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세기책을 처음 접했을 땐 에세이 작가님은 세싱의 이치와 정답과 진리를 다 깨우치고 에세이를 읽는 독자 보다 완벽하고 빈틈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책을 집필하고 세상의 이치와 정답과 진리와 전파를 했으니까. 하지만 김유은작가님의 책들을 읽으면서 작가님도 에세이책을 읽는 독자처럼 부족한 점이 있고 독자처럼 힘들고 슬픈 날들이 있고 우울한 날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세상의 이치와 정답과 진리를 다 깨우치고 글을 썼다고 생각했지만 작가님도 결국 독자와 같은 세상에 살면서 부족함을 이겨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힘쓰면서 글을 쓰셨다는 점에서 더욱더 책으로나마 작가님에대해 친구나 누나처럼 주변에도 한 두명씩쯤 있을 법한 친밀도를 형성하게 해준 것 같다. 그만큼 책을 읽기에 내 주변에 있는 가까운 사람처럼 편하고 글을 풀어내는 동안 나도 이렇다며 공감대를 보다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마치 책을 읽는 독자뿐만 아니라 작가님의 독자와 같이 살아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하고 그걸 읽는 독자도 작가님과 같이 이겨낼 수 있다는 응원을 담고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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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들은 다들 자기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은데 나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불안하고 고민이 많았다.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살면서 늘 고민되던 질문이 '나 잘살고 있는 건가.'였다. 자존감은 떨어진 상태고, 뭐 하나 제대로 이뤄놓은 게 없는 것 같았다. 그런 상황에서 김유은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원래도 좋아하던 작가님이기도 했지만 제목을 보고 이끌리듯이 구매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은 읽는 내내 만족스러웠다. 작가 본인의 생각과 경험담을 기가 막히게 잘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능력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었다. 가벼운 에세이나 막연한 위로만 잔뜩 넣어놓은 산문집이 아니었다. 가슴 깊숙이 전하는 울림을 주는 글들이었다. 삶이라는 주제를 이렇게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구나 싶었다. 지금의 나는 나아지고 있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또렷하게 찾게 된 기분이다. 좋았던 글들이 참 많은데, 그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청춘과 전성기에 대한 글이었다. 무언가를 이뤄내는 과정인 게 당연한 시기일지 모르는 순간에 괜히 비교하느라 나를 의기소침하게 만들었던 게 아니었는지 싶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조금씩 나아진다는 걸 책이 말해주고 있었다. 책 곳곳에 밑줄 그어진 부분이 많다. 근래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많다. 그만큼 공감되고 나에게 필요한 문장들이 많다는 뜻이다. 오랜만에 추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한 번만 읽고 책장에 넣어둘 책이 아니라, 여러 번 내 손에 쥐어질 책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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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의 나는 더 나아지고 있는 걸까?' [자신만의 속도로 걷다가 달리고 쉬었다가 다시 걸어가는 모든 순간, 단 한 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는 당신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당신이라는 걸.]이란 작가의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그동안의 나를 돌아보게 하고,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진짜 어른이 무엇인지도 말이다. 어쩌면 사람은 평생을 공부하면서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앞으로의 나를 그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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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따뜻한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라서 읽는내내 따뜻해지는 마음으로 볼수 있었어요. 작가님이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느낄수있는 책 인것 같아요. 너무 부담스럽게 뻔한 위로가 아니라 티내지 않고 투박하게 건네는 위로라서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여운이 길게 남는책인거 같아요. 선물용으로 아주 괜찮을거 같습니다. 깊게 공감하며 읽었고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감사해요 좋은 책 내주셔서! 그리고, 위로를 넘어 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