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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찌는 엄마가 셋> 유승희 글 윤봉선 그림 /우리학교출판사 그림책은 아니고 동화책, 읽으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다. 나도 엄마니까~ 오래 전 보았던 뻐꾸기에 대한 자연 다큐가 생각나면서 '뻐꾸기=나쁜 새'...라는 선입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가... 그래, 자연의 섭리인 걸~ 하며 조금씩 마음이 누그러지고 뻐꾸기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었다. 결국 모든 것을 이겨낼 힘은 사랑이라는 것을! 뱁새 엄마, 뻐꾸기 엄마, 검은등뻐꾸기 엄마의 치열한 엄마 노릇 그리고 사랑. 모든 벽을 허무는 사랑의 힘을 생각할 때 그것은 언뜻 드러난, 우리 안에 새겨진 신의 성품. 그렇지 않고서야 우리는 누군가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려놓거나 삶을 내어주는 존재는 못 될 것이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든, 자기 자식을 위해서든. 한 생명을 살리고 키우려는 세 엄마의 위대한 고군분투! #세찌는엄마가셋 #유승희글 #윤봉선그림 #우리학교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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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 지원을 받은 책 리뷰입니다>
"자연의 섭리와 모성애의 절묘한 화해" -작가 소개글에 쓰여있는 문구.
그림 동화책인데, 참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뻐꾸기의 뱁새 둥지 빌리기 작전을 통해 그려내는 자연에서 섭리를 , 그리고 만물의 근원인 모성애가 어떻게 잉태되어 발휘되는지, 저자의 말에서 언급되듯이 인연이 닿은 운명들의 한자리 모임, 주어진 것 같은 운명을 살짝 비켜가면 생겨나는 일, 어느 순간 선택의 힘을 받아 탄생되는 행운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
이 거창한 단어들의 조합을 이리 저리 엮어내는 이야기가 녹아 있어서 놀라웠다. 이야기가 늘어지지 않고 착착 진행되면서, 제법 깊은 내용을 함축하면서도 흥미를 돋워가는 대화체 이야기며, 아이들이 듣는 내내 귀 쫑긋해했다.
책은 110여 페이지 분량으로 16개 정도의 소제목 장들로 연결되어 전개되고 있다. 한 장의 이야기를 읽으면 후속 장의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될런지 매우 궁금해진다.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지만, 요즘 저학년 읽기물에서 만나는 흔한 학교나 동네 아이들의 비슷비슷해서 식상하고 좀 지루하게 엮어낸 사건, 그리고 친구들, 선생님 이야기, 가족 이야기... 그런 레퍼토리의 유사 반복에서 벗어나 있어서 신선했고, 좋았다. 의인화했지만, 말투는 야무지게 생동감이 넘쳐난다.
다만, 단어가 중간중간 꽤나 어렵다. 섭리, 숭고, 회심의 미소... 그러나 이야기에 흠뻑 묻어가기 위해서, 또 그 과정에서 배워봄직한 어휘들이고, 그런 어휘를 익혀가며 문해력도 키우고, 정서적으로 감상다운 감상도 해가며(요즘 독서하면서 감상 같은 말 안쓰겠지만) 아이들 저마다 자연, 관계, 생명, 만남, 어울림, 갈등, 문제해결...등등 세상의 이치 같은 그 무엇에 가까운 것들을 나름 받아들이게 해주는, 유쾌하게 글과 그림으로 알게 모르게 접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책을 읽어주었지만 다시 곰곰 꼼꼼 읽어보라고 하고픈 장편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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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는 자신의 알을 남의 둥지에 낳는 습성이 있는데요 이런 자연의 섭리를 극복한 아기 뻐꾸기와 세 엄마의 감동적인 동화 세찌는 엄마가 셋을 만나봤습니다
남의 둥지의 몰래 알을 낳는 탁란의 본능을 가진 뻐꾸기 3년째 이일을 하고 있는 어미 뻐꾸기는 갈대 밭, 쥐똥나무, 산딸기 덤불의 뱁새 둥지 세 곳에 알을 낳습니다 두 둥지에서 부화한 새끼는 희생되고 남은 한 곳 산딸기 둥지에서 늦게 부화한 새끼만 살아남습니다 어미 뻐꾸기는 세 번째 새끼에게 세찌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옆에서 더욱 정성껏 보살펴줍니다 뱁새는 누룩뱀의 위협 속에서도 열심히 새끼를 키우고 뻐꾸기는 근처에서 몰래 세찌를 지켜보며 도와줍니다 그러다 뱁새는 성장한 세찌에게 친어미를 찾아가라고 떠납니다 뱁새도 세찌도 서로 친모녀 관계가 아닌 것을 알아차리고 있었던 거죠 세찌 옆으로 날아온 어미 뻐꾸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울음소리가 다른 걸 알고 친 자식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세찌의 엄마는 누구일지 어미 뻐꾸기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할수록 감동을 주는 스토리입니다
