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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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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엄마가 옳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어른이 되었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책표지)   엄마와는 애증 관계. 그랬기 때문에 나만 친정과 거리가 있는 곳에 살고 있다. 그래서일까? 나는 결혼하고 나서 엄마와의 관계가 편해졌다. 엄마는 적당히 나를 어려워하고, 나 또한 가능하면 엄마한테 잘하려고 하는. 그럼에도 친정에 가면 엄마는 가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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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엄마가 옳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어른이 되었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책표지)

 

엄마와는 애증 관계. 그랬기 때문에 나만 친정과 거리가 있는 곳에 살고 있다. 그래서일까? 나는 결혼하고 나서 엄마와의 관계가 편해졌다. 엄마는 적당히 나를 어려워하고, 나 또한 가능하면 엄마한테 잘하려고 하는. 그럼에도 친정에 가면 엄마는 가끔 나의 속을 뒤집을 때가 있긴 하다. 언니나 오빠 그리고 동생은 부모님 눈치를 보며 하기 싫은 일도 하는 편이지만, 나는 내가 생각했을 때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건, 하지 않으려 한다. 내 생각을 말하고 적당히 내 선에서 자를 건 자르는 스타일. 처음에 엄마는 나에게 냉정하다는 둥, 차갑다는 둥, 왜 그렇게 쌀쌀맞냐고 뭐라고 하셨지만, 이젠 그게 합리적이면 마음대로 하라고 말씀하신다. 그 덕에 언니와 동생은 여기저기 끌려(?)다니던 집안 행사에서 해방되었다.

 

나는 언니나 동생과 달리 착한 딸 노릇을 하지 않으려 한다. 예전에도 착한 딸이 아니었는데 오십이 넘어 이제 와 착한 딸(?) 아니 나는 착한 딸이고 싶지 않다. 엄마는 엄마의 성격이 있고, 나도 나의 성격이 있다. 사람 바뀌는 거 아니라고, 난 안다. 나도 엄마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엄마는 당신이 나에게 준 상처에 대해 알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한다. 너처럼 차가운 애가 고작 그런 일로 상처받냐고, 그럴 일 없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처음부터 차가웠을까? 내가 처음부터 냉정했을까? 내가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던 시점. 그 시점이 기억난다. 친구가 남편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일기 혹은 편지 같은 글을 쓰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랬을 때 위로받을 수 있다고. 나도 그때 처음 나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때의 글은 나 혼자만 볼 수 있는 폴더에 넣어놨던 기억.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엄마한테 굳이 인정받으려 하지 않았고, 나는 나의 행복을 찾아가기로 했던 것. 어차피 엄마한테 나는 그렇게 좋은 딸이 아니었으니까, 언니나 동생보다 심리적으로 자유로웠다는 것.

 

책을 읽으며 예전 나를 생각했다. 왜 그렇게 그때는 상처 많은 사람이었을까? 왜 아픔을 가슴 안에 꾹꾹 담아 넣으려 했을까? 나는 엄마가 되었다. 다행히(?) 딸이 없어서 애증의 관계로 발전할 아이가 없다. 아들이든 딸이든 아이를 키운다는 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다. 적어도 내 아이에게 나처럼 상처나 한을 마음 안에 뿌리내리게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더 내가 행복하기로 했다. 내가 더 씩씩하고 건강하기로 했다. 나는 단단한 엄마가 되고 싶으니까, 아이들 앞에서 우는 엄마는 되고 싶지 않으니까. 엄마와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했다면. 추천.

 
YES마니아 : 로얄 k*****3 2022.04.07. 신고 공감 6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 엄마와 또는 딸과 관계에 이상이 생겼다면 이 책을 통해 해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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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엄마와 딸. 이 둘의 관계는 참 오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와 아들은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데 엄마와 딸은 끈끈한 정과 이를 벗어나지 못한 애증의 관계가 느껴집니다.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글쎄요. 이 책을 읽는다면 아니라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아버지의 행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정이 화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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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엄마와 딸. 이 둘의 관계는 참 오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와 아들은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데 엄마와 딸은 끈끈한 정과 이를 벗어나지 못한 애증의 관계가 느껴집니다.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글쎄요. 이 책을 읽는다면 아니라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아버지의 행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정이 화목하다면 서로의 다른 점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관계가 형성될 것인데요. 그렇지 않다면 한 쪽으로 치우치는 관계가 형성되고 이는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독립하지 못하고 갇혀 사는 존재로 자라게 됩니다. 엄마에게 모든걸 의지하고 엄마의 기쁨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걸다시피 살다보니 독립해야 할 시점에 문제들이 생기게 됩니다.

