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손안의태양 #가브리엘레클리마 지음 #최정윤 옮김 #아라미 출판사 #서평이벤트 #청소년소설 #장애인 #우정
<내 손안의 태앙>은 이탈리아 최고의 청소년문학상인 안데르센 상 2017년 수상작입니다. 16살인 학교 문제아 다리오가 중증 장애인 앤디를 돌보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그들이 함께 한 4일 동안의 자유 여행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그 시간 속에서 둘은 우정을 배우며 각자 성장하게 됩니다.
책의 줄거리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힌 16살 다리오는 학교 기물 파손 문제로 중증 장애인인 앤디를 돌보는 자원 봉사를 하게 됩니다. 기존에 앤디를 돌보고 있던 봉사자 앨리사와도 트러블이 생기며 서로 불편해하는데요. 어느 날 앤디가 창문 밖으로 보이는 눈부신 태양을 자꾸만 말하자, 다리오는 앤디의 휠체어를 밀어서 학교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그들을 찾는 듯한 움직임에 충동적으로 기차를 타고 9년 전에 엄마와 이혼해서 연락이 끊긴 다리오의 아빠를 만나러 갑니다. 이 여정 속에서 앤디와 다리오는 어떤 사건들을 겪을까요? 그리고 다리오는 과연 오래전에 헤어진 아빠를 만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중증 장애인을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과 편견들
이 작품 속에서 앤디를 대하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중증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깨닫게 됩니다. 앤디가 다니는 학교에서부터 한 교사나 활동 보조자 앨리사는 앤디를 한 명의 인간으로 대하지 않아요. 인격적으로 동등하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델프라티 교사는 앤디를 열등하다고 보았으며, 앨리사는 그를 아기처럼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존재로 대합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문제아라고 낙인 찍힌 다리오만은 앤디를 있는 그대로 대합니다. 그와 눈을 마주치고 그의 생각을 읽으려고 해요. 그리고 계속 대화를 나눕니다. 둘이 다리오의 아빠가 있는 곳으로 가는 여정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마주치는데요. 앤디에게 모욕적으로 대하는 사람도 있고, 장애인과 동반자(다리오)의 모습을 보며 한껏 경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무작정 거부하거나 배척하지는 않아요.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앤디를 다리오처럼 이해해주고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락과 같은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이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많은 지식이 제공되고 교육이 행해짐에도 여전히 차별과 편견은 존재한다는 걸 느끼게 합니다. 이 소설의 배경은 이탈리아인데요. 한국이나 이탈리아나 그 어디든간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계속 노력이 필요함을 엿볼 수 있어요.
소년의 성장통, 그리고 희망
다리오는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힌 아이입니다. 사람에 대한 선입견은 참으로 무서워요. 학생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봐야 할 교사나 교장은 다리오 앞에서 대놓고 무시합니다. 인격적으로 모욕을 해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9년동안 엄마와 살고 있는 다리오는 아버지의 부재를 절실하게 느낍니다. 추억 속에서 다정하고 강인했던 아빠가 왜 엄마와 자신을 떠나버렸는지 다리오는 양쪽 누구에도 이유를 듣지 못했어요. 다리오의 세상은 어둡고 약해요. 다리오는 엄마를 나약하다고 여기며 마음을 닫고 있어요. 그리고 누구도 그 아이를 빛나는 존재로 여기지 않아요. 절망 속에서 희망없이 지내던 다리오는 앤디를 만나고 그와 함께 우정을 쌓아갑니다. 앤디는 자신이 자원봉사를 하는 대상이지만, 자신과 동등하다고 받아들여요. 그래서 그는 앤디에게 말을 걸어도 괜찮은지, 앤디가 무엇을 할 줄 아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앤디는 몸이 불편한 거지, 바보나 멍청이는 아니에요." 행동이나 말은 거칠지만 실은 다정한 마음을 가진 다리오. 그의 환경적 요인이 아이를 문제아로 만들었지만, 학교에서 그에게 따스한 사랑으로 대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이거야말로 어른들이 기억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죠. 가난하고 성격이 나쁘다고 해서 어떤 사정인지 살펴보려 하지 않고 무조건 나쁜 아이로 취급하는 선입견을 버려야한다는 것. 다리오와 앤디의 4일간의 여정이 끝나고 둘은 다시 학교로 돌아옵니다. 이 여행은 그들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었고, 둘을 성장시켰어요. 이걸 함께 읽은 독자들에게도 많은 울림을 안겨줄 것입니다. 둘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책을 통해 함께 지켜볼 수 있길 바랍니다.
