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3%
  • 리뷰 총점8 23%
  • 리뷰 총점6 4%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꿈은 이루어집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내용보기
미국 유학시절에 마틴 루터 킹 탄생일이 법정공휴일로 되어 있어 학교 수업을 쉬었던 기억이 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고 흑인들 인권신장에 온몸을 바친 공로가 인정되지만 법정공휴일로까지 지정한 걸 보면 그가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존경받는 인물이었는지 짐작이 간다. 귀국후 특별한 인연 없이 지내다가 최근에야 우연한 기회에 그의 자서전을 읽게 되었다.   자서전이라고 하지
"꿈은 이루어집니다" 내용보기

미국 유학시절에 마틴 루터 킹 탄생일이 법정공휴일로 되어 있어 학교 수업을 쉬었던 기억이 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고 흑인들 인권신장에 온몸을 바친 공로가 인정되지만 법정공휴일로까지 지정한 걸 보면 그가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존경받는 인물이었는지 짐작이 간다. 귀국후 특별한 인연 없이 지내다가 최근에야 우연한 기회에 그의 자서전을 읽게 되었다.

 

자서전이라고 하지만 암살당한 본인이 직접 쓴 것은 물론 아니다.  카슨을 중심으로 모인 '킹 목사 문헌편집 프로젝트' 팀이 수집한 자료들 가운데 그의 자전적 이야기 부분만을 골라내 따로 편집한 책이라고 한다. 그러나 마치 킹 목사 자신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의 생생하고 내밀한 목성이 그대로 전해진다.

 

킹 목사가 사랑받고 존경받는 것은 그의 삶에 묻어나는 그의 사람됨에 기인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도 성직자의 길을 걸으면서 보여주었던 사랑과 정의를 향한 끊없는 열정, 폭력과 위선에 맞선 용기야말로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그대로 전달되었던 것 같다.

 

지금은 세계의 선도국으로서 다른 나라의 인권문제까지 낱낱이 개입하는 미국이지만 50년전에만 해도 흑인에 대한 참정권을 주지 않음은 물론 식사나 화장실 사용, 공원 이용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차별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조금은 신기하게 다가온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살았던 1950~60년대야말로 이러한 불합리한 제도로 인한 폭력과 갈등의 시대, 혁명의 시대였던 것이다.

 

킹 목사의 진면목은 이러한 어려운 시대를 헤쳐오면서 비폭력운동을 통해 흑인들의 권리를 쟁취해 냈다는 점이다. 비폭력운동이야말로 무저항이 아니라 불의에 저항하는 강력한 항거수단이었다. 킹목사는 노련한 연설가로서 청중의 심금을 울릴 줄 알았으며 복잡한 현실을 간단한 것으로 바꾸어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소개된 한 마디 한 마디의 연설을 들을 때마다 가슴 먹먹해짐을 느끼는 것은 이러한 점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이야말로 그의 진면목을 느끼게 한다. 동시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뜨거운 가슴과 실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지 준엄하게 되묻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c******4 2010.04.27. 신고 공감 6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보고 또 보아도 빛나는것은...
"보고 또 보아도 빛나는것은..." 내용보기
칸트가 말하길 "바라보고, 또 바라보아도 빛 발하는것은 저 하늘의 별과 내 내면의 도덕률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불평등에 대한 막연한 의식, 그리고 흑인을 차별하는 사회의 시선은 어린 마틴에게 자유를 챙취하겠노라는 내면의 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서른 아홉이라는 나이까지 마틴 루터 킹. 이 자유의 화신은 저 하늘의 별빛과도 같은것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습니다
"보고 또 보아도 빛나는것은..." 내용보기
칸트가 말하길 "바라보고, 또 바라보아도 빛 발하는것은 저 하늘의 별과 내 내면의 도덕률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불평등에 대한 막연한 의식, 그리고 흑인을 차별하는 사회의 시선은 어린 마틴에게 자유를 챙취하겠노라는 내면의 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서른 아홉이라는 나이까지 마틴 루터 킹. 이 자유의 화신은 저 하늘의 별빛과도 같은것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길지않은 인생이 저 하늘의 별이 될때까지... 책은 어린 마틴이 구속된 자유를 의식하는 시기부터 자유만의 시각을 뛰어넘어 빈민의 경제, 정신적 평등에 관심을 기울이게되는 그의 인생 최후에 이르기까지의 인생편력을 다루고 있습니다. 상상력을 배제한 체 오직 본인의 기록에만 의존하여 재구성한 책의 내용이 눈에 띄는데, 이는 마틴 루터 킹이라는 한 인간의 사상적 편력에 대하여 비교적 상세히 바라볼수 있다는 장점은 있겠습니다.그러나 그 때문에 책의 내용이 좀 느슨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기록에 의존하다보니 체계적인 '구성'이라는 것이 없다고나 할까요. 좋은 책입니다. 한 인간의 사상적 편력을 이렇게 치밀하게 묘사 할 수 있는경우도 드물 것 같습니다. 다만 자기전에 스텐드아래에서 읽기보다는 책상앞에 정좌하고 읽을 필요가 있는 책 같네요.
m*****7 2004.06.2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에게는 목숨을 바칠 만큼 귀중한 것이 있는가?
"나에게는 목숨을 바칠 만큼 귀중한 것이 있는가?" 내용보기
10년 만에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이상하게 요근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절이다. 경제로 대변되는 물질주의 앞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 나 역시 이 범주에서 예외는 아니리라.세상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다들 이에 포함될 것으로 생각하면 조금 위로도 들지만..현재 나에게 '가치'는 한낱 낡은 구호에 지나지 않은채 저~ 멀리 버려진 느낌도 한편으론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나에게는 목숨을 바칠 만큼 귀중한 것이 있는가?" 내용보기

