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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인기있는 철학자 파스칼 세이스의 책이다.
이 책은 철학 에세이, 혹은 에세이로 철학한 책 이라 할 수도 있다.
2016~2018년까지 벨기에의 라디오 방송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에 5분 내외의 코너를 맡았던 파스칼 세이스. 이 방송은 인기를 모았고 본책은 그 ‘원고’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그러니까 라디오 방송을 책으로 엮어낸 것.
오묘한 매력이 있는 글들이었다. 분명 철학으로 시작하여 철학으로 끝나는 이야기들. 그것들은 진지하고 때로 난해하다.
하지만 ‘방송’이라는 매체라는 게 친근함을 빼놓을 수는 없기에 글편들은 또 대중적인 재미를 함유하고 있다.
저자의 ‘소재’들은 무궁무진하다. 그 당시에 사회적인 이슈인 시사들을 끌어오고, 문화와 예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철학의 사유거리로 삼는다.
특히 예술과의 공통분모를 많이 갖고 있는 작가여서 ‘정통’ 철학을 하는 책임에도 나에게 거리감이 있지 않았다. 오랜만에 서양 예술을 깊고 넓게 음미하는 기회가 되어서도 좋았다.
서양권에서도 철학은 여전히 이런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한다. 철학은 대체 뭐하는 학문인가. 철학 해서 무슨 소용이 있나. 대학의 상아탑에 갖힌 현학적인 수사학일 뿐.
이런 평가들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소용’된다고 손쉽게 각광받는 것들 자본주의, 주식과 금융, 즉각적인 쾌락을 보장하는 오락과 유흥들 이런 것을 냉철하게 비판한다. 철학을 바탕으로.
새삼, 철학한다, 는 것이 ‘언어’로 이루어지는 행위임을 이번 책으로 확실히 알았다.
문장을 구사할 줄 아는 작가, 철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오랜 사유에 잠기는 사람.
이런 사람의 차분하고, 위트있는 글을 읽어서 정말 좋았다. 2015~2018년의 유럽과 서양의 여러 이슈들이 등장해서 저절로 그 때의 시사를 소환하여 봄도 좋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 ‘프랑스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벨기에 인 이어서 작가와 그 나라에 살짝 미안했다. ㅎㅎ 그리고 벨기에 에도 이러한 지성적인 문화가 오래 이어져왔음을 알아서 반가웠다.
가장 반가웠던 건 저자가 여성이었던 것. ‘파스칼’ 이라는 이름만 보고 당연히 왜 남자라고 생각했을까. 저자의 이름 끝에는 e가 예쁘게 붙어 있었다.
새해를 여는 첫 해에 생각을 일깨우는, 그리고 지난 몇 년의 세계를 돌아볼 수 있게 한 매력 넘치는 철학 에세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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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방랑하는 철학. 철학책은 왠지 어렵다 생각해서 손이 잘 가지 않는다. 그래서 책편식이 있는편이다.다소 어렵긴 하지만 읽다보면 빠져드는 경우가 있다. 읽다보니 던진 화두에 한번더 생각하게 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파스칼 세이스 벨기에 출신 철학박사.SNS에 올린 방송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200만뷰 이상을 기록. 전세계 20만구독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읽고나니 뭔가 꽉찬 느낌이듭니다. 한번 더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또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 철학자 알랭은 "잠든 자는 '네'라고 말하고, 깨어 있는 자는 '아니오'라며 고개를 내젓는다"고 말한다. P27 > 그들은 웃음의 힘을 통해 우리와 온 우주를 화해시킨다. 웃음은 함께 나눌 수 있기에 우리는 웃음 안에서 세상에서 가장 너그러운 정신을 알아 보는게 아닐까? P51 > 마지막으로 시간은 너무나 소중하기에, 어느 고대그리스비극 시인의 말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적재적소에 적확한 언어를 추구했던 에우리피데쓰는 "침묵보다 더 강한 말이 있을 때에만 말하라 그렇지 않다면 침묵을 지키라"고 조언한다.p55 > 민중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은 정당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존중받는 것이 아닐까?p206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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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는 주제인 동시에,지나치(?)게 어렵지는 않을까 싶어 망설였다.목차를 살피다.가 '헤밍웨이와 볼테르' 가 눈에 들어왔다. 오로지 이 부분에 대해서라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괜찮다는 주문을 걸면서 말이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여러 번 읽었다. 신기하게도 읽을 때마다 산티아고노인에 대한 감정이 달라지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그런데 책을 받고 나서는 가장 먼저 프루스트를 다룬 부분을 찾아 읽었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은 언제나 환영이니까...^^) 푸르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다시 읽고 있는 중이다. 우선 소설에 대한 문학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 반가웠다.."스완의 질투심,베르뒤랭의 위선,모방,본능, 고통,야망,욕망과 같은 감정이나 정서를 자극하기도 하고 사랑의 상처를 덜 받는 방법을(...)"/233쪽 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렇게 깔끔(?) 하게 정리를 받으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핵심은 프루스트가 왜 이런 소설을 쓰게 되었을까..에 대한 질문이다.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알랭드 보통이 쓴 <푸르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을 통해 얻게 된다고 했다. 알랭드 보통의 ..설명대로 삶을 바꾸지 못하고 살고 있지만..읽을 당시 격하게 공감한 기억이 있다. 지금 푸르스트의 소설을 읽으면서도.,..생각하게 된다. 사랑만 해도 부족한 시간에..질투심이란 감정이 스완의 시간을 스스로 갉아 먹고 있는 것 같은 기분... 냄새에 관한 설명은 절대적으로 공감..