인상깊은 구절
오히려 다리오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즐겼다. 세상을 조금 더 버틸 수 있게 해 주는 이유들이었다. 인생에서 쥐락펴락할 수 있는 전능함과 주도권을 갖게 된 것 같았다. 지체하는 것은 세상으로 나아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처럼 자기 인생의 지배권을 갖는다는 뜻이었다. (86쪽)
그렇다 해도 그가 선택한 것이었다. 이번만큼은 그의 선택이었다.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제 그는 자유의 몸이고, 비로소 자기 삶의 주인이 되었다. 강한 자는 승리하고 실패한 약한 자는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다. 동물의 왕국은 이렇게 돌아간다. 그런데 왜 실패한 사람들이 남고 그가 무리를 이탈한 걸까? (125쪽)
어느 순간 다리오는 바다 위로 따오른 태양을 바라보았다. 뜨거운 하늘에 떠 있는 주황색 원반 같았다. 영어 책에서 본 그림이 떠올랐다. SUN이라는 영어 단어 아래 '태양'이라고 뜻이 적혀 있었다. '태양'과 '아들'의 영어 발음이 같은 걸로 봐서 옛날 사람들은 이 둘을 똑같이 여겼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아빠에게 자식은 태양이니까. 다리오는 아빠에게 태양이 되고 싶었고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171쪽)
이 책은 문화충전200퍼센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
*
* 악! 너 여기 있었니?
"당연하죠. 얘는 장애인이지, 바보가 아니거든요."
사고뭉치 다리오가 학교에서 이번에 받은 벌은 장애인 친구의 도우미가 되는 것이다. 친구의 이름은 앤디인데 휠체어를 타며 나머지 일상생활도 혼자 힘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생각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걸 서서히 알아가면서 우연히... 정말 우연히 앤디와 함께 가출을 했다.
모든 설정이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다. 다리오가 마약을 하는 것, 휠체어를 타는 친구를 데리고 가출을 하는 것,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는 것... 은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이상하다. 하지만 우리 주변 어디선가 서성이고 있을 소외된 아이들과 장애인, 그리고 소통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정은 매우 현실적인 모습들이다.
다리오... 다리오의 마음을 읽으며 나는 작년 한 해 동안 강의를 진행했던 장애인복지관의 이용자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분 한 분 모두 기억할 수 있다.
활짝 웃으며 손을 꽉 잡는 나*씨, '아!'라며 주변을 환기시키는 원*씨, 필통을 자글자글 접어 놓으신 형*씨, 적극적인 모범생 정*씨, 안 듣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다 듣고 계신 현*씨, 조용한 걸 좋아하시는 진*씨, 다가가기만 하면 활짝 웃어주는 경*씨, 해처럼 웃는 연*씨, 뉴욕의 면적을 물어본 승*씨. 보고 싶습니다.
다리오는 아빠가 떠난 것이 본인 때문이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아이들은 부모가 다투면 그걸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오은영 박사님의 말이 생각났다. 동서양의 구분 없이 아이들은 모두 그런 생각을 하나 보다.
내가 어떤 결정을 하고 행동에 옮길 때, 특히 그것이 아이와 관련된 것일 때 분명 당사자인 아이와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뭐... 일방적인 합의일지라도 아이가 그 의도는 분명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리오와 앤디가 태양을 보면서 시작한 여행이 그 둘에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런 책을 읽고 나면 내 미래도 해피하게 전염되는 것 같아서 참 좋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
|
|
-제목 : 내손안의 태양 -글쓴이 : 가브리엘레 클리마 -업체명 : 아라미 -후기내용 :
청소년문학 추천작품으로서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두 소년의 일대기를 그린 문학 작품이다.
