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시대가 되다보니 이제 시선을 전세계로 돌려야만 함께 갈 수 있는 세상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는게 불과 며칠만에 이뤄질 정도로 국경이 허물어지는 시대이다 보니 시야가 좁아서는 살아남기가 힘들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에세이'로 청소년에게 철학적 지혜를 전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세계관을 어떻게 가져야하는지를 전한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도 유념해 둘 말들이 가득하다. '나는 무엇인가'라는 아주 철학적인 질문부터 시작해서 정의로운 사회와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까지 정말 심오한 주제에 대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잘 풀어놓았다.
내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사람은 없지만 일단 지구촌 사람이 되었으니 우리는 모두 자유스럽게, 평등하게 행복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도 않고 부당한 일들이 가득하다. 착하게 정의롭게 바르게 살아가라고 배우는 청소년들의 눈에 세상은 온통 불공평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시각을 길러줘야 하는 것이 바로 어른이 일이 아니겠는가.
이 책이 더 가깝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대화식의 서술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다소 어려운 주제들이라도 쉽게 풀어나가는 방법이라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했다. 단락마다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콕 짚어놓음으로써 중요한 문제를 한 번더 돌아보게 하고 요약할 수 있게 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는 다소 무거울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의 고귀함에 대해 깊게 인식하게 된다면 살아있는 그 자체가 기적이라는 사실과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지 않을까.
이 책에서 가장 내 마음에 와 닿는 주제는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였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환경에서 자라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남들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 즉 3D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천한 직업을 가진 낮은 계급의 사람들인가. 우주를 날아가는 우주선에도 작은 나사못이 필요하듯 우리 서로는 얽혀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기적인 사고가 넘치는 세상이지만 작은 나사 못 하나를 귀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거두어서는 안된다. 바로 이 책이 그런 시각을 기르는 양분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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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세계관 정립에 관한 모든 것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다. '청소년을 위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그냥 쉽게 풀어서 썼을 거라 막연하게 짐작하고 읽어나갔는데, 막상 펼쳐들어 읽어보니 재미있기까지 해서 기대 이상이었다. 시기에 맞게 이런 류의 책이 출간되어 청소년들에게 읽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겠다. 아이들은 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세계관을 정립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니, 그 시기에 어떤 세계관으로 살아가느냐가 인생에서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그런데 어른들의 일방적인 기준을 주입시키기보다는 스스로 책을 읽고 터득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지금껏 막막했다면 이 책도 괜찮겠다. 대화 형식의 내용이 많아서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되는 책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이다.
이 책의 저자는 강영계.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며 중국 서북대학교 객좌교수, 한국니체학회 고문으로 있다. 일평생 대중들이 철학에 쉽게 다가서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조화롭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집필 활동을 펼쳐왔다. (책날개 발췌) 인생관이란 한 사람이 삶(인생)을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다. 그렇다면 세계관은 무엇인가? 세계관은 말 그대로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다. 인생관과 세계관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다. 어떤 사람이 특정한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의 세계관 역시 그 인생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특정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의 인생관은 세계관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긍정적인 인생관과 세계관, 다시 말해서 건강하고 창조적인 인생관과 세계관을 가진 청소년들이 열린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다. (7쪽)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세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2장 '개인은 세계에서 어떻게 존재할까', 3장 '우리는 왜 자아실현을 할까', 4장 '세계는 평평할까', 5장 '행복한 삶이란?', 6장 '정의로운 사회와 행복', 7장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로 나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생각해 볼 문제'로 마무리된다. 세계관은 어디까지나 한 인간의 인생관의 토대이기 때문에 질서 있고 합리적이며 잘 정리된 세계관을 갖춘 인간과 사회만이 미래지향적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창조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입시 위주의 맹목적인 공부에서 탈피하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할 때 청소년들은 비로소 정리된 세계관을 갖추기 시작할 수 있다. 