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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스토리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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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경희 집밥 애호가입니다. 반찬 가지 수가 적더라도 집밥을 하고, 먹는 것을 좋아해요. 요리를 정식으로 배우지도, 시간이 많은 것도 결코 아닙니다. 결혼 20년차, 육아 19년차로 아직도 직업 현장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일하면서 애들 챙기랴 집안일까지 하는데 좀 쉽게 살라고들 합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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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경희

집밥 애호가입니다. 반찬 가지 수가 적더라도 집밥을 하고, 먹는 것을 좋아해요. 요리를 정식으로 배우지도, 시간이 많은 것도 결코 아닙니다. 결혼 20년차, 육아 19년차로 아직도 직업 현장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일하면서 애들 챙기랴 집안일까지 하는데 좀 쉽게 살라고들 합니다. 더운 날까지 미련하게 땀 쏟지 말라며 괜찮은 반찬가게 번호를 아예 건네주기도 해요. 그런데도 저는 이왕이면 집밥을 먹어야 한다고 오늘도 부엌에서 종종거리며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상 밭일과 육아, 가사 일로 바빴던 엄마를 둔 덕택에 많은 형제 속에서 늘 엄마의 사랑이 고팠던지라 따끈한 엄마의 사랑을 먹고 싶었던 저는 제주 토박이입니다.

@EOJINA_C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밥심으로 기운내고 산다.

 

아이 둘과 남편 입맛을 맞추며 살다보니

가끔은 내가 좋아하는 맛을 잘 아는 엄마의 집밥이 그리워진다.

 

엄마 맛을 흉내내긴 하지만 아직까진 역부족이다.

 

코로나 시국에 외식도 거의 하지 않고

집밥에 진심이었던 생활에 매진하면서

불량 주부에서 벗어나 밥만큼은 꼭 해서 먹이는 엄마로 거듭나고 있다.

 

무생채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아침엔 간단히

갓 지은 밥에 무생채와 계란 말이로 끼니를 때우고

사과와 배로 개운하게 마무리 한다.

 

뭐 대단히 화려하고 멋진 밥상은 아니지만

매번 메뉴 고민이 많은 전업주부라

아침부터 부산을 떠는 건 온전히 내 몫일테니

오늘도 최대한 티내지 말고 묵묵히 주방을 지키고 있다.

 

일을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니 친정엄마의 심정을 조금은 알 것 같다.

바쁜 일상과 형편 때문에 좋은 것을 사 먹이거나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미안했겠다.

하지만 정성을 다해 만든 소소한 집밥과 간식을 자식들이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힘을 얻으며, 어쩌면 더 치열하게 엄마의 자리를 지켜냈으리라.

p33

 

밥에는 진심이다.

 

밥심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건 내 고집스러운 마음인걸 안다.

 

언젠가 부모의 품을 떠나 독립해 나갈 아이들이

집밥을 떠올리면 집을 향한 추억과 향수에 그리워질

밥의 냄새가 이토록 강한 힘을 가진 걸 안다.

 

나도 그랬으니까.

 

내 자리에서 끼니를 챙겨 먹이는 것만큼은

진심이고 싶었고, 그 시간은 좀 부산스럽더라도 꼭 챙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삼시세끼를 챙겨 먹이는 건 쉽지 않다.

 

게으름이 찾아올 땐 배달을 빌려 대신한다.

 

매일을 부지런하게 살 순 없기에

배달의 호사를 누리는 걸로도 가끔은 즐거움 재미가 있다.

 

그렇게 매 끼를 챙겨먹고 사는 재미가

인생 사는 맛 아니겠는가.

 

딸기와 초당옥수수가 나오는 시기에 미리 예약하면서까지 준비한 후,

그것들을 챙겨먹는 활동은 지친 나와 아이들의 마음을 주물럭거리며 다독이는 시간이었다.

