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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 질 녘>은 유리 슐레비츠 작가의 그림책으로 따뜻하고 반짝이는 '빛'이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강렬한 태양빛이 아니라 편하고 기분 좋게 감상할 수 있는 노랗고 붉은 빛으로 가득한 저녁을 그렸다. 'DUSK(해 질 녘)'라는 원제에 '겨울'이 덧붙여진 것은 책을 펼치면 누구나 금세 알 수 있을 정도로 12월의 어느 겨울 날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즈음의 반짝이는 거리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어느 겨울 날, 석양을 보며 아이가 아쉬워 한다.
"어두워졌어요." "슬퍼요. 또 하루가 갔어요."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가 바라 본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에게 줄 선물을 살 생각에 들떠 즐거워하고, 거리의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진다. 휘황찬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환한 서점, 장난감 가게, 번쩍이는 극장, 은은한 촛대까지 어느새 어두운 밤 거리는 환상적인 빛으로 가득찬다. 아이의 실망이 경탄으로 바뀌는 것이 당연하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어느 백화점의 멋진 외경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들던 뉴스가 떠오른다. 그림책 <겨울 해 질 녘>에서 점차 빛으로 밝아지는 밤 풍경을 보며, 내 마음 안에도 반짝이고 빛나는 것들이 가득차는 것만 같아 즐거웠다.
*이 글은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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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슐레비츠의 겨울 해 질 녘은 겨울 저녁이란 이름으로 15년에 출간되었다가 21년 12월 다시 재출간되었다. 얼마 전 해럴드의 보라색 크레용이란 책도 재출간 된 책이었는데, 재밌게도 그전에 출간된 출판사와 재출간된 출판사가 일치해서 그런 점이 나에겐 또 재미로 다가왔다.
겨울 해 질 녘 .. 난 이번 제목이 훨씬 마음에 든다. 붉디붉은 노을, 눈이 내려앉는 도시의 거리, 할아버지, 아이, 강아지 뒤로 길게 늘어진 그림자. 딱해 질 녘의 찰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친절한 긴 설명도, 아주 재미난 이야기도 없다. 그래서 나의 첫 감상은 해 질 녘, 아름다운 붉은 노을 그리고 화려한 불빛이 존재하는 어느 도시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 그게 다였다.
그런데 유리 슐레비츠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나서 다시 보니 쉬이 넘길 수 있는 장면이 없었다.
노을이 건물을 적시는 어느 길가를 걷는 할아버지, 아이 그리고 강아지 한 마리는 강가에서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하루를 아쉬워하고, 도시로 돌아가 설레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 속에 섞여 화려한 도시의 밤을 만끽한다. 이야기 속에선 그 어떤 긴장도 슬픔도 아픔도 보이지 않고 그저 평화롭다.
그리고 도시의 한 건물의 창 안으로 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 하루카 축제의 아홉 개의 촛대, 콴자 축제의 일곱 촛대는 여러 민족이 모여사는 도시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마도 차가운 눈마저도 따뜻하고 낭만적이게 만드는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어느 날 인가 싶다.
그런데 그런 평화가 꼬마 아이에게 정말로 허락된 평화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누리고 있는 것인지, 그저 남들이 누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책 속에서 할아버지가 발길을 잠시 멈춘 [BOOKS Childrens Books ]란 간판을 보며 어린 시절 나치를 피해 8년 정도를 유럽을 떠돌아다닌 어린 유리 슐레비츠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다는 오래된 서점이 혹시 여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참 묘했다. 독자의 마음대로 해석해도 상관없고,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껴도 좋은데, 어쩐지 사정을 알고 듣는 이야기는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것 같다.
*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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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슐레비츠 라는 작가는 영어원서 SNOW 책으로 다들 많이들 만나보시는 그림작가예요
저희도 프뢰벨 테마동화 전집에서 snow의 번역본으로 눈송이 라는 책으로 이 작가의 그림책을 만나보았어요
이번에도 그 그림책의 시리즈 같은 [겨울 해 질 녘]입니다 리뷰 쓰기위에 찾아보니 2015년에 비룡소에서 출판됐다 지금은 절판이 되었던데 이번에 시공주니어에서 나왔어요
snow에서 본 바로 그 아이가 다시 나오는데, 한 아이가 개를 데리고 수영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따스한 그림체와 배경그림의 다양한 빛들이 눈앞에 보여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강가에 이르니 해가 저물고 있어요 아이는 어두워졌다며 슬퍼합니다
"슬퍼요. 또 하루가 갔어요." 수염 할아버지가 대답합니다 "그래, 저녁이 되었구나."
