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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0 _ [탁월한 조정자들 : 리더는 혼자 성공하지 못한다] - 김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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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의 '리더'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안다는 것은 그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그 사람의 이름을 자주 접하므로 그 존재가 익숙하다는 말입니다. 조선시대 역대 임금들이나, 오늘날 대기업 오너(Owner)들의 이름 등에 대해 잘 아는 것이 그 예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표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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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의 '리더'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안다는 것은 그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그 사람의 이름을 자주 접하므로 그 존재가 익숙하다는 말입니다. 조선시대 역대 임금들이나, 오늘날 대기업 오너(Owner)들의 이름 등에 대해 잘 아는 것이 그 예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표지에도 쓰여 있듯이 '리더'는 결코 혼자서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한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주변에서 그를 도와주거나 보필하거나, 그에게 힘을 보태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그 혼자만의 힘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중국의 삼국지 같은 잘 알려진 역사만 보더라도 명성이 자자한 역대 군웅들의 곁에는 으레 걸출한 장수나 출중한 책사가 함께 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들이 모두 재상(宰相)의 반열까지 오른 것은 아니지만, 그 만큼 때로는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리더의 주변에는 그 리더에게 (그가 능력이 부족하다면 그 부분을 채워주거나 능력은 뛰어나지만 워낙 많은 일을 떠맡아 버거울 때 그의 책임의 무게를 덜어주는 등) 어떠한 형태로든 힘을 보태주고 실어줄 수 있는 조력자(책에서는 2인자나 조정자라는 표현을 씁니다)가 필요한 법입니다.

 

책은 우리나라 조선조(朝鮮朝)의 역대 왕들에게 있어 이러한 조력자라 할 수 있었던 역대 재상들 중에 어떤 분야에서든 그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학창시절 역사시간이나 텔레비전 대하드라마 등을 통해 자주 접해서 제법 익숙한 '황희(黃喜)', '김종서(金宗瑞)', '신숙주(申叔舟)', '유성룡(柳成龍)' 같은 재상들 뿐만 아니라, '허조(許稠)'나 '정태화(鄭太和)', '정광필(鄭光弼)' 등 상대적으로 낯선 재상들도 등장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재상들에 관하여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 외에 또 다른 측면을 짚어주는 것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만 낯설게 느껴졌던 재상들이었다면 할 말이 없지만) 잘 몰랐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즐겁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성공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성공적으로 임기를 보냈던 재상들과 함께 '실패했던 재상들'(11장), '숙종과 영조대의 영의정들'(16장, 17장), '조선 왕조 말기 때의 재상들'(21장) 등도 소개해 주고 있어 더욱 풍성하고 재미를 더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간 일이라도 역사(歷史)를 통해 배우고 교훈 삼을 수 있다면, 현재를 채우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상과 같은 조력자(2인자)는 정치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모인 어떤 조직체나 공동체에도 존재하고, 또 우리 모두가 윗사람을 돕고 아랫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2인자의 위치에 있거나 앞으로 설 것이기 때문에, 이 책은 많은 교훈과 생각거리를 지금의 우리에게도 주고 있습니다.

    

