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를 가지고 있다 하겠다. |
|
일본을 여행하면서 무척이나 읽고 싶었던 책이 바로 이 책,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이다. 일본의 문화와 일본인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일을 하며 보고 느낀 그들의 경영 철학과 직장에 임하는 자세들에 대해서 나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그래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이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이렇게 만난 책이어서 일까? 어렵지 않게 책장을 넘길 수가 있었다. 인간경영이라… 책은 일본인들의 일반적인 경영철학을 안다기 보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독특한 경영철학을 둘러보는 책이었다. 우선 신이 아닌 이상 완벽한 존재는 없다는 바탕아래 이 책을 읽었는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다른 사람들과의 다른 독특한 사고방식 중 현대사회의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사고방식들을 뽑아낸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역할 중 자기에게 가장 적합하고 가장 훌륭하게 일을 처리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과 노력들이 필요함을 많이 느꼈는데, 전국시대에 맞는 오다 노부나가의 역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역할이 자신의 역할과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인사관리는 목적에 맞는 인사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모든 리더쉽은 그러하다. 리더쉽 발휘의 시작은 대상자의 마음을 읽는 것으로 시작하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아닐까? 이에야스가 전국시대 후 자신의 위치를 자리잡은 것처럼 나 또한 사회안에서 내 위치를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을까? 역시나 뚜렷한 역할 인지와 상대방의 마음속을 먼저 헤아리는 마음이 핵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
|
싸움을 한다는 것, 그리고 싸움에서 이긴다는 것은 통쾌한 일이다. 그러나 진 사람의 고통만큼 이긴사람에게도 그림자가 남는다.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싸울 때마다 이기는 사람은 훌륭한 장수가 아니다. 그저 차선의 인물일 뿐이다. 어떻게 최선이 될 수 있을까? 적을 적으로 보지 않고 함께 살아가야 할 방편으로 보면 동지가 될 수 있다. 적을 파트너로 만드는 것만큼 훌륭한 경쟁은 없다. 일본인들은 이런 개념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 중 하나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꼽는다. 그는 일본의 최고 경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후계자 상이라고 한다. 울지 않는 두견새를 죽이지도 않고, 울도록 만들지도 않는다. 울 때까지 기다리는 유형의 인물이다. ‘너구리 영감’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느긋하고 심계가 깊다. 고도의 전략과 심리적 능란함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그의 경세 철학을 흥미진진하게 엮어가고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전란을 종결하고 260년간의 안정적 막부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원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세상을 따른다는 것이다. 민심을 따르고 여론을 중요시한다. 백성은 정치가에게 있어 고객과 같다. 그는 백성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안다. 그리고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둘째는 자기개혁 능력이다. 낡고 오래된 생각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 성장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중용한다.
셋째는 신뢰가 필요할 때 신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공동체 유지의 기본은 신뢰다. 한 번 신뢰를 잃으면 필요할 때 신뢰를 만들어낼 수 없다. 신뢰와 관련하여 잊지 말아야할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잃지 말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한 번 잃으면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잃지 않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이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관리하라는 것이다. 그는 인간관계의 신뢰를 자신의 CI(이미지 통합전략)로 삼았다. 그는 맏며느리인 노부나가 딸의 고자질로 아내와 아들을 죽여야 하는 지경에서도 노부나가와의 동맹을 끝까지 지켰다. 그리고 무작정 사람을 믿는 것은 모든 어리석은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예를 들어 권력을 가진 자에게 재물까지 얹어주면 그는 더 이상 파트너로 남아 있으려고 하지 않는다. 인간을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는 것이 인간 관계의 핵심이다. 경영은 돈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에 관한 문제이다. 꿈을 다루고, 인간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시장의 움직임과 고객의 요구를 따라간다. 의욕과 정열을 다루는가 하면, 정보와 이성적 판단을 함께 다룬다. 제도와 시스템과 기술을 통합하여 최선을 이끌어낸다. 돈은 그저 경영의 결과일 뿐이다. 아이로니컬하고 다행스럽게도 돈이 목적인 기업은 한두 번의 전투에서 이길 때도 있지만, 결국 다른 기업에게 세상을 넘겨주게 된다. |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은 戰國時代를 마무리 하고 일본의 근세사회체제를 이룩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학과 경영(정치)전략에 초점을 맞춰, 그의 리더쉽의 본질을 조명하고 있다. 오다 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일본통일의 세 영웅으로 불린다. 노부나가는 무력을 통한 통일정책, 외국과의 통상을 통해 중세 이후의 일본의 낡은 가치관을 타파했다. 히데요시는 노부나가의 통치체제를 물려받아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일본을 건설했다. 도쿠가와는 두 사람이 이룩한 통일사업을 완성시켜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터전을 마련했다. 