세찌에게 엄마가 셋일 거란 생각은 제목부터 눈치를 채고 있었지만 아이와 함께 읽으면 읽을수록 반전이 거듭되니 이야기에 몰입도가 확 오더라고요 세찌 엄마는 어딨어? 뱁새는 자기 새끼가 아닌데도 이렇게 보살펴줬단 말이야? 세찌가 자기 새끼가 아닌걸 알게된 엄마는 어떻게?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혼자서 다 읽어버리더라고요 낳아 준 엄마, 키워 준 엄마, 가족으로 받아준 엄마 세 엄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엄마로서의 감동을 받게 되는 부분도 많은 이야기예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모정이 어떤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세찌는 엄마가 셋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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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우리집 초등4학년 꾸러기에게 글밥이 제법 있는 책을 읽히기는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물론 자기가 먼저 관심있어 집어드는 책은 잘 읽긴 하지만, 엄마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을때는 관심을 일단 끌어보아야 합니다. 이번에 우리 아이에게 읽히고 싶던 책은 우리학교 출판사의 [세찌는 엄마가 셋]이라는 책입니다. 초등 저학년때부터 아이들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다문화에 대해 배웁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한부모, 조부모 가정의 아이들도 있고, 엄마나 아빠가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도 있어서 이해는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말을 듣고 이해함으로 알고있을 뿐이지 마음으로 느껴보지는 못했을 것 같아 동물들의 모성을 통해 다양한 가족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었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세찌는 뱁새의 새끼이자 뻐꾸기의 새끼이자 검은등뻐꾸기의 새끼이기도 합니다. 자기 알을 다 잃고도 세찌를 지극정성으로 키우는 뱁새.. 처음에는 자기새끼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는 아닌 것을 알고도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정성껏 기릅니다. 뱁새의 품에서 자라는 세찌를 제 자식이라 착각하고 애타게 바라보며 응원하는 뻐꾸기.. 같은 마음으로 세찌를 응원하는 진짜 엄마 검은등뻐꾸기까지.. 세 엄마들이 모두 공감가고 안타깝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중에 동생이 말합니다. "엄마가 셋이면 엄청 좋겠다!" 오빠가 말합니다. "아니야, 세찌가 행복할 것 같니?" 그래도 두 살 오빠라고 감정을 더 이입해보았나 봅니다. 길러주던 엄마를 떠나 제 엄마인줄 알고 사랑을 나누던 엄마가 괴상한 울음소리를 낸다며 훌쩍 떠나버리다니.. 세찌는 온 세상이 무너졌겠죠.. 이야기를 읽다보면 새들의 세상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마음을 빼앗긴 채 귀 쫑긋하며 들어주네요.
마지막 장을 넘기며 아이가 씩 웃습니다.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우리 꾸러기.. [세찌는 엄마가 셋] 이야기를 통해 엄마의 사랑을 따스하게 느꼈기를 바랍니다. (글밥은 이 정도)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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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을 읽다보니 저자는 운이라는 것에 운명을 맡기는 것이 탐탁치 않았던 것 같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시는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히 관찰하고 의미를 찾아다니시는 듯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나 또한 공원에 가거나 산에 가면 작은 생명체들과 동물들을 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거나 인사를 건네고 싶어질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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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카페
#우리학교출판사
#자연의섭리
#뱁새
#뻐꾸기
세찌는 엄마가 셋
![]() 그거 아세요?