f*******h 2017.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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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재상들을 통해 본 2인자들 : 탁월한 조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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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최고가 될 수 없다.하지만 세상은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다.결코 틀린 말은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렇게 된 사람들의 성공 뒤에는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해 뒷받침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다는 것이다.이 책은 바로 그런 위대한 2인자들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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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최고가 될 수 없다.
하지만 세상은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다.
결코 틀린 말은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렇게 된 사람들의 성공 뒤에는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해 뒷받침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위대한 2인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이 책에서 조선시대를 잘 이끌었던 재상들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조선시대는 왕조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결코 1인자가 될 수 없는 시대성을 제외하더라도 훌륭한 왕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왕을 잘 보필할 수 있는 좋은 재상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 건국부터 폐망하는 500년동안 이 나라를 이끌어왔던 재상들의 업적과 그들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건국초기의 재상들은 워낙 유명한 인물들이여서 적어도 이름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분들이다.
조준, 하륜, 황희, 김종서, 신숙주 등은 역사서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분들이라 그들이 어떤 업적을 세웠는지는 잘 알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런 업적을 세우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정치적으로 어떤 포지션을 취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였다.
그 부족한 부분들을 이 책이 잘 메꿔주고 있다.
그들이 하고 싶은 일들도 있었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들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모든 재상들이 훌륭한 업적을 세우고, 성공한 위인들이 아님도 함께 보여주고 있기에 우리는 그들을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조선의 역사의 흥망성쇠와 같이 재상들의 업적도 그러하다.
건국 초기의 재상들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힘을 썼고, 조선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세종때의 황희 정승은 가장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조선 말년의 재상인 홍순목이나 김병시와 같은 분들은 나라를 망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였지만 그 노력은 허사가 되었다.

역사의 가장 좋은 점은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우리를 되돌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아주 좋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간간히 나오는 중국의 재상들의 이야기도 신선하다.
무엇보다 340권에 달하는 참고문헌은 저자가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보여준다.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알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상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시대를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이다.
과연 지금 이 시대는 어떤 인물을 원하는가?
과연 지금은 나아갈 때인가 물어날 때인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l*****0 2017.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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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조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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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조정자들   고려시대의 이인자들! 일인지하 만인지상! 일인자는 이인자를 자연스럽게 둘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인자들은 살아남거나 자신의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 일인자 그리고 세상과 나름대로의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그 관계에 따라 시대와 역사의 평가를 받는다.정도전, 하륜, 황희 등 역사적으로 친숙한 이름들도 있고 잘 알지 못 하던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역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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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조정자들

 

고려시대의 이인자들!

일인지하 만인지상! 일인자는 이인자를 자연스럽게 둘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인자들은 살아남거나 자신의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 일인자 그리고 세상과 나름대로의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그 관계에 따라 시대와 역사의 평가를 받는다.

정도전, 하륜, 황희 등 역사적으로 친숙한 이름들도 있고 잘 알지 못 하던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역사적인 관심이 적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책은 이인자들의 삶을 보면서 세상과 보다 능숙하게 소통하기 위해 읽어보려고 했다. 나이가 들면서 위아래로 살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마음대로 행동했다가는 역풍을 맞아 쓰러지기 딱 좋은 때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물에 물 탄 듯 조선 창업에 큰 힘을 발휘한 재상 조준처럼 조용히 허리를 낮춰서 살아남아야 한다. 잘 났다가 마음대로 했다가는 군주에게 미움을 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수 있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이인자들이 너무나 많다.

이상을 펼치거나 살아남으려면 조용히 때를 기다리거나 스스로 움직여 기회를 잡아야 한다. 하륜은 태종 이방원을 찾아가 스스로의 가치를 뽐낸다. 그로 인해 태종의 참모가 되어 자신의 걸림돌이었던 숙적들을 처단한다.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타난 이방원은 공신과 측근들에게 잔인한 숙청을 펼쳤다. 왕위에 오르기까지 도움이 된 인재들이 이방원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뛰어난 하륜은 욕심을 부려 생의 활로를 찾아낸다. 주군과 시대에 따라 욕심이 활로가 되는 셈이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고려 최고의 재상인 황희! 신격화한 황희에게도 오점이 많이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그런 그가 신격화된 바탕은 탁월한 조정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면 언제나 다툼이 발생하게 된다. 그 다툼을 중재하는 것이 바로 이인자들의 몫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황희는 명재상이었다.

이인자로 살아가도 보면 일인자의 영역을 침범하게 될 때가 발생한다. 그 경계선이 모호하기 때문에 언제나 일어나는 일이다. 이런 오만한 일은 결국 빌미가 되어 이인자들의 생사를 판가름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종서라고 할 수 있다. 충신으로서 왕을 지키려고 했지만 결국 그것이 부메랑으로 되어 돌아왔다. 이인자들은 자신의 행보에 대해 책임을 졌고, 김종서는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그가 지키고자 했던 왕도 보위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이인자를 누구로 두느냐에 따라 일인자의 삶도 달라질 수 있다.