소통의 또 다른 방식..이란 이야기에 공감이 되어 대화방 이모티콘을 찾아 보게 되었다. 얼마 안되는 요금이지만,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 그러나 텍스트로만 전달될 때와는 확실히 다른 재미를 만날수 있었다. 대부분의 이모티콘이 지나치게 귀엽다는 건 부담스럽지만...플라톤의 생각과..노란 이미지 속의 세상이 다르고..다시 현실로 돌아온 색깔을 마주했을 때의 당혹스러움까지..복잡한 감정이 들었지만.. 분명한 건, 소통의 방식에는 이제 말하는 얼굴..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뭐든 과하지 않게 활용된다면..꼭 나쁘지만은 않을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모티콘에 대해 '말하는 얼굴' 이란 표현이 좋았다.^^ 헤밍웨이와 볼테르..에 관한 이야기는 내가 바랐던 관점이 미시적이였다면..거시적인 이야기였다고 해야 겠다. 파리에서 테러가 있고 나서 헤밍웨이의 <파리는 날마다 축제>가 불티나게 팔린 이유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이지 않다. 도입부를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있는 건..고전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책 제목은 조금 도전(?)적이라 생각했다. (기꺼이 그 도전을 받아 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나 보다^^) 그런데 공감하는 지점이 더 많아 놀랐다 그런 덕분이였는지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주제와 이야기 속에서도 공통적으로 던져지는 질문이 보인것 같다. '함께'와 '소통' 이란 화두. 코로나시대라는 시간 속에 있어서 일수도 있겠고,지금은 방역패스 문제로 충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함께 사는 문제와 소통의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 것 같다. 거대한 철학자도 등장하고 고전문학도 등장한다.그러나 이야기의 주제는 현재의 모습들이다. 저자의 표현대로 라면 '우리에게 벌어진 일' 에 대한 생각들... 미쳐 생각해 보지 못했거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혹은 어쩔수 없음이라 방관하지는 않았었나 등등..을 생각하며 읽을수 있어 좋았다. 여성문제...에 대한 갈등 소식을 접할때마다 인간존중에 근간을 두고 바라본다면, 굳이 책을 찾아볼 필요가 있을지 반문하게 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여러 어수선한 일들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도 답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소통의 부재와 함께..라는 연대의식이 각자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릴수만 있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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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 파스칼 세이스 ▷ 레모출판사 ▷ 2021년 12월 27일 ▷ 256쪽 ∥ 408g ∥ 140*210*20mm ▷ 인문 에세이
P.25 「‘아니요’라는 말」 “삶에서 최소한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그것이 거실의 커튼 색이 되었든, 소파의 위치가 되었든 간에 기본적으로 마음을 먹어야 하고, 마음을 먹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 인간은 습관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변화를 향한 이런 결심이 자유를 위한 근본적 행위라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 철학자 알랭은 “잠든 자는 ‘네’라고 말하고, 깨어 있는 자는 ‘아니오’라며 고개를 내젓는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이 말은 사유하는 것은 우리가 믿는 것을 부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말이라고 한다. 이는 한 박자 쉬어가며 생각을 정리하고 전진하기 위해서이며, 좋은 결정, 공정한 결정, 유용한 결정을 내리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세상을 새롭게 보고, 스스로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을 부인해야 한다.
