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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 따뜻함과 함께 나눌거리가 많은 글 없는 그림책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마음 따뜻함과 함께 나눌거리가 많은 글 없는 그림책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내용보기
요즘 자원활용과 환경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호해야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자원을 아껴지고 활용해야 한다는 말을 아무리 해도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해요. 더불어 우리 사용하는 종이와 화장지 등이 나무로 만들어지기에, 아껴 써야하고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한다고 해도 쉽게 이해되지가 않나 보더라고요. 이럴 때 보면서 바로 그 의미를 이해할
"마음 따뜻함과 함께 나눌거리가 많은 글 없는 그림책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내용보기

요즘 자원활용과 환경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호해야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자원을 아껴지고 활용해야 한다는 말을 아무리 해도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해요.

더불어 우리 사용하는 종이와 화장지 등이 나무로 만들어지기에, 아껴 써야하고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한다고 해도 쉽게 이해되지가 않나 보더라고요.

이럴 때 보면서 바로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 바로 이 책이예요.

 

저는 아이에게 나무가 종이를 만들어주고 화장지를 만들 수 있는 것도 나무 덕분이라고 설명해 주었지만, 쉽게 이해를 못했거든요.

근데 이 책을 읽으며 그림으로 나무가 종이가 된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글 없는 그림책이라 아이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함께 나눌 이야깃거리가 다양했고요.

그러기에 혼자서도 책장을 넘기며 책을 보더라고요.

하트가 하나씩 더 그려지는 종이 봉지를 보며, 그것의 의미도 함께 이야기 나눠보며, 작은 나무를 품게 된 그 작은 종이 봉지는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해보면서요.

 

아이와 함께, 나무의 변신과 작은 종이 봉지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

마음이 따뜻해지고 나눌거리가 풍부했던 그림책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꼭 한번 아이와 만나보시길 권해드려요~^^



 

YES마니아 : 골드 k*********0 2022.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종이 봉지에 담긴 특별한 삶
"종이 봉지에 담긴 특별한 삶" 내용보기
작은 종이 봉지를 써보셨는지요? 요즘에는 종이 봉지를 잘 쓰지는 않는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비닐 봉지를 조금 더 많이 쓰지 않는지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럼 어쩌다 받은 비닐 봉지는 얼마나 많이, 오래 활용을 하고 쓰는지..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해보았는데, 비닐 봉지는 집에 가져와서 잘 모아놓았다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쓰레기통까지 가져가는 용도로 주로 쓰는 것
"종이 봉지에 담긴 특별한 삶" 내용보기

작은 종이 봉지를 써보셨는지요? 요즘에는 종이 봉지를 잘 쓰지는 않는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비닐 봉지를 조금 더 많이 쓰지 않는지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럼 어쩌다 받은 비닐 봉지는 얼마나 많이, 오래 활용을 하고 쓰는지..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해보았는데, 비닐 봉지는 집에 가져와서 잘 모아놓았다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쓰레기통까지 가져가는 용도로 주로 쓰는 것 같아요. 거의 새것이나 마찬가지인 비닐 봉지를 그냥 버리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일반 비닐 봉지보다는,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 오면서 받아 오는 작은 비닐 봉지는 생각보다 오래 쓰게 되더군요. 가방에 하나씩 넣어 놓았다가 비가 올 때 우산을 넣어 놓으면 유용하더군요. 젖은 비닐 봉지는 말렸다가 또 들고 다니면, 다음에 비가 올 때에도 쓰기가 좋았어요. 


여기 작은 종이 봉지가 보입니다. 나무가 베어져서 종이로 만들어지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숲에서 자라던 나무가 잘게 부서져 종이가 되고, 큰 종이가 잘려 이렇게 작은 종이 봉지가 되었습니다. 작은 종이 봉지는 어떤 아이가 구입한 손전등을 담고 아이의 집으로 가지요.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종이 봉지는 아이 곁에 늘 있어요. 밥을 먹을 때는 학교에 가져갈 도시락을 담기 위해 옆에 있지요. 학교에 같이 간 종이 봉지, 잠을 잘 때에도 곁에 있고, 캠핑도 함께 갑니다.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아이의 일상에 이 종이 봉지는 늘 함께합니다. 봉지의 겉면에는 하트도 하나씩, 두 개씩 그려지네요. 이 하트들은, 마치 아이에게 보내는 종이 봉지의 관심과 사랑이면서도, 아이 옆에 하나씩 둘씩 나타나는 인연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결국 마지막에, 종이 봉지는 어떻게 될까요? 이 부분에서 정말 작가님의 상상에 크게 감탄했습니다. 종이 봉지가 돌아갈 곳은 결국 그곳이 맞는 것 같아요. 아주 딱 맞춤한 그 자리로 봉지가 다른 생명을 품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세상은 이렇게나 서로를 얽고 서로를 안아주며 사는 곳이구나 싶었어요.