만일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세계관의 윤곽조차 창조하지 못한다면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는 암울해질 뿐이다. (23쪽) 이 책의 필요성과 널리 퍼뜨려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이 대화 형식을 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 대화를 듣는 듯 쉽고 부드럽게 읽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들의 대화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핵심적인 지식도 얻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제공받기도 할 것이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개념은 따로 초록색 박스에 담아두었으니 도움이 된다. 대화의 흐름에 거슬리지 않으면서도 개념을 하나씩 익힐 수 있으니 유용하겠다. 특히 각 장의 끝에는 '생각해 볼 문제'가 있는데, 이 또한 전체적으로 익히는 데에 도움이 되겠다. 본문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정리해 보기도 하고, 거기에 더해 생각해 볼 문제를 읽으며 한 번 더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혼자 읽으면서 하나씩 생각해 보아도 좋겠고, 청소년들이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어도 좋겠다.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으니 역할분담을 하여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용해 보아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교양과 사고력을 높이는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는 계속 출간되고 있다. 지금껏 철학 에세이, 정의론, 가치관 에세이, 행복론 에세이, 사랑 에세이, 사회문화 에세이, 인권 에세이, 사회평등 에세이, 사회학 에세이, 정치학 에세이, 경제학 에세이, 행동경제학 에세이, 정신 의학 에세이, 의학 에세이, 세계문학 에세이, 고전 소설 에세이, 독서 에세이, 법학 에세이 등이 출간되어 있다. 자아란 무엇일까?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왜 자아실현을 해야 할까? 우리는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이웃 간의 사랑과 협동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며 이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안내해 주니, 꼭 한 번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으며 세계관 정립을 위해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세계관을 정립하는 데에 주춧돌이 될 것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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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는 청소년을 위한 필독서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이유는 청소년기야말로 한 사람의 인생에서 생각의 틀이 자리잡는 결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우선 인생관이란 한 사람이 삶(인생)을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을 뜻하는데, 세계관은 말 그대로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을 의미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인생관과 세계관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점이에요. 이 책은 철학자 강영계 교수님이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 쓴 세계관 에세이에요.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인생관과 세계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과 폭넓은 관점을 가져야 해요. 학교에서 입시 위주의 공부만 해서는 합리적인 세계관을 갖추기 어려워요. 본인만의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이 없다면 건강하고 정의로운 개인이 될 수 없고, 개인뿐 아니라 이 사회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어요. 세계관은 한 인간의 인생관을 이루는 토대이므로 올바른 세계관을 갖춘 인간이 되어야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어요. 저자는 미래지향적 세계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이 책의 특징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자아, 직업, 종교, 문화, 자유, 평등, 성과 쾌락, 생명과 죽음이라는 다양한 주제와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오늘날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개인은 세계에서 어떻게 존재하는지, 우리는 왜 자아실현을 해야 하며, 자유와 평등은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요. 각 장마다 세계관을 세우는 데 필요한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주제나 개념, 논리를 철학적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하나의 주제를 놓고 여럿이 함께 토론하는 과정이 사고의 깊이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토론 주제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청소년들이 합리적이고 명쾌한 세계관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질문들을 담고 있어요. 질문이 생각의 방향을 잡아주고, 내적 성장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훌륭한 질문과 깊은 사유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세계관을 갖춘 청소년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정의가 실현되는 열린 사회가 될 수 있어요.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올바른 세계관을 갖춘 사람들이 만들 수 있어요. 모든 청소년들이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인간은 태어나고부터 발달하는 시기가 있다. 신체가 발달하는 시기가 있고 정신이 발달하는 시기가 있다. 청소년 시기는 신체 발달도 있지만 정신적으로 발달하고 성숙해지는 단계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청소년들이 생각하고 말하는 가치관이 아주 중요하다. 