이들 세사람이 수많은 야심가들과 달리 통일을 이룩할 수 있었던 점은 , 시대조류에 민감하게 반응할 줄 알고, 이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던 점이다.반면 이들 세사람의 경영(정치)스타일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노부나가는 낡은 가치는 파괴로써만 대체될 수 있다고 믿고 성급한 전략을 구사했다. 히데요시는 노부나가가 이룩한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政敵들을 굴복시켜 외형적인전국시대의 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반면 도쿠가와는 히데요시가 이룩한 통일을 유지관리하여 진정한 통일과 중세의 가치관을 극복한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조직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은, 일반국민들에게 인기 높은 노부나가나 히데요시보다 도쿠가와를 높이 평가하고 자신들의 후계자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것이다.도쿠가와는 오랜 인질생활기간을 통해 평생동안의 보물인 "인내심" "인간의 심리파악 능력"과 "여론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체득하였다. 도쿠가와는 히데요시와의 전쟁에서 외형상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실력 양성에 치중하여 결국 세키가와라 전투 이후 일본 최고의 실력자로 등장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부분은 도쿠가와가 정권을 장악한 때부터 그가 보여준 조직관리의 면면이다. 그가 "일본에서 전쟁은 끝났다"라는 겐부선언을 통해 이룩하고자 했던 것은 무사들의 전쟁시대를 끝내고 유능한 문신들의 통치를 통한 평화의 정착이었다. 평화의 정착을 위해 그가 보여준 후계자 선택과 신진인사기용등 노력은 인간경영이라는 면모로써 현대의 최고경영자들이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 이에야스가 노부나가, 히데요시등 동시대의 수 많은 영웅들을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되어 향후 260년간에 걸쳐 안정적인 조직관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었일까? "민의의 반영", "동맹자간의 신뢰유지"라는 경영(정치)철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꽃은 주어도 열매는 주지 않는다"등의 안정된 조직구축을 위한 전략 및 그의 비범한 재능인 인간관계와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과 非情함이 아닐까? 도쿠가와는 현대적인 의미의 민주주의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의 행동기준을 민의의 반영에 두었다. 이것은 "듣는 것은 천하의 귀, 보는 것은 천하의 눈 , 도리는 천하의 마음이니 이 세가지를 바탕으로 시비를 가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올바른 도리를 행하는 것이 善政이니, 이것이야말로 太平聖世의 근본"이라는 그의 정치에 대한 태도로 잘 나타나고 있다. 그는 영원히 정권을 장악하는 방법은 민심에 따르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도쿠가와 시대 일본 국민들은 평화를 원하고 있었다. 여기서 그는 평화라는 여론수렴만이 자신과 자신가문의 권력을 영구히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신의 권력욕을 적절히 조절하고, 평화시대에 맞는 인물들의 과감한 기용과 중신과 측근들 중 가치관의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자들의 과감한 배제라는 적적한 조치들이 나올 수 있었다. 도쿠가와가 평생동안 지키려 애쓴 것은 신뢰였다. 그는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 수많은 대가를 지불해야만 했다. 노부나가와의 20년간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본처와 장남을 희생하는 아픔을 감수하였다. 그는 여론을 중시하고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종류의 전략을 구사했다. 그중 가장 큰 전략은 항상 안정된 조직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었다.1603년 쇼군에 취임하여 비대해진 자신의 조직이 민의 수렴과 조직원간의 신뢰유지에 취약점을 나타낼 수 있음을 정확히 파악, 그에대한 대안으로 分斷法이라는 거시적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즉 정책수립은 순푸에 있는자신과 중신들이 맡고, 집행은 에도에 있는 아들에게 맡긴 것이다.이것은 일종의 집단지도체제와 합의체제로써 도쿠가와 막부가 오랫동안 민의에 배반하지 않고, 관료집단간에 신뢰에 금이 가지 않고 유지될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다.도쿠가와는 자신의 측근들이 스스로 거대한 권력집단화하여 민심을 이반하고, 권력을 놓고 측근들간의 암투가 벌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것은 "꽃과 열매를 동시에 주지 않는" 그의 부하관리 정책으로 잘 나타난다. 그는 정치권력을 행사하는 최측근들에게는 지방영주들 보다 적은 俸祿을 주어 정치권력과 경제력의 분리원칙을 철저히 지켰다. 그는 평소 "인색한 자는 절약하여 모은 돈을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지만 ,검소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도쿠가와는 이런 생활 태도와 국가재정능력을 정확하게 가름할 줄 아는 계산능력을 바탕으로 , 현대의 거시 경제학에서 볼 수 있는 국가예산의 절감을 통한 사회간접자본에의 투자를 하였던 것이다. 아마 현대 일본 국민들의 근면과 검소한 생활 그리고 막대한 국민저축을 통한 사회 간접자본시설 투자는 도쿠가와 이래의 전통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는 부분이다. 또한 그가 자신의 사치 향락에 사용하지 않고 축적해 놓은 막대한 재물을 흉년이나 전쟁시 지방의 영주들이나 일반백성들이 의지할 수 있는 재물로 인식시킴으로써 자신을 일본국민 전체의 구심점으로 만들 수 있었다. 도쿠가와의 조직관리에 있어서는 몇가지 비범한 재능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영구적인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더 이상 필요없게된 舊時代의 家臣들을 제거하는 비정함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가신들이 忠言을 통하여 충성을 하는 것이 무공을 통하여 충성을 보이기보다 매우 어려운 점임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즉 충언을 한 신하는 충언 자체의 진위를 떠나서 , 주군이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부담을 느껴 스스로 주군으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평소 가신들의 성격과 장단점의 파악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따라서 히데요시가 자신의 사천왕이라 불리는 충신들에게 離間策으로 관직과 금품을 제시하였을 때, 이를 받아들인 가신들의 입장을 정확히 헤아려 오히려 이를 계기로 가신들간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에야스는 시대의 변화에 매우 민감했 |