작가님이 책 말미에 남긴대로, 우리는 참 많은 물건을 쉽게 버리는 것만 같습니다. 종이 봉지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과 자원이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쉽게 쓰고 버리지요. 작가님이 700번 사용했다는 그 종이 봉지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가 자원의 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네 삶의 순환에도 깊은 통찰을 주는 것을 보면 세상에 따로 떨어진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는 그림만 있습니다. 예전에 데이비드 위즈너 작가님의 구름 공항을 본 뒤로, 이렇게 글 없는 그림책을 본 것은 오랜만입니다. 글 없는 그림책이 그림만으로도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지요. 그림만을 바라보면서 작가님의 의도를 따라가는 것도, 그림 속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림만 가득한 책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YES마니아 : 골드 b*****m 2025.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 헨리 콜 - 물건의 소중함을 배워요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 헨리 콜 - 물건의 소중함을 배워요" 내용보기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물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끔 하는 그림책이에요. 이 책의 작가 헨리 콜은 학교에서 열린 '지구의 날' 첫날에 점심을 싸갔던 종이봉지를 무려 3년 동안 700번이나 재사용했다고 해요.   상상이 되시나요? 7번도 아니고 700번이라니?   그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긴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 헨리 콜 - 물건의 소중함을 배워요" 내용보기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물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끔 하는 그림책이에요.

이 책의 작가 헨리 콜은

학교에서 열린 '지구의 날' 첫날에

점심을 싸갔던 종이봉지를

무려 3년 동안 700번이나 재사용했다고 해요.

 

상상이 되시나요?

7번도 아니고 700번이라니?

 

그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긴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지금 만나러 가볼까요.

흑백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죠.

첫 장을 넘기면 요렇게 나무숲이 펼쳐지는데

유독 한 나무가 시선을 사로잡아요.

 

아이도 '왜, 이 나무만 갈색이야?'하고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갈색 나무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사용하던 종이랑 종이봉투가

어떻게 만들어져서 우리에게 오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썼던 종이가

새삼 대단해 보이고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세상에 나온

작은 종이 봉지는 귀여운 꼬마와 만나게 되고

이때부터 꼬마랑 종이봉지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게 돼요.

 

어떤 날은 도시락 가방으로

어떤 날은 불빛 가리개로

꼬마는 어느덧 어른이 되었지만

종이봉지는 언제나 함께였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 순간에도

아빠가 된 순간에도요.

...................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종이봉지를 찾고 있다는 거예요.

 

꼬마 옆에 항상 있는

종이 봉지를 찾다 보면 상황에 따라

도시락 가방, 팝콘 봉지, 아이 모빌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말 흥미롭더라고요.

 

처음엔 그림만 있는 그림책이

조금 낯설었는데

아이랑 함께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얘기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아이도 나무에서 종이로 변해가는 과정이

신기한지 유심히 살펴 보더라고요.

 

그림 속 종이봉지가 어디 있는지 찾아도 보고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을 보곤 함께 축하도 해줬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과 함께 할 때마다

늘어나는 하트를 보고

'어, 하트가 또 생겼네'하며 좋아하더라고요.

책을 읽은 후 아이에게

'우리 집에도 재사용하는 물건이 있을까?'하고 물었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통 하나를 찾아오더라고요.

한 달 전쯤 야채 사면서 받은 통이었는데

튼튼해서 아이 장난감통으로 쓰고 있었거든요.

책을 보다 보니 문득 이 장난감 통이 생각났나 봐요.

뚜껑에 빨간 하트를 그리며

' 이 통은 나중에 내 아이한테도 줄 거야 '하더라고요.


이번엔 다 먹은 우유갑을 잘라서

사인펜 꽂이를 만들었는데

오래오래 사용할 거라고 다짐도 했답니다.

 

..........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잔잔하면서도 큰 울림을 전해주는 그림책이에요.

 

종이봉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다 보면

내 주변의 물건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또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는

종이봉지와 꼬마의 일상은

내가 너무 물건을 쉽게 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하고요.