인간이면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가진다. 인생관이나 세계관이라고 하면 아주 어려운 말처럼 보인다. 하지만 알고보면 어렵지 않는 단어들이다. 인생관이란 한 사람이 인생을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관 역시 한 사람이 자신이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관과 세계관은 아주 많이 다르고 관계가 없는 관점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와 비슷한 세계관 역시 가지고 있다. 인생관은 세계관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에서는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세계관에 대해 알려준다. 세계관은 식물의 세계, 동물의 세계, 예술의 세계, 종교의 세계 등 좁은 의미의 세계관이 있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좁은 세계들을 모두 합친 총체적인 세계관에 관한 관점이다. 좁은 의미의 세계관이든 넓은 의미의 세계관이든 청소년에겐 모두 중요하다. 세계관은 인생관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인생관의 근본인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세계관이 얼마나 건전하고 합리적이냐에 따라 열린 사회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이기주의적인 욕망만 가지고 살아가면서 사랑이라든가 관용, 너그러움, 배려와 같은 미덕은 망각하고 오직 자신의 욕구 충족에만 신경을 쓰는 일차원적인 세계관을 갖게 된다. 폭넓게 세계를 바라보면 여러 가지 차원에서 세계를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다. 대부분이 오직 욕망을 충족하는 것만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당연히 세계관의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사회에서 혼란을 제거하고 합리적이며 명쾌한 세계관을 갖기 위해 자기반성과 비판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가치판단은 우리는 선이나 악 같은 윤리적 가치에 관한 판단만 생각하기 쉬운데 윤리적 가치는 앎의 가치, 미적 가치 및 윤리적 가치는 각각 참다움, 아름다움, 착함을 궁극 목적으로 삼는다. 이 세 가지 가치 중 윤리적 가치판단을 가치판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게관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사회의 양극화이다. 돈이나 권력, 지위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따라 간격이 심해졌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고 하지만 대도시와 지방의 양극화나 빈부의 양극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오는 일이다. 최근 세계가 빈부의 차를 극심하게 느끼게 된 것은 팬데믹으로 인한 백신의 양극화였다. 코로나19의 백신을 많이 가진 나라는 그 수량이 남아 다른 나라에 팔기도 하지만 백신을 구하지 못하는 나라는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처도 하지 못했다. 이렇게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는 사람을 계급으로 나눌 수도 있다. 인간불평등의 역사적 기원은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배계급과 평민과 노예로 구성되던 시대는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이 있었다.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평등한 존재라고 느낀 것은 불과 12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익사회에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갈등이 심할 수밖에 없지만 공동 사회에서는 서로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듯 청소년 시기에 제대로 된 세계관을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세계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결 방법도 생길 수 있다. 긍정적인 인생간과 세계관, 건강하고 창조적인 인생관과 세계관을 가진 청소년들이 열린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세계관 정립에 관한 모든 것!
해냄에서 출판한 강영계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는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으로, 그간 난해하고 막연하게나마 이해하던 세계관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정리했다. 세계관은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다. 우리는 한 사람의 삶, 인생을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을 인생관이라고 한다. 인생관과 세계관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청소년기는 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 기간이다. 청소년기에 어느 정도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바로 잡히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 방황할 수밖에 없다. 세계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하나는 식물의 세계, 동물의 세계, 예술의 세계, 종교의 세계 등 좁은 의미의 세계관이 있다. 다른 하나는 이들 좁은 세계들을 모두 합한 총체적인 세계에 관한 관점이 있다.
세계관에는 세계의 근원을 물질로 보는 유물론, 기독교나 헤겔 같은 철학자처럼 세계의 원천을 정신으로 보는 관념론, 또 쇼펜하우어나 베르그송 그리고 니체처럼 세계의 근원을 생명을 가진 힘으로 보는 생명의 철학 등이 있다.
우리가 지금 당연히 여기는 세계관은 과거로부터 지속해서 변화해왔다. 세계관에 이어 돌아볼 주제는 ‘나’에 대한 내용이다. 개인은 어떠한 존재이며 자아실현을 하려는 이유를 나타낸다.
자아를 사용한 대표적인 학자는 칼 구스타프 융이다. 융은 개인의 성격을 자기로 보았고, 자기는 무의식과 의식적 자아로 나누었다. 융은 인간의 무의식이 개인적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으로 나뉘고, 집단 무의식을 오랜 인류가 체화한 것들로 구별했다. 예컨대 태양 숭배라든가 뱀에 대한 공포와 같은 것들이 근원적인 무의식이다. 융은 집단 무의식을 원시형이라고 했다. 청소년을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비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철학자는 칸트다. 칸트는 인간의 능력을 이론적인 것과 실천적인 것 그리고 이들 양자를 종합하는 것으로 구별했다. 세 가지를 자세히 알아보고 반성하는 것이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이다.