10년 만에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이상하게 요근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절이다.
경제로 대변되는 물질주의 앞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 나 역시 이 범주에서 예외는 아니리라.
세상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다들 이에 포함될 것으로 생각하면 조금 위로도 들지만..
현재 나에게 '가치'는 한낱 낡은 구호에 지나지 않은채 저~ 멀리 버려진 느낌도 한편으론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발견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들의 소식을 듣게 된다. 대표적으로 산악인 박영석대장과 안철수교수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관련된 글을 보며 이를 돌아보는 중이다. 본인들이 이룬 충분한 업적을 가지고도 한시절 편안하면서 안정되게 살 수 있는 사람들이다. '멋있는보통사람'으로 보이고 누구에게 손가락질 받을 필요없이 살아갈 수 있음에도 자기자리를 박차고 나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에 눈길이 간다..이런 인식이 있기에 공인으로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근거없고 터무니 없는 식의 비난은 이전부터 나에겐 친숙하지 않은 것들이었다.

이전과 달리 다 읽지 않고 중간 중간 밑줄 그은 것을 중심으로 보다가 '가치'에 대한 앎을 제시해주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설교를 발견하였다. 제목은 '목숨을 바칠 만큼 귀중한 것'이다.

이를 옮겨와 보면,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있을 만큼 귀중한 것을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은 대단히 고달픈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저처럼 서른 여덟 먹은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언젠가는 이 사람은 어떤 위대한 원칙이나 위대한 사안, 위대한 대의를 위해 일어서야 할 시점을 맞이하게 됩니다이 사람은 겁이 나서 혹은 좀더 오래 살고 싶어서 그런 사명을 거부합니다.
직장을 잃을까 걱정하기도 하고 남들에게서 비난을 받고 신망을 잃게 될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칼에 찔리지나 않을까, 총에 맞지나 않을까, 집이 폭파되지나 않을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대의를 포기하게 됩니다.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흔 살이 되었다고 합시다.

