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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마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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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하리뷰 #시집 징검다리 같은 슬픔을 건너며,요괴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꿈 #여름상설공연#박은지#민음사 시인은 “발밑이 무너지거나, 흩어진 나를 찾아 이리저리 뛰거나, 가만히 울면서 오늘을 보낼 때” 마다 시의 힘을 빌렸다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고 한다. 도무지 내 마음을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을 때, 마음이 어지럽고 무겁고 한없이 가라앉을 때, 울고 싶은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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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하리뷰 #시집


징검다리 같은 슬픔을 건너며,

요괴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꿈


#여름상설공연

#박은지

#민음사


시인은 “발밑이 무너지거나, 흩어진 나를 찾아 이리저리 뛰거나, 가만히 울면서 오늘을 보낼 때” 마다 시의 힘을 빌렸다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고 한다.


도무지 내 마음을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을 때, 마음이 어지럽고 무겁고 한없이 가라앉을 때, 울고 싶은데 눈물은 나지 않고 울고 싶지 않은데 눈물이 쏟아질 때, 망망대해 나홀로 있는 것만 같을 때, 당신이 그리울 때, 그럴 때마다 나는 시를 읽었다.


시를 읽는 동안에는 슬픔 안에 있어도, 절망 속에 가라앉아도, 끝없는 우울의 바닥으로 떨어져도 괜찮았다. 바닥이 바닥이 아니었고 어둠이 어둠이 아니었다. 시 안에선 마음껏 울어도 좋았다.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도 찾아낼 수 있었다.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다. 나만의 환상 속에 갇혀서 평온하게 머물러도 된다고 착각하면서. 실패하고 한심하고 징그러운 모습들을 마주하고 다정하고 밝고 섬세한 모습들로 조작하면서. 그 어떤 모습이더라도 결국 그또한 나라서. 그럼에도 나는 나라서. 이런 나를 내가 잘 데리고 폴짝폴짝 그렇게 가야한다고. 좀 이상하면 어때.


갓 쏟아진 물이었을 때

그곳에 숨어 들어가

낮잠을 잤다

꿈에서는 친구였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날이 맑았다 선명하게

빛을 가르는 건 나무뿐인 곳에서 머리카락은 금방 자라고

너의 빗질을 따라 꿈이 흘렀다

#내가꾸고싶었던꿈


창밖은 푸르고, 우리는 매일 모여 너의 이름을 지운다. 지우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처럼.

오늘 너의 이름은 눈으로 하자. 꼭꼭 뭉쳐도 그럴듯하고, 입속에 넣고 휘파람을 불어도 좋지. 흘러내리는 이름을 물감 삼아 그림을 그렸다.

#창밖이푸른곳


그림자를 밟으며 아끼는 비밀을 꺼내 놓는다

다정하게 대해 달라는 말 대신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약속하며

물빛을 칠한 비밀을 꺼내 놓는다

비밀을 들고 달아나는 사람이 많았어

다들 잘 살고 있으면 됐어 괜찮아

매번 다른 색을 칠해 놓았으니까

어느 비밀이 진짜 비밀인지 아무도 모르겠지

그럼 그건 아직도 나의 비밀일까

#아끼는비밀


정말 먼 곳을 상상하는 사이 정말 가까운 곳은

매일 넘어지고 있었다 정말 가까운 곳은

상상을 벗어났다 우리는

돌부리에 걸리고 흙을 잃었으며 뿌리를 의심했다

견디는 일은 떨어지는 일이었다

떨어지는 소리는 너무 작아 들리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정말 먼 곳을 상상하며 정말 가까운 곳

에 서 있었다

그래야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정말먼곳

YES마니아 : 골드 y*******2 2025.07.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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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여름 상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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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뜻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온도가 시작되고 있다.장문의 글들이 읽기 힘든 4월이라 여름 냄새가 나는 시집을 선택해봤다.그런데 웬걸, 여름 냄새가 안 나고 한겨울 냄새가 진동을 했다.1 년에 9 달은 추운 곳의 배경이었다.시집이지만서도 계속해서 내용이 이어지는 시집이었고 나와 짝꿍에 대해 서술한다.사실 나는 이 시집이 무엇에 대해 말하고 싶은지 다 읽고 나서도 이해가 안 갔고
"[북클러버] 여름 상설 공연" 내용보기
선뜻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온도가 시작되고 있다.
장문의 글들이 읽기 힘든 4월이라 여름 냄새가 나는 시집을 선택해봤다.
그런데 웬걸, 여름 냄새가 안 나고 한겨울 냄새가 진동을 했다.
1 년에 9 달은 추운 곳의 배경이었다.
시집이지만서도 계속해서 내용이 이어지는 시집이었고 나와 짝꿍에 대해 서술한다.

