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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7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원도시의 어둠의 실험에 이용된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우이하루 납치 사건을 일으킨 가해자된 슌단 키미. 그러나 우이하루를 이용해 전세계에 학원도시의 초능력 기밀정보를 퍼뜨리려던 그녀의 위험천만한 계획은 점점 그녀의 안에 기생하던 드래곤이 쇠퇴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자포자기하려던 키미에게 막타를 가한 것은 언제 어느 때나 정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미코토. 결국 키미 일당은 다시 소년원에 수감되고 말았고 잔혹한 실험의 기억에서 그저 도망치기만 했었다는 것을 깨달은 키미는 뒤늦게 자신을 위해 희생했던 소중한 친구를 향해 솔직한 감사의 말을 후련하게 내뱉죠. 그렇게 많은 이들의 몸과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안겨줬던 키미 탈옥사건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지만 이 사건에 강하게 개입되어 있던 미코토와 친구들은 그 엄청난 후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모두 한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만 했습니다. 본의아니게 납치의 대상이 되었던 우이하루는 이 모든게 자기 때문이라 생각했는지 친구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말지만 언제나 그렇듯 친구를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질수 있는 멋진 이들이 그런 사과를 받아들일리 없었고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딱딱하기 그지없었던 서로 간의 호칭을 친근한 애칭으로 자연스럽게 바꿔나가게 되죠. 아직은 오글거리는 애칭이 어색하기만 하지만 이제야 드디어 외견 상으로도 완전한 친구의 모습으로 바뀌어가기 시작하는 미코토와 쿠로코, 그리고 사텐과 우이하루. 이 흐뭇한 모습을 지긋이 지켜보던 미코토는 문득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어느 아련한 추억 하나를 떠올기게 됩니다. 그녀가 막 토키와다이에 입학했던 신입생 시절. 이미 입학하기 이전부터 레벨 5로서 교내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던 미코토지만 그런 엄청난 기대주임에도 토키와다이 학생이라면 결코 피해갈수없는 까다로운 문제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출신과 연줄을 따지기 좋아하는 명문 학교라면 피해갈수 없는 파벌 문제였죠. 당시 토키와다이에는 크게 세가지의 파벌이 존재했습니다. 가장 큰 순서대로 시아 파벌, 미카가미 파벌, 그리고 하세쿠라 파벌. 레벨 5라는 인재는 그 자체로 자신의 파벌에 엄청난 메리트를 줄것이 뻔했기에 미코토가 가는 곳마다 그녀를 둘러싼 세 파벌의 어마어마한 스카우트 경쟁이 따라붙었지만 정작 그 당사자인 미코토는 지금도 자유분방한 그 성격대로 파벌은커녕 토키와다이가 어떤 룰로 돌아가는지조차 도통 관심이 없었죠. 그러나 그런 미코토조차 귀찮은 파벌 문제에 말려들수밖에 없는 어느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시작은 다른 파벌 소속 간 학생들의 가벼운 말다툼이었습니다. 그러다 누가보더라도 그 말다툼에 앙심을 품은듯한 의문의 습격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게 되고 이 습격이 도화선이 되어 내심 못마땅해하던 두 파벌 간의 항쟁으로 사건이 커지게 되죠. 말다툼의 당사자였던 미카가미 파벌과 하세쿠라 파벌이 싸우고 시아 파벌은 관망. 급기야 하세쿠라 파벌의 말단이자 미코토의 룸메이트인 키요시마저 항쟁에 휘말리게 되자 미코토는 거침없으면서도 흔들리지않는 자신의 결의를 그 불운한 습격자들에게 내보입니다. 결국 키요시를 습격한 미카가미 파벌의 학생들은 일단 물러났지만 점점 항쟁은 두 파벌의 수장들이 자제를 촉구해도 돌이킬수 없는 일촉즉발의 안개 속으로 빠져들게 되죠. 급기야 하세쿠라 파벌의 급진파 학생이 미카가미 파벌의 수장인 나기사를 노린 과감한 습격사건을 저지르면서 두 파벌간의 항쟁은 이제 돌이킬수없는 다리를 건너고 맙니다. 마이웨이 신입생 미코토와 말단 키요시, 그리고 이 둘과 묘하게 접점이 많은 수상쩍은 선배 루리. 과연 이들 조합은 교사마저 개입하길 꺼려한다는 이 살벌한 토키와다이 항쟁의 살얼음판 위에서 자신만의 평온한 학교생활을 만끽할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