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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달리 ‘전지적 목사 아내 시점’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목회’라는 ‘이상’에서, ‘개척’이라는 ‘현실’로 발걸음을 옮기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목사님의 가정이 회복되었다’, ‘행복한 목회다’라는 고백이 가슴에 깊이 남습니다. 책을 읽고 남편에게도 추천하면서 잠시 보류하던 ‘교회 개척’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부부 대화 주제로 저녁내 긴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병완 목사님 덕분에 그동안 해왔던 다양한 개척모델의 현실적 구상을 다시 꺼내 점검해봅니다. 이번에도 저희 부부 대화의 귀결점은 같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유행하는 교회 개척 모델이 아무리 달라진다고 해도, 말씀의 기초위에 서지 않은 목회자, 교회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변질’되어 가는 ‘본질’을 바로붙잡고,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교회~!! 우선 걷게, 보폭을 맞추게, 계속 걷게 하신 주님께서 목사님과 교우들보다 한 발 앞서 가시며 ‘교회로 가는 길’의 인도자가 되시기에 모두 행복한 교회~!! 지금?! ‘교회로 가는 길’을 더 크게, 더 많이 자랑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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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람들은 대체로 큰 것을 좋아한다. 교회도 큰 건물로 된 교회, 학교도 신축으로 올려진 큰 학교, 쇼핑센터도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는 큰 건물로 되어 있는 곳에 눈길이 먼저 간다. 사람마다 큰 것을 좋아하는 이유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편리함 때문이 아닌가 싶다.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거리며 여러 가지 문화들을 향유할 수 있는 편리함의 매력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교회로 한정해서 이야기해도 편리함의 매력은 커다란 유혹으로 다가온다. 교회도 큰 건물로 되어 있으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을 것이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결국 재정적인 면에 있어서 탄탄하다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은 교회보다는 큰 교회를 선호하는 이유가 부담이 적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풍성하게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이 먼저 가는 것처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는 교회에 다니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 같다. 더구나 목회자도 어려운 길보다는 좀 수월한 길을 가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교회로 가는 길>의 저자 김병완 목사처럼 소신을 가지고 한 명 한 명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작은 교회에서 목양을 감당하는 목회자도 상당히 많을 것 같다. 저자는 큰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을 하며 재정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과 아내, 자녀로만 예배드리는 가정 예배로 작은 교회를 시작한다. 주중에는 다양한 일들을 하며 경제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주말에는 예배를 인도하는 목사로 살아가는 이중직 목회자로 살기도 했다. 한 해 한 해 시간이 지나가더라도 찾아오는 성도는 한 가정 밖에 없는 작은 교회이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가는 큰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고백한다.
김병완 목사님도 대단하지만 더욱 대단한 것은 사모님인 것 같다. 때로는 남편을 대신하여 직업을 얻고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도 하고 제법 큰 교회에서 청빙을 해 왔으나 남편과 자녀, 소수의 성도들이 드리는 예배를 포기할 수 없다며 잠깐 흔들리는 남편의 마음을 붙잡아 준 사모님이 정말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교회 이름도 '우리가 꿈꾸는 교회'인 것처럼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분들의 큰 바람이자 소망인 것 같다. 타협할 만도 한데 우직히 좁은 길을 걸어가는 두 분의 모습을 보며 나 자신과 비교해 본다. 부끄럽기 짝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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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다. 그러므로 준비 또한 "하나님 "이 하신다. 나는 그분이 세워가시는 교회를 보기로 했다. ■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무적의 적수를 이기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고귀한 이상을 위해 죽는 것. 잘못을 고칠 줄 알며, 순수함과 선의로 사랑하는 것. 불가능한 꿈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믿음을 갖고 별에 닿는 것. ■ 가정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내게 찾아온 하나님의 질문은 이것이었다. "평생 두 사람만으로 예배한다 해도 행복할 수 있겠니?" ■ 사역을 위한 생계, 생계를 위한 사역 중에서 나는 어느 편에 설 수 있을까? 글쎄, 어느 쪽이든 양쪽 다 응원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믿음과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 주는 것만으로도 모두의 인생은 격려와 박수를 받아야할 만한 숭고함이 있다. ■ 사람의 인생은 저마다의 이유와 사연들이 뒤섞여 있다. 