하지만 이 사람은 나이는 아흔이지만 이미 서른 여덟에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사람이 숨을 거두는 것은 벌써 오래 전에 있었던 영혼의 죽음을 뒤늦게 알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 사람은 정의를 위해서 일어서길 거부한 그 순간에 죽은 것입니다. 진리를 위해 일어서길 거부한 순간에 죽은 것입니다. 공정을 위해 일어서길 거부한 순간에 죽은 것입니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필요하다면 감옥에 갈 때도 있겠지만, 그곳에서도 혼자가 아닙니다. 옳은 것을 위해서 일어 서십시요. 세상 사람들이 오해하고 비난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혼자는 아닙니다.
저는 “주님과 함께 하는 자는 다수”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주님은 소수를 다수로 바꾸는 분입니다.
주님과 함께 걷고 주님께 의지하여 올바른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은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당신 곁에 계실 것입니다.
저는 번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천둥소리도 들었습니다.
범법자들이 위세당당하게 걸어 다니면서 제 영혼을 정복하려 들 때마다 저는 계속해서 싸우라는 주님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주님은 절대로, 절대로, 저를 혼자 남겨두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절대로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절대로 혼자가 아닙니다." 442쪽

이 내용을 흔히. 큰 일을 하는 사람의 용기로서 치부하며 자신의 삶과는 직접 관련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워낙 사회분위기 자체가 안정,안주,안락,안전에 치우친 편안한 삶의 태도들을 다수의 사람들이 원하고도 원하기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이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하고, 아무리 호소력있게 말해도 '소 귀에 경 읽기'로 듣는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에 대한 가장 타당한 접근은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정직하면서 진실하게 살아가면 된다는 조심스러운 자세를 도출하게 된다. 각자 사람마다 분량이 다르고, 그릇이 다르기에 선택할 수 있는 모습이다.


얼마 전 감상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영화에 나온 역사 속 버림받은 자 이몽학이를 보며 오버랩 되었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목숨을 바칠 만큼 귀중한 것'이라는 설교.
이몽학은 자신이 펼치고 싶은 꿈을 향해 전진한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부당한 수단들을 동원해서 꿈을 이루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않고  끝내 꿈은 좌절되고 만다. 길고 가늘게 사는 것을 선택한 것이 아닌 짧고 굵게 가는 인생을 선택한 이의 모습으로 보였기에 헛된 시도로만으로 축소해석하기에는 아까운 면이 많다고 생각하였다.

이렇게, 한편의 글과 한편의 영화를 통해 동시에 떠오른 단어. 바로 '가치' 