 

이 책은

'우리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해요'

'함부로 버리지 말고 아껴 써요'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 대신

 

스스로 생각해 보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답니다.

 

그래서 책을 보고도 긴 여운이 남는 거 같아요.

 

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g********6 2022.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랫동안 소중히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 있나요?
"오랫동안 소중히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 있나요?" 내용보기
글·그림: 헨리 콜(Henry Cole) | 비룡소   오랫동안 소중히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 있나요?       작가 헨리 콜은 보존과 재활용 생태와 관심을 갖고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작가예요.     원제: ONE lITTLE BAG : AN AMAZING JOURNEY 로 3세대에 걸친 작은 봉지의 여행기가 담겨 있어요.   잔잔하고 따듯한 그림 속에 포근한 일상이 펼쳐 집니다.   아빠와 함께 간 식료
"오랫동안 소중히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 있나요?" 내용보기

글·그림: 헨리 콜(Henry Cole) | 비룡소


 

오랫동안 소중히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 있나요?

 

 

 

작가 헨리 콜은 보존과 재활용 생태와 관심을 갖고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작가예요.

 

 

원제: ONE lITTLE BAG : AN AMAZING JOURNEY 로

3세대에 걸친 작은 봉지의 여행기가 담겨 있어요.

 

잔잔하고 따듯한 그림 속에 포근한 일상이 펼쳐 집니다.

 

아빠와 함께 간 식료품점에서 손전등을 담아 온 

봉지는 크레파스로 작은 하트를 그리고 더욱 특별해져요.

 

부엌 한 켠을 나뒹 굴거나, 버려지지 않고,

아이의 매일매일 점심을 담는 도시락이 됩니다.

 

어느 날은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마쉬멜로를 담고,

기타 연주 할 땐 악보도 담고요,

아빠와 차를 수리 할 땐 공구도 담는

만능 가방이 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아이는 청년이 되어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게 돼요.

 

 

애착인형처럼 일상에서 뗄 수 없는

만능 가방도 함께요.

 

여자친구의 달콤한 쿠키가 담기기도 하고,

여자 친구에게 청혼 할 때도 함께 하죠.

작은 봉지엔 하트가 하나 더 늘어 납니다.

 

두 사람이 결혼 할 때

 작은 봉지에서 화동이 꽃가루를 꺼내

뿌릴 땐 놀랍고 황홀하기 까지 했어요. : )

 

좋은 시간을 보낼 때 팝콘과 도넛 봉지로

늘 두 사람과 함께 합니다.

 

소중한 아이가 태어났을 땐

모빌들 가운데 영롱하게 빛나고 있어요.

하트가 하나 더 늘어났고요.

 

 

한 사람이 이토록 오래도록

알뜰하고 세심하게 물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강이 바다를 만나듯 따듯한 시선이

그림 속에서 마음으로 흐릅니다.

 

' 뭐든 편하게, 빠르게, 잠깐 쓰고,

버리면 되지 뭐. ' 라는

 

무의식 속에서 살아오지 않았나 반성하게 됐어요.

 

 

이젠 할아버지가 된 아버지가 방문하던 날

손자와 바닷가에서 주운 소라는 '만능 가방'에

쏘옥, 그리고 손자는 할아버지를 상징하는

빨간 하트를 하나 더 그려 넣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늠름하게 겪어온

낡고,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만능 가방은

 

할아버지의 빈자리에도 추억이 새긴 사진과 

물건을 담을 수 있는 훌륭한 추억 저장소 입니다.

 

뭐든 안녕? 이 있으면

안녕! 있는 삶,

 

작은 묘목을 안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된 '만능 가방'은

 

수십 년, 수백 년이 흘러 빽빽이

빼곡하게 채워진 숲에서도 빛이 납니다.

 

 

 

쪼꼬미가 가장 마음에 들어한 장면 이였어요.

처음도, 마지막도

이 장면을 꼭 짚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 문구점에서 작은 스티커를 담았던

봉투를 3일 동안 활용해 보았어요.

 

부지런해야 하고, 애정을 가지고

소중히 다루어야 했어요.

 

한번 더 고민하고 정작 불편을 감수해도 되는

일상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건 아이디어는 넘쳐 나고

정작 중요한 건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이 근면하고 따듯한 가족 이야기를

아이들이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품에 안아

널리 보게 되길 바랍니다.