키워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당연하나 지나친 간섭과 가스라이팅까지 이르는 상황이라면 문제가 발생됩니다. 새로 사귄 남자친구와 불화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이는 결혼 할 사이임에도 불고하고 모든걸 버려야 하는 상황에 까지 다다릅니다. 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면서까지 엄마의 덫에서 벗어니지 못할까? 제 3자가 보면 쉬운 일이기는 하나 담당자는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에겐 정이 있으며 이는 우리 삶에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저자도 어릴적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형성된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었고 이를 극복해 자신을 찾고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가게 됩니다. 이런 고민들이 자신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기에 자신의 경험과 많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왜 이러한 관계가 만들어지는지 파악해 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딸이었다 이제는 엄마로서 딸을 기르는 중이라면 이전의 관계와 지금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관심과 간섭의 차이와 의지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에 관계 형성이 쉽지 않을 것인데요. 이는 상황을 인식하고 대화하고 변화시키면 고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부러워하는 모녀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하고 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러니 아픔을 혼자 겪지 말고 엄마의 덫에서 빠져나와 당당해지고 이를 사랑하는 딸에게 전수해 주는건 어떨까요? 분명 도움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그동안 겪지 못했던 애틋한 관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왜 아빠와 아들은 그렇게 안될까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은 #책들의정원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좋은 책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좋은 책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m.blog.naver.com/yws7830/222612835440

y*****0 2022.01.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심리학도서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어른여자에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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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의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김선영/ 책들의정원 우리에게 엄마는 내 마음을 온전히 의지하고, 겉으로 말하지 못할 그 어떤 이야기도 터놓을 존재로 느껴지곤 합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지지만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아리는 부분들도 있기 마련이지요. 모녀 관계에 대해서는 당연스럽게 친밀하다고 생각하고, 가족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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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의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김선영/ 책들의정원


우리에게 엄마는 내 마음을 온전히 의지하고,

겉으로 말하지 못할 그 어떤 이야기도 터놓을 존재로 느껴지곤 합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지지만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아리는 부분들도 있기 마련이지요.

모녀 관계에 대해서는 당연스럽게 친밀하다고 생각하고,

가족 안에서의 부담을 문제로 파악하지 못했었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심리상담 프로그램들을 TV로 자주 보게 되면서

성장과정에서의 문제는 나 자신에게 뿐 아니라.

대물림이 되는 고통의 이유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책은,

1장: 왜 하필 엄마 딸로 태어났을까

2장: 나는 나쁜 딸이 되기로 했다

이렇게 두 시각으로 나누어서 여러 케이스들을 공유해지고 있습니다.

어딘지 이상한 엄마 밑에서 자란 딸들을 위한 심리처방전,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는

마음 건강한 어른여성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차분히 분석해주는 책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성장과정에서 엄마는 큰 사람으로

아이의 인격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책에서 예시를 든 상처를 주는 엄마의 케이스들에는

아이를 독립된 개인으로 가정하는 것이 아니라,

'딸'은 손바닥 안에 있는 생명체로 취급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에 빠져

모든 관심을 본인이 장악하고 싶어하는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자식에게로의 관심집중 조차도 뺏고 싶어하거나

혹은 자식에게 원치 않은 점이 보인다면

자식이 상처받는 행동도 서슴치 않기도 하고,

부모와 자식이라는 입장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지

어릴때부터 본인의 영역을 자식에게 떠넘기게 하기도 합니다.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라며

자식의 본인 영역의 결정들에 독단을 내리거나

가까운 사이라 생각하는 나머지, 엄한 말들로 마음을 할큅니다.

 

 

 

내 안에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나의 마음은 지금 무엇을 원하는가. 끝없이 질문을 하며 내 마음을 만나고 이해하며 공감해주면 마음속에 복잡하게 엉켜있는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한다. 이유 없는 문제는 없고 이유 없는 감정도 없다.

 

1장에서 여러 케이스의 '이상한 엄마'들을 보면서

그리하여 영향받는 '딸'에의 고통을 다양하게 살펴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안의 불편한 마음에

어떤 이유가 작용해서일까 그 감정의 원인을 마주하고

2장에서는 대책을 이야기해보게 됩니다.

 

 

 


성인이 되었다면,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각성하고 관계를 재정비해야합니다.

엄마의 생각이, 말이, 행동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독립된 개체로서 품에서 벗어나야 하지요.

무리하게 요구하는 행동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부모를 저버리는 것이 아니랍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는 내가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요.

엄마와 딸은 같은 몸이 아닙니다.

각자는 각자를 책임져야하는 것이지요.

 

 

 

 


행복한 딸이 자라서 좋은 엄마가 된다

모녀 심리학을 살펴보며 관계에서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숙된 엄마가 되야 하는 이유는,

단지 딸의 입장에서의 치유만이 아니라,

좋은 엄마가 되기에 어려움을 또 겪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누군가의 엄마로 성장하는 '딸'로서

엄마의 생각을 이해해보면서 또 다시 같은 행동으로

같은 엄마가 되지 않도록 차분히 대처해야합니다.

 

 

그리하여, 2장에서는

문제인식- 표현하는 연습 - 품에서 벗어나기 - 가스라이팅 탈출 - 내 안의 어린 아이 - 나의 삶과 엄마의 삶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는 관계 - 극복과 성숙 - 원가족 의사소통

의 과정에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단계들을 풀어주면서 메뉴얼처럼 '나쁜 딸이 되는 연습'을 알려주기까지 한답니다.

큰 용기를 가져야만 할 수 있을 듯한 대화법도 있기는 하지만, 쉬운 단계로써 가능한 대화법도 또한 함께하고 있네요.