|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것은 군대에서였다... 시간을 보내고자 무심코 집어 들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이 책은 경영학도가 아닌 내가 봐도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딱딱하게 느껴지기 쉬운 경영학이란 학문을 참 재미있게 썼다. 옛 사람들의 지혜가 오늘날에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참 대단한거 같다. 수백년전 사람들의 생각과 오늘날 우리의 생각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는 것이 어찌보면 시간의 연속성에서 비롯된것이 아닌가 싶다. 온고지신이란 말처럼 이 책은 옛 사람들의 지혜에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법들을 쉽게 제시해 주고 있다. |
|
일본의 시대적 인물인 오다 노부나가을 비추어 진정한 인간경영이 무언인지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에서 설명하고 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하더라도 인간경영의 원리는 아마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에 인간경영에 있어서 높게 평가되어지고 있는 인물과 그의 인간경영원리를 상세히 설명해 두었다.
사람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위치에 있거나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인간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에 있는 사람은한 번쯤 읽어보는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과거에 그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관리했는지는 그역사적 인물을 한번더 되새겨 보면서 한편으로 나자신에게도 그의 생각을 이해하면서 그에 관해서 많은 지혜를 얻은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시대 상황에 따라 몇 번이나 되살아나는 불가사의한 존재다. 그래서 그를 '너구리 영감'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구리 영감이라는 별명은 그가 많은 사람을 속이거나 농락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의 복잡한 성격과 행동에 기인한다. 도쿠가와의 복잡성을 분석해보면 구성요소가 엄청나게 많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만큼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도쿠가와를 물체로 비유한다면 다각형이다.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 어느 각도에서 어떻게 빛을 비추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게다가 어떤 빛을 비추어도 그 빛에 반드시 반응하는 확실한 무엇인가를 그는 가지고 있다. |
|
이 책은 일본의 전국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를 완성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관한 책이다. 또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관해서도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경영학으로 말하자면 뭐랄까 인사관리 분야??? 솔직히 이러한 내용을 기대하고 샀는데 실제로는 거의 역사서와 다름이 없다. 특별히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재 등용, 인사관리, 후계자 선정 등이 다루고 지고는 있지만 거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둔 책이다. 일본의 역사를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보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특히 독서를 좋아하시는 남자 어르신들께는 선물하기 적합할 듯...
이 책에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다. "두견새"를 소재로 세사람이 아래와 같이 하이쿠(일본의 단시)를 지었다 한다.
오다 노부나가 -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야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 해야 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세 사람은 두견새를 소재로 하이쿠(575의 3구 17음으로 된 일본 특유의 단시)를 읊었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야 한다'고 읊었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 해야 한다'고, 도쿠가와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읊었다. 이 단시들은 그들 각자의 인간성과 성격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즉 노부나가는 성격이 급하고 히데요시는 자신감에 넘치며 도쿠가와는 인내심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면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
|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노부나가,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전국시대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에도막부의 설립에 성공하여 260여년간을 유지시켜왔다. 260년간 조직을 유지 발전 시키는 데는 역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라는 말이 여실 없이 맞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중소기업체의 교육담당자로서 직원들의 독서 레포트 교재로 채택을 하기 위해 먼저 책을 사서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20여년의 짧지 않은 기간을 굳건히 지켜온 우리 회사에서 창립 1세대 및 기존 근무자들에게 읽도록 한다면 그들의 가슴 속에 무엇인가가 솟아 오르도록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신이 일본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강한 힘 무사들이 필요했다. 하지만 설립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평화가 필요했고 평화를 위해서는 내가 생각하기에 무(힘)은 많은 걸림돌을 산출시킬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정권을 위하여 적절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선발해야 하는 것이 창업자의 역할과 능력일 것이다.
