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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 매력을 잘 모르는 1人 인데... 이상하게 <연이와 버들도령>은 끌렸다. 창작동화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래동화에서 가져온 이야기라서 흥미가 동한것인지도 모르겠다. 무튼 까마득한 동화이야기는 생각나지 않았았지만..책장을 펼친 순간..어렴풋 떠오르는 이야기...그런데 나는 결말을 생각하면서..또 어쩔수 없는..고민에 잠깐 빠져들고 말았다. 그녀는 왜? 라는 질문이 나를 집요하게 따라왔다. 며칠 전 지인과 나눈 대화가 생각난 덕분일수도 있겠다. 전래동화 제목을 가져온 식당을 보면서..불현듯, 옛날에도 정말 계모에게 구박받는 상황이 많았을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먹고 살기가 팍팍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고,백번 양보해 생각하려해도...관계의 중요성을 해하는 행동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불편하다. 자신은 강자이고, 연이는 약자라는 공식은..연이를 사람으로 볼 이유가 없었던 거다. 이야기의 숨은 뜻은 여기에 혹 있었을까? 보통의 전래동화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권선징악으로 마무리가 되어지지만 백희나작가님의 연이와 버들도령은..결말은 묘하게 다른 느낌..이 들어 좋았다. 연이와 함께 있는 동안 자신이 행복할 거란 생각보다..연이만의 행복이 탐났던 그녀는....결국 연이가 사라지고 나서....나이가 들어서 죽었단다...외로움에 사무치는 고통보다 더 무서운 형벌이 있을까... 박수를 쳤다. 이런 결말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반대로 연이는 버들도령과 행복하게 살(?)게 된 건 맞는데..아니 그럴수도 있는데..무지개 너머에서이다.....현실에서 행복하지 못한 모습은 애잔했으나..그또한 이상하게 가슴히 많이 허전하진 않았다..그러니까 작가님의 <연이와 버들도령>은 내게 참 오묘하게 신기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 것이 많다. 전형적인 권선징악에서 벗어난..스토리인데..그래서 오히려 더 마음에 든..."나이 든 여인은 어찌 되었냐고? 그야 나이가 들어 죽었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서 말야" 외로움이란 단어는 없었지만...연이가 사라지고 난 후 외로움에 사무쳤을 그녀의 모습이 상상되어..기분이 살짝 좋아졌다.
ps ...."옛날에는 이별할 때도 버드나무 가지를 꺽어 주었습니다.왜 이별에 다른 것을 주지 않고 버드나무를 주었을까요.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길목의 강가에는 반드시 버드나무가 있었습니다.버드나무가 있는 못을 유당, 버드나무가 있는 제방을 유제라 합니다.사랑하는 연인이 헤어지거나 남편과 아내가 헤어질 때 우정을 나눈 친구가 헤어질때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준 것은 버드나무처럼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오라는 뜻입니다"/159~160쪽 <나무열전>을 버드나무 편을 읽으면서 유독 '이별'이 눈에 들어왔다.. 올해는 산책길에 버드나무..를 만나게 되면,연이와 버들도령, 그리고 버드나무에..대한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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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이꽃, 피살이꽃, 숨살이꽃은 버들도령의 죽음으로 놀라고 상처받은 독자의 가슴을 따스하게 위로해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연이와 함께 사는 나이 많은 여자에 의해 망쳐진 버들도령의 동굴 아지트는 여전히 가슴아프고 연이와 버들도령이 무지개 넘어에서 행복했을 것이라고 하지만 이 땅에 버들도령의 동굴 아지트 같은 꿈의 세상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연이와 버들도령이 이 땅 어딘가에 아름다운 동굴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어서 우리와 언젠가는 만날 수도 있을지 몰라와 무지개 넘어로 가버렸다는 것은 천지차이의 이야기인 것이다. 전래 동화 같으면은 권선징악적으로 그렇게 만든 나이 많은 여자에게 큰 벌이 내려졌겠지만, 백희나 작가는 벌을 주되 외로움이라는 벌을 준다. 외롭게 혼자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벌말이다. 한껏 기대하며 백희나 작가의 신작을 기다리는 독자로서 반가운 책이었다. 백희나 작가의 인물의 섬세한 표정은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고 독자를 이야기속 공간으로 끌어들인다. 나이 많은 여자가 동굴을 엿보는 모습은 소름이 끼칠정도로 압권이었다. 한 작품, 한 작품 정성의 최대치를 끌어올리는 작가의 태도에 독자는 감사함을 느끼고 점점 더 작가에 대한 팬심이 깊어지는 것 같다. PS : 인형들의 눈과 눈썹 사이가 먼 것이 일본 인형을 본 뜬 것 같다는 말을 동생에게 들었다. 나는 작가를 위해 변론을 했지만, 작가가 그렇게 생각하는 독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백희나 작가님을 언제나 응원하며 또 새로운 작품을 벌써부터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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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만화영화 속에서 봤던 연이와 버들도령을 백희나 작가의 신작 그림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바로 주문해서 보고 있는데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가 인 그녀의 신작이라 더 궁금하더라구요. #닥종이 인형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이라 실사의 모습처럼 찬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계모가 아닌 나이가 든 여인으로, 늘 '네네' 하며 수동적으로만 움직이던 연이가 버들도령을 만나고 싶어 몰래 집을 나가 동굴로 가는 모습도, 버들도령의 사그라든 모습도, 이전에 제가 알던 동화와는 또 다른 느낌의 모습이라 이전에 알고 있던 내용과 하나씩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는데요
종이에서부터 헝겊, 스컬피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서 직접 세트를 만들고 #3D일러스트레이션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고스란히 담은 연이와 버들도령은 보면 볼수록 그 디테일에 빠지게 되는데요
아직 아이에게는 그 내용과 그림을 오롯이 전해줄수는 없겠지만 안에 담긴 그림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매서운 바람이 부는 메마른 겨울 속 연이가 #버들도령 을 만나 봄날을 마주하다 시련을 만나게 되는 그 모든 이야기 속에 애잔함이 전해지게 되는데요.