 

연못지기 31기로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은 도서입니다.

s****6 2022.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종이 봉지와 아주 특별한 이야기
"작은 종이 봉지와 아주 특별한 이야기" 내용보기
오늘의 책은 헨리콜 작가님의 신작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특징은 글자가 없고, 흑백 그림책이고, 자원의 재활용 에 관한 명확한 주제가 있는 책이다. 헨리콜 작가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책이고, 딱딱할수 있는 주제를 한 가족이 세대를 걸쳐 사용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잘 풀어놓았다. 처음 책을 본 딸아이는 “엄마, 그림책이 흑백이에
"작은 종이 봉지와 아주 특별한 이야기" 내용보기


오늘의 책은 헨리콜 작가님의 신작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특징은 글자가 없고, 흑백 그림책이고, 자원의 재활용

에 관한 명확한 주제가 있는 책이다.


헨리콜 작가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책이고,

딱딱할수 있는 주제를 한 가족이 세대를 걸쳐 사용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잘 풀어놓았다.


처음 책을 본 딸아이는

“엄마, 그림책이 흑백이에요. 어, 글자도 없네요.

아! 그럼 엄마가 이야기 만들면 되겠다.”

어렷을때부터 글자가 없는 그림책을 종종 읽어주었더니 보자마자 알아본다.


-


이 책에는 딱 2가지 색이 있는데,

처음 책을 읽을때는 나무색을 따라 읽어보았다.


울창한 숲속에는 한그루 나무에만 색이 입혀져 있다.

이 나무를 따라 가다보면 이 책속의 주인공, 종이봉투가 만들어진다.


이 종이봉투 누가 가지고 갈까? 어디로 갈까?

어떤 다양한 물건을 넣을수 있지?

책장을 넘기기 전에 우리는 수많은 대화를 이어갔다.

-


두번째 읽을때는 종이봉투에 그려진 빨간색 하트를 따라 갔다.

평범한 종이 봉투에 남자 주인공은 빨간색 크레파스로 하트 하나를 그려 넣는다.


남자아이가 자라 여자친구를 만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가 자라 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면서

종이봉투에는 빨간색 하트가 하나씩 하나씩 늘어난다.


“엄마, 우리는 하트가 3개인데, 맞죠?

엄마, 아빠, 저요”


이 하트를 보고 단번에 알아본 딸아이는 빨간색 하트를 손으로 만들어 입으로 쏙쏙 넣는 시늉을 했다.


-

처음에는 엄마가, 두번째는 아빠가, 세번째는 딸아이가 만든 이야기

읽을때 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져서 글자 없는 그림책은 질리지가 않는다.


거기다 흑백이다 보니 우리는 읽는 내내 그림책에 색깔을 입힌다고 여념이 없었다.


* 독후활동 *

- 종이봉투 꾸미기

- 그림책 한 면 색깔 입히기

- 소중한 물건 찾아보기

- 가장 오래쓴 물건 찾아보기

- 종이봉투로 할수 있는 일 나열해 보기

- 나무로 만드는 물건 말해보기

등등

-


이 책을 몇번 읽고 친구에게 빌려주기로 했다.

크리스마스때 받은 종이상자에 사탕과 쿠키를 넣었다.

그리고 상자 앞에 포스트잇으로 메모를 써넣었다.


PS.

책을 돌려줄때 이 상자도 함께 보내내주세요.


책을 빌려주고 받을 때 우리는 종이상자에 하트를 하나 붙이기로 했다.

올해가 가기전에 과연 이 상자에 몇개의 하트가 붙어있을까?

* 연못지기 31기 *

YES마니아 : 로얄 z******8 2022.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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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자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
"환경과 자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 내용보기
제목.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글, 그림. 헨리 콜출판사. 비룡소비룡소의 그림동화 303-이 책은 글 없는 그림책이에요.읽어주기 어렵겠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 ?? 그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을 설명해 보세요 ??(이 책은 전체적으로 흑백 톤인데 딱 두 종류의 포인트 색이 사용되었답니다! ?)그 중 한 가지 색은 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숲 속의 나무 중 단
"환경과 자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 내용보기
제목.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글, 그림. 헨리 콜
출판사. 비룡소
비룡소의 그림동화 303

-

이 책은 글 없는 그림책이에요.
읽어주기 어렵겠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 ??
그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을 설명해 보세요 ??
(이 책은 전체적으로 흑백 톤인데
딱 두 종류의 포인트 색이 사용되었답니다! ?)