바쁘 엄마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도 자신들을 위해 마련해준 간식을 먹으며

잠시나마 위안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p119

 

 

제철 과일이나 음식을 챙겨 먹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농산물 도매 시장을 사랑하는 일인으로서

가성비와 맛 좋고 질 좋은 청과물을 탐방하는 건

나에겐 꽤 큰 즐거움이자 수확을 누리는 시간이다.

 

잘 골라온 과일과 채소로 일주일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뿌듯함에

스스로 만족스러운 소비 활동이었음을 칭찬하며

더욱이 당도 높은 과일을 내 입에 한 입 베어물면

로또맞은 것 마냥 즐겁다.

 

조금은 값이 비싼 먹거리를 구매할 땐

가끔 누리는 호사스러움에 관대해지기로 맘먹고 장바구니에 담는다.

 

이또한 장보는 기쁨 중 하나 아니겠는가.

 

맛의 향연을 다양한 음식들로

누리고 경험할 수 있는 건 굉장히 큰 감사이자 기쁨이다.

 

음식이 우리에게 주는 위안은 크다.

 

그런 위로를 알기에 오늘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장을 보러 나서서

고등어조림 재료들과 딸기 한 바구니를 담아온다.

 

간식으로 요즘 맛있어하는 꿀고구마로

달달해지는 기분을 만끽하며 오늘 하루도 힘내서 살아간다.

 

집밥은 오늘의 나를 더 신나게 힘나게 만드는 힘이 있기에

가족들과 평생 함께 나눌 음식인 집밥에 진심이고 싶다.

 

 

 

 

i******n 2022.02.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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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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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을 읽고레드향파지, 잼을 졸이다제주도 레드향 잼딸기잼과 사과잼 등을가장 많이 만드는데제주에 사는 책의제목처럼 집밥의 이야기가 풀어나온다.레드향 원액을 냉동해 두고잼이 떨어질때 마다 끓어 만드는 이야기"나는 냄비속에서 시간을 멈추게 하는 노동을 하면서 멍을 때렸다. "요리에 담아내는 이야기가제주의 자연 풍경처럼포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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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을 읽고

레드향파지, 잼을 졸이다
제주도 레드향 잼

딸기잼과 사과잼 등을
가장 많이 만드는데
제주에 사는 책의제목처럼 집밥의 
이야기가 풀어나온다.
레드향 원액을 냉동해 두고
잼이 떨어질때 마다 
끓어 만드는 이야기
"나는 냄비속에서 시간을 멈추게 하는 
노동을 하면서 멍을 때렸다. "
요리에 담아내는 이야기가
제주의 자연 풍경처럼
포근하게 느껴진다.
s******h 2025.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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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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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을 읽고제주어로 마농 마늘을 뜻하고지는 장아찌를뜻하는 마농지제주도에 사는 저자의마늘 장아찌란 간단한 음식도토속어와함께 생활을 곁들어 맛깔스럽게이야기해 준다땅에서 자란가지로 한 요리일상에서의 삶, 생일로 풀어낸미역국에세이와 요리의 결합이카페에서 듣는 이야기처럼소소하면서도 따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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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을 읽고


제주어로 마농 
마늘을 뜻하고
지는 장아찌를
뜻하는 마농지
제주도에 사는 저자의
마늘 장아찌란 간단한 음식도
토속어와함께 생활을 곁들어 맛깔스럽게
이야기해 준다
땅에서 자란
가지로 한 요리
일상에서의 삶, 생일로 풀어낸
미역국
에세이와 요리의 결합이
카페에서 듣는 이야기처럼
소소하면서도 따사롭다.
 

s****e 2025.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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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책시렁 214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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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2022.3.10. 인문책시렁 214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김경희  스토리닷  2022.1.20.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김경희, 스토리닷, 2022)은 ‘집밥’을 둘러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집밥을 잘 차리거나 멋스러이 해내는 길을 다루지 않습니다. 집밥을 어떻게 맞이했고 받아들이면서 아이들하고 곁님한테 물려주는가 하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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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2022.3.10.