처연하니 생경하게만 보였던 연이가 어느덧 친근하게 다가오며 계속 바라보게 되는 그림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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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와 버들도령 - 백희나 저 개인적으로 저희 가족 전체가 백희나 작가님을 참 좋아해요 대단한 상을 해외에서 타신 것도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작가님 ‘알사탕’ 책은 저희 집에서 100번은 읽은 것 같네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뮤지컬도 보고 그 연작책들도 구매했었어요 때문에 백희나 작가님 신간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구입했습니다 겁많은 저희 아이는 한두번 읽곤 잘 못 읽겠다고 하지만 ㅎㅎ 한국적인 느낌과 한땀한땀 만드신 인형들과 직접 찍으신 사진을 보고 있자면 책 구입한 게 전혀 아깝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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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이 선택한 연이와 버들도령이에요 아이들과의 생활을 시작하다보니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간도 생기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도 배울 수 있어요 요즘 고민이 많아진 우리아이 삶을 살아보다보면 지혜를 배울 수 있듯 연이와 버들도령을 읽으며 도움이 필요하고 그 도움으로 나에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도움 없이 혼자서 해결해 내기는 어려우니 보다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배워보아요 |
| 한국의 한 그림작가가 아닌 이제 세계적인 그림작가가 되어버린 백희나작가님. 동화작가의 노벨문학상이라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후 첫 동화집인데. 연이와 버들도령의 이야기라니!! 내가 어린시절본 전래만화중에서도 가장 가슴아프게 보고 또 기억에 남는 아릿하게 슬펐던 그 연이와 버들도령의 사랑이야기.. 그걸 백희나작가의 해석과 섬세한 종이인형으로 재탄생되었다. 내가 재밋게본 전래동화이야기를 우리아이들도 같이보다니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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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던 여러 전래(?)동화를 짜집기 한듯한 이야기 처음에는 같이 사는 여인이라고만 해서... (계모는 아닌걸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알고 있던 많은 새엄마들 시리즈 중 단연 적절한 단어 선택이 아니었을까? 그림책이지만, 훨씬 더 철학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한 역시나 백희나 선생님! 하고 무릎을 딱! 치게 만드는 이야기전개였다.
나쁜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였다면, 조금 더 심한 복수(?)를 꿈꾸었을텐데... 같이 사는 여인은 그냥 나이가 들어서 죽어버리게 되는 설정도 나는 참 마음에 들었다.
아무런 댓가없이 내어주는 사랑이었던 버들도령 그냥 이름만 부르면 나오는게 참 따스하게 좋았다. 버들도령의 죽음에 너무도 안쓰럽던 연이에게 일생동안 좋은 일이 하나쯤은 있어야지..싶었는데 그게 연이에게는 버들도령 하나였는데 그 소중한 숨,살,목숨까지 그걸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재지않고 아낌없이 쏟아부어 결국은 버들도령을 살리는 데 씌였다.
나쁜 맘을 먹으면 한없이 나빠질 수 있지만, 우리의 연이는 그러지 않아서 참말로 다행이고 행복하고 따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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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도 기대를 저버리지않으시는군요. 마치 한편의 영화같았어요. 볼거리도 많고,그 애잔함이 느껴졌답니다. 숨죽이고 보는 어린이를 보며 제가 더 연기를 했네요. 눈빛이 흔들리는 어린이를 보며 얼마나 귀엽던지요. 전반적인 분위기와 인물들의 상태를 이해하기 쉬웠던거 같아요. 키트까지 있어서 재밌게 독서활동도 했고요. 혼자인 연이가 쓸쓸해보인다며 버들도령까지 그려서 붙여줬어요. 둘이 하늘에서 행복하길 바래요♡ 고마워요.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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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아이도 백희나 작가님 그림책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번 연이와 버들도령도 한장한장 소중하게 읽었어요~ 상추를 구하러 무작정 숲속을 걸어가고있는 연이의 표정에서 힘들겠구나 안스러움이 느껴지고 동굴안을 보고 어리둥절한 연이의 꿈인가하는 표정 하나하나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 저희 아이는 숨살이꽃 피살이꽃 살살이꽃이 인상적이였나봐요 밤에 자려고 누우니 꽃이야기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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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너무 아름다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어요. 두근거리는 맘으로 표지부터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읽었네요. 등장인물 표정들이 너무 생생해서 감정선이 잘 느껴지구요. 정말 엄마는 신스틸러에요. 등장부터 빵터졌네요. 공포 스릴러 순수 아련 사랑 맴찢 장면까지 진짜 종합예술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이랑 역시 백희나쌤이 백희나쌤했다 하면서 감탄했답니다. 그릴책계의 노벨상을 타신 작가님다운 대작이었어요. 해외친구들도 많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같아요. 도서관가면 희나쌤 그림책들 한번씩 싹다 빌려와서 정주행하는데 다시 볼대마다 좋아요. 연이와 버들도령은 책꽂이에 올려놓으면 기냥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