그 중 한 가지 색은 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숲 속의 나무 중 단 한 그루만 색이 입혀져 있는데
이 나무에 칠해진 갈색을 따라
나무를 계속 추적할 수 있어요.

숲에서 베여진 나무는 제지공장으로 향합니다.
나무는 공장에서 처리를 거쳐 종이가 되고
다시 종이 봉지로 만들어 집니다.

매일매일 종이를 어마어마하게 쓰는 아이와
이 책을 보며 종이가 나무를 베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종이를 아껴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숲의 나무를 많이 베면 어떻게 될까?" 질문했더니
산이 없어진다고 얘기하네요. ??
나무는 동물들에게 먹을 것과 쉴 곳을 제공하므로
나무를 많이 베면 동물들도 살 수 없게 되고,
또 맑은 공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나무를 많이 베면 지금보다 공기가 더 나빠질 거라는
설명도 해주었어요.

-

한 아이가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종이 봉지에 물건을 담아 옵니다.
아이는 작은 종이 봉지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빨간색 하트 ? 를 그려 넣고
학교갈 때 점심을 담아갑니다.
그리고 그 종이 봉지를 버리지 않고 계속 사용해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의 편리함에 익숙해졌는데
아이의 행동을 보며 반성하게 됩니다.
일회용품을 가능한 안 쓰는 것이
환경과 자원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종이 봉지 등은 자꾸 사지 말고
오래오래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이 책의 이야기가 더 특별하고 놀라웠던 건
종이 봉지를 학창시절 도시락을 담는 용도로만
사용하지 않았다는 거에요.
훨씬 더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용도로
종이 봉지를 쓰고 또 쓴 아이.
어른이 될 때까지 사용했대요.

?-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만나고는
종이 봉지의 빨간색 하트가 두 개가 되고 ??
결혼해 아이를 낳아 세 식구가 되고는
종이 봉지의 빨간색 하트가 세 개가 됩니다. ???

종이 봉지가 도시락을 담는 물건에서
가족의 사랑과 추억을 간직한 특별한 물건이 되었어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물건으로 여겨졌던 종이 봉지가
이렇게 특별한 물건이 되었네요.

그리고 이 종이 봉지는 책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무 한 그루와 함께 땅에 묻히며
다시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

이 그림책을 쓴 작가 헨리 콜은 실제로
같은 종이 봉지에 도시락을 싸가면서
700번이나 재사용했다고 해요.

이렇게 3년 동안 점심 도시락을 담아갔던 종이 봉지에는
스카치 테이프와 스테이플러, 각종 메모와 숙제, 낙서들도 가득했다고 해요.
그리고 정말 많이 접었다 핀 나머지
모직처럼 부드러워졌다고 해요.

?-

그림책의 이야기만으로도 놀라웠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니 더 놀라웠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가족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물건 하나하나 더 소중하게 아껴써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일회용 물티슈는 더 이상 사지 않기!
(집에 조금 남았는데 그것까지만 쓰고 끝!)
걸레나 행주 빨기가 귀찮다는 이유로 신나게 사서 썼는데, 자원 낭비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요새는 열심히 행주 빨아 쓰고 있어요!

?? 텀블러를 들고 나오지 않은 날에는 커피 테이크아웃은 참기!
코로나 때문에 커피를 사와서 집에서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러고보니 일회용 컵이 계속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텀블러를 잘 챙겨 다니고, 안 가지고 나온 날에는 집으로 그냥 온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d*********6 2022.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종이 봉지에 담긴 추억, 사랑, 가족, 환경보호
"작은 종이 봉지에 담긴 추억, 사랑, 가족, 환경보호" 내용보기
이 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에요.. 더구나 거의 흑백이고 단 하나의 종이 봉지만 색이 입혀져 있죠~   책을 펼쳤을 때 컬러의 나무 다음으로 눈에 띈 것은 바로 정면을 응시하는 사슴이에요..  헨리 콜 작가는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어요.. 특히 야생동물들을 사랑하여 책의 앞면이나 뒷면에 꼭 그려 넣는다고 해요..    프롤로그 부분에 나무들이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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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에요.. 더구나 거의 흑백이고 단 하나의 종이 봉지만 색이 입혀져 있죠~

 

책을 펼쳤을 때 컬러의 나무 다음으로 눈에 띈 것은 바로 정면을 응시하는 사슴이에요.. 