청소년의 자아는 이미 내면의 갈등을 보이면서 자기 자신과 갈등을 경험한다. 청소년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비판 정신은 자아를 창조적이며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힘이다.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서서히 개발된다. 자아를 탐구했으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에 관한 탐구가 시작된다. 계급이 발생한 이유와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을 해결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지키는 방법을 무엇일지 고민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바라보는 철학자로 존 롤스의 <정의론>을 소개한다. 롤스는 공정한 민주사회의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 두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하나는 평등한 자유의 원칙이고, 나머지는 차등의 원칙이다. 누구나 재산, 교육, 집회, 직업을 추구할 균등한 기회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개인 간의 이미 차이가 벌어진 상황을 인정하고 그 차이를 줄이는 것이 차등의 원칙이 추구하는 바이다.
롤스가 말한 공정으로서의 정의가 가장 잘 작동하는 정치체제가 자유민주주의이기에 많은 나라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옹호한다.
사회를 바라보는 견해 이후에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개인과 사회가 추구해야 할 행동, 마지막으로는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는 평소 궁금했던 주제에 관한 철학자의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한 장이 끝날 때면 ‘생각해 볼 문제’를 통해 우리의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이지만, 이 책은 성인이 보아도 충분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관한 철학적 논제를 다루고 있다. 평소 철학에 관한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를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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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가 바로 청소년 시기입니다. 이 때 받은 영향은 사실 인생의 끝에 닿을 때까지 오랜 시간 미치기 때문에 이 시기를 현명하고 건강하게 보내야 할 만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는 철학자 강영제 님이 청소년을 위해 명확한 세계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지난 번에 읽었던 <청소년을 위한 행동경제학 에세이>와 같은 느낌으로 시리즈 도서 중 하나로서, 꽤 중요하게 다뤄야 할 내용들을 쉽게 써 내려간 책이기도 합니다.
일단 세계관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는 인생관과 세계관을 비슷하지만 유사한 개념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불가분의 관계이지만 세상을 보는 눈인 세계관과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인생관은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 인생을 돌이켜 생각해 봐도 청소년기에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일종의 다짐을 했던 기억이 있는 만큼 청소년기에 제대로 된 세계관의 정립은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이렇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철학 자체의 내용이 어렵다 보니 책의 내용이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스스로 '생각해 볼 문제'를 통해 사색하다 보면 그 의미와 뜻에 대해서도 깊이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문제는 주변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와 자아, 그리고 도덕성에 대해 탐구해 가다 보면 어떻게 세상을 보아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세상이지만, 그래서 더더욱 사색하며 스스로를 갈고 닦는 시간이 필요한 셈입니다. 마치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스스로 문득 깨닫는 일을 겪은 적이 있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거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이 책은 성인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세계관 정립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랑말랑한 청소년기에 중요성이 크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고정된 시각을 바꿔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시야를 바꿀 수 있는 것 역시 제대로 된 세계관 정립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성인이라고 해도 모두가 정신적 성숙을 통해 성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배움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인 세계관 정립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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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강영계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세계관정립에 관한 모든 것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5쪽
"세계관은 인생관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인생관의 근본 즉 뿌리이기도 하지.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54쪽
#KEHBOOKSTORY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았으나 으나책빵 으나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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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올바른 세계관을 만들 수 있을까?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세계관 정립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사람의 일생은 시기별로 아동기,청소년기,성년기,노년기등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삶 자체가 소중하듯 아동기,청소년기,성년기,노년기등 각 시기에도 나름 고귀한 가치가 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삶에서 청소년기 역시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시기 청소년기는 어른, 곧 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기간 어느정도 인생관이나 세계관의 윤곽이 잡히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 방황활 수 밖에 없다
인생관이란 ,,,한 사람이 삶(인생)을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다 세계관은,,,세계관은 말 그대로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다 인생관과 세계관은 서로 뗄 수가 없는 관계 어떤 사람이 특정한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의 세계관 역시 그 인생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특정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의 인생관은 세계관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긍정적인 인생관과 세계관, 다시 말해서 건강하고 창조적인 인생관과 세계관을 가진 청소년들이 열린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다