심리학도서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는 모녀관계에서의 심리처방전으로써 뿐 아니라,

넓게 보면 가까운 사이에서 겪을 수 있는 상처받는 관계에 대한 처방전으로도,

또한 '엄마'의 입장이 된 상황에서 상처를 주는 엄마가 되지 않게 일깨워주는

여러면에서 많은 배움을 얻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

j******9 2022.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 심리학!" 내용보기
딸에게 엄마는 언제든 달려가 안길 수 있는 세상 가장 큰 나무같은 존재입니다. 엄마에게 딸은 언제나 나를 지지해주고 내 편이 되어줄 것만 같은 존재입니다. 딸이 결혼을 하게 되면 가장 필요한 존재가 친정엄마라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로 살아오면서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 때도 있고 속상할 때도 있고, 때로는 별 것 아닌 일로 언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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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엄마는 언제든 달려가 안길 수 있는 세상 가장 큰 나무같은 존재입니다. 엄마에게 딸은 언제나 나를 지지해주고 내 편이 되어줄 것만 같은 존재입니다. 딸이 결혼을 하게 되면 가장 필요한 존재가 친정엄마라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로 살아오면서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 때도 있고 속상할 때도 있고, 때로는 별 것 아닌 일로 언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화해를 하고 언제 그랬냐는듯 웃고 지나갑니다. 엄마와 딸은 세상 누구보다 가깝고 친밀한 사이입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이 서로가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서툴러서 그렇다고 하기엔 도를 지나친, 그래서 딸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주는 엄마도 있습니다. 너무나 지나친 관심을 쏟아 딸이 독립된 어른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차단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무한한 애정의 대상인 아들을 위해 딸의 희생을 강요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같은 엄마, 나이가 들어갈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조언을 건네주는 그런 모녀 관계는 이번 생에선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딸도 있습니다.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는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이자 '엄마 없이는 못 살지만 엄마랑은 못 살아'라고 말하는 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이 책은 "건강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그래서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아픈 아이인 수많은 딸들을 위한 책'이라고 말합니다. 엄마와의 문제를 살피고, 그 문제들이 딸의 삶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엄마를 바꿀 수 없다면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 시간이 좀 오래 걸릴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변화를 위한 작은 시도부터 시작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다양하게 나타나는 엄마의 딸의 문제점을 사례로 실어놓은 1'왜 하필 엄마 딸로 태어났을까', 문제를 인식하고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에 대한 대안을 담은 2'나는 나쁜 딸이 되기로 했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가르치고 통제하는 데 몰입하여 엄마가 아닌 선생님이 된 엄마, 딸은 엄마의 인정을 받기 위해 잘난 모습만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실패를 감추고 엄마의 눈높이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완벽함에 집착합니다.

 

자신이 부모에게서 받지 못했던 관심이나 사랑, 엄마는 자신의 딸은 자신이 받지 못했던 사랑을 경험하기를 바라며 끝도 없는 사랑을 퍼붓습니다. 자신과 딸을 동일시하며 보호망 밖으로 벗어나는 것조차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길들여진 딸은 의존적인 태도가 몸에 베게 되고, 사소한 것조차 엄마에게 물어보고 눈치를 보고 스스로 결정하기를 주저합니다.

 

스스로 아들을 중시하는 문화에 젖어 있었고, 상처를 받은 적이 없다는 식으로 살아왔기에 그런 자신의 행동에 자신의 딸이 그래로 노출되어 상처를 받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저 딸이 미운 짓을 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합리화하기도 했다.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p.73

 

 

아들과 딸을 편애하는 것은 가부장적 시대를 살아온 엄마 세대에선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특히 아들을 낳기 위해 줄줄이 딸을 낳은 엄마들의 경우엔 훨씬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책속 예를 든 경우처럼 아들은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지원해주고 결혼할 때 집과 차를 사주었으나, 딸의 경우엔 사위가 부도가 나서 고통을 받을 때조차 모른척 외면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겪은 딸은 그렇게 자라왔기에 차별과 편애를 '원래 그런 거야'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그때문에 자신의 딸에게도 그런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씁쓸하기만 합니다. 거기에 더해 그렇게 아들과 딸을 편애하던 엄마가 자신이 힘든 순간에는 딸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그때 딸의 마음은 엄마도, 엄마가 그렇게 사랑하던 아들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럴 땐 차라리 우리 엄마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처 듭니다. 엄마는 딸이 상처를 받는 것도,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조차 모릅니다. 엄마의 딸로 태어났으니 엄마를 바꿀 수도 없는데, 이제 딸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와 딸이 정서적으로 독립을 하지 못하고 친밀한 관계로 지내고 있지만 그것이 문제라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딸이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만 엄마가 나를 너무 사랑하고 관심이 많아서 그런다고 여기며 불편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기 때문에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p.109

 

 

저자는 모든 문제 해결의 첫 단계는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며, 만약 가족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각자가 원했던 삶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자신의 선택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를 스스로 돌아본다면 해결책이 보일 것이라 말합니다.