인문책시렁 214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김경희

 스토리닷

 2022.1.20.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김경희, 스토리닷, 2022)은 ‘집밥’을 둘러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집밥을 잘 차리거나 멋스러이 해내는 길을 다루지 않습니다. 집밥을 어떻게 맞이했고 받아들이면서 아이들하고 곁님한테 물려주는가 하고 이야기합니다.

 

  순이돌이로 짝을 이룬 이웃님한테 마실을 갈 적에는 으레 그 집 살림을 들여다볼밖에 없는데, 참으로 숱한 돌이는 부엌일을 아예 안 하다시피 합니다. 이분들이 나이가 제법 있기에 어릴 적부터 부엌일을 안 해 버릇한 탓이라고 둘러댈 수 없습니다. 제가 만나는 이웃 순이돌이는 하나같이 ‘생각이 좀 있다’거나 ‘책 좀 읽었다’는 분이거든요.

 

  머리로는 ‘왼길’에 선다고 입으로 말하면서 막상 두 손에 물을 안 묻히는 돌이가 수두룩합니다. 부엌일은 누가 해야 할까요? 시골에서 살며 밭살림을 가꾼다면 밭일은 누가 해야 할까요?

 

  부엌일도 밭일도 ‘함께’ 해야 아름답습니다. 순이돌이가 나란히 하고, 아이어른이 같이 할 적에 사랑스럽습니다. 어버이로서 아이한테 물려줄 어깨동무(성평등·페미니즘)란, ‘함께짓기’라고 느껴요. 함께짓기에 함께걷는 길입니다. 함께짓기에 함께사는 사랑입니다.

 

  집밥이란, 집살림을 이루는 사랑이 드러나는 빛이에요. 끼니를 때우려고 맞아들이는 집밥이 아닌, 오늘 하루를 스스로 어떻게 사랑으로 지피면서 나누려 하느냐는 생각을 주고받는 집밥이라고 느낍니다. 밥살림에 옷살림에 집살림을 어버이 곁에서 차곡차곡 지켜보면서 물려받는 아이들이 자라나서 어른이라는 자리에 서는 멀잖은 앞날이라면, 이 나라는 아름답겠지요.

 

  집안일을 하라고 시킬 까닭이 없어요. 집안일을 안 하겠으면 함께 안 살면 됩니다. 스스로 집안일을 할 줄 알고, 손수 집살림을 돌볼 줄 아는 돌이랑 순이가 만나서 아이를 사랑으로 낳을 적에, 비로소 집밥은 언제나 맛나고 멋스러우면서 즐겁습니다.

 

ㅅㄴㄹ

 

청소와 정리 대신 나는 좋아하는 음식을 장만했다. (25쪽)

 

“물론 그 말도 상처가 됐고 당신의 손님 근성도 싫고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의 태도도 싫어. 난 지쳐서 더는 못하겠어.” “당신이 고생하는 거 알지. 표현을 잘 못해서 그렇지, 항상 고마워하고 있어.” “언제까지 표현을 못 한다고만 할 거야. 크게 표현하래, 일상에서 배려하고 생각해 주라고.” (48쪽)

 

일하는 엄마로 살아 보니 굶지 않게 집밥을 해서 내놓는 것만도 대단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90쪽)

 

신문지를 식탁에 깔고 그 위에다 다듬다 보면 아이들도 와서 호기심에 한주먹만큼은 곧잘 다듬어 주었다. 남편이 있을 때는 도움을 요청했다. 물론 순순히 하지는 않았다. “나만 먹지 않는다는 거 알지?” 하고 외쳐야 했다. (155쪽)

 

 

 

 

