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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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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일러스트와 시의 문구 조합이 좋았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서정적인 그림체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겠더라구요 아이들은 아직 활자보다는 그림이 더 눈에 들어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끝없이 상상하며 가슴으로 시를 읽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함축적인 의미를 보다 아름답게 알아가며 어른이 되길.. 아름다운 그림과 글 뗄래야 뗄 수 없는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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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일러스트와 시의 문구 조합이 좋았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서정적인 그림체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겠더라구요
아이들은 아직 활자보다는 그림이 더 눈에 들어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끝없이 상상하며 가슴으로 시를 읽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함축적인 의미를 보다 아름답게 알아가며 어른이 되길..
아름다운 그림과 글 뗄래야 뗄 수 없는 조합입니다

h********2 2022.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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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 자유자 리뷰] 시를 읽는다, 박완서, 이성표(IL), 작가정신,202201, #1091
"[2023-08 자유자 리뷰] 시를 읽는다, 박완서, 이성표(IL), 작가정신,202201, #1091" 내용보기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의 일부를 발췌하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교육자인 이성표가 '시을 읽다'라는 시그림책을 만들었다. 박완서작가의 감성을 고스란이 담고 있는 그림책이 되었다. 그림이 가진 위로의 힘을 믿는 작가 이성표는 순수와 감성의 일러스트레이터라 불리울 만큼 서정적인 시그림책이 완성되었다. 이 시그림책은 오로지 박완서의 문장을 시로
"[2023-08 자유자 리뷰] 시를 읽는다, 박완서, 이성표(IL), 작가정신,202201, #1091" 내용보기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의 일부를 발췌하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교육자인 이성표가 '시을 읽다'라는 시그림책을 만들었다. 박완서작가의 감성을 고스란이 담고 있는 그림책이 되었다. 그림이 가진 위로의 힘을 믿는 작가 이성표는 순수와 감성의 일러스트레이터라 불리울 만큼 서정적인 시그림책이 완성되었다. 이 시그림책은 오로지 박완서의 문장을 시로 만들고 단 한편의 그 시로만 된 시그림책이다. 

 

<시를 읽는다>는 박완서 작가의 시를 접하고 시를 읽는 이유-시 읽는 즐거움과 시, 정확하게는 '좋은 시'에 대해 그리고 있다. 또한 시의 가치와 시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들을, 그리고 작가의 시에 대한 작가의 애정도 그려 볼 수도 있다.  이는 시를 읽는 모든 독자들도 꿈꾸는 것들일 수 있다. 

"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따숩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

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

꽃 피고 낙엽지는 걸/ 되풀이해서 봐온 횃수를 생각하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시를 읽는다.

 

시를 접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겠고 시를 이해하고 느끼는 것들 역시 모두 다를것이다. 그럼에도 각 시구들을 통해 우리는 작가의, 시인의 마음과 교감하며 소통할 수 있다. 출판사 비평가의 말을 따르면,  "특히 “심심하고 심심해서”로 시작하는 시그림책 『시를 읽는다』의 네 문장은 문학을 향유하는 (박완서의) 방식에 관한 담담한 소회이지만, 여기에는 삶과 죽음, 박완서 작가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여과 없이 담겨 마치 한 편의 시처럼 독자들의 뇌리에 남아 시간이 흘러도 더욱 사랑받는 명문장으로 손꼽히고 있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박완서는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여느 독자는 꼭 진지한 삶의 무게까지 함께 느껴가며 시를 읽고 싶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독자는 작가와 공감할것이라 여겨진다. 시그림책을 온전히 즐기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c*********e 2023.0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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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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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셨을 때 정말 슬펐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가님이셨다. 어느 죽음도 슬프지 않은 게 아니련만 지인이 돌아가신 것 마냥 우울했더랬다. 다작을 하신 작가님이라 그의 작품을 지금도 읽으며 위로 받는다. 그림으로 읽는 시. 정말 아름답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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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셨을 때 정말 슬펐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가님이셨다. 어느 죽음도 슬프지 않은 게 아니련만 지인이 돌아가신 것 마냥 우울했더랬다. 다작을 하신 작가님이라 그의 작품을 지금도 읽으며 위로 받는다. 그림으로 읽는 시. 정말 아름답다. 추천합니다.
v******a 2024.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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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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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의 문장은 뭐 이미 워낙 소문난 문장인데 이게 그림책으로 나온다니 어떻게 안 사볼 수 잇겟어요   저는 그림책 중독자인걸요   정말 아이보다 제가 더 감탄하면 읽은 것 같아요   우리아이도 저처럼 감탄할 날이 오겠죠?     아이와 읽는 내내 아릅답다고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ㅎㅎㅎ 역시 박완서  소리가 입에서 계쏙 나오는 책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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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의 문장은