어린 시절 아픈 경험을 하면 마음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지금 성인이 되었을지라도 내 안에는 울고 있는 어린 아이가 살고 있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아픔을 떠올려보자. 그때 나는 몇 살이었는가? 당시로 돌아가 어린 나의 마음을 알아보자.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p.113

 

 

저자는 그때의 나는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내가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난다면 어떤 말을 건넬지, 그 시절 어린 나의 마음을 공감하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어른이 된 내가 어린 나의 마음을 알아주기.., 등등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드러난 문제를 살피고, 그 문제들이 딸의 삶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가족이라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엄마와 거리를 두고 내 마음에 관심을 가지기를, 두려움에 떨며 무서워하는 내 안의 어린 나를 꼭 안아주기를, 엄마와 나는 다른 인격체임을 인식하고 스스로 독립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는 엄마와 딸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지만, 모든 가족 관계에도 확장시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가깝고 친밀한 대상이지만, 그래서 가장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는 존재인 가족,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그럼에도 무엇보다 소중한 건 ''라는 것을 인지하면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 행복하지 않으면 주위를 둘러 볼 여유조차 없을테니까요.

 

k*****2 2022.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김선영,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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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딸과 아들 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고충이 있긴 하지만 유독 딸과 엄마와의 관계는 다양하게 분석되곤 한다. 엄마에게 받았던 상처와 사랑이 평생에 걸쳐 딸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이는 착한 딸 증후군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알게 모르게 아직도 내포되어 있는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어린 시절엔 차별했다가 커가면서 딸에게 기대는 부모가 증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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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딸과 아들 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고충이 있긴 하지만 유독 딸과 엄마와의 관계는 다양하게 분석되곤 한다. 엄마에게 받았던 상처와 사랑이 평생에 걸쳐 딸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이는 착한 딸 증후군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알게 모르게 아직도 내포되어 있는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어린 시절엔 차별했다가 커가면서 딸에게 기대는 부모가 증가하면서 더욱 이들의 갈등이 심화되곤 한다. 딸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반박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딸을 하나의 개체로 인정해서 좋아한다기보다는 자신과 친구처럼 지내줄 딸, 자신의 노후를 책임져 줄 딸 등 자신과 함께 있는 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딸을 선호하는 경우가 더 많다. (아닌 경우도 있다)

 

그렇다보니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된 딸들이 계속 연락이 오고 간섭하는 엄마를 끊어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혹은 이게 너무 당연한 것이 되어 버려서 다른 가족을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신경쓰다 자신이 이룬 가정이 깨지는 경우도 있다.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는 바로 이런 딸과 엄마와의 관계 속에서 딸들에게 홀로 서는 법에 대해 일깨워주는 책이다.

 

어떤 엄마들은 매우 이상적인 엄마로써 딸을 사랑하지만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비해 또 어떤 엄마들은 과거의 상처나 부부 간의 불화 등을 딸에게 해소해 딸의 마음을 다치게하고 가스라이팅하기도 한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상처 때문에 딸을 평생에 걸쳐 부정적인 자신의 감정 속에 가두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벗어나는 것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거나 혹은 벗어나고 싶더라도 "나쁜 딸"이 되어 버릴까,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내가 살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나쁜 딸. 독립적인 존재로써 이 세상을 살아가고 나의 고통을 되물림하지 않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이 책은 "나쁜 딸"이 될 것을 권유한다.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는 엄마와 딸의 관계가 유독 부정적이게 나타나고 딸의 삶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유형의 엄마를 소개한 뒤 어떤 식으로 나쁜 딸이 되어 정서적인 독립을 이루어낼 수 있는 지 소개하고 있다. 즉, 1장은 다양한 형태의 부정적인 딸과 엄마와의 관계 소개, 2장은 이런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누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1장은 조금 놀라웠다. 일단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사례들이기 때문이었는데, 딸과 엄마의 관계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상당히 극과 극을 달린다. 가끔 SNS에서 이런 관계도 있구나, 하며 놀랐던 나쁜 관계들의 집합체라서 조금 곤란했다. 읽다가 공감이 쉽지 않다면 나와 엄마의 관계를 떠올리면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의 사례는 강한 편이라서 온전히 공감은 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나와 비슷하네, 라는 느낌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예 못 찾아낸다면 나는 그래도 엄마와의 관계 또는 딸과의 관계가 괜찮나 보군, 하며 넘어가도 된다.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2장이다. 다양한 사례가 1장에 등장하지만 제대로 문제 인식을 하지 못한다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문제를 인식하고 엄마와 딸 간의 부정적인 애착 관계를 끊어 버리고 홀로 서기를 하고 나쁜 딸이란 평가를 받더라도 내 마음을 일단 먼저 들여다보는 과정을 경험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오랫동안 함께한 관계를 끊어내는 것은 어렵다. 하물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연결된 관계가 그리 쉽게 끊어질 리가 없다. 그러나 해결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실 나는 엄마와의 관계는 크게 나쁜 편이 아니다. 책에 등장하는 사례를 보면서 놀란 것은 이런 관계도 있구나, 하는 마음이 솔직히 컸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 이상적인 딸과 엄마의 관계도 아닌지라 "나쁜 딸이 되라"라는 책의 말에 매우 공감했다. 우리나라에는 착한 딸 증후군을 가진 딸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나쁜"의 의미는 부모님에게는 나쁠 수 있지만 내 자신에게만큼은 솔직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하라는 뜻이다. 착한 딸이 되고 싶어서 내 마음이 아픈 데도 혹은 내 주변의 관계가 다 일그러지는 데도 다 받아주지 말고 독립적인 존재로써 바라보고 선을 그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엄마와의 관계가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 혹은 조금 진단해보고 싶은 분들은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를 읽어 보면서 어떤 관계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부분이 선행되어야 조금씩 달라질 발판이 마련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a********k 2022.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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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 김선영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 김선영" 내용보기
『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 김선영 / 책들의 정원       엄마와 딸의 관계를 '애증의 관계'라고 표현한 것에 무한 공감을 느낀다. 누가 그랬더라? 어린 시절 성장하면서, 또는 성장하고 나서도 둘째딸이 가장 불쌍하다고... 독자인 나는 그런 둘째딸이다. 위로는 똑부러지는 언니에다 아래로는 나이차이 많이나는 귀한 남동생... 중간에 어중간하게 딱 끼인 나는 어린시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 김선영" 내용보기