헨리 콜 작가는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어요.. 특히 야생동물들을 사랑하여 책의 앞면이나 뒷면에 꼭 그려 넣는다고 해요.. 

 

프롤로그 부분에 나무들이 옮겨지고 공장으로 가서 종이가 되는 장면이 글씨는 없지만 아주 임팩트 있게 묘사되어 있어요.. 그림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죠.. 

 

아이들과 제가 이 책을 읽어보니.. 

 

이 책의 첫번째 주제는.. 가족, 사랑, 추억,,, 이에요..

도시락을 싸주는 아빠의 사랑,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나누는 우정, 주인공이 커가면서 생겨나는 어린 시절의 추억, 아빠로부터 독립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인생의 여정...

이 모든 여정을 종이 봉지는 주인공을 지켜보며 함께 합니다.. 

그림으로 표현된 주인공의 인생이 어린 독자들에게도 잘 전달되었습니다..

 

두번째 주제는 역시 재활용...

작가는 버리지 말고 반복해서 쓰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풍요속에 사는 어린이들을 걱정합니다. 결핍과 부족함이 주는 가치를 아이들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림의 작품성이 뛰어나고, 주제는 가치 있는데 그걸 아이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 잘 풀어내주어 참 좋은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e*****7 2022.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종이봉투가 낡고 헤지는 사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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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넘기면 거대한 숲이 열린다. 그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나무 한 그루. 한눈에도 굵고, 곧게 뻗은 나무는 다음 페이지에서 베어지고 차에 실려 제지 공장으로 향한다. 잘게 잘리고, 뜨거운 열에 찌고. 겹겹의 공정을 거친 나무는 마침내 종이가, 그 가운데서도 종이 봉지가 되었다. 이 그림책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이 종이 봉지와 아이의 특별한 인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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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넘기면 거대한 숲이 열린다. 그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나무 한 그루. 한눈에도 굵고, 곧게 뻗은 나무는 다음 페이지에서 베어지고 차에 실려 제지 공장으로 향한다. 잘게 잘리고, 뜨거운 열에 찌고. 겹겹의 공정을 거친 나무는 마침내 종이가, 그 가운데서도 종이 봉지가 되었다.

이 그림책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이 종이 봉지와 아이의 특별한 인연을 담는다. 아이는 학교에 입학하기 바로 전날, 슈퍼마켓에서 식재료를 사고 이 봉투를 받아들었다. 아이의 첫 도시락이 될 식재료를 사들고 왔던 그 봉투는 다음날, 아빠가 그려준 빨간 하트와 함께 도시락을 담은 봉투가 되었다. 아이는 종이봉투와 함께 성장했다. 종이봉투 안에 담긴 음식을 나눠먹으며 더 많은 친구들이 생겼고, 혼자 자는 방법을 배웠으며, 더 넓은 세상과 만났다. 하나였던 빨간 하트는 사랑을 나누고 싶은 사람을 만나 두 개가 되었고, 사랑을 가득 쏟고도 부족한 아이를 만나면서 세 개가 되었다. 그렇게 켜켜이 시간이 쌓여 한 사람의 인생이 두터워지는 사이, 작은 종이봉투에도 뭉근한 시간이 새겨졌다. 부드러워질 대로 부드러워져 이제 천 같기도 한 종이봉투는 아이였던 주인공의 아버지와 함께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을 만큼의 오랜 시간. 이렇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거라면, 플라스틱이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 '작가 노트'를 읽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 글에서 저자인 헨리 콜은 3년 동안 같은 종이 봉지에 도시락을 싸 갔던 경험을 쓰고 있다. 무려 700번 정도를 사용하고도 버리지 않고 한 살 어린 동생에게 물려주었다니, 어쩌면 종이 봉지는 조금 더 쓰임을 다했을지도 모르겠다. 동시에, 나의 쓸모에는 후한 점수를 주면서도- 쓸모가 없어지기도 전에 버렸던 많은 것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함께, 잘 살기 위한 방법을 좀 더 적극적으로 고민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지난 주말, 원주 '뮤지엄 산'의 종이박물관에 다녀왔다.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 사람들은 어떻게 기록을 했던가. 또, 최초로 발명된 종이에 사람들은 무엇을 기록했던가, 오늘-우리에게 종이의 쓸모란 무엇인가, 나는 종이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나에게 종이란 무엇인가 등등을 생각하다가 종이란 곧 기록이며, 이는 또 다시 삶과 치환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 장의 종이가 한 사람의 삶이라면- 이 책이야말로 그것을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내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YES마니아 : 로얄 h*****9 2022.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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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종이봉지의아주특별한이야기 #헨리콜 #비룡소 출판사 #연못지기31기 #6세7세유아가읽기좋은그림책 #환경을지키는작은실천법 #서평단활동 #글없는그림책   작은 종이 봉지는 그다지 특별할 게 없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베어져 친환경 제지 공장으로 들어가고 여러 공정을 거쳐 작은 종이 봉지로 탄생합니다. 진심을 담은 친환경 종이 봉지가 담긴 상자들은 여러 곳으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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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종이봉지의아주특별한이야기 #헨리콜 #비룡소 출판사 #연못지기31기 #6세7세유아가읽기좋은그림책 #환경을지키는작은실천법 #서평단활동 #글없는그림책


