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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냉전 시대를 돌이켜 보면 미국은 2차 대전 이후의 가히 서방세계의 최고 사령부였습니다. 공산주의 확산을 저지한다는 이유로 엄청난 불행을 몰고왔지요. 거기에는 공산주의 확산 저지란 명목 뿐만아니라 더 많은 석유와 더 많은 이윤 더 적은 비용이라는 가치도 작용했기 때문에 더더욱 미국의 과거 제3세계에 대한 쿠데타, 암살, 여론공작, 테러, 침공, 전면전, 대량 학살은 가증스럽습니다. 냉전이 끝난 이후에는 금융자본의 전 세계를 향한 투기와 자본 증식은 20세기 보다 더 끔찍한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두 차레 침공하고 봉쇄하면서 무려 백오십만명이 그로 인해 죽었다는 것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 을까요? 아니면 알고도 개미 투자자로서 자본과 경제지표의 흐름 외에는 관심이 없어 침묵하는 걸까요? 이럴 때 이런 책이 더 많이 필요한 것입니다. 끔찍한 사실이 있어도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사고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대체로 보수언론들이 결정 해 주는대로 사람들은 따라가게 마련입니다. 이런 현실이 무서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