『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

김선영 / 책들의 정원

 

 

 

엄마와 딸의 관계를 '애증의 관계'라고 표현한 것에 무한 공감을 느낀다. 누가 그랬더라? 어린 시절 성장하면서, 또는 성장하고 나서도 둘째딸이 가장 불쌍하다고... 독자인 나는 그런 둘째딸이다. 위로는 똑부러지는 언니에다 아래로는 나이차이 많이나는 귀한 남동생... 중간에 어중간하게 딱 끼인 나는 어린시절에 어디에서도 튀지않고 중간만 했다.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는 성장하면서 겹겹이 쌓였던 차별에 대한 상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워할 수 없는 엄마의 삶에 대한 연민을 보여주는 심리학에 관한 도서이다. 책 속에 들어있는 사례를 보면서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은 결국 사랑이었다. 이제 독자인 나도 엄마가 되었지만 역시나 나도 엄마는 처음인지라 부족함이 많고 힘들기도하지만 중년의 나이를 지나다보니 모든 것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몰랐기에 그랬던 건 아닐까 싶다.

 

 

 

아무리 모녀 관계라지만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

나와 엄마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이며,

각자가 원했던 삶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엄마가 원했던 그 삶을

딸에게 잘못 적용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않은지 되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딸은 엄마에게 어떤 딸이길 원하는지,

그게 나 자신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내가 진심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는 건강한 사랑을 받지 못했던 딸들을 위한 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누구나 세상에 축복받고 태어나야 하지만 사실 그렇지 못한 경우로, 성장하면서 건강한 사랑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특히 불안한 가정이라도 엄마란 존재는 딸의 삶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뿐만아니라 모녀관계를 통해 미래의 엄마의 모습을 예견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톱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관계가 틀어지고 만다. 그런 사례와 해결방법을 제시 해 주는 것이 바로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이다.

 

엄마가 원하는대로 살면 착한 딸 그렇지 않으면 나쁜 딸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소제목의 사례만 봐도 울컥하게 된다면 당신은 이미 상처가 쌓인 사람이다. 끊어낼 수 없는 가족이란 족쇄를 마음에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1장 '왜 하필 엄마 딸로 태어났을까'에서 보여주는 사례에 마음이 동요된다면 끝까지 책장을 넘기길 바란다. 상처받은 이유를 알면 해결할 방법도 있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2장 '나는 나쁜 딸이 되기로 했다'에선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상처를 덜 받으면서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지,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의 불편을 정신적인 독립으로 이끄는 중요한 요인은 바로 '나 행복'이란 것... 그것이 답이다.

 

 

행복이란 이유로 헌신을 강요받아선 안된다는 것...

우리는 가족 모두의 행복을 말하면서 누군가가 행복이란 목적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어쩌면 그 누군가가 바로 엄마란 존재가 아닐까? 그런 세월을 보낸 엄마가 이제 성장한 딸에게 그 헌신을 말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상처로 돌아온다. 작은 상처가 쌓이게 되면 풀어낼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될지 모르니 늦지않도록 진실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기전에 말이다... 책에서 말하듯이 세상 모든 엄마가 옳은 것이 아니므로 엄마를 미워하기 전에 늦지않게 마주하라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엄마를미워하면나쁜딸일까, 김선영, 책들의정원, 모녀심리학, 심리학도서, 도서추천, 애증관계, 자존감

h********9 2022.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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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내용보기
엄마와 딸의 관계는 무어라 딱히정의할 수 없는 애증이 밑거름처럼엉켜있는 사이인 것 같다.딸을 넷이나 낳은 나의 모친도사는데 바빠 엄마의 역할보다는아빠를 도와 생계를 위한 일을 우선으로했던 시절을 살았다.엄마의 자자란 대역을 맡은 건큰 딸로 태어난 큰 언니의 몫이었다.그것을 당연시 생각하며 살다가언니가 결혼을 하면서 그 안정된 흐름은서서히 균열이 일어났었다.언니의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내용보기