이달의 사락 h*******e 2022.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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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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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치고 집에 오면 뭘 만들어 먹는 게 그렇게 귀찮아 대충 먹고마는데, 일주일전 정월대보름날, 엄마가 잡곡밥과 나물을 가지고 와주셔서 맛있게 먹고나니 든든해진 배와 함께 기운도 다시 살아나는듯했다. 집밥은 엄마의 사랑 책 앞부분에 나오는 맛있는 사진들만 보아도 따뜻함이 전해지던 집밥에세이책을 읽으며 나도 어린시절의 추억이 생각나기도 하고 맞벌이로 일하면서도 뚝딱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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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치고 집에 오면 뭘 만들어 먹는 게 그렇게 귀찮아 대충 먹고마는데, 일주일전 정월대보름날, 엄마가 잡곡밥과 나물을 가지고 와주셔서 맛있게 먹고나니 든든해진 배와 함께 기운도 다시 살아나는듯했다.
집밥은 엄마의 사랑
책 앞부분에 나오는 맛있는 사진들만 보아도 따뜻함이 전해지던 집밥에세이
책을 읽으며 나도 어린시절의 추억이 생각나기도 하고 맞벌이로 일하면서도 뚝딱뚝딱 여러가지 음식들을 해내는 작가님 모습이 좋은 자극이 되기도 했다.
매실청, 매실장아찌까지는 못만들더라도 육수를 내고 재료를 손질하는 일들이 좀 덜 수고스럽게 느껴지는 마음.
엄마의 집밥을 먹고 집에 가면 싸주시는 음식들을 받아오며 내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받은 것처럼,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추억을 남겨줄 수 있을까 집밥에 대해 생각하며 우리집만의 메뉴를 고민하게 하는 흐뭇한 시간이었다.

엄마가 한 솥 가득 해준 수제비나 잡곡밥을 형제들과 같이 먹던 기억, 밭일이 바빴지만 비 오는 날이면 부침개나 튀김을 만들어 놓고 우리를 기다리던 엄마, 우영팟에 오리를 기르며 알과 고기를 장만해서 먹이던 아빠까지, 그 시절 부모님의 사랑을 느꼈던 추억을 떠올리면 신기하게도 모두 먹거리에 대한 기억이다.
정서적 결핍감인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 방법이 저마다 다른데, 나는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으로 배가 채워지면 몸과 마음에 온기가 느껴졌다. P20

일하는 엄마로 살다보니 굶지 않게 집밥을 해서 내놓는 것만도 대단하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다. 이제 철이 든 딸은 식구들의 수많은 끼니를 챙기려고 엄마가 얼마나 동동거리며 애를 쓰셨을지, 소박한 어머니의 밥상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P90

암이 찾아온 후 '뭣이 중헌디!'를 내내 외치고 있다. 몸이 아프고 나서는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오히려 쉬웠다. 당연히 나와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최우선 순위가 되었다.
아이들 먹을 것을 차려주고 같이 눈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P184

불행은 초대하지 않아도 우리를 찾아오는데, 행복우 초대해도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행복감은 저절로 느껴지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소소하게나마 집밥을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나에게는 행복을 만들어 갔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P191
o*****o 2022.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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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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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집 밥이란 엄마를 생각하고 어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매개체와도 같다. 아이 셋을 키우면서도 엄마는 꼬박꼬박 우리에게 맛있는 밥을 차려주었는데, 엄마가 된 나는 왜 이렇게 밥하는 게 고역일까? '밥하는 게 제일 싫어'라는 말을 달고 사는 나에게서 내 아이들은 집 밥의 추억을 느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해졌다. 제목처럼 집 밥하기 좋아하는 저자의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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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집 밥이란 엄마를 생각하고 어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매개체와도 같다.

아이 셋을 키우면서도 엄마는 꼬박꼬박 우리에게 맛있는 밥을 차려주었는데, 엄마가 된 나는 왜 이렇게 밥하는 게 고역일까?

'밥하는 게 제일 싫어'라는 말을 달고 사는 나에게서 내 아이들은 집 밥의 추억을 느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해졌다.

제목처럼 집 밥하기 좋아하는 저자의 마인드를 배우고 집 밥에 담김 따스함을 느끼고 싶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집 밥 애호가이다. 맞벌이에 육아에 힘들 법도 한데 종종거리며 집 밥을 한다.

그녀가 그토록 집 밥을 사랑하는 이유는 어릴 적 정서적인 결핍을 채워줬던 집 밥의 힘과 39살에 찾아온 암이라는 복병 때문이었다.