책 속에서는 표지에 보여진 것과 같이 다리오, 앤디가 주인공으로 나오게 되는데 소개하자면 세상에 어둠 속에 살고 있는 9년전 아버지를 여의고 청소년기 불우한 시절을 보내고 있는 소년 다리오 세상의 편견 속에 살고 있는 휠체어에 의지한 채 살아가고 있는 중증장애인 앤디
다리오는 어두운 과거와 사춘기를 겪게되는 현재의 거듭된 방황 속에서 강제적으로 봉사에 대한 의미로 중증장애인 앤디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틀에 박힌 봉사활동에 지쳐가기 시작한다. 그러한 와중에 앤디의 트양이라는 목소리에 태양을 보고 싶다는 말임을 깨닫고 도우미 엘리사가 화를 내는데도 불구하고 공원으로 향하게 되는데...
공원을 누비다 기차를 타고 아버지와 추억이 담긴 바닷가역으로 가서 해변에서 같이 바람도 쐬게 되고... 아무튼 그렇게 시작된 4일간의 여행을 통해 중증장애인 앤디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 속에서 편견의 허무함을 깨닫게 되고 태양을 바라보면서 시작되었던 여정이 진정한 내 손안의 태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을 때의 순간적 찰나의 깨닭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금석문에 씌여진 귀문(귀한 문장의 글귀)과 같을 것이다.
빛과 어둠은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그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데에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내 손안의 태양을 통해 어둠을 헤치고 빛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여러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한 권의 도서라고 생각되어진다.
|
|
-제목 : 내손안의 태양 -글쓴이 : 가브리엘레 클리마 -업체명 : 아라미 -후기내용 :
문제아로 낙인찍힌 소년 다리오 그에게 벌칙으로 내려진 중증장애인 돌보기
중증장애인 소녀 앤디와 함께하는 순간을 통해서 겪게되는 시간으로 말미암아 그동안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뒤바뀌는 순간이 함께 잘 그려진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트양이라는 앤디의 말이 태양이라는 말을 뜻함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 뜻밖의 여행의 일정은 한 사람에게는 아빠와의 추억을, 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어하는 희망의 전갈일 것이다.
소설 속 이야기이지만 한 편으로는 미래에 의학이 발달하여 장애인들이 정상인과 같은 삶을 이룩해나가길 기원하는 마음과 그 시간이 오기까지 장애인에 대해서 그들도 우리와 다를바 없는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기를 당부하는 마음에서 본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
|
<내 손안의 태양>은 이탈리아의 작가 가브리엘레 클리마의 작품으로 이탈리아 최고의 청소년문학상인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표지 속에 두 아이 모습이 많이 닮았다. 다리오가 앤디를 업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다리오와 앤디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며 자신만의 태양을 찾고자 길을 떠나는 청소년 성장소설 <내 손안의 태양>이다. 다리오는 반항적인 아이이다. 아버지는 떠나고, 엄마와 함께 사는데 다리오는 엄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 표현하지 않는다. 학교 선생님들은 다리오를 무시하고 비난한다. 다리오는 어느 곳에도 마음 붙일 곳이 없이 어린 시절 자신을 다리오 대왕이라 불러주었던 아빠를 그리워 한다. 그러던 다리오가 학교에서 사소한 사건으로 인해 앤디라는 장애를 가진 친구를 돌보는 봉사를 하게 된다. 자신이 잘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일을 하면서 다리오는 앤디와 마음을 조금씩 나눈다. 가정 환경, 장애 등에 대한 주위의 편견으로 아이들은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다. 앤디를 보호해야하는 존재로만 여기는 사람들이 못마땅하다. 다리오는 아무도 자신의 소리에 귀기울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이 있었기에 앤디의 마음을 이해했을 것이다. 장애가 있어서 잘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다리오는 앤디가 좋아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점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앤디가 "트양"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함께 태양을 찾아 나선다. 