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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에게 보내는 글발
편지글로 쓰여진 이 작품은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를 연상케 한다.
연애편지 형식의 글은 읽어감에 글쓴이의 심정이 절절이 드러난다.
나는 짜증을 내며 악기를 던지고 창 기슭을 기어드는 우거진 겨우살이를 바라보거나 들에 나가 화초 사이를 거닐거나 하면서톡톡히 복수할 도리를 생각하지요.
글의 면면에 글쓴이의 일상과 일상으로 빚어지는 상념 그리고 그 상념의 끝에 매달린 그리움등으로 이어지는 글의 양식은
현대에도 편지글, 전화글 혹은 독백형식의 소설을 연상케 한다.
이효석의 작품은 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비교해보아도 그 묘사나, 쓰는 단어등이 그리 낯설지 않는 특색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