저자 또한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나 존재감 없이 자랐지만 어머니가 뚝딱뚝딱해주시던 집 밥을 형제들과 나누어 먹던 기억이 많이 난다고 한다.

그 음식들에 대한 추억이 저자가 집 밥을 하게 해주는 힘인 것 같다.

나도 집 밥 애호가이지만 일하느라 힘들다고 미루다 보니 배달 음식 애호가가 되어버렸다.

편하다고 시켜 먹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아이들 또한 그것에 익숙해져 버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어릴 적 집 밥의 추억은 어른이 되어서도 살아갈 힘을 주는 것 같다.

내 아이들이 어릴 적 먹었던 집 밥의 힘으로 커서도 잘 살아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집 밥을 해야겠다.

언젠가 나도 집 밥 애호가가 되어 더욱 더 단단해진 나를 발견하고 싶다.

a*******8 2022.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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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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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은 고향과도 같단 생각이 든다. 화려함이 좋아서 도시 생활을 만끽하다가도 문득 고향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것처럼, 고급 레스토랑 음식을 마다하고 엄마가 차려주신 소박한 집밥을 먹으러 엄마 집으로 달려가는 경우가 그러하다.   이 책의 저자는 집밥에 진심인 사람이다. 집밥을 사랑하게 된 이유가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녀에게 집밥은 삶에 있어 에너지였고 행복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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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은 고향과도 같단 생각이 든다. 화려함이 좋아서 도시 생활을 만끽하다가도 문득 고향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것처럼, 고급 레스토랑 음식을 마다하고 엄마가 차려주신 소박한 집밥을 먹으러 엄마 집으로 달려가는 경우가 그러하다.

 

이 책의 저자는 집밥에 진심인 사람이다. 집밥을 사랑하게 된 이유가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녀에게 집밥은 삶에 있어 에너지였고 행복이었기 때문이다. 가슴 한켠이 텅 빈것처럼 허전할 때 따뜻하고 정성 가득한 집밥을 먹고나면 온기가 채워진다고 한다. 몸을 건강한 것들로만 채우고 난 뒤 저자가 느꼈던 흐뭇함, 그것이 나에게까지 전달되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법한 집밥에 대한 소소하고 정겨운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집에서 직접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지만 소중한 가족들을 먹을 생각으로 정성껏 밥과 반찬을 만들어 내는 저자의 글 가운데서 친정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이내 뭉클해졌다.

 

하루 온종일 바쁘게 지내고 집으로 돌아와 고슬고슬 갓 지어진 따뜻한 쌀밥 한 그릇이면 온종일 무장상태였던 몸과 마음이 여유를 되찾게 된다. 집밥을 하며 더 단단해진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된다. 집밥을 한다는 것은 나와 내 가족을 사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결국 사람은 자신을 사랑할때 가장 단단해 진다는 말과 같이 들린다.

b*****o 2022.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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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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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배달을 허구한 날 시키게 되더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은 음식레시피가 있을 줄 알았던 반면 에세이 같은 느낌이 풍풍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내 이야기를 읽는 것 같은 느낌에 계속 보게 되는 집밥 이야기. 그 속 안에는 새우 간장 레시피가 있었다. 작은 책갈피처럼 있는 새우 간장 레시피를 보며, 이거에 관한 에피소드까지, 시간 때우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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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배달을 허구한 날 시키게 되더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은 음식레시피가 있을 줄 알았던 반면 에세이 같은 느낌이 풍풍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내 이야기를 읽는 것 같은 느낌에 계속 보게 되는 집밥 이야기.

그 속 안에는 새우 간장 레시피가 있었다.

작은 책갈피처럼 있는 새우 간장 레시피를 보며, 이거에 관한 에피소드까지, 시간 때우기엔 충분한 글이었다.

새우 간장과 게장을 만들다 헤진 남편의 손가락 편을 보며 정말 다정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새우 간장 레시피! 으흐흐, 하면서 볼 수 있었다.