아이 둘이서 떠나는 길이 쉬웠을리 없다. 다리오는 앤디에 대해 충분히 알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여행을 하면서 앤디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갔다. 잃어버린 태양을 찾으러 토레 사라체나로 가는 중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았다. 다리오의 아빠를 찾으러 떠나는 여행이었다. 앤디는 간단한 의사표현 밖에 할 수 없는 아이이지만 다리오는 앤디와 대화한다. 물론 다리오가 앤디의 생각을 짐작하여 앤디가 어떤 말을 할까 생각하는 것이다. 아주 많은 일이 있었던 4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앤디가 놀라울 정도로 변한 모습을 보며 앤디의 부모님은 다리오에게 계속 앤디와 만나줄 것을 부탁한다. 다리오는 여행을 통해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마음을 알도록 노력해야한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을 우리 어른들이 한계를 정해두고 가두어 버린 것이 아니었을까? 어른들의 생각이 옳고, 아이들은 미성숙한 존재라고 여기는 탓일 것이다. 앤디는 장애가 있어도 스스로 자유롭게 표현할 자유가 있고, 하고 싶은 것을 도전할 수 있다. 다리오의 반항적인 모습을 이해하고 보듬어주었다면 다리오는 또 다른 모습으로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어른들도 읽으면 충분히 깨달음이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의 견해를 쓴 글입니다. |
|
열 여섯 소년 다리오는 어려서 아빠가 다정하게 불러주던 '다리오대왕'이란 소리가 너무 그립다. 이 세상에 가장 멋있는 왕처럼 불러주던 아빠는 어느 날 사라졌다. 몇 년후 아빠가 토레 사라체나에서 보낸 엽서를 엄마는 감춰두고 있다. 아빠는 초록색 머리를 한 플로라라는 여자와 지내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엄마와 다리오는 배신하고. 하지만 다리오는 아빠가 왜 그랬는지 너무 궁금했다.
아빠가 사라진 이후 다리오는 생활은 엉망이다. 학교에서는 '썩은 사과'라는 대접을 받으면서 위태로운 생활을 하고 있고 유일하게 위안을 주는 것은 마리화나뿐이다. 엄마가 다리오를 걱정하지만 다리오는 엄마에게마저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선생에게 대들고 문을 박차고 나가는 바람에 다리오는 장애인을 돌보는 사회봉사명령을 받는다. 그렇게 만난 소년 앤디. 말도 제대로 못하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 휠체어를 타는 소년이다.
앤디를 돌봐주던 엘리사는 원리원칙의 소녀이다. 앤디는 장애인이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그저 돌봄을 받아야 하는 불쌍한 소년이라는 생각이다. 다리오도 처음에는 귀찮았고 힘들었다. 하지만 점차 앤디가 그저 장애를 가진 사람일 뿐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마리화나를 신나가 피우고 있을 때 나타난 경찰을 피하기 위해 무작정 기차에 올라탄 다리오는 생각지 않은 여정을 시작한다.
언젠가 엄마 아빠와 함께 했던 여행이 떠올랐고 바다가 생각났다. 중간에 만난 친구 락의 도움으로 엔진까지 달게된 휠체어롤 몰면서 앤디와 함께 결국은 아빠가 살고 있는 토레 사라체나로 향한다. 분명 아빠는 다리오를 대왕이라고 불러주면서 환영을 해 줄것이다 믿으면서.
다리오는 이 여정을 계획한 것처럼 전날 엄마의 상자에서 꽤 많은 돈을 꺼내 주머니에 넣었고 우연히 타게된 기차는 오래전 가족들이 같던 바다로 향하고 있었다. 경찰에게 들킬뻔하기도 했지만 다리오는 앤디와 함께 결국 아빠를 만나게 된다. 다리오가 전혀 상상하지 않은 모습으로.
어릴 때 떠나버린 아빠를 그리워한 소년일 뿐이었다. 열 여섯이란 나이보다 훨씬 더 여린 가슴과 그리움을 사람들이 알아봐주지 않았다. 앤디 역시 마찬가지였다. 제몸도 못가누는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레 생각하고 뭐든 대신해주려고만 했다. 하지만 앤디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다. 앤디는 장애는 있지만 바보는 아니였으므로. 다리오와 앤디의 여행은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를 알아가는 여행이었다. 물론 집으로 돌아가면 처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다리오는 우연히 아빠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그리움이 덧없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집으로 향한다. 뭐가 기다리고 있든 감내할 각오를 하면서.