타고난 재능도 다르다. 자라난 환경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므로 누구나 자기 자리에서 가장 최선으로 살고 있다. 누구도 그 인생에 들어가 동일한 환경에서 그 이상으로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없다. 그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이 가장 잘 산다. 그러므로 박수를 쳐 주자. 잘 살고 있다고 격려해 주자. ■ 당시 다섯 살에 불과했던 첫째 아들이 말했다. "아니죠. 교회는 우리죠." 나는 순간 너무 당황해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래 맞다. 우리는 교회다. 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지 건물이 교회는 아니다. ■ 내가 얼마나 못하는 게 많은 사람인지 알기까지 사람은 겸손해지지 않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환경에 나에게는 스승이었다. 내가 만약 이전보다 조금이라도 겸손케 되었다면 그것은 환경을 통해 내게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다. 고난은 성도에게 여러모로 유익하다. ■ 하나님은 회복된 가정과 친구들을 섬김의 결과로써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다. ■ 사람마다 빛나는 장소와 역할이 있다. 여기서 실패했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아도 되는 것이 저기서는 잘 맞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책임이 아니다. 아직 잘 맞는 자리와 역할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신도 어딘가에선 물 만난 물고기가 될 것이다. ■ 교회 안이든 밖이든 우리는 모두가 각? 자리에 파송된 목사다. 어떤 사람은 교회 안에서 일하고 사례를 받고, 어떤 사람은 교회 밖에서 일하고 사례를 받는다. 모든 월급은 하나님이 주시는 사례비다. 우리의 노동과 봉사에 대한 그분의 격려다. ■ 하나님을 잘 섬긴다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의미가 있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는 일'이 아닐까? ■ 살아 있으면, 계속 존재하면 어느 순간 인정받게 된다. 시간의 검증이 끝나면 그 자체로 존중받게 된다. 그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시간의 검증을 하는 동안에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의 눈에 검증될 만한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눈앞에 나와 함께하는 가족 혹은 개척 멤버가 되는 성도들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 기독교는 근거 없는 희망을 제시하지 않고, 근거가 있는 희망을 노래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근심을 바꾸어 기쁨이 되게 하시는 분이다. 삶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 하나님이 없다면 그 어려움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당신의 굳은 얼굴도 이내 다시 웃을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 돌아보면 하나님은 그때 내게 물으신 것 같다. 정말 너와 내가 꿈꾸는 교회를 세우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있는지,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게 더 많은 이 삶을 정말로 사랑하고 있는지를 물으신 것 같다. ■ 값없이 받았기에 값없이 흘려보냈다. 하나님께 받은 그대로 흘려 보냈기에 하나님의 사역이었다. 찬미를 받으실 분은 이 일을 기획하시고, 이루신 그 분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누군가는 느낀다. 경험하신 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 그분의 세상은 빛깔을 찾는다. 그러면 충분하지 않을까? ■ 복음은 우리가 할 수 없는 희생을 하게 하며, 아무도 희생당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한다. 우리는 복음 안에서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 ■ 우리는 그분을 보았다. 그래서 때론 빙빙 돌면서도 결국에는 다시 빛으로 나아가고 있다. 더 이상 교정이 필요 없는 눈을 가진 자, 주께서 뜨게 하신 영안으로 걸어가는 인생은 그야말로 선명하고 또렷하다. 이 얼마나 다행인가! ■ 훈련은 제자가 되는 방향에 서는 것이지, 훈련이 제자를 낳는 것은 아니기에 말이다. 작은 개척 교회지만 한 사람의 마음에 복음의 감격을 나눌 수 있기에 참 감사하다. 한 번에 한 사람씩 하나님이 맡기시는 현장, 그 곳이 '개척 교회'다. ■ 영혼을 대하고 있는지, 영업을 하고 있는지를 분간하는 방법은 내담자가 상담 후 내가 원한 결론에 달하지 않았을 때 느끼는 감정을 보면 된다. 영혼을 위한 일과 영업을 위한 일의 경계는 차선 간 점선처럼 어느 순간에 보면 넘어가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자리 지킴이다. 내가 서야 할 자리를 알고 돌아오는 것이다. 목회자의 자리는 고객을 내 손으로 늘려야 하는 영업 사원이 아닌, 맡기신 영혼을 돌보는 목자의 자리이다. 다시금 기억하자. 영혼들은 우리의 영업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필요로 한다. ■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다. 약속은 있었지만, 방향은 몰랐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간다는 것은 앞으로 좌충우돌의 시간이 펼쳐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때론 가슴속이 답답하고, 육체적으로도 고되고, 정신적으로늨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 매일 되묻게 되는 길을 가는 것이다. ■ 가라고 하셨는가? 그러면 일단 가면 된다. 확실한 신념이 있는가? 그래도 가도 된다. 저마다 가진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내어 가 보면 된다. 