그리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길에 서둘러 걷는 사람들로 북적한 거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다들 서둘러 무언가를 사러가는 사람들 다들 저녁이 되었는데도 뭔가 분주하고 바빠보여요 아주 경쾌해 보이기도 합니다
셋은 도시 이곳 저곳을 누비며 다양한 배경을 보여주고 하늘은 점점 어두워 밤이 되어 갑니다
하지만 낮보다 더 밝은 밤을 마주하게 되지요 햇빛이 사라지면서 도시는 불을 켭니다 하나가 켜지고, 또 하나가 켜지고,,,,
여기 저기 온세상이 밝게 반짝반짝 빛나게 됩니다 사진 외에도 도시 곳곳의 너무 멋진 풍경들이 펼쳐져서 마치 크리스마스 시즌을 떠올려요
춥고 어둡지만 도시는 밝고 행복해 보이죠 ^^
시공주니어 책의 맨 뒤에는 이렇게 작품에 대해 작가에 대해 안내가 실려있어요
유리 슐레비츠의 섬세하고 풍부한 색감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빛과 도시의 빛이 아주 감각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라고 해요
직접 책을 만나보면 이해하실거 같아요!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공주니어 281번째책 유리 슐레비츠 의 그림 글 [겨울 해 질 녘]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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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유리 슐레비츠는 'SNOW'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눈송이라는 한글책도 있지요? 유명한 작가라 이렇게 쌍둥이 책이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같은 책이지만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저는 요 책이 신간인 줄 알았는데.. 과거에 '겨울 저녘'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이미 출간된 적이 있었더라구요. 그런데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어쨌든.. SNOW(눈송이)와 RAIN RAIN RIVERS(비오는 날)로 익숙한 유리 슐레비츠의 겨울 해 질 녘은 또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하면서 책을 읽어 볼게요!
첫 장을 넘기니 왜 책 제목이 '겨울 해 질 녘'인지 알 것 같은 그림이 딱! 나오네요. 아이들과 함께 일출을 본 기억도 너무나 좋았지만.. 놀러가서 집에 오는 길에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이쁘다고 이야기 나눈 적이 많아서 아이도 이 첫 페이지의 그림을 보고 그때 생각이 났는지 이쁘다!! 하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
아이와 수염 할아버지 그리고 개는 어딜 가는 길일까요?
강가에 이르렀을 때 지는 해를 바라 보던 아이는 "어두워졌어요. 슬퍼요. 또 하루가 갔어요." 라고 이야기 하지요.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아쉬운 아이! 우리집 꼬꼬마도 밤이 되면 자야 할 시간이 다가와서 싫다고 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더 놀고 싶다고... 게다가 겨울엔 엄마가 더 늦게 퇴근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했었는데... 해가 더 빨리 지니 하루가 더 짧게 느껴져서... 더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주인공 아이도 그렇겠지요? 또 어두운 것을 싫어하는 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셋이 나란히 도시로 돌아갈 때 쯤.. 건물들이 점점 흐릿해지더니 하늘도 점점 어둑해졌어요. 햇빛이 사라지면서 도시는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하나가 켜지고, 또 하나가 켜지고, 또 켜지고... 불빛이 여기에서도 저기에서도 반짝입니다!
책의 앞부분을 읽을 때는 쓸쓸한 느낌이 들었는데.. 불이 하나씩 켜지는 그림을 보고 있으니 겨울의 춥고 쓸쓸한 느낌은 점점 줄어들고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가 코 앞인 것이 느껴졌어요! 그림을 보고 있으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분주한 겨울의 밤 거리가 저절로 떠오르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그런지.. 또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
섬세하고 풍부한 색감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빛과 도시의 빛이 감각적으로 표현이 된 < 겨울 해 질 녘 > 추운 겨울 책을 읽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그림책이라 두고두고 아이들과 함께 볼 것 같아요.