책은 재미있다.

역사적인 이야기와 함께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고 있다.

평화롭게 노후를 즐긴 이인자들의 삶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일독하고, 다시 일독하면 그 때 다른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겠다.

책장에 비치해 놓고, 다음에 시간 날 때 다시 읽어야겠다.

f*******p 2017.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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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조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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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조정자들>은 위대한 왕과 평안한 사이에 현명한 재상이 있습니다. 우리도 떠오르는 몇몇 재상이 있습니다. 세종대왕 시대에는 항희가 있습니다. 정조시대에는 체제공이 있었습니다. 재상과 같은 2인자가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리더를 보좌하면서 리더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리더에게 직언을 해서 리더가 스스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분일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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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조정자들>은 위대한 왕과 평안한 사이에 현명한 재상이 있습니다. 우리도 떠오르는 몇몇 재상이 있습니다. 세종대왕 시대에는 항희가 있습니다. 정조시대에는 체제공이 있었습니다. 재상과 같은 2인자가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리더를 보좌하면서 리더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리더에게 직언을 해서 리더가 스스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분일 것입니다.

정도전이 조선을 건국하면서 재상이란 자리를 둔 이유가 무엇일까?임금이 혼자서 국가의 모든 일들을 감족학 결정하는 것이 불가능, 국정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임금이 내린느 선택에 대해 조언해줄 사람이 필요, 임금의 유고에 대비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군주마다 자지의 차이, 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만큼 누가 재상이 되느냐가 국정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고, 백성의 평안한 삶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재상이 뛰어난 능력을 가져도  군주가 신뢰하지 않으면 재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상이 소신을 가지고 국정을 살펴야 하는지 그렇지 못한다면 국정은 엉망이 되어 백성은 피폐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조선시대 재상들에 관한 책은 아마도 드물 것입니다. 조선의 재상에 주목하는 것은 이들 재상들이 이인자로서 역할과 행동, 이인자로서 내린 선택, 군주와의 관계맺음,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까지 이 책 속에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탁월한 조정자는 재상의 모범인 황희정승을 뽑습니다.황희정승의 일화는 참 다양합니다. 태종과 세종의 연인은 기간동안 19년간긴 시간을 영의정으로 재임하고 최고의 정승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종에게는 또 한명의 재상이 있습니다. 왕에게 늘 반대하는 재상이었다. 왕에게 꼭 필요한 재상 허조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군주에게 진언이라는 이름으로 반대하는 것은 어쩌면 목숨을 거는 일일 것입니다. 죽는 순간까지 나라의 앞날하던 신하였기에 임금에게 그 신하는 귀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안타까운 정승도 있습니다. 김종서는 스스로 자부심이 커서 오만한 성품으로 알려진 그는 김종서를 대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만 옳다고 여기다가 결국 지켜야 할 군주 단종을 지키지 못한 재상도 있습니다.