과연 '나에게는 목숨을 바칠 만큼 귀중한 것이 무엇인가'란  생각이 2011년 10월의 마지막날 깊은 밤 내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m*****e 2011.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유의 종이 울리는 그날까지
"자유의 종이 울리는 그날까지" 내용보기
나는 아릴적부터'사내아이는 자고로 입이 무거워야 하는거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고,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될 때 말을 하는 것은 가벼워만 보이지만 말을 해야 할때 입을 다무는 것은 나약하다는, 비겁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런점에서 동.서양의 역사의 중심에서 살다 간 사람의 숨결을 느낀다는 것
"자유의 종이 울리는 그날까지" 내용보기
나는 아릴적부터'사내아이는 자고로 입이 무거워야 하는거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고,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될 때 말을 하는 것은 가벼워만 보이지만 말을 해야 할때 입을 다무는 것은 나약하다는, 비겁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런점에서 동.서양의 역사의 중심에서 살다 간 사람의 숨결을 느낀다는 것은 청년에게는 야망을 갖게 하고, 생활의 무게에 짓눌린 중년의 가장에게는 희망을 안겨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흑인 민권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였던 마틴 루터 킹목사는 흑인의 권리쟁취를 위한 수단으로 비폭력을 확고하게 옹호하고 실천한 선각자였다. 비폭력 저항의 상징인 '간디'의 정신을 계승하여 흑인들에게 감추어진 자긍심을 찾아내 주고,흑인들 스스로가 갖고 있는 비하감을 없애는데 노력한 결과 오늘날 흑인도 당당한 민주시민으로써, 선진 미국시민으로서 생활하는데 초석을 세웠다. 몽고메리 버스의 좌석차별 대우에 대한 흑인들의 버스 보이코트를 지도하면서 흑인은 물런 백인 성직자, 기업인등 많은 시민들로 부터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 낸 웅변가이기도 했다. 특히 비폭력을 거부하고 흑인혁명을 주도한 말콤엑스와는 달리 민권투쟁을 흑인들의 존엄과 조직적인 규율속에서 수행하고, 창조적인 저항을 물리적인 폭력이란 낮은 차원으로 타락시키지않고, 때로는 분노를 참아 가며, 때로는 억압을 용서하며, 오로지 흑인들이 미국사회에 평등하게 살도록,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자신을 불살으며 살다 간 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난 부끄러웠다. 조용히 눈을 감으면 확신에 찬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인상깊은구절]
나에게는 꿈이 있읍니다. 우리의 어린 자식들이 그들의 피부 색깔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에 따라 평가되는 그런 나라에서 살 수 있을 것이란 꿈이 있읍니다. 오늘 나에겐 꿈이 있읍니다. 흑인 소년소녀들이 백인 소년소녀들과 함께 손을 잡고, 형제자매로서 함께 나아가는 그런 꿈입니다. 자유의 종을 칩시다. 뉴욕에서도, 콜로라도에서도, 캘리포니아에서도 모든 산기슭에서 자유의 종을 칩시다 마침내 자유! 마침내 자유!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는 마침내 자유로와졌읍니다.
k***1 2000.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책!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책!" 내용보기
말로만 듣던 마틴 루터 킹의 자서전을 구입할 때만해도 그에 대해 내가 지닌 정보라곤 그가 흑인이라는 점,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일했다는 점, 그리고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것 뿐이었다.-_-;; 그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느꼈던 건 정말 우연한 계기였었다. 지금은 그 사람이 누군지 잊었지만, 어느 인터뷰 기사에서 한 유명인사가 존경하는 사람으로 '마틴 루터 킹'을 꼽았을 때... 신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책!" 내용보기
말로만 듣던 마틴 루터 킹의 자서전을 구입할 때만해도 그에 대해 내가 지닌 정보라곤 그가 흑인이라는 점,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일했다는 점, 그리고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것 뿐이었다.-_-;; 그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느꼈던 건 정말 우연한 계기였었다. 지금은 그 사람이 누군지 잊었지만, 어느 인터뷰 기사에서 한 유명인사가 존경하는 사람으로 '마틴 루터 킹'을 꼽았을 때... 신선하다란 느낌과 함께,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생각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 후 이러한 나의 관심이 직접적인 행위-자료를 구하는 등의...-로 연결되는데는 1년 남짓한 시간이 걸렸고, 이 책을 통해 접하게 된 마틴 루터 킹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나는...정말...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그의 가치관, 실천력, 용기... 그 어느 것 하나 인상적이지 않은게 없었다. 특히, 초반 부의 성장과정을 비롯한 인간적인 삶과 고뇌들에 대한 언급들이 중반부 이후 사회운동가로서의 그의 삶의 과정을 따라가는데 있어 보는이로하여금 보다 강한 흡입력을 제공했던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했는데, 한 친구 왈 "성문종합에서 그가 쓴 글을 읽은것 같다...." 당장 집에와서 성문종합을 뒤져보니 "Why we can't wait"이란 연설문의 일부가 실제 실려있었다. 물론 이 글도 자서전에 포함되어 있다. 원서로 읽는 것과 이 책을 읽는 것...에 있어서-참고로 저도 그다지 영어를 선호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은...- 그가 말하려는 의도나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매끄럽고 깔끔하면서도 생생한 감동을 전해주는 번역자의 정성에 탄복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편집이나 삽입된 사진, 표지 등등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때가 없었다.