뭐 이미 워낙 소문난 문장인데

이게 그림책으로 나온다니

어떻게 안 사볼 수 잇겟어요

 

저는 그림책 중독자인걸요

 

정말 아이보다 제가 더 감탄하면 읽은 것 같아요

 

우리아이도 저처럼 감탄할 날이 오겠죠?

 

 

아이와 읽는 내내 아릅답다고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ㅎㅎㅎ

역시 박완서 

소리가 입에서 계쏙 나오는 책 ㅎㅎㅎ

 

g********r 2023.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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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완서 작가의 아름다운 문장
"박 완서 작가의 아름다운 문장" 내용보기
시를 읽는다   내용이 너무 짧아 아쉽다 질 높은 한 권의 동화책을 접하는 느낌이다. 사실 일러스트 그림이 많기를 바랬기 때문에 약간 아쉬웠다   글 내용도 참 좋고, 그림도 좋다     시를 읽는다     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따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박 완서 작가의 아름다운 문장" 내용보기

시를 읽는다

 

내용이 너무 짧아 아쉽다

질 높은 한 권의 동화책을 접하는 느낌이다.

사실 일러스트 그림이 많기를 바랬기 때문에 약간 아쉬웠다

 

글 내용도 참 좋고,

그림도 좋다

 

 

시를 읽는다

 

 

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따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

 

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

 

꽃 피고 낙엽 지는 걸

되풀이해서 봐온 햇수를 생각하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시를 읽는다.

 

 

박 완서 작가의 산문집 못 가본길이 더 아름답다중에서 일부 발췌하여 일러스트레이터 이 성표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좋다

그러나 아쉽다

내용이 짧아서...............

a****7 2022.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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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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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즐겨읽지 않지만 읽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시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ㅎㅎ 좋아하는 그리고 이제는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작가님의 이름이 보이는 책이 참 반가웠고 작가님의 문장으로 그림책을 만들었다니 더더욱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어요. 천천히 눈과 마음으로 음미하며 읽었고 정말 위로가 필요한 요즘이었는데 이런 기회를 한 기획자에게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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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즐겨읽지 않지만 읽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시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ㅎㅎ

좋아하는 그리고 이제는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작가님의 이름이 보이는 책이 참 반가웠고 작가님의 문장으로 그림책을 만들었다니 더더욱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어요. 천천히 눈과 마음으로 음미하며 읽었고 정말 위로가 필요한 요즘이었는데 이런 기회를 한 기획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s******4 2022.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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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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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는 박완서 작가님의 문장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에요. 그리운 작가님의 이름이 보여서 무척 반가웠어요. 아름다운 문장이 모여 시가 되고, 그림이 되었어요. 이 책 속의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이성표님이 그렸다고 해요. 어둡고 옅은 청록빛 바탕에 초록머리를 휘날리는 주인공이 보이네요. 나이들고 나서야 시의 아름다움을 발견했어요. 시를 읽는다는 건...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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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는 박완서 작가님의 문장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에요.

그리운 작가님의 이름이 보여서 무척 반가웠어요. 아름다운 문장이 모여 시가 되고, 그림이 되었어요.

이 책 속의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이성표님이 그렸다고 해요. 어둡고 옅은 청록빛 바탕에 초록머리를 휘날리는 주인공이 보이네요.

나이들고 나서야 시의 아름다움을 발견했어요. 시를 읽는다는 건... 삶을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시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깊이, 아주 깊숙히 들여다봐야 해요.

아무리 짧은 시라고 해도 시를 읽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오래오래 두고두고 찬찬히 음미해야 하니까.