<탁월한 조정자들>을 읽으면서 조선에 있던 재상들을 보면서 지금 우리에게도 지금 필요한 리더들이고 조정자들이 것입니다. 나라를 위한다고 하면서 뛰어드는 나랏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스로 돌아보며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답을 찾을 수 있는 리더들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r 2017.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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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조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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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시대의 리더 역할을 하는 왕과, 권력의 중심 왕의 밑에서 2인자로 군림했던 2인자였던 재상 영의정을 본삭하고 있다. 500년의 조선의 역사에서 영의정은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의정대신, 총리대신으로 개칭되었다. 200여명의 영의정 중에는 성공적인 2인자로서의 역할을 한 영의정이 있는가 하면,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다가 자신의 목숨을 잃는 2인자도 있었다. 성공적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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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시대의 리더 역할을 하는 왕과, 권력의 중심 왕의 밑에서 2인자로 군림했던 2인자였던 재상 영의정을 본삭하고 있다. 500년의 조선의 역사에서 영의정은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의정대신, 총리대신으로 개칭되었다. 200여명의 영의정 중에는 성공적인 2인자로서의 역할을 한 영의정이 있는가 하면,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다가 자신의 목숨을 잃는 2인자도 있었다. 성공적인 2인자가 되기 위해선 자신의 본분을 지켜야 한다.왕의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2인자는 왕의 역린을 건려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조선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깨닫게 된다. 조선 개국 공신이면서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은 태종 이방원의 심기를 건드려 축출되었고, 실패한 2인자의 대표적인 경우였다.한편 정도전과 동시대에 살았던 하륜은 자신의 본문을 잃지 않았으며, 태종의 신임을 얻게 된다.


조선에서 가장 성공한 2인자는 바로 세종 임금 때 명재상 황희였다. 청백리로 알려진 영의정 황희는 실제와 달랐다. 매관매직과 청탁을 일삼으며, 뇌물을 탐했으며, 때로는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는데 있어서 거절하는 법이 없었다. 황희 정승의 서자 또한 아비를 닮아서 사고를 치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사위 서달은 신창현의 고을 아전을 때려 숨지게 하자, 이 문제를 덮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그는 명재상으로 남게되었다. 혁신적인 개혁을 추구했던 세종은 신하들과 의견 대립이 자주 있었다. 하지만 황희정승은 왕과 신하들 사이에서 조정자로서 자신의 책무를 다하게 된다. 그것은 후대에 세종 임금의 업적을 높이 사게 된 또다른 이유였으며, 명재상 황희의 이름도 덩달아 우리에게 기억될 수 있게 된 것이다. 


권력의 변화가 잦으면 2인자의 목숨도 위태로울 수 밖에 없다. 연산군 때가 그러했고, 숙종때가 그랬다. 아이를 낳지 못했던 인현왕후와 숙종의 총애를 한몸으로 받았던 장희빈, 두 사람 사이에 권력 쟁탈전은 심해질 수 밖에 없었고 소론이 노론을 숙청한 사건, 숙종임금 때를 2인자들의 수난 시대라 부르고 있다. 허적과 김수항이 사사되었고, 유배지에서 죽은 김수홍, 위리안치형을 받는 권대운과 남구만이 수난의 대표적인 2인자였다. 


리더의 정책에 따라서 2인자의 역할도 바뀌게 된다. 조선시대 가장 오래 살았던 영조 임금을 지나 탕평책을 실시한 정도, 정조 뒤에는 2인자 채제공이 있다. 몰락한 남인이었던 채제공에겐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든든한 뒷배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정조의 이념과 목표를 정확하게 알았고, 그 목표를 충실히 수행하게 된다. 그가 소수의 남인이면서 성공한 2인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이다.


한편 실패한 2인자의 대표적인 인물이 이완용이다. 자신의 이익을 취득하기 위해서 친미파, 친러파, 친일파로 자신을 바꾸었으며, 자신의 이익과 나라의 명운을 바꾸었다. 한편 저자는 이완용과 같은 친일파였지만 김홍집에게 비운의 정치가라고 부르고 있다. 그가 친일 행위를 한 것은 나라가 기울어저 가는 걸 피할 수 없었고, 일본을 활용 국운을 바꾸려 했기 때문이다. 결과론적으로 그는 실패한 2인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최근 우리는 몇몇의 2인자들을 마주했다. 그 이름은 김기춘, 황교안, 문재인이다. 이 세사람 중에서 첫번째 김기춘은 황희정승과 비슷한 인물이다. 박정희 때 유신헌법을 재정해 2016년 까지 2인자로서 군림한 그에 대해서 장기적인 2인자라고 타이틀을 줘도 무색하지 않다. 권력의 개로서 충성을 다했던 그에게 왕실장, 미꾸라지라는 타이틀을 국민이 불렀다. 하지만 세월호와 탄핵되었던 박OO으로 인해 그는 실패한 2인자로 바뀌게 된다. 또한 황교안은 권력의 이동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 하고 물러나게 된다. 책에는 황교안과 비슷한 인물 이준경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또다른 2인자 문재인이 있다. 이제 세상을 떠난 비운의 대통령 노무현 밑에서 2인자였던 문재인은 자신이 해야 할 책무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5년전 대통령 선거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 염원에 따라 2인자에서 1인자가 될 수 있었다.