자연의 섭리하는 말 앞에 뻐꾸기는 뱁새 둥지에 알을 낳고
그 사실을 모르는 뱁새는 자기 새끼인지 알고 열정을 다 해서 키우는데요.
뱁새가 너무 불쌍해라는 생각이 들지만, 자연의 섭리하고 합니다.
뱁새와 뻐꾸기의 이야기를 아주 재미나게 설명한 #우리학교 #세찌는엄마가셋 한번 볼까요
? ![]() 뻐꾸기는 뱁새 둥지를 틈틈이 노리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새끼를 낳기 위해서죠!
자신이 만든 둥지에 알을 낳는 게 아니라, 뱁새의 둥지에 몰래 낳고 가는 건데요.
그런 사실을 모르는 뱁새들은 자신의 새끼를 노리는가 해서 뻐꾸기를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하는데요.
작은 체구의 뱁새지만,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선 아주 사납게 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뻐꾸기는 그렇게 살아온 새!!
포기하지 않는데요.
3군데의 둥지에서 알을 몰래 낳고 이제는 알이 깨어나기를 기다려봅니다.
![]() 그런데 뻐꾸기알은 태어나면 본능적으로 옆에 있는 작은 알들
뱁새알들을 밀어내는데요.
이러한 모습을 보고도 가만히 있는 뱁새.
그 이유는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원리 때문에 그냥 지켜보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떨어진 알들은 뱀이 먹기도 하고,,
혹은 뻐꾸기가 알에서 나와도 다른 이들에게 잡아먹히기도 합니다.
![]() 책 속의 뻐꾸기는 3군데에서 알을 낳고
두 군데에선 안타깝게 잃어버리고
마지막 둥지에서 드디어 알에서 나오는 새끼!!
하지만, 사실 뻐꾸기의 알이 아니라는 점!!
내용이 생략되었지만, 검은 등 뻐꾸기가 뻐꾸기알이랑 몰래 바꿔치기를 했다는 점
그런 사실을 모르는 뻐꾸기는 마지막세찌가 태어났다고 기뻐하고
뱁새부부는 알에서 깨어났다고 기뻐하고
진짜 어미인 검은등뻐꾸기도 기뻐합니다.
이렇게 세찌는 엄마가 셋
![]() 검은등뻐꾸기는 무럭무럭 자라서
어미 뱁새보다 몸집이 더 켜졌는데요.
혼자서 날아갈 수 있게 어미 뱁새는 훈련도 시켜줍니다.
그렇게 혼자 날아갈 수 있게 되었고
뱁새는 새끼 검은 등 뻐꾸기에게 사실을 고백하는데요
사실, 나는 네 어머가 아니다.
너의 엄마는 따로 있다며..
아니, 어미 뱁새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자신의 새끼가 아니라는 점을
하지만, 정성을 다해서 키운 뱁새!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이야기가 생략되었지만, 뻐꾸기엄마와 검은 등 뻐꾸기 엄마는 서로 자신의 새끼라며 싸우다가, 어느 날 검은등뻐꾸기엄마는 사라지게 됩니다. 아마도 하늘나라로 간 듯...)
그렇게 클 때까지 기다렸다가 맞이한 뻐꾸기엄마
뻐꾸기엄마는 자신의 새끼라고 믿고 이것저것 알려주는데요.
뻐꾸기는 추운 겨울에는 다른 곳에 가서 지내는데요, 다 같이 모여서 여행을 떠나는 뻐꾸기네
모여서 누가 목청이 크나 한 사람씩 뽐내는데
다들 뻐꾹 하는데, 혼자가 쁴쁴쁴...
이때 뻐꾸기 엄마는 눈치를 챕니다.
내 새끼가 아니라는 점을
어미 뻐꾸기는 자신이 엄마가 아니라고 밝히곤 뒤돌아서는데요
목소리 때문에 울음소리 때문에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검은등뻐꾸기는 뻐꾹으로 울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어미 뻐꾸기는 정말 맘이 편했을까요?