DUSK라는 원서도 구매하고 싶어지네요~
유리 슐레비츠의 책의 매력을 오롯이 담은 <겨울 해 질 녘 >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라요!
'시공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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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상 수상 작가 유리 슐레비츠의 책인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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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유리 슐레비츠 옮김_이상희 '해 질 녘'은 '해가 질 무렵'이라는 뜻이예요. 그림 책 제목은 겨울 해 질 녘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아이가 해 질 녘이 뭐냐고 묻더라구요. 해가 질 무렵이라고 설명해주고, 아이가 지난번 해 질 녘 사진 찍어둔게 있어서 보여주었어요. 그 때 사진 찍을 때 해가 사라 질려고 하면서 빨갛게 노을이 졌던걸 떠 올리더라구요. 그리고 그림 책을 한번 더 보더니 아~~하 하면서 이제 완벽히 알겠다는 표정을 짓더라구요. 그리고는 흥미진진한 그림 책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겨울이예요. 겨울은 낮이 짧아지고, 밤은 길어져요. 한 아이가 개를 데리고 수염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나왔어요. 강가에 이를 무렵 해가 저뭅니다. "어두워졌어요." "슬퍼요. 또 하루가 갔어요." 우리 아들이 늘 하는 말이 있어요. 햇님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구요. 그럼 계속 놀 수 있으니까요.ㅋㅋ 그래도 밤이 오길 기다리는 날이 딱 하루 있어요. ?? 바로 크리스마스예요. 빨리 밤이 되어서 자고 일어나야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주고 가니까요.?? 아마 아이도 더 놀고 싶어 하루가 가는게 슬펐을거예요. 어두워지자 서둘러 걷는 사람들로 거리가 북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집으로, 어떤 사람들은 가게로 갑니다. 건물들이 점점 흐릿해집니다. 하늘도 점점 어둑해집니다. 햇빛이 사라지면서 도시는 불을 켭니다. 하나가 켜지고, 또 하나가 켜지고, 또 켜지고, 또 켜집니다. 불빛이 여기에서도 저기에서도 반짝입니다. -본문 중에서- 거리에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질 때마다 반짝거리는 거리에 아마 더 신날 수도 있어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도시에는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할테니까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가기도 하고, 일하다가 늦게 퇴근하는 아빠는 아이들의 선물들을 사러 가게에 들어가죠. 도시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노래부르며 축제도 빠지지 않아요. 우리의 크리스마스와 다를게 없지요? 2022년 크리스마스가 벌써 기다려진다는 아들은 선물부터 생각하고 있네요. 아직 초등1학년 아들은 산타클로스를 믿고 있어요. 저는 오랫동안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어요. 그리고 책의 제일 뒷장에는 이 책을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을 위한 안내가 나와 있어요. 그림책을 읽기전 작품에 대하여 한번 읽어보고 아이에게 읽어준다면 좀 더 잼있게 읽어줄 수 있을거예요. <겨울 해 질 녘>은 시적인 글과 함께 도시의 겨울 풍경을 매력적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 이 책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그림책이 될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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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슐레비츠 그림.글 / 이상희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산책을 조금씩 미루게 되는 요즘입니다. 표지에 할아버지, 아이, 강아지가 걸어가는 <겨울 해 질 녘 >이 너무나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줄거리.. 겨울이에요. 낮이 짧아졌습니다. 밤은 길어졌고요. 한 아이가 개를 데리고 수염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나왔습니다.
겨울은 유난히 하루가 짧아져서 해가 빨리 저물게 됩니다. 산책을 나간 아이는 할아버지, 강아지와 함께 강가에 가서 붉게 물든 노을을 보게 됩니다. 그러고는 나란히 도시로 돌아가지요.
거리 위에는 집으로 가는 사람들과 가게로 들어가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도시에도 어둠이 깔리자 회색빛으로 차갑게 느껴집니다. 길을 가던 신사가 딸과 아들에게 줄 멋진 장난감을 찾겠다고 하며 모자를 쓴 아주머니도 수다 떨 시간이 없다며 집에 있는 고양이들을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겨요.