k*******2 2017.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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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조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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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통치하던 시대에는 한 나라의 흥망성쇄가 어떤 임금을 만나는지에 따라 나라의 안위가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많았다. 그만큼 왕은 절대권력을 갖고 있기도 했지만 나라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최종 의사결정자이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하는지에 따라 나라의 발전 방향이 달라졌다.물론 현명한 임금을 만난때는 태평성대를 누렸지만 그 당시 백성들이 평안할 수 있었던데는 임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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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통치하던 시대에는 한 나라의 흥망성쇄가 어떤 임금을 만나는지에 따라 나라의 안위가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많았다. 그만큼 왕은 절대권력을 갖고 있기도 했지만 나라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최종 의사결정자이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하는지에 따라 나라의 발전 방향이 달라졌다.

물론 현명한 임금을 만난때는 태평성대를 누렸지만 그 당시 백성들이 평안할 수 있었던데는 임금의 역량 이외에도 훌륭한 재상의 보좌가 큰 역할을 했던 듯 하다. 모든 일에 항상 정답이 있을 수 없고 아무리 명군이라고는 하지만 임금도 사람이기에 그릇된 결정을 할 수도 있고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 주는 것이 재상을 비롯한 각 전문 분야의 관료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이인자인 재상들에 대해 조정자라는 역할을 부여하여 전달하고 있다. 여기 언급된 재상들은 모두 좋은 역량으로 충심으로 임금을 보좌했지만 사람으로서의 단점을 가진 이들도 있었고 그런 부분들이 역할을 수행하는데 장애가 되기도 한다.가장 안타까운 사례는 문종의 고명대신이었던 김종서의 사례였다. 훌륭한 인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자만심이 지나쳐 문종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 명재상으로 알려진 황희가 뇌물이나 청탁 등의 흠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이름 값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과는 대별된다


책은 내용은 많은 회사들에서 리더를 보좌하는 분들께 좋은 타산지석 사례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솔직히 일부 인물들의 경우 이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지만, 글을 읽어가면서 이인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최고 권력자를 보필하여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했다. 이인자의 자리도 어느정도의 권력을 가진 자리이기에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지만,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절제력이 있어야만 임금의 질투도 사지않고 하위직급자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고 적절한 업무 수행이 가능했다. 어느 조직에서 상급자의 자리로 올라가게 되면 기존에 상급자에 자리에 있던 이는 배제될 수 밖에 없는 것이며, 어떤 행동을 보이냐에 따라 상위로 올라가기전에 기존 상급자에의해 도태될 수도 있게 된다. 어떤 이가 걸은 길이 올바른 길인지는 후세에 판단이 되겠지만, 지금 그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들에겐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a******e 2017.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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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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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예정치않게 하조대를 다녀온 적이 있다.  고려 말에 하륜과 조준이 숨어지냈던 곳이라는 것에서 하조대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하륜과 조준은 조선 초에 이방원을 도와 왕위에 오르게 하였던 인물들이다. 다시말해 조선의 개국공신이라는 말이다. 이 책을 펼치자마자 등장하는 두사람의 이름이 반갑게 느껴졌던 이유다. 책표지에 보이는 한줄의 문장이 눈길을 끈다. 리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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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예정치않게 하조대를 다녀온 적이 있다.  고려 말에 하륜과 조준이 숨어지냈던 곳이라는 것에서 하조대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하륜과 조준조선 초에 이방원을 도와 왕위에 오르게 하였던 인물들이다. 다시말해 조선의 개국공신이라는 말이다. 이 책을 펼치자마자 등장하는 두사람의 이름이 반갑게 느껴졌던 이유다. 책표지에 보이는 한줄의 문장이 눈길을 끈다. 리더는 혼자 성공하지 못한다... 그만큼 한나라의 왕이나 지도자는 곁에 두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일터다. 한때는 왕의 곁에서 장자방의 역할을 해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끝까지 자신의 위치를 지키지는 못한 예가 수두룩하다. 주변에 의해서 혹은 자신의 욕심에 의해서 뜻을 펼치지 못하고 끝내는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이들이 더 많다는 말이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왕의 곁에 머물면서 자신을 지켜냈던 이들도 많다. 그들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듯 하다.

