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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독서한 김형석 교수님의 『백세 일기』의 후속작이다. 안창호 선생, 윤동주 시인과 동시대를 사셨으며, 일제강점기와 한국 근현대사의 산증인이신 김형석 교수님을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온 몸과 온 마음으로 존경한다. 전작인 수필집 『백세 일기』와 신앙서 『왜 우리에게 기독교가 필요한가』를 감격하며 읽었으므로 이 책 역시 기쁜 마음으로 펼쳤다. 한 세기 동안 철학 교수로, 크리스천으로, 작가로, 강연자로 성실하게 살아오신 저자의 삶의 궤적의 일부를 짧지만 아름다운 글을 통해 따라가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동인데, 책을 읽는 과정에서 내내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구했다. ‘윤리학을 전공한 그리스도교인 교육자’인 나로서는 저자인 교수님과 많은 공통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지성이든, 인격이든, 신앙이든 그 무엇 하나 (심지어 수명조차도) 이분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리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나의 부족함에 좌절하는 것이 아닌, 조금이라도 교수님을 닮아 품위 있고 고상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요컨대 나의 삶의 목적과 가치를 더욱 소중히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다.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퇴임하신 교수님으로부터 아직까지도 가르침을 받다니 어찌 존경하지 않을 수 있으랴? 100세를 넘겨서까지 사회공헌 활동에 이바지하신 김형석 교수님의 소원은 “여러분의 사랑으로 저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기원이다. 교수님의 소원을 진심으로 이루어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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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할 수 밖에 없는 김형석 교수님! 흔히들 리빙 레전드라고 하죠? 본인 삶으로 스스로 증명하시고 기록하시어 이를 나누시고자 하는 숭고한 마음! 일전 집필하신 책에서 '인격의 핵심은 성실성이다' 는 말씀을 매일 새깁니다. 유익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
| 치매를 잃고 있는 어머니께 선물해드렸어요. 첫날 머리말 한두문장만 세번 읽으셨고 요즘엔 글자인지나 글에대한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셔서 가방에 넣고 다니시고 어쩌다 책 꺼내드리면 김형석교수!! 하며 반가워만 하시는 엄마. 편안한 이야기체라 혹시나 했는데 읽지 못하셔서 많이 아쉽지만. 또 혹시나 교수님만큼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바라봅니다. 책 내용에 대한 리뷰가 아니라 죄송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