가다 보면 도로 신념을 꺾고, 나의 호언장담을 뒤집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그렇게 행보를 옮기면서 점차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마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걸음을 옮기셨던 것처럼 말이다. ■ 때론 지치고 낙심케 되는 일에 있지만, 우리 다시금 그 꿈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우리에겐 그 꿈이 있지 않은가. 하나님께도 그 꿈이 있으시다. ■ 교회 개척은 결국 하나님의 영역이라는 것을 겸허하게 인정하자는 의미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을 잠잠히 따라가 보자. 가장 좋은 계획은 언제나 가장 좋은 사랑이다. ■ 바랐던 대로 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말해 왔던 대로 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중도에 멈추시더라도 그래도 괜찮습니다. ■ 복음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해야 할 무엇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무엇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기쁜 소식이며, 충고가 아닙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짐을 덜어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그분을 위해 무언가를 해서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다는 생각 보다는, 그분이 우리를 먼저 기뻐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을 향해 걸었던 것임을 기억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주를 향했던 모든 시도와 걸음들은 복음에 대한 아름다운 사랑의 반응이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충분합니다. 그러기에 때로는 잠시 쉬어 가도 괜찮고, 또 다른 시도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그 모든 것은 교회를 향한 걸음입니다. ■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창조주의 지음과 돌봄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몸짓이듯,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모든 몸짓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예배가 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 교회로 가는 길 中 ] . . 우리가 알지 못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수 없이 많은 목회자들이 있다. 동생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스타벅스가 많을까? 교회가 많을까? 당연히 교회가 많지! 한 건물에 여러 교회가 있을 만큼 우리나라는 참 교회가 많다. 나는 그것에 감사하다. 그만큼 떠도는 영혼들이,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를 찾을 허들이 낮다는 것 아닐까?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회의 성도이지만, 처음 하나님을 만난 곳은 동네의 이름이 붙여진 교회였고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하게 만드신 곳은 작은 개척교회였다. 그 개척 교회에서의 몇 년이 대학교와 교회를 떠난 7년을 버티게 하셨다. 교회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교회는 그저 건물에 불과하다. 우리 한 명 한 명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세워진다면, 하나님은 그것으로 행복해하실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보는 자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바라는 자들이며 하나님이 부어주실 것들을 바라고 기다리지, 잠깐의 달콤함으로 인해 영원의 것을 놓칠 사람들이 아니다. 이 책의 '교회로 가는 길'의 교회는 단순한 교회라는 의미를 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나의 사람. 교제. 공동체. 제자. 믿음. 복음이 아닐까?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듣는 이 책의 곳곳에서 나의 신앙생활과 겹쳐지는 일화들도 있었고 내가 고민하던 것들을 후련하게 말해주시는 부분들도 있었다. 하나님의 세밀한 계획하심 속에 내가 이 책을 만나게 하심에 참 감사했다. 이 책은 개척교회에 대한 이야기만을 말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성도로 사는 삶. 성도로 살아가는 길에 대해 말해주는 것 같다. 목회자또한 목회자이기 전에 한 명의 성도이다. 우리는 가끔씩 자신에게는 낮은 잣대를 허용하면서 목회자에게만 엄격하게 들이대는 것 같다. 그만큼 목회자의 영향력이 어떠한지 혹은 목회자가 그동안 사회에 보여준 실망감이 어떠한지를 단면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유독 크리스천에게만 높은 기대치가 있다는 건 어쩌면 은혜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깨어지고 부서지시는 과정들 중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아니라면 설명되지 않는 것들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모두가 '하나의 교회'로 살아가길 바란다.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하나님이 한 사람을 어떻게 만지셨는지, 저자가 어떻게 개척교회라는 길을 걷게 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책과 만나보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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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로가는길 」 #김병완 / #세움북스 #신간도서 #추천도서 #크리스천
이번 책 ‘동네교회 이야기3’ 웬만하면 책의 외향에 관해서, 질감에 관해서 딱히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자꾸 만지고 싶을 만큼, 이번 책은 만져지는 질감이 굉장히 좋았다. ‘바보 목사와 바보 성도들의 순전한 교회 개척 이야기’라는 부제에 걸맞은 첫인상이었다. 책에 있을 내용들이 어떨지, 질감만으로 다가오는 책은 오랜만이었다.