사실 나는 이 시집이 무엇에 대해 말하고 싶은지 다 읽고 나서도 이해가 안 갔고,
추천사를 읽어도 이해가 안 갔다.
정말 당신들은 저 시가 그렇게 느껴졌단 말입니까...? 하고 읽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몇 문단들은 두세 번씩 곱씹어 보게 됐다.



시인의 말

나 진짜 열심히 사랑할 거야
더 많이 더 오래 성실하게

엉망진창이어도
꼭 살아 있자 우리

2021년 9월
박은지



여기서 또 느꼈다. 아, 이거도 또 결국 사랑이야기다!
하지만 마냥 사랑 이야기만은 아니었던 것이 화자의 꿈과 현실에 대해 밝은 것 같으면서도 어두운 이야기들을 담담히 풀어낸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그 모호한 경계선에 있는 내용들이 조금 이해가 안 갔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또다시 무너질 성을 생각했다
부서진 미래가 전부 바다로 쓸려 가 버리면 우리는 어떡할까

그러면 내 미래를 나눠 줄게
짝꿍은 두 손 가득 모래를 들어 올렸다
함께 꿈꾸면 그 미래는 커질까 아니면 작아질까
알 수 없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내 미래를 다 쓰면 너의 미래를 가져다 살게

-짝꿍의 모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였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단이다.
평소에도 타임 리프물이나 시간에 대해 말하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미래를 준다잖아... 내 미래를 다 쓰면 네 미래를 가져가서 산다잖아...
불행해도 서로의 미래로 함께 불행하겠다는 거잖아...
그게 좋았음 짝꿍이 오로지 연인이 아니더라도 함께 불행할 수 있는 미래를 약속한 단짝이 있다는 것이.

다음 달은 공휴일도 많고 놀러 다니기 좋은 5월이라 책 읽기가 수월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팀원들이 읽었던 책 중에 하나를 읽고 쓰고 싶다.
같은 책을 다른 시기의 다른 사람이 읽고 쓰는 독후감 읽는 재미가 있어서 말이다.
그나저나 여름에 관련된 제목만 보면 읽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
여름을 가장 싫어하는데 매체에서 느끼는 여름은 좋아서 계속 찾게 된다.
이 시집은 여름과는 관련이 크게 없지만 한 번 쯤 간단히 읽고 싶은 시집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a*****5 2024.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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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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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집을 찾으신다? 그렇다면 무조건 이 ‘여름 상설 공연‘ 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의 향기가 느껴져서 여름에 읽기도 겨울에 읽기도(여름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좋구요 그렇다고 너무 여름여름 거리기만 하는 시집도 아니라 좊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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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집을 찾으신다? 그렇다면 무조건 이 ‘여름 상설 공연‘ 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의 향기가 느껴져서 여름에 읽기도 겨울에 읽기도(여름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좋구요 그렇다고 너무 여름여름 거리기만 하는 시집도 아니라 좊았던 것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p*********8 2026.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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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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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지만… 관념적 여름은 최고 아닙니까 … 없던 사랑도 추억도 있는 것만 같고 괜시리 아련한 마음이 느껴지는 계절에 어울리는 시집이었어요. 계절에 맞는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그에 딱 맞아서 읽을때 참 행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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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지만… 관념적 여름은 최고 아닙니까 … 없던 사랑도 추억도 있는 것만 같고 괜시리 아련한 마음이 느껴지는 계절에 어울리는 시집이었어요. 계절에 맞는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그에 딱 맞아서 읽을때 참 행복했네요..
YES마니아 : 골드 h****u 2026.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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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상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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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밟으며 아끼는 비밀을 꺼내 놓는다다정하게 대해 달라는 말 대신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약속하며물빛을 칠한 비밀을 꺼내 놓는다비밀을 들고 달아나는 사람이 많았어다들 잘 살고 있으면 됐어 괜찮아..........#여름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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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밟으며 아끼는 비밀을 꺼내 놓는다
다정하게 대해 달라는 말 대신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약속하며
물빛을 칠한 비밀을 꺼내 놓는다

비밀을 들고 달아나는 사람이 많았어
다들 잘 살고 있으면 됐어 괜찮아
..........