 

작은 종이 봉지는 그다지 특별할 게 없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베어져 친환경 제지 공장으로 들어가고 여러 공정을 거쳐 작은 종이 봉지로 탄생합니다. 진심을 담은 친환경 종이 봉지가 담긴 상자들은 여러 곳으로 나눠지고, 그 중 한 마켓에서 종이 봉지가 꺼내져 방금 결제한 상품을 품고선 아이의 자전거 바구니 속으로 쏘옥 들어갑니다. 이렇게 종이 봉지는 어느 평범한 집의 한 아이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가을 학기 개학 첫날에 종이 봉지에 하트를 그려주고선 정성껏 도시락을 만들어 담아줍니다. 아이는 친구들과 점심을 먹은 뒤 집에 돌아와서 잠이 들어요. 그런데 이 종이 봉지가 아이 곁에서 함께 잠듭니다. 특별하게 여긴 건 아니었어요. 단지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다음날 또 다시 사용했다는 것일 뿐. 이렇게 아이의 손에서 종이 봉지는 계속 함께 하며 아이의 성장을 바라봅니다.


 

자라서 대학에 들어간 주인공은 종이 봉지에 과자를 담아 연인과 함께 나눠먹고, 그녀와 데이트를 합니다. 하트가 하나 더 늘어났어요.


 

둘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이제 종이 봉지에는 하트가 또 하나 늘어납니다. 그리고 주인공 아이의 장난감이 종이 봉지에 담기게 되어요.


 

아이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할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하트를 또 그리고, 봉지는 할아버지와 아이의 추억 사진까지 포근히 감싸 안습니다.

이 종이 봉지는 또 어떤 추억들을 자신의 품 속에 새기게 될까요? 뒷부분은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작가인 헨리 콜은 '작가 노트'에서 이 그림책의 발상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어렸을 적 아름다운 봄날에 '지구의 날'의 첫날을 축하하면서 점심 식사 후에 종이 봉지를 버리지 않고 챙겨왔어요. 그리고 그 날 배웠던 절약과 재활용을 떠올리면서 무려 삼 년간 종이 봉지를 재사용합니다. 약 700회 정도 사용된 그 종이 봉지는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 있고 여러 메모들이 잔뜩 적혀 있었지만 여전히 튼튼했대요. 그 경험이 이 그림책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환경을 지키자고 말하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어려워해요. 지구를 구하는 일이니 거창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요. 바다로 뛰어가 고래를 포획하려는 사람들을 막아야 하는 게 아닐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공장을 하루만이라도 멈춰달라고 1인 시위라도 벌어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생각들이 마음을 짓눌러 말 따로 행동 따로의 환경 보호 실천하기를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헨리 콜 작가는 아주 쉬운 방법을 이야기해줬어요. '잘 봐요~ 종이 봉지만 재활용해도 나무 한 그루를 살릴 수 있어요! 어때요. 참 쉽죠?' 별 것 아닌 행동들이 모여서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개인이 각자 하는 행동은 사소하고 작게만 느껴져요. 카페에 가서 플라스틱 빨대를 거절한다든가, 텀블러 한 번 챙겨가는 일은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이 세계를 변화시키지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이 자꾸만 늘어나고 있어요. 연대의 힘을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지요. 내 행동을 누군가가 따라하고, 또 누군가가 그걸 따라 실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소소하지만 꾸준하게 일상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합니다. 변화는 점진적이에요. '태공이산'처럼 멈추지 않으면 결국 이루어집니다. 슈퍼맨이 나타나 단번에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금세 다시 환경을 파괴할 거예요. 자신이 직접 실천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행동하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거든요.