Q.교회란 무엇인가. 교회에 관련한 이미지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교회란?’질문을 쉽사리 꺼내면서도 간결한 답을 내리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본문은 ‘하나님을 믿는 자가 곧 교회’라는 가정의 가르침과 그 토대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p.58-61 <아빠 교회는 우리야> p.60 …여전히 내게 남아 있는 무의식은 교회는 건물이라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미취학일 때부터‘교회는 우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이들에게 교회는 뼛속 깊이 우리다. 그렇게 알고 자란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어떻게 기억할까? 어떻게 연합할까? …(중략)… 이 글을 쓰며서 다시 한번 물어봤다. “하랑아 교회는 뭐지?” “사람.” “어떤 사람?” “예수님을 믿는 사람.” “하랑이는 교회를 생각하면 어때?” “즐거워요!” 교회 됨은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도 충분하게 누릴 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 교제하는 가족이 있고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이 있다면 거기가 교회다.
p.61 우리의 나눔이 깊이 있고, 우리의 사귐이 기쁨 있다면 그 교회는 이미 건강한 교회다. 하나님은 개척 후 우리에게 교회 됨의 기쁨을 선물해 주셨다.
내안에 성령이 있는가. 내가 교회가 되는가. 내가 교회로, 성령을 초청하였는가. 그러니까 믿는 자라면 내가 교회가 되어, 교회인 너와 내가 모이는 것. 은혜로 말미암은 우리의 나눔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감사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습관 #독후감 #서평 #리뷰 #글 #글스타그램 #생각 #시리즈 #에세이 #단행본 #꿈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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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소소한듯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워서였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나는 결혼과 동시에 사람들과 점점 멀어지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서서히 나를 가둬두고 있었다. 이미 혼자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작되고 있었다. 그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니 사람을 두려워하고 어려워 했던 내가 사람들이 그립고 외로워졌다. 학창시절 처럼 친구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 성경말씀에 밑줄치고 노트에 주시는 메세지들을 적으며 채플도 드리고 싶고, 석사공부하던 시절 경험없는 나에게 달란트를 받았다는 이유로 반주자 직분을 맡겨주셔서 열심히 연습하고 반주를 하며 성가대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 또 새벽같이 예배당에 모여 함께 찬양하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던 소소하지만 함께여서 따뜻했던 지난 시간들이 떠올랐다. 이 책의 주제도 개척교회 이야기라고 하니 분야는 다르지만 흔히들 생각할수 있는 외로운 싸움을 해야하는 나와 같은 입장이라 판단했고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공감할 수 있을것 같았다. 그렇게 이책을 선택하고 지나가는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22년을 살아갈 새힘을 얻고자 읽었다. 그저 술술 읽힐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짧은 이야기 하나하나 스쳐지나갈 이야기는 없었다. 단락마다 나에게 주는 메세지가 있었다. 저자를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위로가 되기도 하고, 반성하며 회개하기도 했고, 특별히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22년 어떠한 목표로 새로운 한해를 시작해야할지 인도하심도 있었던 시간이였다. 저자의 믿음, 소망, 사랑이 담긴 책이여서일까,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힘이 되어 주고 싶은 간절한 바램으로 쓴 책이여서 일까, 책에 쓰인 글자들이 성경말씀처럼 힘을 지니고 있는 책이였다.