엄마와 딸의 관계는 무어라 딱히
정의할 수 없는 애증이 밑거름처럼
엉켜있는 사이인 것 같다.
딸을 넷이나 낳은 나의 모친도
사는데 바빠 엄마의 역할보다는
아빠를 도와 생계를 위한 일을 우선으로
했던 시절을 살았다.
엄마의 자자란 대역을 맡은 건
큰 딸로 태어난 큰 언니의 몫이었다.
그것을 당연시 생각하며 살다가
언니가 결혼을 하면서 그 안정된 흐름은
서서히 균열이 일어났었다.
언니의 빈 자리는 엄마에게 온전히
향한 무게감으로 다가 갔을 것이고,
전처럼 아빠의 일을 오롯이 도우지 못하는
현실에 부모님은 적잖게 힘든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막내로 태어난 나는 언니들에 비해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았다.
그러나 엄마가 나를 향한 사랑에 만족한 삶은 아니었다.
다행한 건 아빠의 사랑이 너무 커서
엄마의 사랑이 만족할만큼이 아니어도
그나마 충족한 성장기를 보냈다는 것이다.
모정이라는 아낌없이 주는 사랑덩어리에
우리는 흠뻑 빠져서 살기를 바란다.
사람이 생긴 모습이 다르듯이 각기 다른 사랑의
모양을 갖고 있다는 생각은 깊이 하지 못한 채로..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사랑이 대물림 되듯이
우리는 부모에게 배운대로 사랑을
자식에서 그대로 내려준다.
때리면서 너를 사랑해. 하는 엄마에게서
자란 아이는 때리는게 사랑이라고 믿는다고 한다.

이 도서에는 다양한 상황에 처한 모녀의
애증 관계 이야기들이 서술되어 있다.
내용을 보면서 학창시절에 한 친구가 생각났다.
학교만 오면 누군가에게 욕을 엄청 해 댔었다.
누구에게 욕을 하는 거냐고 하면 친구는 망설이지도 않고
엄마라는 말을 뱉어냈다.
이유인 즉, 실내화를 동생과 오빠 것을 엄마가 세탁을 해 주면서
자신의 것은 절대 세탁을 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접 빨아 신어라는 이유였다.
남자였던 오빠와 동생 사이에서 유일한 딸이었던
친구는 내내 엄마와 싸우는 게 일 인듯 보였다.
친구의 입장에서는 속상할 만한 내용이다.
같은 자식인데 아들과 딸을 편애한다는 친구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50살이 넘은 딸은 아직도 엄마 앞에서는
주눅이 들어 할 말도 제대로 못한다는 도서 안에
내용을 읽으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50줄에 들어서면서 나는 넉살 좋은 딸로 변신을 했다.
내성적이고 고분고분했던 막내가
이제 엄마에게 투덜대기도 하고 억측소리로 엄마를
놀려대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저것 보소” 하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보인다.
그런 엄마의 주름진 미소가 싫지 않은 이유로 다가온다.
딸이 있는 엄마라면…
엄마가 있는 딸이라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은 것에 이 도서는
다른 이의 삶을 보면서 위안을 삼고 깨달음을 알게 한다.
딸과 엄마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평행관계가 되고
그 평행관계는 한 쪽에 느슨해지므로서
소중함을 알게 하는 진리를 심어준다.
엄마는 할머니의 딸이었던 그 시절이 그리울 것이다.
나도 오랜 세월 후에 엄마의 딸이었던 것이
무척이나 그리울 테니 말이다.
c******5 2022.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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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김선영)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김선영)" 내용보기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김선영)     영원한 애증관계인 모녀 심리학을 다룬 책!!   "착한 딸이라는 핑계로  이용당하지 않겠습니다"     ............................................     장녀인 나는 사실, 지금도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부모님과의 문제도 없고, 엄마와의 문제도 없다. 오히려 나는 엄마와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김선영)" 내용보기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김선영)

 

 

영원한 애증관계인 모녀 심리학을 다룬 책!!

 

"착한 딸이라는 핑계로 

이용당하지 않겠습니다"

 

 

............................................

 

 

장녀인 나는 사실, 지금도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부모님과의 문제도 없고, 엄마와의 문제도 없다.

오히려 나는 엄마와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내가 왜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저자 김선영님은 한국가족상담연구소 대표이며,

가족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전문적으로 상담해 주는 분이다.

이런 전문분야의 분이 이야기 해주는

모녀의 애증관계에 대한 문제점 뿐만 아니라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심리코칭을 받은것 같다.

.

.

.


 

엄마의 역할

 이제 갓 날아오르려는 아기 새를 보는 어미 새의 마음은 어떨까?

혹시라도 날갯짓을 잘못해서 떨어지지는 않을지 불안과 초조함이 생길 것이다.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둥지속에서 어미가 물어다준 먹이만 먹으며 살 수는 없다.

결국 멋지게 날아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스스로 날 수 있게 하는 것이 건강한 모녀관계에서 엄마가 해야 할 역할이다.

p.38

 

 

'못된 년'으로 살기에는 마음이 무거운 딸 

부모가 자식을 위해주면 자식은 좋아해야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자식도 나이를 먹으면서 세상에 눈을 뜬다.

(...)

엄마의 희생은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럽다.

언제인가는 갚아야 할 빚으로 느껴지고,

받아먹기만 하는 내가 '못된 년'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p.53

 

 

나를 꼭 닮은 것처럼 보이는 딸을 마주하는 엄마의 마음에는 

'내 딸에게만은 내가 느낀 아픔을 겪게 하지 않겠다' 는 소망이 싹튼다.

좋은 옷을 입히고, 귀한 음식을 먹이며 금이야 옥이야 딸에게 정성을 쏟는다.

