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베트의 성자 미라래빠는 1052년에 태어나 1135년 열반에 들었다. 첫 생에는 흑마술을 배워 자신과 가족을 괴롭힌 사람들에게 복수했고 그 악업을 좋은 스승을 만나서 사람으로 태어나 동굴에 살면서 명상수행을 이어 나갔다고 한다.
저자인 프라나가 질문을 하고 성자가 대답한 것을 옮긴 내용이다. 단 한 번 뿐인 인생이라 느끼는 이유는? 그 육신을 가지고 만나는 사람들과 처하게 되는 주변 환경의 조합에서 오는 유일함, 허상이다. 한 번 산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 주어진 특정한 상황'에서 한 번밖에 살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 네 영혼이 풀어야 하는 과제는 윤회를 통해 계속 반복되리라. 말로 짓는 죄 생각이 빚어낸 부정적인 의견이 생각만으로 멈추지 않고 언어로 표현되어 죄악이 구체적인 형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말은 감정을 완벽하게 담아낼 수 없어 듣는 이에게 쉽게 깊은 오해와 상처를 남기니 늘 조심스럽게 해야 하며,,, 마음이 괴로울 때, 모두 잠시 살다가 죽어야 하는 같은 운명을 타고났으니 그 안에서 진위를 따지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준들 그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마음에 담지 않는 관계란, 소중한 관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버리라는 말이 아니라 그 관계 안에 한 치의 속박도 있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애정이나 관심을 갈구하지 말고, 오고 가는 사람을 막지 않아야 하고 인연의 결과를 기쁘거나 슬픈 일로 해석하여 마음 속에 담아 두면서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이 정도 감동하면서 때론 무서움을 느끼면서 읽어갈 즈음에, 그 중요하다는 2/3 지점을 지나자, 내 마음을 뚫어 보는 듯이 "인생과 우주 만물이 공하다는 것을 알고 슬퍼지는 이유는? 세상 사람들에게 무(無)라는 개념은 비어 있는 것, 허망한 것,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 느껴지게 되니 이때 현세(現世)의 것들을 모두 잃게 된다 생각하면 깊은 슬픔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마음을 열고 더 큰 존재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진리의 공감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대답 반백년에 가까이 살았는데, 눈 붓도록 울게 만드는 힘든 일도 있었고, 낯설도록 크게 웃은 날도 있었다. 모든 게 수행하지 않은 이번 생에서 겪을 수 있는 체험이라니, 그리고 윤회라니.... 드라마 도깨비, 사실이였다니, 90%의 대답이 일일이 옳은 내용이라 거의 줄을 그어대면서 읽었다. 굳이 귀납식은 아니지만, 윤희는, 맞는 말인 듯. 태어나면서 전생을 잊고 이 생에서의 체험을 이런 사람들과 지내게 되는 이번 생, 관계에 있어서도 연연하고 집착말고 더 큰 자아가 있고 더 큰 수행의 경지가 있으니 일일이 고뇌하지 말것, 공(空)에 대해 생각하느라, 모든 것이 한순간에 끝나는, 무(무)로 돌아간다는 인식은,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대답을 들으니, 더 크게 다가왔다. 남은 인생을 더 값지게 집중하면서 살라는 가르침. 수행이라는 개념이 낯선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
|
|
|
지옥은 공간일까? 상태일까? 내가 혼자서 항상 하는 생각이다
1권 프라나의 하늘과의 만남 그리고 2권 하늘의 대답이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속에는 내가 마음이 아플때 궁금했던 모든 질문들이 다 들어있었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이라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미 있는 죽음이란 어떤 것일까? 정말 모르는 게 약일까? 소유욕을 없애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등
내가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해결하고자 했던 질문에 미라래빠 스승이 좋은 가르침을 전달해준다
지옥은 공간이 아니라 상태라 했다 그래서 내 마음이 지옥이면 어딜 가든 지옥이라고 했다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어떠한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선택에 대한 미라래빠스승의 물음.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를 구원하고 삶을 헤쳐나가는 교훈들을 이 책에서 전해준다
프라나의 하늘의 대답이라는 책은 인생에 어지러움의 한복판에 서있는 나, 그리고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