가족의 따듯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자는 제주 토박이이며, 육아 19년 차 결혼 20년 차이다. 칼질하는 소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했다.

책을 펼치자마자 있는 가정요리 식이라든지, 집밥 관련 사진이 많이 있어 참 따듯한 느낌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밥을 잘 안 하게 되었는데,

책을 보니 배달을 줄이고 집밥을 먹고 싶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비록 레시피는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새우 간장이 너무 끌리기도 했고, 입맛을 돋우게 하는 책이었다.

 

가족을 사랑하고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도 느껴질 만큼, 저자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나도 아이와 함께 오늘은 반찬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자꾸 눈에 띄는 새우 간장 레시피가 너무 끌려, 오늘의 반찬 재료로 안성맞춤해볼까 싶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650 [육아하며 책을 읽는 여자]

YES마니아 : 플래티넘 y********7 2022.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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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정겨움이 느껴지는 집밥이야기
"그리움과 정겨움이 느껴지는 집밥이야기" 내용보기
요즘 아이들은 집 밥보다는 밖에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한다. 우리 아이들 또한 우리 어릴 적 즐겼던 집 밥이 주는 정겨움과 그리움 그리고 소통의 한자리를 많이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듯하다. 현재 50대인 우리네 나이대의 사람들은 그래도 여전히 집 밥을 그리워한다. 갓 지은 밥에 간단한 겉절이나 장아찌 밥상에 뚝딱 한 끼를 해결해 주는 그런 집 밥   [내가
"그리움과 정겨움이 느껴지는 집밥이야기" 내용보기

요즘 아이들은 집 밥보다는 밖에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한다.

우리 아이들 또한 우리 어릴 적 즐겼던 집 밥이 주는 정겨움과 그리움 그리고 소통의 한자리를 많이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듯하다. 현재 50대인 우리네 나이대의 사람들은 그래도 여전히 집 밥을 그리워한다.

갓 지은 밥에 간단한 겉절이나 장아찌 밥상에 뚝딱 한 끼를 해결해 주는 그런 집 밥

 

[내가 좋아하는 집 밥]은 그리움을 선사한다.

어릴 적 많은 식구들과 엄마의 밥상이 주는 그리움과 힘들지만 서로를 챙겨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저자가 살아왔던 이야기를 가볍게 이야기하듯 술술 나아간다.

워킹맘이 느끼는 어려움과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 자괴감까지

솔직히 집안일을 잘 챙기지 않는 남편의 모습도 자주 이야기하지만 울 집에 비해서 잘 해주시는 편이라 부럽기도 하고 '남자들이 다 그렇지 뭐'하는 공감도 갖게 한다.

제주도 식생활 이야기를 하지만 호남지역에 살고 있던 나에게도 비슷한 식재료와 식생활들은 어릴 적 향수를 많이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비슷한 연배의 부모와 비슷한 대가족(울 형제도 6남매)의 상황들은 정말 고개를 끄떡거리게 한다. 농사일 바쁜 엄마 대신 도시락을 챙기고 밭일도 돕고, 고등학교 시절 친구 자취방에서 부침개와 떡볶이 해 먹던 기억들까지 마치 어릴 적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너무 반갑기도 하고 그리움에 사무치게 한다.

이야기 속에 간략하게나만 설명하고 있는 요리 레시피까지

가볍게 읽으면서 추억을 느끼게 하고 집 밥을 챙기는 주부의 맘을 너무나 생생하면서도 정답게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다.

 

하루 12시간 일하고 주말까지도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 나에게도 집 밥은 참 중요하다.