 

작은 종이 봉지가 들려준 아주 특별한 이야기, 이 특별함에 단 한 사람이란 없어요. 특별한 모두의 마음이 있는 거예요.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자연을 지켜낼 수 있답니다. 이 책을 덮고 작은 실천 한가지를 떠올려서 바로 시작해봐요.

 

 

이 책은 비룡소 연못지기 31기 활동의 일환으로 협찬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y*********0 2022.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나.바.다를 아시나요? -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아.나.바.다를 아시나요? -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내용보기
헨리 콜 작가의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작지만 큰 울림이 있는 글 없는 그림책 입니다.   아.나.바.다를 아시나요?(아신다면 이제 그닥 젊은이는 아니라는 ㅎㅎ...) 옛날에 한국에서 했던 캠페인 활동이죠.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이런 슬로건으로 활성화되었던. 이때는 사실 환경 보호, 환경 운동의 개념보단 '절약'에 포인트가 더 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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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콜 작가의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작지만 큰 울림이 있는 글 없는 그림책 입니다.

 

아.나.바.다를 아시나요?(아신다면 이제 그닥 젊은이는 아니라는 ㅎㅎ...)

옛날에 한국에서 했던 캠페인 활동이죠.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이런 슬로건으로 활성화되었던.

이때는 사실 환경 보호, 환경 운동의 개념보단 '절약'에 포인트가 더 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전쟁 이후 한참 어려웠고, 그 이후로 IMF사태 경제위기도 겪게 되고요.

항상 물자가 부족했고, 아껴 쓰지 않고는 살기가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은 눈 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물질의 풍요로움이 넘실거리는 세상이 찾아왔죠.

그러한 세상 속 인생을 살다 보니, 아이를 키우며 환경 문제에 직면한 요즘.

최선,최고의 환경 보호는 적은 소비와 절약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저의 옷장엔 10년 이상 된 겉옷이 옷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구입하며, 아껴 입고, 잘 가꿔 입으니 20년 정도 된 옷들도 멀쩡합니다.

 

이 그림책에 바로 그런 이야기들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요.

이야기는 앞면지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나무 한 그루만 색을 띄고 있죠.

 


이 나무는 숲에서 벌목 되어 제지 공장으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종이로 만들어진 다음, 그 종이는 제단 되어 봉지로 만들어집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종이 봉지가 되어 어딘 가로 이동합니다.

 

각 지역의 상점으로 이동하는 거였군요. 그리고 거기서 우리의 주인공과 만나게 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 입니다.

 

아빠와 상점에서 장을 보고, 아빠가 만들어준 점심 샌드위치가 담긴 런치박스를 바로 그 종이봉지에 넣어 학교에 갑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그 종이봉지는 주인공과 함께 해요.

주인공의 성장일기와도 같은 장면들이 주-욱 지나가는 동안 종이봉지는 항상 주인공의 곁에 있습니다.

 

책 속에서 저에게 가장 마음에 남았던 장면입니다.

 

아이였던 주인공이 자라 멋진 청년이 되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평생을 약속하는 자리에도 봉이봉지는 곁에 있습니다.

 

이 장면이 마음에 남았던 까닭은, 둘의 만남의 처음에도 종이봉지가 있었고.

주인공이 어릴적 부터 써오던 것이라 보기에 분명 제법 낡았을 텐데, 그것을 구질구질하다 생각하지 않고 가치를 이해하며, 뜻을 함께 하는 둘의 모습이 아름답다 느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이 작은 종이봉지는 둘의 아이에게 까지 전해집니다.

작은 봉지에 담긴 여러 사람의 따뜻한 추억과 시간들은 작지 결코 작지 않죠.

 

맨 뒷페이지에 작가노트가 나옵니다.이 그림책의 탄생 스토리가 적혀있어요.

 

'나 하나 쯤이야' 가 아니라, '나 하나라도 잘 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각자가 하는 소소한 실천들이 모이면 거대한 나비 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책을 만나보시고 '오늘부터' 당장!! 시작 할 수 있는.

아주 쉽고 작은 행동을 하나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그림책을 읽는 연령인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나갈 미래, 그리고 지구를 위해서.

작은 실천을 당장 시작해야 할 오늘입니다.

 

 

 

비룡소 연못지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개인적 견해로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h*******8 2022.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