사실 이렇게까지 깊게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겨울방학때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읽어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삶은 바로 인생이고 세계는 좁은 의미의 세계와 넓은 의미의 세계로 구분 세계관이라고 할 때의 세계는 넓은 의미의 세계를 말한다 현대 사람들이 이기주의적인 욕망만 가지고 살아가면서 사랑이라든가 관용,너그러움 같은 미덕은 망각하고 오직 자신의 욕구 충족에만 신경을 쓰니 일차원적 세계관을 갖게 되는데 식욕,성욕.지배욕,권력욕등에만 사로잡혀 있으면 사람들은 세계를 자기들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곳으로만 보게 되는 좁은 세계관이 바로 일차원적 세계관을 가지면 학문이나 도덕 그리고 예술과 종교도 모두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고 참다운 의미를 상실해버릴 수 있다 오직 욕망을 충족하는 것만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당연히 세계관의 혼란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회에서 혼란을 제거하고 합리적이며 명쾌한 세계관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철저한 자기반성과 비판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실천의 자세를 가지면서 끊임없이 의사소통을 하고 나자신과 타인 그리고 공동체의 생각과 행동이 정의로운지 항상 비판할 줄 알아야 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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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및 평가 “어떻게 해야 올바른 세계관을 가질 수 있을까?” “자아란 무엇일까?”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세계관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30만 베스트셀러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의 저자이자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친절한 설명과 해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이야기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며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정의론』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철학적 지혜와 지식을 전달해 온 강영계 교수가, 이번에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로 인류애적 사고와 거시적인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잡아준다. 이는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으로, 그간 난해하고 막연하게나마 이해하던 세계관 에세이인 것이다. 저자는 성인이 되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은 물론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갈등을 조화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틀’인 세계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아, 직업, 종교, 문화, 평등, 자유, 생명, 죽음까지 저자는 추상적이고 난해한 세계관의 개념을 일상적인 언어와 상황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세계관을 세우는 데 필요한 이론들이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을 펼쳐보자. ? Tag ㅡ #청소년을위한세계관에세이 #강영계 #해냄출판사 #청소년 #필독서 #에세이 #책리뷰 #책 #신간 #책소개 #서평단 #신간도서 #최신도서 #책추천 #서평쓰는남자 #소원지기 #kthigh11 특히 각각의 세계관이 '인간의 기원(창조)', '인간 세상의 문제(타락)', '문제의 해결책과 회복 방안(구속)'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답하는지를 살피고 있다. 이를 통해 성경적 세계관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기껏 해야 동네 사람들과 비교당하면 됐습니다(웃음).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인들과 비교당해야 한다. 서로 SNS를 통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멋진 곳에 놀러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쇼업(show up)'하는 문화에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너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메시지는 굉장히 긍정적인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성경적으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데까지 나아갔으면 더 좋겠습니다(웃음). 물론 우리가 아이들에게 엄청난 세계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다른 세계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피터 팬의 “네버랜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 등 어릴 때부터 우리는 동화를 들으며 새로운 세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리고 청소년, 어른이 되어서는 동화가 아닌 영화를 보며 새로운 세계에 대한 환상을 가져 왔다. 그렇다면 이런 새로운 세계관을 가진 영화는 무엇이 있을까? 1. 쥐라기 공원 최신 복제 기술로 예전의 공룡들을 복제하여 테마 파크을 운영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아직은 복제할 수 없는 공룡을 복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공룡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부터 동심을 되찾고 싶어하는 어른들까지 모두를 설레게 할 수 있는 영화이다. 2. 어벤저스 <어벤저스>는 마블 코믹스(마블 영화의 원작 만화)의 거대한 세계관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어벤저스>는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영웅들이 팀을 이루어 이 세계관을 지키는 내용을 담는다. 얼마 전에는, 1편 <어벤져스>의 후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되었다. <어벤져스>의 팬인 필자는 이 영화도 매우 즐겁게 보았다. 3. 아바타 우리나라에서 외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아바타>이다. <아바타> 는 지구에 자원부족 위기가 닥치자 외계의 판도라행성에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아바타>는 우리나라 최초로 천만 관객을 넘고, 현재 우리나라 누적 관객 3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인기를 끈 영화이다. 우리 주위에도 있는 인간이 기계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나비 족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가? 판도라 행성의 경치와 파란 인간의 모습인 나비 족이 궁금하다면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4.다이버전트 다이버전트는 모든 인류를 핏줄보다 중요시하는 5개의 분파로 나누어 사회를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주인공인 트리스는 5개의 분파 중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아 전 사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