#여름상설공연
s*******8 2025.11.1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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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면 꼭 읽어야 하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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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초록색이 가득한 여름 방학이 그려진다 마치 실현 가능한 판타지가 내 손에 들어온 기분이다 한번 좋아했던 마음은 무슨 일이 있어도 까먹지 않으니까나 진짜 열심히 사랑할 거야더 많이 더 오래 성실하게엉망진창이어도꼭 살아 있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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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초록색이 가득한 여름 방학이 그려진다 마치 실현 가능한 판타지가 내 손에 들어온 기분이다 한번 좋아했던 마음은 무슨 일이 있어도 까먹지 않으니까

나 진짜 열심히 사랑할 거야
더 많이 더 오래 성실하게

엉망진창이어도
꼭 살아 있자 우리
r*****5 2025.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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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먼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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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먼 곳은 가까운 곳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시집! 가장 멀리 가려고 했지만 그곳은 결국 가까운에 있었다.멀다를 비싸다로 이해했다만 보고 책 제목을 찾았고 구매했어요. 꼭 읽어 보고 싶었거든요.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전 언제쯤 짝궁이랑 국경을 넘어도 될꺼 같은 사랑을 해볼까요?지나간 나의 여름밤이 생각 나는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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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먼 곳은 가까운 곳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시집!
가장 멀리 가려고 했지만 그곳은 결국 가까운에 있었다.
멀다를 비싸다로 이해했다만 보고 책 제목을 찾았고 구매했어요. 꼭 읽어 보고 싶었거든요.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
전 언제쯤 짝궁이랑 국경을 넘어도 될꺼 같은 사랑을 해볼까요?
지나간 나의 여름밤이 생각 나는 시집입니다.
n******7 2025.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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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상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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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여름을 담고 있는 시집을 겨울의 끝에 샀다. 시는 내게 어려워서 좀 쉬운 입문자용 시 추천 게시글을 보고 샀다. 글이 예쁘다. 읽고 있는 다른 시집에 비해 쉬운 것 같기도 하다. 다행이다... 머리가 덜 아프고 뭔가 곱씹을 말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작가의 말이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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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여름을 담고 있는 시집을 겨울의 끝에 샀다. 시는 내게 어려워서 좀 쉬운 입문자용 시 추천 게시글을 보고 샀다. 글이 예쁘다. 읽고 있는 다른 시집에 비해 쉬운 것 같기도 하다. 다행이다... 머리가 덜 아프고 뭔가 곱씹을 말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작가의 말이 너무 아름답다.
p*****7 2024.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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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꼭 다시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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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색채가 짙은 푸른 빛으로 알 수 있듯 완연한 여름 시집이다. 청량하고 푸른 여름, 보다는 아지랑이가 피고 햇빛이 쨍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는 과거의 여름같은 이미지라는 느낌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은 '주워도 주워도 주워지지 않는 이름을 붙들고 엉엉 울었다', '잠에서 깨면 그 이름을 잊는다고 엉엉 울었다' 마냥 행복했고 흔히 기억조작이라 말하는 계절보다는 누구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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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색채가 짙은 푸른 빛으로 알 수 있듯 완연한 여름 시집이다. 청량하고 푸른 여름, 보다는 아지랑이가 피고 햇빛이 쨍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는 과거의 여름같은 이미지라는 느낌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은 '주워도 주워도 주워지지 않는 이름을 붙들고 엉엉 울었다', '잠에서 깨면 그 이름을 잊는다고 엉엉 울었다' 마냥 행복했고 흔히 기억조작이라 말하는 계절보다는 누구나 지나왔고 누구나 겪었던 느낌의 기억들을 읽는 느낌이다. 그런 기억을 떠올리는 느낌이다.
s*******3 2023.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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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을 받는다는 건-2
"책 추천을 받는다는 건-2" 내용보기
박은지 시인의 시집 여름 상설 공연입니다. 이 시집의 존재를 알게 된 건 꽤 오래 전이에요. 다른 시집을 구매하면서 종종, 눈에 띄었던 시집이거든요. 그럼에도, 뭐랄까, 끌리지 않는달까 등의 이유를 대며 구매하지 않고 있던 시집이기도 합니다. 시집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단순합니다. 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거든요.   시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는 [계약직[이라는 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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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시인의 시집 여름 상설 공연입니다.

이 시집의 존재를 알게 된 건 꽤 오래 전이에요. 다른 시집을 구매하면서 종종, 눈에 띄었던 시집이거든요. 그럼에도, 뭐랄까, 끌리지 않는달까 등의 이유를 대며 구매하지 않고 있던 시집이기도 합니다.

시집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단순합니다. 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거든요.

 

시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는 [계약직[이라는 시예요.

화자가 어떠한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사람과의 경험에 대해 논하는 내용이 인상깊었답니다.

 

사실, 시집은 추천 받아도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이에요. 시집만큼 주관적이고, 개인의 취향에 갈리는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이 시집을 구매한 건, 시집을 추천하며 들려준 이야기가 인상깊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여름 이야기를 하며 추천해준 시집을, 어찌 읽어보지 않을 수 있겠어요?

 

누군가의 마음을 담았다는 건, 그에 준하는 마음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종종 생각합니다. 이제 "여름 상설 공연"은 제 여름이 되었어요.

 

 

s****6 2023.07.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