 

하륜, 황희, 김종서, 신숙주, 류성룡, 이원익, 최명길, 남구만, 체제공, 김조순... 우리에게 낯익은 이름들이 보인다. 낯이 익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보거나 들었다는 것이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들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탁월한 조정자라는 말처럼 그들이 왕과 백성을 위함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그 안에서 자신을 다루기에도 허술함이 없었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끝내는 자신의 고집으로 삭탈관직을 당해야 했던 사람들도 물론 있다. 낮게 엎드려 뜻하는 바를 이루었던 사람 조준, 리더가 원하는 틀에 자신을 맞추었던 사람 하륜, 올바름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 정광필,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나라와 백성을 생각했던 사람 최명길 등과 같이 단 한줄로 그 사람을 표현한 것이 이채롭다. 그렇다면 여러 명의 왕을 모셨다는 신숙주는 어떻게 끝까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일까?  저자는 겸손과 실력으로 왕의 의심을 극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살아서도 사당에 받들어 모셔질만큼 백성을 사랑했다는 이원익의 이야기는 볼 때마다 마음을 숙연하게 만든다. 혼탁한 이 시대에 저토록 탁월한 인물이 있어준다면 정말 고마운 일일텐데...

 

책을 읽다보면 이인자라는 말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 2인자였을까? 마치 위인전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작금의 우리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의 이름도 보인다.  재평가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이름도 꽤나 있다. 중간 중간에 위징, 안영, 장거정과 같은 중국의 2인자들을 끼워넣었다. 한 시대를 호령하던 사람들이 처신을 잘못하여 한순간에 모든 걸 잃게 되는 경우, 그 사람 하나에서 끝나지 않았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세상에 대한 처세술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말해주고 있음이다. /아이비생각

i****9 2017.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탁월한 조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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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혼자 성공하지 못한다. 조력자들이 필요하다.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라도 혼자 조직을 이끌 수 없다. 부정적인 어조의 단어로 들릴 수도 있지만, 소위 이인자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기에 리더는 조직을 잘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탁월한 자질을 발휘하는 리더는 드물다. 조정자들은 리더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조직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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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는 혼자 성공하지 못한다. 조력자들이 필요하다.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라도 혼자 조직을 이끌 수 없다. 부정적인 어조의 단어로 들릴 수도 있지만, 소위 이인자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기에 리더는 조직을 잘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탁월한 자질을 발휘하는 리더는 드물다. 조정자들은 리더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조직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게 도와주고 업무 성과를 높여준다. 리더와 구성원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도 맡아서 하며 갈등이 발생하면 조율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한 리더는 이러한 탁월한 조정자들을 임용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우리는 리더를 꿈꾼다. 하지만 바로 리더의 자리에 앉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보다는 지금 당장은 직장이나 사회에서 윗사람을 보좌하고 아랫사람을 이끄는 위치에 있을 것이다. 이때 언제든지 이인자가 될 수 있고 그러한 역할을 해야한다. 상사와 협의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점은 상사에게 직언해야하고 다른 조직 구성원을 리더의 비전에 따라 함께 시너지를 내며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할 것이다.