아직은 여리고 장애까지 가진 두 소년의 여정이 경쾌하면서도 위태롭다. 서로를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여정속에 분명 두 소년은 성장했다. 제발 편견을 가진 어른들의 눈으로 이 소년들을 바라보지 말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선하고 능력있고 멋진 아이들이라는 걸 이렇게 알게 되지 않았는가.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이 소설이 실화를 바탕으로 씌여졌다는 사실이다. 세상에는 아직 바로잡고 인정하고 격려해줘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음을 깨달았던 감동적인 소설이었다.
|
|
각자가 처한 세상 그리고 편견 이 현실에서 두 소년이 자신만의 태양을 찾아 떠나는 그 속에서의 둘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이야기 ? 표지에 보이는 두 친구가 왜 닮아보일까요? 친구이기 보단 형제같은 느낌 그리고 무언가 아련한 느낌 ? 첫 장을 넘기고 시작 된 이야기 "이 썩은 사과 같으니." 작은 소리로 한 마디를 덧붙인 델프라티 선생님은 학생들을 자극하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 왜 굳이 이렇게 말을 하는 걸까.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이. 쫌 충격이었다. ? 학생이 엄청 난 잘못이라도 한 것일까? ? 화가 났다. 속이 부글거리고 손이 떨려오는... ? "다리오, 넌 썩은 사과야. 다들 아는 사실이잖아, 안 그래? 그래서 너희 아빠도 널 떠난 거고." ? 이건 학생을 보호하고자하는 선생님의 마음과 의무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다. 그냥 막 화가 난다. ? 다리오에게 찾아 온 깜짝 선물. 자원봉사. ? "지금 이 순간부터 정해진 날짜까지 네가 이 학교에 다니는 '불우한'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뜻이야" ? 불우한 아이. 장애자. ? 단어 하나하나가 속을 아리게 만든다. ? 그래도 엄마에게 힘들다는 말 하지 않는 다리오. 속은 타들어가지만 말에선 티내지 않은.... ? 우리는 가끔 겉모습만 보고 혹은 보여지는 것만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 그리고 다리오도 어린 친구인데... 그래도 엄마 앞에서 화를 억제하고 예쁘게 말하는 다리오를 보니...왠지 마음이 더 아프다. ? 안드레아(앤디)와의 만남. ? 이 둘이 함께 하며 쓰여진 이야기. ? 문제아라고 불리는 아이와 두 눈으로만 소통이 가능한 아이. 이 둘의 만남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 이야기를 읽다보면 다리오는 생각보다 문제아는 아닌 듯 하다. 사람들은 모두 나쁜 면만 있지는 않다. 다리오가 앤디를 만나면서 표면이 아닌 내적인 모습에서 다리오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 ? 락-카 이들의 여행에 날개를 달아주려나? ? 경찰을 만났을 때 다리오가 경찰에게 말하는 말. 왠지 그냥 응원하고 싶어졌다. 말을 차~~~암 잘하네~^^ ? 다리오가 문제아라는 캐릭터이기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마리화나가 등장하는데... 우리나라가 아니기에... 근데 한편으론 마리화나라는 수단이 다리오에겐 비상구같은 것이 아니였을까?라고 생각해본다. 지금처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기에 선택했던 것이 아니였을까? ? 아빠에게로 가는 길? 아빠를 찾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일들을 통해 다리오의 마음속 응어리가 사라질 수 있을까? 조금이나마 그 아픔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 찐감동. 통했다. 다리오가 앤디의 부모님에게 인정받았다. 이제 다리오와 앤디는 더 멋진 우정을 쌓아가겠지? 처음에 "저는 아무 것도 안했어요." 다리오의 억울함이 가득 담긴 한마디에 평소 사람들이 다리오를 대하는 모습이 내비춰졌다. 그러나 앤디의 부모님이 인정하시는 그 순간. 다리오도 이제 조금 더 사람과의 관계에 조금은 적극적이 되지 않을까? ? ?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써진 이야기이지만 극적 인물 중 다리오는 실제 인물이 아니고 만들어 낸 인물이기에 작가가 좀 더 자극적인 소재로 다리오를 나타낸 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 우리도 우리 안에 잠재된 태양을 발견하고 삶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를 깨달아 2022년에는 모두 자신의 태양을 찾기를 바래봅니다. 여러 아이들과 함께 읽어야겠어요. ? ? #책 #책추천 #추천도서 #추천책 #추천 #아라미 #내손안의태양 #문제아 #장애인 #성장 #성장이야기 #편견 #장애 #친구 #우정 #리뷰 #서평 #서평단 ?
|
|
내 손안의 태양 가브리엘레 클리마 지음 / 최정윤 옮김 아라미
놀이북을 주로 접했던 아라미의 첫 청소년문학! 이탈리아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안데르센 상 수상작! 많이 닮은 듯한 두 소년이 함께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다리오, 넌 썩은 사과야. 다들 아는 사실이잖아, 안 그래? 그래서 너희 아빠도 널 떠난거고."