딸이 행복해지기는 바라는 마음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딸을 독립된 인격체가 아니라 자신의 못 다 이룬 꿈을 

대신 이루어주는 대리인으로 생각하는 경우 엄마의 관심은 

딸이 스스로 자신의 앞가림을 해나가는 자연스러운 성숙의 과정을 가로막을 수 있다.

p.55

 

 

남녀사이의 집착이 스토킹인듯,

모녀 사이의 집착도 결코 사랑이 아니다.

p.67

 

 

아무리 모녀의 관계라지만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

나와 엄마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이며,

각자가 원했던 삶은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p.109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문제상황에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다.

문제상황에 대한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며,

자기를 돌아보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p.134

 

 

엄마의 과잉보호는 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딸이 엄마 없이 살 수 없게 만들고,

엄마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약한 사람이 된다.

p.156

 

 

나를 깊이 알아야 내 자신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상대를 알아야 나와 상대를 객관화 할 수 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관계에서 자유로워 진다.

p.220

 

....................................................................

 

 

모녀관계의 문제점들의 사례를 통해

내가 여직 알지 못했던 갈등,

그리고 애착이 너무 심한것도 문제라는 것들을  알게 되었다.

나와 비슷한 이야기도,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고,

나와 엄마의 문제점도 찾을 수 있었다.

 

장녀로서 부담감을 늘 짊어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부담감이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나의 가정에 더욱 충실하도록 해야겠다^^

 

[20220105 완독]

 

 

 

 

s*******i 2022.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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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정원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읽고....
"책들의 정원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읽고...." 내용보기
제목에 이끌려 읽어보고싶었던 모녀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사이 엄마와 나 역시 애증의 관계임에 틀림이 없다. 나는 나쁜 딸일까 착한 딸일까   "착한 딸이라는 핑계로 이용당하지 않겠습니다" 이 문구는 정말 내 기준에서는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나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나이가 된 지금 한번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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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읽어보고싶었던 모녀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사이

엄마와 나 역시 애증의 관계임에 틀림이 없다.

나는 나쁜 딸일까 착한 딸일까



 

"착한 딸이라는 핑계로 이용당하지 않겠습니다"

이 문구는 정말 내 기준에서는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나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나이가 된 지금

한번쯤 엄마와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싶었다.



 

엄마 없이는 못 살지만 엄마랑은 못살아

모녀사이에서 사이가 정말 좋다고해도 함께 매일 부딪히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님을 알기에 이 한문장으로

충분히 내용에 공감이 될수 있을것 같았다.




 

목차만 쭈욱 읽어내려갔는데도 답답했던 가슴이 약간은 해소되는 느낌이 들면서 책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엄마와의 사이에서 거리감은 엄마에게 불효를 하는것 같은 느낌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그래서 쉽게 엄마와의 거리를 멀리둘수가 없다.

그러니 당연히 엄마와의 관계는 늘 끊어질수없는 뫼비우스의 띠 같달까!

엄마는 내게 인생의 롤모델인 만큼 존경의 대상이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엄마는 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내가 성인이 된 후에는 내가 엄마의 버팀목이 되어버렸다.

나이가 들면 아기가 되어버린다는 말.

딸이 어렸을땐 엄마가 나를 다독여주고 케어해주지만 딸이 성인이 되면 내가 엄마를 다독여주고 케어해주게 되는 관계.

그런 관계에 있어서 딸인 나도 행복하고, 엄마도 행복할수 있을까?

그런 방법이 대체 존재하기는 할까?


 

"아이에게 어떤 삶을 주고 싶나요?"

"아이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요. 하고 싶은 것들 다 해보면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내가 늘 아이들에게 바랬던 마음이 고스란히 적혀있는 문구를 보며 모든 엄마들은 다 같은 마음이구나 싶었다.

내가 불행하게 자란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싶은걸 못하고 자란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아이가 원하는대로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

그것은 모든 엄마가 딸에게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우리의 엄마들도 역시나 그랬을테고....


 

"큰딸은 살림 밑천" 이라는 식으로 분위기를 잡아가면 마치 친정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당연한 듯 느껴지기도 한다.

착하고 성격 좋고 여성스럽다는 칭찬이 나 자신의 행복을 조금씩 마비시켜온 것이다.

내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

1남 2녀의 장녀!

요즘 엄마 아빠에게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바로 "딸이 있으니 다행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나를 옥죄는 듯한 말!

내 감정은 싸그리 무시되는 듯한 말이라는 생각에 가끔은 억눌러왔던 내 감정들이 한꺼번에 복받쳐오를때가 있다.

"그만...여기서 멈추고 싶다. 멀리 떨어져 나가고 싶다"






 

나쁜 딸이 되는 연습

어린 나의 마음을 알아보고, 그 마음에 공감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고, 어른이 된 내가 어린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어린 내가 어른이 된 나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시시때때로 연습중이다.

효과가 있을까? 싶었지만, 적어도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내 마음에 귀기울이게 되는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이 생기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내 안에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내 마음은 무엇을 원하는지 끝없는 질문을 하면서 내 마음을 직면하고 이해하고 공감해주면 마음속에 복잡하게 엉켜있는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한다.

 

행복한 딸이 자라서 좋은 엄마가 된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제대로 줄수 있다는 말을 들어본것 같다.