   탁월한 이인자, 조정자들의 역할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우리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인자를 재상이라 불렀다. 동양 (유학) 사상에서는 가장 어질고 현명한 사람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지만 세습 군주제로 세습에 의해 왕이 결정된다. 세자로서 교육이 이루어지지만 타고난 왕의 자질과 능력에는 차이가 있다는 한계가 있다. 왕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역할이 바로 재상이며 누가 재상이 되느냐가 국정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고 조직의 평안과 번영을 좌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 재상의 삶을 소개하며 조정자로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할지 고민해보게 해준다. 재상은 왕 다음의 자리로 큰 권력을 가지고 있어 남용될 때 나라가 어지러워지며 너무 뛰어나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아도 왕권을 위협할 존재로 여겨져 처신 또한 잘 해야한다. 능력이 있어야 함은 기본적인 자질로 행동을 함에 있어 항상 올곧음과 유연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한다. 조선시대 재상의 업적과 결말을 읽으며, 본받고 싶은 자질은 닮도록 노력하고 잘못된 점은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것이다. 탁월한 이인자를 임용할 리더와 리더를 보좌할 직장인들이 한 번 읽어볼 만 하다.

s***i 2017.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탁월한 조정자들]역사로부터 얻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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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부터 얻는 교훈 흔히들 '역사'를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이유로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함이라고들 말한다. 개인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읽은 역사 책은 거의 없었지 않나 싶다. 많은 사람들이 전해준 '진리'에 그다지 공감을 하지 못해 왔기에 그리 가까이하지 않았다. 하지만 '탁월한 조정자들'을 읽은 후에 왜 사람들이 '역사', '역사' 하는지 알 것 같아졌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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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부터 얻는 교훈

 흔히들 '역사'를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이유로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함이라고들 말한다. 개인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읽은 역사 책은 거의 없었지 않나 싶다. 많은 사람들이 전해준 '진리'에 그다지 공감을 하지 못해 왔기에 그리 가까이하지 않았다.


 하지만 '탁월한 조정자들'을 읽은 후에 왜 사람들이 '역사', '역사' 하는지 알 것 같아졌다. 이 책은 조선시대 재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황희, 이율곡처럼 역사에 대한 지식이 옅은 사람도 알 수 있는 명재상부터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까지 다양한 조상들을 다룬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훌륭한 업적을 남긴 이들을 통해서는 그 장점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통해서는 그들의 단점을 배워서는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평소에 나는 책을 통해 내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경우는 내 평범한 일상에 적용이 가능한 경우뿐이라는 생각을 가져왔다. 이를 위해서는 오래전 이야기보다는 비슷한 시대적 배경을 지녀야 하므로 '현대', 공간적으로도 '먼 나라'의 이야기보다는 가까운 이웃 국가 또는 '한국'의 이야기가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런 믿음에도 조금은 변화가 생겼다.

 

 꼭 현재와 비슷한 시기가 아니라도 '역사'가 주는 교훈은 시대를 초월해 적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더라도 역사의 주역인 '사람'들의 사유하는 방식과 행동은 과거와 현재가 유사하기 때문이다.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교훈 중 내 가슴에 크게 와닿는 부분들을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카리스마가 강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데 익숙한 창업기의 군주들은 그의 빈틈을 보완해 줄 사람이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조정자'는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챙길 수 없는 리더의 의사결정과정을 지원하고, 때로는 리더를 대신하여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의 빈틈을 메꾸어 준다.

 

 둘째, '교만해지지 말라'라는 교훈을 꼽고 싶다. 리더를 대신하여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일이 진행되도록 만드는 '조정자'의 역할을 다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권력'에 취할 가능성이 있다. 재능과 높은 자리에 위치한 사람은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책에서는 이런저런 많은 교훈들을 전하지만 난 위의 두 가지 교훈만 취해도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s***1 2017.10.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