뱁새도 자기 자식이 아닌 줄 알면서도 정성을 다해서 키웠는데
겨우 울음소리 때문에 나 몰라라 한 게 미안해서 결국은 검은등뻐꾸기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자연의 섭리를 이겨내고 둘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자연의 섭리도 배우고
자연의 섭리도 이겨내는 이들의 모정도 배우고~
생각 외로 너무 재밌게 읽은 책이네요.
그냥 설명문이 아닌, 옆에서 말하는 듯한 문장으로 더 재미를 돋아주는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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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가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딸 아이는 이 책을 통해 그 사실을 처음 알고 엄청 놀았어요.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를 보고 처음엔 뭐라고 하더니 책을 읽어나가면서 왜 뻐꾸기가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이해하고, 남의 둥지에 알을 낳더라도 새끼에 대한 사랑은 여느 다른 새들과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남의 둥지에 3년째 몰래 알을 낳는 어미 뻐꾸기. 올해는 갈대밭, 쥐똥나무, 산딸기 덤불의 뱁새 둥지 세 곳에 알을 낳는 데 성공하지만 갈대밭과 쥐똥나무 둥지에서 부화한 새끼는 잡아 먹히고, 산딸기 둥지에서 늦게 부화한 새끼만 살아남게 되요. 어미 뻐꾸기는 유일하게 남은 세 번째 새끼에게 '셋째'가 아닌 '세찌'라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 주며 정성껏 보살피죠. 하지만 사실은 세찌는 어미 뻐꾸기의 새끼가 아니예요. 어미 뻐꾸기가 산딸기 덤불의 뱁새 둥지에서 알을 낳은 직후, 검은등뻐꾸기도 산딸기 둥지를 찾아와 알을 낳고 어미 뻐꾸기의 알은 물어가 버렸거든요. 그리고 이후에 세찌의 친어미인 검은등뻐꾸기는 갑자기 숲에서 사라져버렸어요.
여기까지 읽고 아이에게 왜 책 제목이 '세찌는 엄마가 셋'인 것 같냐고 물었더니 생각보다 잘 이야기 하더라고요. 낳아준 친어미인 검은등버꾸기, 또 알을 품어 태어나게 해 준 어미인 뱁새, 세찌가 자신의 새끼인 줄 알고 옆에서 정성껏 보살펴준 어미 뻐꾸기...그래서 엄마가 셋이라고....
저와 아이는 뱁새가 자신보다 더 큰 뻐꾸기 새끼를 키우면서 자신의 새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도 혼자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먹이를 잡아다 주면서 보살피고 키워준 것에 감동 받았어요. 그리고 세찌가 독립할 정도로 성장했을 때 친어미를 찾아가라고 하는 부분에서도요....어미 뱁새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어미 뻐꾸기는 드디어 세찌와 만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세찌의 이상한 울음 소리를 듣고 결국엔 세찌가 친자식이 아님을 알게 되요. 뻐꾸기는 "뻐꾹, 뻐꾹"하고 울지만 검은등뻐꾸기는 "쁴, 쁴, 쁴, 쁴~" 이렇게 울거든요... 어미 뻐꾸기와 세찌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둘의 앞날이 평탄치만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시죠? 하지만 어미 뻐꾸기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세찌와 진정한 가족이 되요^^
뻐꾸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세찌는 엄마가 셋>이었지만 작가가 진정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를 통해 우리 인간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은 이렇게 숨겨진 의도까지 파악하는 것은 아이에게는 좀 어려울 듯 싶기도 하지만 나중에 이 책을 다시 읽게 된다면 좀 더 깊이있는 이야기도 해보고 싶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한 챕터씩 번갈아 읽기를 했는데요, 디테일한 묘사와 재미있는 그림이 책을 읽는내내 박진감과 생동감을 전해 주어서 참 재미있게, 순식간에 읽을 수 있었어요.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읽기에 글밥도 적당하고 내용도 매우 흥미로워서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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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찌는엄마가셋 #유승희 글 #윤봉선 그림 #우리학교 출판사 #우아페 카페 #서평이벤트 #동화책추천