시골에서 올라오는 각종 채소들과 식재료들은 부모님들의 노고와 정성이 깃들어 있기에 보관과 요리에 최대한 잘 이용하려고 저자처럼 장아찌와 냉동 그리고 건조해서 이용해 보려고 노력하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h****t 2022.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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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앙증맞은 책 사이즈, 귀여운 느낌의 카레 그림, 제목을 읽어보자마자 마음에 든 책.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책이에요. 시골로 이사가는게 확정되고 주변 친구들이 말하길, 너무 상심해하지마. 너 그 영화봤니? 리틀 포레스트. 거기 나오는 주인공처럼 재미를 만들어 살아봐바. 라고 하는데..저는 홍대의 그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과 화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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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앙증맞은 책 사이즈, 귀여운 느낌의 카레 그림, 제목을 읽어보자마자 마음에 든 책.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책이에요.
시골로 이사가는게 확정되고 주변 친구들이 말하길, 너무 상심해하지마. 너 그 영화봤니? 리틀 포레스트. 거기 나오는 주인공처럼 재미를 만들어 살아봐바.
라고 하는데..저는 홍대의 그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과 화려함 , 골라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 ; 그곳을 내려놓기에는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자극적인 음식, 특히 배달음식에 너무 길들여져있었기에... 집밥은 저와 아주 먼 단어였었거든요..
귀농귀촌후 1년이 지난 지금, 신기하게도 환경에 적응하는 인간이라고;;
세끼 꼬박꼬박 집밥을 해 먹고 있는데..이 책 속 작가님 처럼 
다양한 농작물에 관심도 생기고, 재철 과일과 채소들을 곁든 요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네요.

이 책의 작가님은 결혼 20년차, 육아 19년차로 직업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집밥 애호가인 분이세요. 요리를 정식으로 배운것도 아니고,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그녀에게 집밥애호가가 된 사적인 스토리들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알게되는데, 읽는 내내 이상하게 우리 엄마가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
제주 중산간 마을에서 가난한 농사꾼의 칠 남매중 넷째로 태어난 작가님. 뻔한 살림에 자식들이 많으니 어려울법도 했지만
작가님의 어머님은 집밥과 간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셨는데, 그 당시 작가님은 그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으로 몸과 마음에 온기가 느껴지셨다고 해요.
바쁜 와중 자식들을 위해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만드시던 우리 친정엄마의 모습이 자꾸 겹쳐 연상하게 되는데..짠함이 밀려왔습니다 ^^
그리고 작가님 서른아홉에 찾아온 유방암1기...그로 인해 음식 장만하는 것과 식이요법에 대해 더 신경을 쓰세게 되었고 완쾌 판정도 받게 되셨다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작가님인데도 어떻게 아이들에게 좀더 맛있게 집밥을 해 먹이셨을까... 그 팁들을 소개해 주시더라구요 
카레 , 순두부찌개, 김밥 , 약용식물인 가지로 만든 가지볶음, 가지피자, 버섯가지 깐풍기는 꼭 해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맛도좋고 몸에도 좋고!

나는 복잡한 요리는 어려워하는데, 책에서 소개해주는 요리들은 복잡해보이지 않아 뭔가 도전해보고 싶게 만들어주는 듯 해요^^
가지, 딱새우 를 이용해서 요리해본적 은 한번도 없었던 저였는데; 가지가 워낙 좋다고 하고, 딱새우 육수가 맛있다고 하니, 한번더 관심을 갖고 장바구니에 담아두게 되네요;
요리 이야기 뿐만아니라, 작가님의 직업(청소년 상담사) 에 대한 소개, 남편, 육아 와 관련된 가족 이야기들도 저는 재밌게 공감하며(?) 읽었고요,
농부와 관련된 이야기는 저에게 뼈가되고 살이 되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던것같네요 ^^;
이제 막 귀농한 우리 부부로썬 모두 다 흥미롭고, 공감가는 이야기들이라서...
제주식 마농지, 돔베고기(수육) 만드는 법도 알게되고, 쌀뜨물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딸기 주물럭, 초당옥수수 맛있게 먹는 법들까지!

작가님의 이야기와 함께 소개되는 여리 음식 글들을 읽고 있으면 자연스레 군침이 돌게 되네요 ^^


 

재밌게 읽은 '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

YES마니아 : 로얄 l*****e 2022.02.03. 신고 공감 0 댓글 0