저자의 논리에 설득당하고 말았다. 우리는 왜 생각을 해야 할까? 삶에서 무언가를 바꿀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가 아닌가? 커튼 색의 바꿀 필요를 느끼지 못하면, 아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두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네’라고 받아들이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하지만 삶에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무언가를 바꾸고 싶거나, 가능성을 찾고 싶다면 ‘아니오’라는 말이 필요하다. 상대를 부정하는 ‘아니오’가 아닌, 깨어 있는 생각을 하려는 ‘아니오’ 말이다.
P.212 「전염볌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웠듯, 흑사병은 1347년부터 1351년까지 단 4년 만에 유럽 인구의 3분의 1인 1천 3백만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시기에 단테는 피렌체를 떠나 도망쳤고, 보카치오는 『데카메론』을 집필했다. 《중략》 100편의 단편을 담은 이 책에서, 무시무시한 흑사병은 그 누구에게도 자비를 베풀지 않는 잔인한 전염병이었다. “신사 숙녀들로 가득했던 웅장한 성과 아름다운 저택에서 이제는 가장 천한 하인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네!”라고 썼다. 젊건, 돈이 많건, 아름답건, 건강하건 흑사병은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프랑스 추리소설 작가 프레드 바르가스의 소설에서 어느 중세 건물의 ‘CLT’의 의미를 파헤쳤는데, Cito(빨리), Longe(멀리), Tarde(늦게)를 의미한다고 한다. 흑사병에서 무사하려면 “빨리 떠나거나, 멀리 가서, 늦게 돌아오라”라는 것이다. 프랑스의 왕은 이러한 이유로 수도를 떠났고, 보로도의 시장은 권력을 이양하고 떠났다.
저자는 전염병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어’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왕이든, 부자이든, 가난하든 ‘가장 먼 곳으로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가 그들을 구한 것은 아닐까? 코로나 19는 현재 세계에서 570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 중세시대의 인구와 비교되지 않지만, 현재의 의료시스템을 고려했을 때, 흡사 흑사병의 치사율만큼이나 많은 숫자이다. 팬데믹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단어는 무엇일까? ‘마스크, 백신, 제한’과 ‘노 마스크, 음모, 자유’ 우리는 어떠한 단어를 써야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팬데믹 상황에서 자율적 행위자가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면서, 사회적 감염의 책임을 모두 질 수 있을까? 나는 지하철 입구나, 버스정류장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매우 혐오한다. 자신의 자유라고 말하지만, 광범위하게 피해를 주는 행위다. 질서를 위해 흡연자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일까? 질서를 위해서 자유를 외치고 질서에 반하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일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고, 또 독자는 그걸 받아서 사유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이처럼 완전한 답이 없는 질문들이 더욱 재미있다. 정답이 없으므로 개개인 독자의 생각이 정답이다. 정답의 우열을 가리려면 만나서 대화로 가리면 된다. 몰입도가 좋고, 저자가 질문하는 방식에도 격이 느껴져 유쾌하게 답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사유의 책이라면 2~3번은 반복적으로 더 읽어도 좋다는 것이 나의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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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생각에 대하여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얻기 위해 노력한 때가 언제였을까 생각해보았다 학창시절에는 사춘기를 겪으며 끊임없는 질문을 하고 힘든시기를 일기를 쓰며 이겨나갔던 것 같다 그리고 사회 초년생 시절에도 역시 뭐가 문제였을까 나는 왜 그런 행동을 한걸까 생각하며 답을 얻기위해 쉼없이 생각했던것 같다 그렇게 나이를 먹고 뭐든게 익숙해지고 스스로에 대한 질문에 무뎌질 때쯤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 잘 살고 있는걸까' 요즘은 참 답을 얻기 쉬운 세상이 된것같다 포털사이트에 궁금한 것에 대한 키워드를 적으면 유사 내용까지 전부 검색이되고 유트* 같은 곳은 동영상으로 읽어야하는 부담도 없이 쉽게 원하는걸 얻을 수 있다 즉각 답이 얻어지는 세상이 된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또 의문이 든다 '과연 그것이 내가 얻고자 했던 답이 맞는가? 그저 작성자의 생각인건 아닐까?' 