'세찌'라는 이름을 보니 축구 선수 집안의 누군가가 떠오릅니다. 예쁜 순우리말 이름이지요. 이 동화책의 주인공도 세번째로 태어난 뻐꾸기라서 엄마 뻐꾸기가 '세찌'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그런 세찌에게 엄마가 셋이나 있다고 해요. 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 이렇게 둘은 알겠는데, 또 다른 엄마는 누구일까요?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을 가슴에 품고 책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작가
목차
책의 줄거리 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새입니다. 엄마 뻐꾸기는 뱁새 부부의 둥지에 알을 낳기로 결심을 해요. 그리고 아주 고난이도 기술을 사용해서 알낳기에 성공합니다. 총 세 군데에 알을 낳았는데, 다행히도 모든 둥지의 뱁새 부부들은 이를 눈치채지 못합니다. 이게 바로 자연의 섭리인가 봐요. 그런데 이 즈음에 세 번째 뱁새 둥지에 엄마 뻐꾸기도 모르게 비밀스런 일이 벌어집니다. 엄마 뻐꾸기는 두 개의 둥지에서 먼저 알을 까고 나온 새끼들을 몰래 훔쳐보며 기뻐하지만, 두 마리 새끼는 먹이사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세 번째 둥지에서 알을 깨고 나온 아이에게 세찌라고 이름을 붙이곤 주변을 맴돌며 지켜봅니다. 그리고 자기 대신 세찌를 키우는 뱁새를 보며 비웃어요. 아무것도 모른 채 남의 아이를 키운다면서 말이지요. 이런 사연을 품고 태어난 세찌를 엄마 뱁새는 정성껏 키웁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찌는 자라서 독립의 시기가 되었어요. 엄마 뱁새는 세찌에게 진실을 말해줍니다. "이미 네가 나와 다른 뻐꾸기라는 걸 알고 있었단다." 세찌는 자신을 정성껏 키워준 엄마 뱁새를 떠나서 엄마 뻐꾸기를 만나게 됩니다. 엄마 뻐꾸기는 자신의 자식인 세찌와 함께 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뻐꾸기들이 모인 곳에서 세찌가 울음소리를 냈을 때, 비밀이 밝혀집니다. 엄마 뻐꾸기는 세찌가 너무 싫어집니다. 앞으로는 같이 다닐 수 없다고 여기고 세찌가 사는 숲을 떠나 멀리 가버려요. 세찌와 엄마 뻐꾸기, 둘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결말은 책의 내용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모성애와 자연의 섭리
이 책에는 모성애와 자연의 섭리를 절묘하게 화해시키고 있다고 소개글에 나옵니다. 이 동화는 새들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엄마가 된다는 건 아이를 품었을 때부터라고 생각하지만, 겪어보면 아이를 낳은 뒤부터 여자도 엄마로 새로 태어납니다. 갓난아기도 이 세상 모든 게 처음이지만, 엄마도 엄마 역할이 처음입니다. 아이를 기르면서 갖은 고생과 희생과 인내와 사랑이 눈물 콧물과 함께 가슴 속에서 똘똘 뭉치며 모성애가 생겨나는 것 같아요. 낳았다고 사랑이 몽글몽글 피어오르지 않아요. 이 짐승(!)같은 아기를 사람같이 만들며 엄마도 진정한 엄마가 되어 갑니다. 아기와의 관계가 아니라 동물로 말해볼까요? 길을 가다가 발견하는 길고양이나 개를 보며 측은지심은 생겨날지언정 애정이 샘솟지는 않지요. 이 책에서도 엄마 뱁새는 세찌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지만 세찌를 키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아요. 알을 품었던 시간, 먹이를 나눠 먹던 시간, 날갯짓을 연습하며 함께 살아온 시간들 속에서 세찌는 뻐꾸기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아이였을 뿐이었어요. 겉모습이 다르다고 함께 해온 사랑의 시간들을 부정하지 않은 것이지요. 