 어렵게 느껴집니다.
내 옆에 가까이 와 있는 행복을 미처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가만히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리고 가만히 마음 속을 고요히 들여다 봅니다.
오늘도 행복은 내 옆에 와 있었습니다! 자꾸만 먼 곳만 바라보는 나에게 눈 앞에 와 있는 나를 보라고 소리없이 외치고 있었던 걸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포근해지고 마음 속에 굳건히 자리잡고 있었던 부정적 감정들을 저 구석으로 밀어버릴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준 그림책,
눈앞에 이미 와있는 행복을 그냥 스쳐지나가지 말고 사려깊은 눈으로 찾아봐주고, 바라봐주어야겠다는 마음을 가게 해준 그림책,
넘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 불행속에 빠져 허우적대고, 용기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며 행복해지고 싶은 힐링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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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팽이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비오는 날이면 달팽이를 찾아 나섰다. "달팽이다. 달팽이!"하면서 친구들과 풀잎 위의 달팽이를 찾아 관찰했다. 달팽이가 느그적거리면서 움직이는 그 모습이 신기하고 또 재밌었다. 달팽이가 느리다고만 생각하지만 비가 오는 날, 미끈미끈한 풀 잎 위를 빠르게 미끄러져 움직이는 걸 보면 달팽이에 대한 편견이 달팽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했구나 싶기도 하다. <달팽이 학교>도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데, 이번에 좋그연에서 하는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 저자 이선영 출판 라플란타 발매 2021.11.30.
태어날 떄부터 빨리 달리는 달팽이가 있었다. 친구들과 이웃들은 "빨리 달리는 달팽이는 달팽이가 아니야"라고 말했다. "넌 우리와 달라."라고 말하며 달팽이들은 빠른 달팽이를 끼어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 마을을 떠나기로 했다. 그 빠른 달팽이는 떠나는 도중에 태풍을 만나게 되고, 그 태풍으로 모든 친구들과 가족들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물론 빠른 달팽이는 빠르게 움직여 피할 수 있었다. 혼자 남은 달팽이는 절망이, 슬픔이, 행복이를 만나게 되면서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얼마나 빠른지 날개가 있는 달팽이다. 참 귀엽다. 그림도 아기자기하니 귀엽다.
이 책은, 달팽이는 정말 느려야만 할까? 토끼는 빨라야 토끼일까? 까치는 깍깍 울어야 까치일까? 그렇지 않다면? 내가 나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걸까? 묻게 한다. 그리고 "넌 달라."라고 말하는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 걸까? 얼마나 느려야 느린거지? 느림의 정도는 구분이 될까? 아이들이 물어볼 것 같다. 내가 만난 달팽이는 물 위에서는 잘 다녔다고, 빨랐다고 그러면 그 때는 달팽이가 아닌 거냐고.
그리고 이 책 후반부에서는 행복이를 만나서 자신이 빠르게 행복을 전하는 달팽이가 되겠다고 한다. 아마도 달팽이의 사명, 내가 빨라서 좋은 점을 찾은 걸지도 모른다. 내가 나라서 할 수 있는 것, 내가 나여서 좋은 점을 찾게 되는 것이 어쩌면 인생일지도 모른다. 여전히 나도 내가 왜 이 세상에 왔는지, 내가 왜 이렇게 생겼고, 이런 만남들로 자라왔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할 수 있는 한 많이 나누고, 친구들과 깔깔깔 웃으면서 살고 싶다. 달라서 재밌지 않은가? 하면서. 자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것부터 재밌는 인생은 시작되는 것 같다.
이 책, 아기자기하니 참 귀엽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출판사 같은데, 응원합니다. 정성스럽게 보내주신 책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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