벨기에의 유명 철학박사인 파스칼세이스의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는 50여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 스스로가 답을 찾도록 하고 있다 그 질문들을 통해 내재되어있던 내 자신과 마주하다보면 어느 덧 생각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특히나 조용한 밤에 홀로 책장을 넘기며 질문에 대해 스스로 성찰의 시간을 가지다 보면 가슴 속 응어리가 풀어지며 이내 맘이 편안해지는 순간을 느끼기도 하였다 철학책은 어렵고 고리타분하다는 나의 선입견과 달리 이 책은 한 이야기당 3쪽에서 4쪽 가량의 부담되지 않는 분량으로 쉽게 읽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술술 읽혀서 내용이 가벼운걸까 싶다가도 이내 깊이 있는 질문에 마주서면 한참을 생각주머니를 달고 생각하게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마치 지혜롭고 인자한 스승이 질문을 던져놓고 제자 스스로 깨닫고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50가지의 이야기 중 인상깊었던 한가지 내용 을 적어보자면 '모험의 향기'이다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모험가다운 기질지 잠자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토마 코빌이라는 모험가가 나오는데 그는 단독항해로 49일 3시간 7분만에 세계 일주에 성공했다 어릴 적부터 모험심이 강했던 그는 마젤란의 발자취를 보고 세계일주 항해의 꿈을 꾸고 철학가 미셸세르의 책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도구를 얻었다 여기에서는 이렇게 질문한다 철학자의 이야기가 그저 작은 단어들의 조합일지 몰라도 그것을 모험가가 공감하여 온전히 받아들인다면 몸과 정신 사이를 오가는 가장 아름다운 모험이 되지않을까 라고 말이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이었고 어쩌면 늘 나의 내면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지내왔을 내 안의 모험가에게 한없이 미안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내면에 있는 작은 목소리를 듣고, 그 꿈을 끝까지 좇아라 -미셸 세르- 진정 내 자신과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과 여러 깨달음을 안겨 준 멋진책 이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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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철학자 파스칼 세이스의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벨기에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처음부터 철학이라는 심오한 책이라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읽어보려고 했는데 자꾸 읽어보면 읽어볼 수록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다 철학 책이다보니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조금씩 되새김하며 여러번 읽어보다 보니 어느정도 알 것 같은 오묘한 책이라고 느껴졌다 책은 50가지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작가의 철학적인 생각이 가득 담긴 에세이인데 한가지 주제가 길지 않고 잠깐 잠깐씩 읽어볼 수 있게 짧은 양의 내용이라서 편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철학이라는 주제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고 느낀 점은 다른 철학자의 다양한 생각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철학에 대해서 관심이 생긴 것 같다 심오하고 어려운 철학 책보다 가벼운 철학 에세이가 읽어보고 싶다면 완전 추천!!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로서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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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세이스 / 이슬아, 송설아 옮김 / 레모
요즘처럼 우울한 때, 책마저 우울하면 회복하기가 힘들다. 이 책은 첫 표지부터 상큼 그 자체이다! 목차도 이렇게 이쁘게 되어 있는 책은 처음인거 같다. 노란색으로 칸을 표시했는데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책 속도 너무 너무 이쁘다!! 작은 그림들 마저 기분이 살랑거리게 만든다. 봄날에 딱 어울리는 그런 책이라는 인상이 들었다. 책 제목 또한 이쁜 노란색들이 상큼하게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거 같았다.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냥 툭 던진 질문인거 같은데 사람.. 참 마음이 복잡해지고 멍해지는 순간이었다. 책 내용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상식이 없는 나에게도 거부감이 없이 다가왔다. (아 그리고 옮긴이들 이름들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자 이름도 이쁘고요.. 이 책은 왜 다 이렇게 이쁜걸까요? 반했어요!)