하지만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시를 보여주고 있어서 하나의 풍경처럼 다가왔어요.

"시의 가시에 찔려" 라는 문장이 제 정신을 번쩍 들게 해주었어요.

박완서 작가님이 시를 읽는 이유... 시를 읽어야만 하는 그 마음을, 저 역시 알 것 같아요.

이제 그럴 수 있는 시기가 되었나봐요.

 

 

시를 읽는다

 

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현대문학, 2010) 중 일부 발췌

 


 

YES마니아 : 로얄 a*****7 2022.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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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이 주는 행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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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반갑고 고마운 책입니다!박완서 작가의 문장을 그림책으로 이렇게 어여쁘게 만들다니요!박완서 작가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작가 11주기에 맞추어 나온 이 그림책, 너무도 감동입니다^^그림도 글도 참 좋네요.친구에게 주려고 한 권 더 구입했어요ㅎㅎ이 책을 읽으면서무뎌지고 심심한 정신에번쩍!생기가 도는 시를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책꽂이에서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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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반갑고 고마운 책입니다!
박완서 작가의 문장을 그림책으로 이렇게 어여쁘게 만들다니요!
박완서 작가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작가 11주기에 맞추어 나온
이 그림책, 너무도 감동입니다^^
그림도 글도 참 좋네요.
친구에게 주려고 한 권 더 구입했어요ㅎㅎ

이 책을 읽으면서
무뎌지고 심심한 정신에
번쩍!
생기가 도는 시를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꽂이에서 오랜만에
백석의 시집을 꺼내 읽었습니다.
역시
정신이 번쩍! 드네요



t********l 2022.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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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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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짧은 문장 속에서 읽는 사람에 따라 많은 의미와 느낌을 생각하고 음미해 볼 수 있어 마음에 울림이..때로는 공감이 되어 좋다. 박완서님의 작품은 언제나 좋다. 화려함 보다는 소박함 속에 따스한 이야기가 있어서...일상의 이야기에서 공감과 위로가 있어서...더 이상 새로운 작품으로 만날 수 없어 아주 많이 아쉽다.'시를 읽는다' 역시 잔잔한 글 속에서 그림과 함께 감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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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짧은 문장 속에서 읽는 사람에 따라 많은 의미와 느낌을 생각하고 음미해 볼 수 있어 마음에 울림이..때로는 공감이 되어 좋다.
박완서님의 작품은 언제나 좋다. 화려함 보다는 소박함 속에 따스한 이야기가 있어서...일상의 이야기에서 공감과 위로가 있어서...더 이상 새로운 작품으로 만날 수 없어 아주 많이 아쉽다.
'시를 읽는다' 역시 잔잔한 글 속에서 그림과 함께 감상하면서 복잡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눈 감고 휴식을 취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22.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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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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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얇으니까 자리를 덜 차지하고 아무도 빌려달라는 사람이 없어서 여러 권의 시집을 모을 수 있었지만 장서로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시로 뽑아 읽기 위해 가까이 두고 있다. 글을 쓰다가 막힐 때 머리도 쉴 겸 해서 시를 읽는다. 좋은 시를 만나면 막힌 말꼬가 거짓말처럼 풀릴 때가 있다. 다 된 문장이 꼭 들어가야 할 한마디 말을 못찾아 어색하거나 비어 보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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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얇으니까 자리를 덜 차지하고 아무도 빌려달라는 사람이 없어서 여러 권의 시집을 모을 수 있었지만 장서로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시로 뽑아 읽기 위해 가까이 두고 있다.

글을 쓰다가 막힐 때 머리도 쉴 겸 해서 시를 읽는다. 좋은 시를 만나면 막힌 말꼬가 거짓말처럼 풀릴 때가 있다. 다 된 문장이 꼭 들어가야 할 한마디 말을 못찾아 어색하거나 비어 보일 때가 있다. 그럴 때도 시를 읽는다. 단어 하나를 꿔오기 위해, 또는 슬쩍 베끼기 위해, 시집은 이렇듯 나에게 좋은 말의 보고다. 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따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 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 꽃 피고 낙엽 지는 걸 되풀이해서 봐온 햇수를 생각하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시를 읽는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의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을 때` 중에서.

k****6 2022.03.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