이 책은 우선걷기, 보폭 맞추기, 계속 걷기의 3챕터로 나뉘어져있다. 챕터별로 작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 이야기 하나하나가 가진 힘이 큰 책이다. 대형교회 중형교회 작은교회를 경험했던 목회자가 교회를 사랑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며 고민했던 이야기들을 기록했다. 저자는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개척교회를 세우는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 그리고 때를 따라 받았던 말씀과 인도하심, 은혜, 사랑 등등 생생한 여정을 에세이 처럼 썼다. 특별히 목회자에게도 교회로 가는 길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고,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걷는 목회자들에게 힘이되어줄것이며, 저자와 같은 결을 가진 목회자라면 더욱이 도전이되고 희망이될 책이다. 평신도 역시 교회로 가는 길에 우역곡절이 많고 나름의 다양한 사정들이 있을것이다. 이책을 읽으면 교회를 너무나 사랑하는 목사가 성도들을 향한 진실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고자하는 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주님을 향해서 품었던 마음들이 어떠했는지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해주는 책이다. 당신에게 교회란? 교회가는 길의 발걸음은 어떠한가?
책속에서 생각과 마음을 두드렸던 글들
- 아내는 지금까지 나의 모든 여정을 다른 말 없이 응원해 주고 함께해 준 사람이다. - 한가족의 목사로서 살 수 있도록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우리 아내는 내게 지금의 자리가 더 어울린다고 말한다. - 우리의 나눔이 깊이 있고, 우리의 사귐이 기쁨이 있다면 그 교회는 이미 건강한 교회다. - 하나님의 지켜주심이 없다면 우리는 언제든 연약함으로 자신도 가정도 교회도 하나님의 이름도 상처를 입히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오직 은혜를 구하는 자가 그 자리에 걸맞다.
- 우리 교회가 이처럼 믿음의 여행에 지친 순례자들이 잠시 쉬어 가는 곳이 되면 어떨까? -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다. - 에스겔이 마른 뼈들을 바라보며 일어서는 사람을 보았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예언자적인 상상력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지금도 만물을 회복케 하시는 분으로서 우리 주변에 우리의 시선이 닿길 기다리는 것들을 이따금 보여 주신다. - 각자의 자리에 보내신 분이 하나님임을 기억하며, 서로의 사역을 응원하고 함께 연합하는 성숙한 목회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 - 우리를 통해 예수님을 맛 보아야 할 사람들은 교회 밖에도 있다. - 사람마다 빛나는 장소와 역할이 있다. 여기서 실패했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아도 되는 것이 저기서는 잘 맞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도 어딘가에선 물 만난 물고기가 될 것이다.
3부를 읽으면서 큐티와 말씀에 대해 묵상해보았다. 큐티책을 구독하고 있지만 삶이 분주해서 한번 두번 빠지고 미루다보니 시간이 쌓여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을 말씀과는 먼 삶을 살게 되었다. 새해가 되면 올해는 성경일독을 성공하리라 다짐하고 창세기를 읽다가 흐지부지해지고, 신약만이라도 성공해보자며 다시 마태복음을 읽다가 또 흐지부지 잊어버리게 되기를 매년 반복했다. 그래서 작년 10월부터 블로그에 내가 묵상한 큐티를 기록하기로 했다. 그런데 기록이라는것이 쌓이니 습관처럼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변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시고 나는 그런 내모습을 바라 볼 수 있는 시선을 가지기 시작했다. 작은 변화이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기쁨을 느낄수 있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을 잠잠히 따라가보자.그 시간 동안 꿈을 사랑하지 말고, 함께하는 가족과 아이들을 사랑하자.가장 좋은 계획은 언제나 가장 좋은 사랑이다. - 목회자든 평신도든 저자의 글 처럼 저마다 자기가 가진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내어보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창 12:8-9
에필로그 가끔은 걷다가 쉬어 가도, 바랐던 대로 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말해 왔던 대로 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중도에 멈추시더라도 그래도 괜찮습니다.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창조주의 지음과 돌봄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몸짓이듯,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모든 몸짓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예배가 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저자 본인에게 다시 교회로 가는 길을 즐겁게 해주셨던 하나님의 이야기를 쓴 책이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무거운 발걸음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교회로 가는 길이 희망이되고 다시 교회를 향한 발걸음을 인도해줄 책이다.
교회를 고민하는분, 교회를 사랑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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