p74 우리 삶은 게임이나 스포츠 시합과 닮았으며, 이러한 삶이라는 거대한 경기에 철학자들은 어떤 사심도 없이, 하지만 항상 깨어있는 정신으로 참여한다. 요즘 나를 힘들게 하는 게 바로 깨어있는 정신이다. 늘 잠을 제대로 못자고 비몽사몽 생활하다보니 머리는 늘 무겁고 몸은 힘들고 하루라도 맑은 정신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건강하지 못한 몸에 멍한 머리를 들고 살자니 버겁기만 하다. 어떤 사심도 없이.. 항상 깨어있는 정신으로 인생에 참여 한다는게 나에겐 정말 힘든일인거 같다. 책에서 설명하듯, 그래서 피타고라스도철학자를 가장 고귀한 존재로 보았던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 했으며, 나에게 질문을 많이 던져 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달러의 어원도 알 수 있었는데 여러면에서 정보가 가득한 책이었다. 유토피아 부분에서는 이번에 대통령 선거를 하고 정권이 교체되면서 했던 생각들과 그리고 낸 결론이 부합 하는 부분이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 나이가 먹을 수록 사는게 의문이고 헛점 투성이다.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들과의 교류가 겁나고 행동하는데 불안감이 몇배는 증가해서 더 그런거 같다. 이럴 때 스스로를 붙잡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시기인거 같다. 힘들 땐, 철학책이 최고다! 복잡한 마음과 머리를 잠깐은 정리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더 나누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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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철학의 원칙일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하여, 오래된 대답들만 내놓을 것인가? 두꺼운 책들에 담긴 긴 답변 대신 간결함을 쫓는 페이스북세대에 맞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듯 철학을 다루고 있는 철학 박사가 있다고 한다. 바로 이 책의 저자, 파스칼 세이스다.
이 책은 그가 벨기에의 라디오 방송국, 한 프로그램에서 매주 목요일에 3~4분 분량으로 진행한 방송 원고를 모아 출간 된 3권 중 하나로, 페이스북에 올려진 그의 방송 영상은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전세계 20만 구독자를 낳았다고 한다.
이런 소개글만 봐도, 이 책의 내용에 대하여 궁금증이 확 생긴다. 그리고 읽다보면 고개를 끄덕끄덕 하게 된다. 방송원고 답게 팝캐스트를 한 편 한 편 듣고 있는 듯 읽히는 책이였다. 기존에 알고 있었던 철학자들의 사상은 물론, 언어학적인 내용, 역사, 문화, 대중음악, 일상의 철학, 신화, 정치 등등 정말 다양한 내용들로,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냉소적인 비판을 오가고 있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도 좋지만, 목차를 보고 관심이 가는 제목의 챕터부터 읽는 것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맨처음 챕터의 ‘올빼미’ 편을 보고 빵 터졌다. 올빼미를 가지고 - 신화로, 사유로, 역사, 종교까지 - 이렇게 생각의 가지가 넓어질지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ㅎㅎㅎ
그리고 참 반가웠던, ‘핑크 플로이드의 벽’, 대학때 이 영상을 보고 얼마나 충격적이였는지 지금도 생생하다. 이렇게 직설적이고 비판적인 표현방식도 음악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챕터에서 저자는 벽으로 만들어진 단절을 나라와 사상을 나누는 장벽으로 시작하고 있었다. 베를린 장벽, 그린 라인, 헝가리의 철책, 만리장성 등. 이어서 라스코 벽화나 그래피티로 장식된 보기 좋은 벽을 지나, 핑크 플로이드의 <The Wall> 앨범으로 넘어간다. 내가 느꼈던 ‘벽’과는 다소 다른 느낌의 글로 마무리 짓고 있었지만, 확실히 저자는 방송을 통해 희망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 활짝 문을 열어보자고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각 글의 마지막 지점에서, 읽는 우리는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질문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난? 하면서 저자의 글을 곱씹게 된다. 참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사유의 힌트도 놓치지 않고 있는 점이 큰 장점이였다. 거기에 방송원고 라는 것도 거부감 없게 만든 요소들 중 하나이다.
적당한 깊이의 편한 인문학 책을 원한다면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_이상하다. 일면식도 없는 철학자, 작가, 소설가, 시인, 예술가, 음악가들이 추억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열린 시선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그들은 웃음의 힘을 통해 우리와 온 우주를 화해시킨다. 웃음은 함께 나눌 수 있기에, 우리는 웃음 안에서 세상에서 가장 너그러운 정신을 알아보는 게 아닐까?_ [‘따뜻한 크루아상에 담긴 철학’에서]
_핑크 플로이드의 ‘벽’이 상징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바깥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만든 내면의 벽이다._ [‘핑크 플로이드의 벽’에서]
_민중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은 정당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존중받는 것이 아닐까?_ [‘민중의 근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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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정말이지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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