어릴때의 원치 않았던 힘들었던 과거는 어찌할수 없겠지만, 적어도 그 과거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면 안된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과 같은 이치아닐까?

의사소통의 유형에는 순종적이고 조용하며 희미한 존재의 회유형, 항상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독재자인 비난형, 이상과 합리로 무장한 중립군인 회피형,정 붙일 곳 없는 산만한 방랑자인 부적절형등이 있는데 사람은 단 한가지 성격 유형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우리는 현재 나의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어떤 의사소통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속으로 불편한데, 겉으로는 웃고 있다면 고쳐나가야 한다.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빠르게 개선될수 있다.

엄마와 내가 서로 행복해지는 길은 정서적으로 독립된 관계를 유지하면 된다.

서로의 삶을 존중해주고 이해하면서 유지되는 관계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모녀사이가 아닐까?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엄마를 진심으로 우러나와서 미워하는 딸이 과연 몇이나 될까?

미워한다기 보다는 측은지심이 더 가까운 마음이 아닐까 싶다.

엄마도 엄마의 인생을 살아왔듯이 딸인 나 역시 내 인생을 살아가기에 약간의 거리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가장 가깝고도 먼 그 이름 엄마.

어딘지 이상한 엄마 밑에서 자란 딸들을 위한 심리처방전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엄마와의 관계개선이 필요하거나 딸을 둔 엄마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참 좋을 심리학이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22.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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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833.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새해에는 부모님께 더 효도해야겠다' 다짐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싸우게 됩니다.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 심리학   833. "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 입니다.               딸에게 엄마는 누구보다 가깝고 친밀한 대상이다. 때로는 친구 같기도 하고, 때로는 적 같기도 하
"833.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새해에는 부모님께 더 효도해야겠다'

다짐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싸우게 됩니다.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 심리학

 

833. "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 입니다.

 

 

 


 

 

 

 

딸에게 엄마는 누구보다 가깝고 친밀한 대상이다.

때로는 친구 같기도 하고, 때로는 적 같기도 하다.

말로 할 수 없는 애틋한 무언가가 자리 잡은

모녀 관계는 그래서 더 어렵다.

엄마를 떠올릴 때마다 어쩐지 불편한 감정이 든다면

지금이라도 이 책을 통해 엄마의 관계를 되돌아보자.

 

 

 

 

 


가끔은 엄마 품에 기대 쉬고 싶은데

누가 이런 내 맘을 읽었는지 먼저 기대온다.

분명 내겐 큰 산이었던 엄마라는 존재가

짐으로 느껴질 때 많은 생각에 사로잡힌다.

분명 행복하고 싶지만 그 행복 속의 나는 없다.

그저 엄마의 행복과 욕심만 있을 뿐이다.

누구보다 빨리 어른 아이로 자라야 했던 소녀는

삶의 중심을 자신에게 맞추지 못한 채

늘 약하고 아픈 엄마를 지켜내야만 했다.

 

 

 

 

 

 

딸이라고 엄마의 홀로서기를 고민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닐 것이다.

평생 경제활동을 해오지 않은 엄마를,

모아둔 돈도 없는 엄마를 외면하기엔

어른 아이로 자라버린 소녀의 책임감이 너무 강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른 아이로 평생을 살아가는 딸들의 희생을

엄마는 전혀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른 아이는 보호의 주체와 객체가

뒤바뀐 역할을 강요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위로부터 어른스럽고 책임감 있다는 칭찬을 받는다.

그래서 매번 자신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진다.

 

 

 

 

 

 

자신의 꿈과 자신의 기쁨을 키워나가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타인을 돌보고 희생하는 역할이

자신의 행복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착하고 성격 좋다는 칭찬이 자신의 행복을 조금씩 마비시켜온 것이다.

그렇게 젊음도 청춘도 지나가고

어느덧 나를 꼭 닮은 것처럼 보이는 딸을 마주할 때면

'내 딸에게만은 내가 느낀 아픔을 겪게 하지 않겠다'는

소망이 싹튼다.

그것은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이 된다.

너무 일찍 어른이 된 엄마의 딸들은

그렇게 너무 늦게까지 아이로 남는다.

 

 

 

 

 

한 가정에서 10년, 20년 부대끼며

같은 밥을 먹고, 같은 것을 경험하는 사이라면

가족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력이란 실로 어마어마하다.

 

 

 

 

 

 

부모와 자신 간의 관계에서 부모의 모든 행동은

그것이 옳은 방향이든 그른 방향이든 교육이 된다.

딸은 엄마의 미덕을 닮아가고

때로는 엄마의 불행까지 닮아간다.

 
 

 

 

 

 

그러니 이제는 어른이 된 내가

어린 시절 나의 손을 잡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자.

어린 시절엔 엄마에게 맞설수 없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할 수 있다.

 

딸을 학대하는 엄마는 엄마가 아니다.

나를 괴롭히고 학대하는 엄마라면 돌보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차가운 엄마를 보며 두려움에 떨고 있던

내 안의 어린 나를 어른이 된 내가 따뜻하게 안아주자.

엄마를 버려도, 엄마를 미워해도

나는 결코 나쁜 딸이 아니다.

# 이 리뷰는 책들의정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0 2022.0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