열여섯의 사춘기 소년에게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이런 막말을...!! 그리고 썩은 사과라는 말을 들은 다리오의 반응이... 아니, 얼마나 자주 들었길래 그냥 받아들이냐고!!! 문제아로 낙인 찍힌 다리오는 문고리를 부쉈다는 이유로 중증 장애인 앤디를 돌보는 자원봉사를 하게된다. 앤디를 돌보는 일을 좋아한다는 엘리사, 항상 웃는 얼굴로 앤디가 요구하기도 전에 알아서 척척해내지만 그런 그녀가 더 힘들다.
실내에서 창문을 통해서만 태양을 보던 앤디에게 진짜 태양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다리오는 엘리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앤디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다리오를 만난 후, "트양~" 을 외쳐대는 앤디, 첫 시작은 앤디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서 였다지만, 내친김에 다리오는 어릴 적 아빠와의 추억을 담은 바닷가로 앤디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충동적이긴 했지만 여행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는 자기 삶의 닫힌 구석, 대왕답게 행동하지 못해 아빠가 떠났다고 생각한지 벌써 9년... '다리오 대왕'이라 부르던 아빠를 찾기 시작하는데... "그건 니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양털로 만들어진 음악처럼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천천히 말했다." "태양 빛처럼 따뜻하고 꽉찬 노란색의 촉감을 느껴 봐." -본문 중에서-
준비되지 않은 여행에서 오는 긴장감과 기대감,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지는 여행길의 섬세한 묘사, 색감 표현이며, 촉감이며, 심지어 냄새까지도 생생하게 그려졌다. 기차에서 만난 아주머니, 주유소 관리인처럼 고정관념 속 사람들, 그리고 락, 파란고양이를 만들어 준 이사벨라, 티파니와 샘... 다리오를 인정해주는 말을 해 준 수녀님, 여행길에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까지~ 엄청난 흡입력을 자랑하며 술술~ 읽힌다.
고정관념, 편견으로 '문제아'가 되어버린 다리오, 하지만,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는 눈을 가진 아이, 앤디를 보는 시각이 달랐다. 다리오는 앤디를 장애인이라 특별대우하지 않았다. 그냥 평범하게 대했다. 거기에 공감능력까지 최고! 내가 널 도와줄게가 아닌, 서로 소통하려하는 다리오의 모습, 내가 만난 다리오는 자유로운 영혼, 순수함을 가진 영혼이었다.
편견은 생각이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미리 포장된 상품과 같다는 것이다. 결국 편견은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멀게 한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책은 장애를 이겨 낸 안드레아(앤디)의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고 한다. 다리오는 가상 인물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이 가미 된 이야기다. 하지만 어딘가에 있을법한 인물이기에 공감할 수 있었다.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여행을 통해 앤디에게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물론 다리오 역시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면서 두 아이 모두 성장했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고 옮긴이는 말한다. 태양을 찾아서~ 자유를 찾아서~ 가볍게 술술 읽히는 듯 하지만, 메세지가 있는 책, 각자가 처한 현실과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태양을 찾아가는 두 소년의 여행, 도전,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이들의 여행에 동참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
|
|
이 책은 이탈리아 최고의 청소년문학상인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작품이면서 '장애아동을 위한 좋은 책 목록 50'에도 선정된 책이네요. 장애아동이 소설 속에 등장하나봐요.
표지를 보면 두 소년이 보이는데 형제처럼 닮았네요. 머리 스타일도 비슷하고 이미지도 비슷하네요. 다른 소년을 업은 소년의 눈은 아득하게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 뒤에 업힌 소년은 몸이 불편해 보이네요. 뒤에 업힌 소년의 표정이 보이진 않지만 안정적이고 편안해 보이네요. 두 소년에게는 과연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요?