[인상깊은구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을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들과 주지사가 간섭이나 무효니 하는 말을 떠벌리고 있는 앨리배마 주에서, 흑인어린이들이 백인어린이들과 형제자매처럼 손을 마주잡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골짜기마다 돋우어지고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게 될 날이 있을 것이라는 꿈입니다.
m*****n 2001.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본이 되는 사람
"본이 되는 사람" 내용보기
책을 읽는데 금쪽같은 휴가의 상당부분을 투자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마음에 와닿는 인생이었습니다. 마틴 루터 킹이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왔지만 정말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살다가 비로서 한권의 책을 통해 왜 그가 그렇게 위대한 인물인지를 알게 되는군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의 근대 역사가 군사독재로 얼룩져 있다는 것과 참다운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마틴루터 킹에
"본이 되는 사람" 내용보기
책을 읽는데 금쪽같은 휴가의 상당부분을 투자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마음에 와닿는 인생이었습니다. 마틴 루터 킹이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왔지만 정말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살다가 비로서 한권의 책을 통해 왜 그가 그렇게 위대한 인물인지를 알게 되는군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의 근대 역사가 군사독재로 얼룩져 있다는 것과 참다운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마틴루터 킹에 대한 글을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접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전혀 무관하지 않겠군요. 교회는 종교적인 면에 많이 치중해야 하고 정치와는 거리를 많이 두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건 어느정도 교회가 정치 권력을 획득하거나 정치적인 이권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 타락한다는 생각에 기인한 것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무조건 세상 돌아가는 것에 무심한게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의를 보면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어야겠지요. 그렇게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어야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그렇게 불의를 저지르는 자를 사랑하고 증오하지 말라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회사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 속에서 옳게 말하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없이 계속 주장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입니까. 하지만 마틴 루터 킹은 그 본이 되어 주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미 많이 배웠었지만 그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게 되는군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02.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탁월한 연설가 Martin Luther King Jr.
"탁월한 연설가 Martin Luther King Jr." 내용보기
내가 처음 MLK Jr.를 만난 건 영어 교재에 나와 있는 위대한 연설문 항목에 나오는 워싱턴 행진시의 "I have a dream" 연설문을 통해서였다. 이 연설문 하나로도 나는 마틴 루터 킹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나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홈페이지를 뒤져 The Martin Luther King Jr. Papers Project 사이트 (http://www.stanford.edu/group/King/speeches/contents.htm)에서 그의 연설 장
"탁월한 연설가 Martin Luther King Jr." 내용보기
내가 처음 MLK Jr.를 만난 건 영어 교재에 나와 있는 위대한 연설문 항목에 나오는 워싱턴 행진시의 "I have a dream" 연설문을 통해서였다. 이 연설문 하나로도 나는 마틴 루터 킹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나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홈페이지를 뒤져 The Martin Luther King Jr. Papers Project 사이트 (http://www.stanford.edu/group/King/speeches/contents.htm)에서 그의 연설 장면들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마존(www.amazon.com)을 통해 연설문 CD를 사서 지금까지 틈만나면 듣고 있다. 그의 연설을 들으면 가슴이 벅차 오르고 희망과 절망 그리고 미래를 느낄 수 있다. 클레이본 카슨을 통해 읽어 본 그의 투쟁의 역사에서 나약한 한 인간이 역사적 책임 앞에서 순간순간 고독한 결정를 내려야 했던 그의 모습은 처절하여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런 한사람 한사람의 투쟁을 통해 아직까지 불완전하지만 현재의 위대한 미국의 모습이 그려진게 아닐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삶의 나침반을 제시해 주는 이 책을 모든 독자에게 권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s****h 2000.05.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종교를 떠나서 감동을 주는 지도자
"종교를 떠나서 감동을 주는 지도자" 내용보기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종교가 있다. 기독교,불교,천주교를 비롯하여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이 중에는 서로 비방하며 혈전을 벌이는 종교분쟁도 있고, 과거에도 종교의 차이로 국가적인 전쟁도 빈번했을 만큼 종교라면 서로 민감한 부분이며 신성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마틴루터 킹 목사는 기독교를 신봉하는 목사다. 하지만 다른 종교를 신봉하는 자가 이 책을