이런 엄마 뱁새 덕분에 세찌 역시 뱁새를 떠난 뒤에도 엄마 뻐꾸기를 만나 다시 사랑을 나눠줄 수 있었어요. 나를 낳아줬기에 무조건 엄마라며 사랑이 느껴질까요? 엄마 뱁새에게 사랑을 배웠기에 엄마 뻐꾸기한테도 가능했던 거죠. 그런데 엄마 뻐꾸기는 세찌의 엄마가 셋인 비밀이 밝혀지자 이 아이를 밀어냅니다. 친자식이 아니라며 부정하고 거부하지요. 같은 기질, 같은 특성이 없다는 이유로 어제까지 내 자식이었던 아이는 이제 남의 자식이 되어 눈밖에 내치고 맙니다. 자연의 섭리란 그런 것이겠지요. 엄마 뱁새를 통해 진실한 모성애를 드러내고, 엄마 뻐꾸기는 자연스럽게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가 끝나면 재미가 없겠죠? 작가가 말하고픈 주제를 과연 엄마 뻐꾸기도 받아들일까요? 받아들인다면 어떤 과정으로 보여줄까요? 동화 속 세계는 무한 상상이 펼쳐지는 곳이지만 아름답고 멋진 선택을 가진 캐릭터들이 사는 곳이기도 해요.
그림 형제의 명작동화나 우리의 옛이야기 속 살벌한 부모 자식간의 이야기는 살짝 밀쳐두고, 아름다운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세찌는 엄마가 셋>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은 우아페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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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뻐꾸기는 철면피가 따로 없지 않나요? 앞으로 철면피인 사람을 뻐꾸기로 불러야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버려진(?) 이 뻐꾸기 알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늘 둥지 주인인 새의 입장에서 '바보 같다', '어리석다', '새끼도 구분 못한다', '한심하다', '불쌍하다' 등등의 말로 온갖 표현을 한 반면 이 남겨진 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세찌는 엄마가 셋』 남의 둥지에서 부화되는 세찌
『세찌는 엄마가 셋』 뻐꾸기와 뱁새 부부, 그리고 또 다른 존재...
잽싸게 알을 낳고 뱁새 알 하나를 물어 자리를 뜨면 얘네들은 아무것도 모른단 말이지. 히히히 몰래 알을 낳고 은폐까지 정말 철두철미가 따로 없는 뻐꾸기입니다. 뱁새부부가 자리를 뜨는 그 20초를 철저하게 계산한 뻐꾸기는 몰래 뱁새 부부의 둥지에 알을 낳는 데 성공하게 되는데요.
자신의 알이라고 철석같이 믿은 뱁새는 자신보다 커가는 새끼 세찌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며 키웠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뱁새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키운 정이 무섭다고, 자신의 새끼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사랑의 힘으로 계속 키워나갑니다.
그나저나 세찌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했던 둥지에서의 뱁새 엄마, 세상 밖으로 나와 만난 뻐꾸기 엄마... 누가 세찌의 진짜 엄마일까요? 세찌는 뻐꾸기 엄마를 되찾기 위해 뻐꾸기 울음소리를 연습하게 됩니다. 다시 엄마를 만나기 위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해 완전히 피골이 상접하고 깃털만 남은 채로 뻐꾸기 울음소리를 연습하는 세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의 자연의 섭리를 그냥 흘겨 보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했던 『세찌는 엄마가 셋』. 우리는 그 속에서 사랑을 배웁니다. 자연의 섭리이지만 결국엔 사랑의 섭리를 알게 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 뻐꾸기의 생태를 다룬 동화라고만 생각하고 읽었는데 재미도 감동도 있는 동화였다. 세 엄마들 사이에서 겉돌지 않고 묵묵히 자기의 모습을 발견해나가는 세찌가 너무 기특하다. 숲속 동물들의 모습을 유머스럽게 표편한 그림과 알록달록한 색감, 실감나는 의성어 표현도 볼만하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도 세찌처럼 어른보다 더 대견하고 의젓하게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