시간은 흘러 햇빛은 사라지고 도시에 거리마다 하나씩 가로등이 켜지면서 노란빛으로 어둠을 밝게 해줍니다. 할아버지, 아이, 강아지는 거리마다 화려하게 빛나는 모습들을 따라 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ㄴㅐ는데요.. 그중에 건물은 장식하는 조명, 가게 쇼윈도 를 장식하는 조명들로 크리스마스를 앞둔 때임을 알게 됩니다.
햇빛이 사라지고 어두워지는 도시에는 반짝 반짝이는 조명들로 대낮처럼 환해집니다. 책장마다 시간의 흐름을 빛으로 표현하였기에 보는 재미는 물론 작가님의 숨겨진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특히 크리스마스이브로 들떠이는 사람들의 모습에 저절로 마음일 설레게 합니다. 올해 이브에는 책 속 이 아닌 밖으로 나가 빛나는 풍경을 만끽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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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 질 녘 > 을 읽고 작가님의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펼쳐보게 되었어요. 이번 그림책은 평범한 자연의 풍경을 보겠다고 생각했지만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어요. 주인공을 따라 도시의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빛을 바라보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브를 즐기며 나오는 이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인종과 축제를 함께하는 도시 였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긴긴밤을 어떻게 하면 보낼까 하는 이에게 딱인 책이네요. 집 콜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밤에 나가고 싶은 어른까지 함께 읽어보면 빛나는 시간을 보내세요.^^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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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밝게 지켜주던 해가 저무는 시간. 그림자는 길게 늘어지고 색 온도는 마지막 빛을 모두 다 내 뿜으려는 듯 붉다. 옷을 두껍게 입은 할아버지와, 아이, 그리고 강아지 한마리는 지는 노을을 바라본다. 겨울 저녁의 평화로운 풍경인 듯 하다. 폴란드의 그림책 작가, 유리 슐레비츠의 DUSK의 한국어판 그림책 표지이다.
할아버지와 아이는 개 한마리와 함께 산책을 하던 도중 노을을 만난다. 강가에서 수평선 너머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이는 하루가 가는 것이 슬프다고 말한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아이의 마음을 과장하지도 별거 아닌 일로 치부하지도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아이 생각을 다독인다.
하지만 막상 밤이 되니 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여러 나라의 여러 사람들이 사는 그 곳은 아름다운 조명들이 어둠보다 크게 다가온다. 아이는 길을 걸으며 빛을 내는 공간과 사람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떠나 보낸 하루끝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내고 다가 온 아름다움을 맞이한다.
아이의 그림책 읽기는 전체 서사를 훑기만 하는 엄마와는 달랐다. 아이는 그림 곳곳에 있는 각 인물의 이야기와 행동을 하나하나 짚고 살피며 즐거워했다. 주인공인 페이지를 넘기면 다른 페이지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인물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소중한 이야기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음을 아이는 이 책을 통해 또 한번 알게 된 듯 하다.
작품에 대한 해설도 함께 들어 있어 그림책을 이해하기 더욱 좋을 듯 하다. <겨울 해 질녘>은 작가의 경험이 녹아 든 다양한 인종과 축제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라니, 그림책 속에 외계인이 등장한 이유도 알 것 같았다. 어린 작가가 바라 본 외국어는 외계어로 들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루가 저물고 한해가 저무는 순간을 지나 도시의 빛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
지금까지 따뜻한 향기가 가득한 [겨울 해질녘] 시공주니어였습니다.