원대한 꿈과 성공을 위해서는 인내와 비정함 마저 필요하지 않을까? 자신의 가장 뛰어난 아들과 조강지처를 죽이는 비정함과 이와 같은 일을 잊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때를 기다리는 인내. 이것은 범인으로서는 아마도 하기 힘든 일일 것이다.
또, 오늘의 배신자가 내일의 위치에서는 적절한 역할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결코 이 사람이 나에게 등을 돌렸을 지라도 나에게 힘이 있다면 그를 근거리에 둔다면 그가 적절하게 필요한 위치와 역할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없었다는 사실이 그래도 내 가슴한편에는 꼭 있어야 할 무엇인가가 빠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계속 뇌리를 맴돌게 했다. [인상깊은구절] -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주군에게 진언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진언한 쪽이 내용에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너무 지나친 말은 아니었는지, 또는 주군이 자기를 미워하게 된 것은 아닌지 등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런 불안감은 태도레 나타나고 주군 쪽도 부하의 그런 심리를 깨닫게 되어, 부하가 충성심에 진언을 한 것이 아니라 출세를 노렸다는 식의 오해를 하게 된다. 결국 진언을 한 쪽은 차츰 출근을 기피하게 되고 주군은 그런 부하에게 실망하여 좌천시키다. 따라서 진언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 익은 감은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떨어진다. 굳이 막대기를 사용하여 떨어 뜨릴 필요는 없다. 떨어져야 할 때가 와도 감이 떨어지지 않고 가지에 매달려 있을 때만 막대기를 사용하면 된다. - 왕이 덕을 잃으면 그것은 이미 왕이 아니라 한낱 필부다. 그렇기 때문에 문왕은 왕이 아닌 필부를 살해한 것이다. |
| 일본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세명의 인물을 들라면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뽑는 걸 주저 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5, 7, 5의 3구 17음으로된 일본의 단시 하이쿠의 두견새를 소재로 한 내용이 세 사람의 성격을 대변한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야 한다고 읊었고, 히데요시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 해야 한다고 읊었고, 이에야스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읊었다. 명장으로서 정치인으로서 노부나가와 히데요시가 이룬 과업을 완성하고 지킨 인물 이에야스는 이렇게 인내하며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물이었다. 어린시절부터 인질로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처세에 대해 배운 바가 책의 곳곳에 언급돼 있다. 이 책은 경영자로서의 이에야스를 평가 할 때 그의 인간관리 측면에서 접근한 책이다. 그 특징을 요약하면, -모든 면에서 분단법을 사용 : 두뇌와 몸을 분리해서 두뇌는 자신이 맡고 몸은 아들에게 맡겨 일찌감치 권좌에서 물러나고 배후에서 조정을 했다. -한사람에게 꽃과 열매를 함께 주지 않는다 : 지위가 높은 부하에겐 녹을 많이 주지않고 녹을 많이 받는 부하에겐 높은 벼슬을 주지 않아 상호 견제하고 부패 하지 않도록 한 점은 현대 경영에서도 참고 할 부분이다. -민심의 동향을 살피고, -상인의 검소한 생활, 계산능력, 재능등 3가지 원칙을 기본전략으로 삼았다. 역사의 맥락에서 이에야스 인간경영의 특성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면서 현 기업경영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외에도 아내와 아들까지 죽음으로 몰아갈 수 밖에 없는 슬픈 부성이 뭉클하다. 이 책의 4장 “후계자의 선택이 경영자의 능력을 결정한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새삼 왕자의 난 운운하며 후계자 문제로 잡음이 있는 모기업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기업도 인간이 움직이는 조직이고 보면 새삼 강조 할 필요도 없는 인간경영, 16세기 일본 명장을 통해 배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
|
일본의 천하 통치자를 말하면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일컫는데 이 책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셋의 통치 방식과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을 비교해가며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해놓았다. 특징적인 것은 셋의 통치 방식이 저마다 개성있고 저마다의 환경이 미친 인간 경영 방식을 비교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 저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 경영법을 심도있게 다루었고 과연 260년이라는 안정적인 통치 기반을 이룰만한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게해준다.
책의 차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주제)
1. 도쿠가와의 인간학과 경영철학
2. '운'과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
3. 사람을 알아야 사람을 부릴 수 있다.
4. 후계자 선택이 경여자의 능력을 결정한다. [인상깊은구절] 꽃은 주어도 열매는 주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