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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많은 분야들이 그렇듯이 천문학분야도 여성학자가 많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여성 천문학자 쓴 관측천문학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즘 천문관측은 컴퓨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천문대에 가서 밤새면서 관측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지은이는 실제 세계의 여러 천문대를 다니면서 직접 관측을 한 경험을 갖고 있고 이 경험을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과거에는 천문학자들이 직접 망원경의 프라임 포커스에 들어가서 관측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밤새 추위와 생리현상과 싸우면서...ㅎㅎ 그리고 때때로 나타나는 야생 동물을 마주하면서... 역시 천문학에서도 여성 차별은 있었다. 20세기 초반에 여성 천문학자는 관측 신청 자체가 불가능했고, 관측이 가능해진 후에는 천문대에 속한 기숙사에서 자는 것이 금지되었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성 천문학자들은 관측을 계속 이어갔다. 이 책에는 소피아라는 성층권 비행 천문대가 나온다. 지상 천문대와 우주 망원경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 망원경을 실은 비행기가 성층권을 비행하면서 관측을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의 전반을 통해서 에밀리 레베스크가 천문학, 별, 관측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지금은 "라떼는~"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한 때 치열하게 관측했던 천문학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