서평 도서만 무상 제공 받고 주관적 견해를 담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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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해질녘 #유리슐레비츠 그림,글 #이상희 옮김 #시공주니어 출판사 #책자람 카페 #서평이벤트 #그림책추천 원제 <DUSK>, ‘황혼, 해가 저물 때’를 뜻하는데요. 유리 슐레비츠 작가는 수많은 황혼 중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의 한 때를 그렸습니다. ‘겨울’ 그리고 ‘해 질 녘’은 쓸쓸한 느낌이 먼저 다가옵니다. 하지만 유리 슐레비츠 작가는 이 그림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따스함을 안겨주고 싶었나 봐요. 밝고 아름답고 희망 가득한 크리스마스 즈음의 겨울 해 질 녘을 표현했으니까요. 유리 슐레비츠 작가 1935년 폴란드 출생. 유태인인 그의 가족은 그가 네 살 나던 해부터 제2차 세계 대전의 포화에 휩싸인 조국을 탈출하여 유럽 여기저기를 떠돌았다. 서점에서 그림책을 넘겨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막막하기 그지없는 유랑살이는 어린 슐레비츠의 예술적 감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는 1957년에 뉴욕으로 이주하여 미술 수업을 받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예술적인 재능을 꽃피워 1968년에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로 칼데콧 상을 수상했다. 그 외 다수 작품을 창작했다. 책의 줄거리 겨울의 어느 날, 한 아이가 개를 데리고 수염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나왔습니다. 강가에 이를 무렵 해가 저무는 걸 보면서 하루가 지나갔음을 슬퍼해요. 다시 도시로 돌아오니 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지만 도시는 하나씩 가로등 불빛이 켜져요. 그리고 거리는 온통 은은하게 반짝이는 불빛들로 가득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불빛들로 가득한 도심 속 풍경들을 눈에 한 가득 담으며 아이는 어떤 걸 느낄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도시의 겨울 해 질 녘 :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도시의 반짝이는 희망의 밤 아이는 산책을 하며 해가 지는 걸 아쉬워합니다. 여름에는 하루종일 뛰어놀아도 밤이 환했는데, 겨울이 되니 금방 어두워져서 얼마나 속상할까요. 아이의 슬픔이 말 한마디에 잘 드러납니다. 그런데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도시 거리의 풍경은 사뭇 다릅니다. 가을의 밤이었다면 더 스산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이가 걷는 도시의 겨울밤은 불빛이 켜지며 거리 곳곳이 반짝입니다. 바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었거든요! 그림 장면 속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여러 그루 놓여져 있고요. 장난감 상점에도 호두까기 인형을 연상시키는 장난감들이 유리창 안에 전시되어 있어요. 지나가는 아이들은 신기한 복장을 하거나 특이한 촛대를 들고 있습니다. 이상희 옮긴이는 ‘이 책을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을 위한 안내’에서 이를 유대인의 빛의 축제인 ‘하누카’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만든 ‘콴자’ 축제라고 알려줍니다.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더 찾아서 아이들과 함께 살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림책의 배경은 뉴욕입니다. 장면 중에 ‘그리니치빌리지’라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이곳은 뉴욕에 위치한 지역으로,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어 예술가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고 이 역시 설명되어 있어요. 유리 슐레비츠 작가가 뉴욕으로 이주하여 살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겨울밤의 차갑고 쓸쓸한 감정을 멀리 몰아내고, 빛나고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보여주는 그림책, 크리스마스가 끝났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그 시간들을 추억하며 즐거운 겨울밤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책자람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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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읽을 책을 고를 때는 그 시기에 읽어야하는 책이 있게 마련이에요. 그 계절에 맞는 책을 읽으면 더 즐겁게 읽을 수있으니까요.
칼데콧 상 수상 작가 유리 슐레비츠의 환상적인 빛의 예술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해 질 녘에서 화려한 불빛 축제로 이어지는 도시 풍경대한 이야기에요.
하루가 저무는 것을 슬퍼하는 아이!!
어둑어둑해져서 건물이 흐려지고.. 햇빛이 사라지면서 도시는 불을 켭니다.
간결한 글과 섬세한 그림이 매력적인 이 책은 겨울의 시간 풍경을 환상적으로 그려낸 것 같아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시간의 흐름이 잘 느껴져서 고개가 끄덕여지고 아름다운 루미나리에를 보며 겨울이 그리워진는 느낌마저 든답니다. 지금 겨울인데 말이에요??ㅋㅋ
겨울 해질 녘의 쓸쓸한 느낌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들이 분주한 도시 거리에 그려져 있어서 내가 마치 그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그림을 보며 이야기할 소재들이 많은 진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만 되면 이 책이 생각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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