다리오는 학교에서 문제아에요. 심지어 델프라티 선생님은 다리오를 '썩은 사과'라고 부르죠. 선생님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한지는 모르지만 다리오에게는 큰 상처가 되었겠네요. 이 책을 읽다보면 델프라티 선생님이 최악의 선생님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어요. 아이의 입장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선생님이거든요.
다리오는 이번에도 문제를 일으켜서 교장 선생님에게 불려가요. 이번에 다리오에게 주어진 벌은 몸이 불편한 친구를 돌보는 일이에요. 명목상 자원봉사 활동이지만 다리오는 이번에도 썩 내키지 않네요. 아마도 학교에서 문제아인 다리오는 여러번 주의를 듣고 벌을 받았을 거에요.
다리오와 앤디의 첫만남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다리오는 앤디와 한 주 정도 지내면서 점점 호감을 갖게 되네요. 앤디와는 조금씩 통하게 되지만 앤디를 돌보고 있던 엘리사와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았고 오히려 함께 하기가 힘들 정도였네요. 앤디를 대하는 엘리사의 행동들이 다리오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너무 형식적으로 보였거든요.
다리오가 보고 느끼기에는 앤디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했는데 엘리사는 절대 안된다고만 했고 다리오는 보다못해 엘리사를 피해 앤디의 휠체어를 끌고 바깥으로 나가네요. 학교를 벗어나서 공원으로 향하고 앤디가 말하는 '트양'을 실컷 보고 느끼네요. 하지만 경찰을 본 다리오가 앤디를 끌고 정신없이 도망치면서 얼떨결에 기차를 타고 정처없이 떠나게 되네요. 예정에 없는 기차여행이 이 소년들에게 어떤 모험을 가져올지 기대가 되네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앤디와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는 다리오는 앤디와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을까요?
기차에서 표를 검사하자 다리오는 앤디를 데리고 기차에서 내려서 바다로 향하게 되네요. 다리오에게 바다는 자유로운 곳이거든요. 다리오와 앤디는 함께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리오가 깜박 잠이 든 사이 앤디는 옷이 젖어서 추위에 떨게 되네요. 다리오가 도움을 요청하자 근처에 있던 락이라는 소년이 도와주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서 두 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하네요. 락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두 소년이 떠날 때는 락에게 락카까지 선물받게 되네요. 락카 덕분에 둘의 여행은 좀 더 수월해졌어요.
다리오는 이번 여행에서 9년 전 집을 떠난 아빠를 찾아가기로 하고 아빠가 보낸 엽서에 있는 장소를 찾아가게 되네요. 긴 여정 중에 휴식을 취하면서 다리오는 앤디에게 세상을 느끼게 해주려고 하네요. 다리오가 앤디를 대하는 방식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자유로워서 앤디도 휠체어에만 의존하지 않고 말도 하고 몸도 움직이려도 노력하면서 예전보다는 좋아지고 있네요. 다리오도 앤디도 이 변화를 알고 있을까요? 두 소년의 여행이 두 소년의 심신을 단련시키고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를 가져다 주고 있네요. 다리오는 아빠를 만나서, 앤디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책을 읽어가면서 궁금해지고 이 여행의 결말도 궁금해지네요.
다리오와 앤디는 다르면서도 닮은 아이들이에요. 앤디는 겉으로 보기에 휠체에를 타고 있는 장애인이고, 다리오는 마음의 휠체어를 타고 있는 마음이 아픈 소년이네요. 문제아 다리오가 앤디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가고 앤디도 다리오를 만나면서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왜 두 소년이 이제서야 만났는지 안타까웠네요. 두 소년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고 남들이 보기에는 일탈로 보이는 여행이 두 소년에게 가져온 변화를 보면서 틀에 박힌 생활이 아이들을 숨막히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앤디를 보면서 상황은 다르지만 작년부터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는 큰아이가 자꾸 떠올라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앤디처럼 자유롭지 못한 신세니까요. 앤디가 다리오와의 만남과 여행으로 발전한 것처럼 큰아이도 꾸준한 운동과 치료를 통해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했네요. 더 바란다면 다리오처럼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 보네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아라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