"종교를 떠나서 감동을 주는 지도자" 내용보기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종교가 있다. 기독교,불교,천주교를 비롯하여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이 중에는 서로 비방하며 혈전을 벌이는 종교분쟁도 있고, 과거에도 종교의 차이로 국가적인 전쟁도 빈번했을 만큼 종교라면 서로 민감한 부분이며 신성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마틴루터 킹 목사는 기독교를 신봉하는 목사다. 하지만 다른 종교를 신봉하는 자가 이 책을 읽어도 심적으로 반발감이나 비방감이 전혀 들지 않는다. 바로 이 마틴루터밍이라는 사람의 위대함 때문이라 할 수있다. 종교를 떠나 비폭력 평화주의에 앞선 지도자로서 이 책을 보기 때문이다. 동양에 비폭력주의를 조장하고 또 그로 무척이나 유명한 간디가 있다. 간디.. 어려서도 위인전집에 꼭 끼어있던 인물이다. 하지만 난 아직도 이 사람이 무슨 종교를 믿었는가는 모른다. 그 수많은 위인전기를 읽으면서도 간디의 위대함만 가슴속 깊이 느꼈을 뿐.. 킹 목사도 마찬가지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흑인과 백인의 차별이 심했다는건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가 미국이라는 나라가 흑백분리를 이끈다고 말 할 수 있는가. 단 한대의 버스에서도 백인은 앞자리부터 앉아서..흑인은 자리가 남아도 뒤에 서서가거나 뒤쪽에 앉아 가야만 한다는 법이 존재했었던 미국.. 그런 미국의 흑백분리제도에 맞서 폭력을 절대 용납치 않으며 싸운자가 바로 이 킹목사이다. 한줄 한줄 책을 읽어가며 가슴이 저리도록 떨려오는 감동을 느꼈다. 자신의 투쟁으로 인해 자신의 집과 자신의 교회가 폭발된것도 여러차례. 그는 이런 백인의 억압아닌 억압속에서도 복수를 반대하며 비폭력으로 끝까지 싸워나가며 인권을 찾은 장본인인 것이다. 마틴루터킹 목사.. 종교를 떠나 폭력을 증오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이의 아버지 같은 존재로 남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법과 질서를 신봉합니다.흥분하지 마십시오.무기도 가져오지 마십시오. 검으로 흥한 자는 검으로 망하기 마련입니다.무기에 의존해서 사는 사람은 무기로 인해서 죽게 됩니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우리는 폭력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적에세 사랑을 베풀기를 원합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적을 사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적에 대해서 선을 베푸십시오. 적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그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이 깨닫도록 만드십시오. 이 보이콧을 시작한 것은 내가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대표직을 위임받았을 뿐입니다.내가 무너지더라도 이 운동은 중단되지 않을 것임을 나는 전국 방방곡곡에 알리고 싶습니다. 내가 무너지더라도 이 일은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정당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YES마니아 : 로얄 j****s 2001.04.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은 움직이는 자의 것...
"꿈은 움직이는 자의 것..." 내용보기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중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
"꿈은 움직이는 자의 것..." 내용보기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중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들과 주지사가 간섭이니 무효니 하는 말을 떠벌리고 있는 앨라배마 주에서, 흑인어린이들이 백인어린이들과 형제자매처럼 손을 마주잡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골짜기마다 돋우어지고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게 될 날이 있을 것이라는 꿈입니다. 이것은 마틴 루터 킹의 유명한 연설입니다. 그는 이 연설을 몇 번 한 것 같지만 우리가 많이 기억하는 것은 그 중에서도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행진' 당시 25만명의 시위자들 앞에서 한 것이지요. 킹 목사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나라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행해지는 흑인들에 대한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것도 맨손으로 말입니다. 그는 비폭력운동 즉 간디식으로 말하자면 시민 불복종 운동을 통해 미국 내 흑인의 권리를 위해 투쟁했습니다. 많은 투옥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그는 꿈을 꾸었습니다. 미국의 헌법에 쓰인대로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피부색으로 평가되지 않고 모든 인격이 존중되어지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그가 추구한 비폭력 운동에 대한 간단한 정의는 이렇습니다. "진정한 비폭력저항은 악의 세력에 굴복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힘으로 악에 용감하게 맞서는 태도를 의미한다. 폭력의 가해자는 우주에 폭력과 원한을 증식시킬 뿐이지만, 폭력의 피해자는 적대세력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들어서 그들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는 고통받는 유색인종을 사랑한 것뿐 아니라 그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던 백인들까지도 사랑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비폭력저항운동의 핵심이지요. 하지만 이 비폭력저항운동 또는 시민불복종이 과연 얼마나 현재의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는 비록 흑인이었지만, 1960년대의 미국에서, 미국의 시민권자로서, 그리고 성직자로서, 중산층으로서의 위치와 자격을 가지고 싸웠습니다. 그는 법률과 정치적 영향력, 언론, 인도주의적 인권단체들의 도움 등을 통해 싸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1960년대 또는 비슷한 시기의 아시아의 독재권력 하에 있던 민중들에게 과연 비폭력저항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 1919년 우리가 자랑스럽게 말하는 3.1운동은 진정한 성공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싸우던 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그것을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그의 투쟁과 삶이 평가절하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꿈은 오늘이나 내일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속에 꿈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유익한 것이다. 노력한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것이다." 이 말처럼 단지 극가 그 꿈을 꾸었다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싸웠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삶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0 2003.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역사를 만들고 있으며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역사를 만들고 있으며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용보기
역사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역사를 만드는 사람이 있고, 역사를 경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밤 버밍햄에 몇 사람의 역사학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중에 몇 사람이 역사책을 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역사를 만들고 있으며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미래의 역사학자들에게 훌륭한 역사적 기록을 넘겨줄 수 있을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역사를 만들고 있으며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용보기

역사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역사를 만드는 사람이 있고, 역사를 경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밤 버밍햄에 몇 사람의 역사학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중에 몇 사람이 역사책을 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역사를 만들고 있으며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미래의 역사학자들에게 훌륭한 역사적 기록을 넘겨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유와 인간적 존엄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체포된 것은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1963.5.5 연설 중-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
그는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그에게는 꿈이 있었고,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을 굳은 신념이 있었고,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는 긍정과 믿음의 마음이 있었고, 양심과 정의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며, 그리고 그를 지지해주고 인정해주고 보듬어주고 품어주는 가족과 친구, 동료,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정말 많은 이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행복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가치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은 다름아닌 '간디'였다. 간디의 비폭력 저항에 감명받고 비폭력주의가 무저항이 아니고, 무능함의 표현이 아님을 깨달은 그의 일관성 있는 비폭력주의는 정말 감동스럽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는 것 같다.
미국의 인종 문제는 정말 내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으로 너무 끔찍했고, 어떻게 그런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
비폭력 저항 운동으로 느리지만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고 그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미국 역사에서 왜 그리 링컨과 케네디가 큰 존재이며 존경받는지 알게 되었다. 더 나아가 오바마 대통령이 왜 대단한 인물이며, 그가 미국 역사에서 어떤 존재이고 그 존재만으로도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인식할 수 있었다.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이 있다.
철학없는 정치, 도덕 없는 경제, 노동 없는 부,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윤리 없는 쾌락, 헌신 없는 종교.

마틴 루터킹은 이 7가지 악덕을 없애려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정말 헌신하고 노력한 이 시대 위인이 아닌가 한다. 
그가 그렇게 강단지게 자신의 꿈의 실현을 위해 나아갈 수 있었던 그 밑바탕에 자리하고 있었던 그 어느 것에도 흔들림 없이 정말 단단했던 그의 신념, 가치, 철학을 나 또한 소유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특정 상황에 처하게 되면 비겁한 사람은 "안전한가?"를 따지고 편의주의자는 "편리한 방법인가?"를 따지며,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은 "사람들의 호응이 좋을까?"를 따진다. 하지만 양심적인 사람은 "옳은가?"를 따진다. 살다보면 안전하지도 않고 편리하지도 않으며 사람들의 호응도 좋지 않은 생각을 양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을 근본적으로 평가하려면 형편이 좋을 때 그가 취하는 태도가 아니라 도전과 위기와 논쟁의 시기에 그가 취하는 태도를 살펴보아야 한다.

s*****6 2013.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